07.02
2025
“내항선원들이 받고 있는 차별을 해소하지 못하면 철도보다 국내 화물운송 수송 분담률이 4배 이상 많고, 매년 1000만명 이상의 여객이 이용하는 연안해운 선박이 10년 이내 절반 이상은 운항을 멈출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연안해운인들이 호소하고 있다. 탁희곤 세양쉬핑 대표는 1일 “연안해운을 담당하는 내항선은 선원을 구하기 어려워 사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까지 왔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선원에 대한 직업 매력도가 떨어지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최근 외항선원에 비해 소득세 비과세 혜택에서 차별이 커지면서 구인난이 더 심화됐다는 것이다. 현재 외항선원과 원양어선 선원의 근로소득 비과세 범위는 월 500만원까지인데 반해 내항선원은 승선수당 20만원에 불과하다. 비과세 범위 차이에서 내항선원들이 느끼는 ‘차별’은 연안해운 존립 기반을 흔들 정도로 심각하다고 연안해운 업계는 호소하고 있다. 탁 대표는 “선원 평균 연령이 68세가 넘는데 이대로는 아무리 길어도 10년, 15년
한화오션이 북극전용 차세대 쇄빙연구선을 건조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는 극지항해와 연구를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사업에 한화오션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차세대 쇄빙연구선은 남·북극을 오가며 활동하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와 달리 북극전용으로 설계한다. 이에 따라 아라온호는 남극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차세대 쇄빙연구선은 이달 중 본 계약을 체결하고 2029년 12월까지 건조할 계획이다. 차세대 쇄빙연구선은 총 톤수 1만6560톤으로 아라온호(7507톤)의 두 배가 넘는다.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전기추진체계를 탑재하고 1.5m 두께의 얼음을 깨고 나아갈 수 있는 양방향 쇄빙 능력을 가진다. 극지운항 선박의 운항능력을 7개 등급으로 분류한 폴라클래스(Polar Class) 3급으로 영하 45도 추위를 견딜 내한 성능도 갖췄다. 한화오션은 연구원들이 극한의 조건에서도 최고의 연구 성과를 낼 수 있게
국내 유일한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3일 북극해 탐사 항해에 나선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은 북극해 탐사는 91일간 베링해와 동시베리아해, 축치(Chukchi)해, 보퍼트해 등 북극 주요 해역을 따라 항해할 예정이다. 해빙(바다얼음) 감소가 북극권 생태계에 미친 영향과 북극해 해저 동토층 붕괴 현상 등을 정밀 조사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최근 북극에서는 해빙이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고 이로 인해 해양생태계와 전 지구적인 대기 순환 구조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북극발 폭염, 한파와 같은 이상기후가 점점 더 빈번해지는 있어 그 원인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북극의 실제 변화 양상을 관측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극지연구소 양은진 박사 연구팀은 지난해 설치한 장기계류장비를 수거해 1년치 데이터를 확보하고, 일정 기간 해빙 위에 머물며 해빙의 두께와 거칠기, 수중 음향 환경을 측정하는 등 종합적인 해양-대기 관측을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