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2
2026
“보청기를 잘 때도 끼고 자야 하나요?” 부천 심곡동에서 오신 어르신께서 청능사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어르신께서는 최근 처음 보청기를 착용하기 시작하셨는데, 적응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낮 동안뿐 아니라 밤에도 보청기를 착용한 채 잠드시는 경우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고민은 결코 드문 일이 아닙니다. 오늘은 심곡동 어르신의 질문에 답해보려 합니다. 귀도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보청기를 착용하면 귀 안은 막힌 상태가 되는데, 이러한 상태가 밤까지 이어지면 습기와 열이 쉽게 찰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귀지가 증가하거나 피부 자극이 생길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염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드물지만 장시간 착용으로 인해 외이도 피부가 민감해지는 사례도 있습니다. 따라서 주무시는 동안에는 보청기를 빼고 귀가 쉬도록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청기 역시 관리와 휴식이 필요합니다 보청기는 작은 크기 안에 정밀한 전자부품이 들어 있는 기기입니다. 수면 중 착용한 상태로 뒤척
04.08
“어르신, 손을 한 번 내밀어 보시겠어요?” 전문청능사가 부천시 심곡동에서 오신 어르신께 드린 말씀입니다. 왜 이런 요청을 했을까요? 손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보청기의 선택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 어르신의 경우 손이 불편하셔서 충전형 보청기를 권해드렸습니다. 원미구 심곡동에서 오신 고객님처럼 충전형 보청기를 선택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충전형 보청기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보청기, ‘교체’의 번거로움 넘어 ‘충전’의 시대로 요즘 보청기 시장은 스마트폰이나 무선 이어폰처럼 충전해서 쓰는 방식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충전식 보청기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편리함’에 있습니다. 배터리를 사러 보청기 센터에 들르지 않아도 되고, 잠자는 동안 충전하면 다음 날 하루를 온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보청기 조작의 복잡성이 낮을수록 적응이 빠르다는 점에서 충전 방식은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기술의 정점, 귓속으로 완전히
03.25
100세 시대,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소통하며 사는가’가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지표가 되었습니다. 기술의 진보와 전문적인 관리가 만나 완성하는 현대 청각 솔루션의 세계를 들여다보겠습니다. 기술의 진화, 소음 속 대화를 현실로 가장 즐거워야 할 ‘대화의 장’에서 난청인들은 오히려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화 중에 말소리를 놓치면 소외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특히 식당이나 카페같이 소음이 큰 곳에서는 더욱 대화가 어렵습니다. 현대 보청기 기술은 단순 증폭을 넘어 ‘실시간 음원 분리’라는 획기적 기술로 주변 소음을 지능적으로 억제하는 동시에, 여러 명의 화자가 움직이며 대화하는 상황에서도 각 목소리의 위치를 입체적으로 감지해 냅니다. 또한 착용자 본의 목소리 울림을 별도로 처리하여 이질감을 줄여주는 기술로 보청기를 신체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첨단 기술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 청능 재활 뛰어난 기술을 탑재한 보청기라도 사용자의 뇌
03.11
3월 3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세계 청각의 날(World Hearing Day)’입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청력손실 예방과 귀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정한 날인데, 세계 여러 나라에서 청력보호 캠페인과 교육활동을 진행합니다. 3월 3일 세계 청각의 날 세계보건기구가 왜 3월 3일을 ‘세계청각의 날’로 정했을까요? 숫자 ‘3’의 모양이 귀의 형태와 닮아 있기 때문입니다.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3’이 위치한 3월 3일(3.3)은 마치 두 개의 귀를 상징하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이런 상징성을 통해 사람들에게 귀와 청각 건강의 중요성을 쉽게 기억하도록 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9라는 숫자가 귀의 모양과 닮은 데다가 ‘귀’와 발음도 비슷한 것에 착안하여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9월 9일을 귀의 날로 정한 것과 비슷한 취지입니다. 생애주기별 청각관리 : 교실에서 노후까지 청각은 단순한 감각을 넘어 소통과 학습, 그리고 사회적 관계의 근간입니다. 특히 아동기 난청
02.25
‘우리 귀는 천재 수학자’라는 제목의 칼럼, 네 번째는 달팽이관 이야기입니다. 우리 귓속 깊은 곳에는 아름다운 수학적 설계도가 숨겨져 있습니다. 1cm도 안 되는 작은 공간에 정교하게 말려 있는 ‘달팽이관’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이 작은 기관이 왜 하필 나선형으로 생겼는지, 그 안에 담긴 수학적 비밀을 따라가며 자연이 설계한 경이로운 공학의 세계를 만나 봅시다. 소리를 번역하는 귓속의 작은 마이크, 달팽이관 귓속으로, 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달팽이관을 만납니다. 달팽이 집처럼 생겼다고 해서 ‘달팽이관’이라고 부릅니다. 공기의 떨림(파동)인 소리를 뇌가 이해할 수 있는 전기 신호로 바꾸는 것이 달팽이관이 하는 일입니다. 마이크가 목소리를 전기 신호로 바꾸어 스피커로 전달하듯, 달팽이관은 세상의 모든 떨림을 ‘뇌의 언어’인 전기 신호로 바꿔주는 번역기입니다. 그렇다면 이 번역기는 왜 하필 돌돌 말린 달팽이 집 모양일까요? 피보나치 수열과 로그나선이 빚어낸 효율의 극치 여기서 ‘피보나치
02.06
2월 11일(수), 개념폴리아 송도관에서 초·중등 학부모 대상 입시 전략 공개 - 대치동 본원 시스템 완벽 이식, ‘빠른 선행과 깊이 있는 심화, 누적테스트 4-Care 관리’로 송도의 교육을 흔들 예정이다 대치동 최상위권 수학 전문 학원으로 입지를 굳힌 ‘개념폴리아’가 지난 12월 인천 송도에 개원을 해서 3월 신학기를 맞아 2월 11일 초중등 학부모님들을 위한 특별한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학원 홍보를 넘어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초·중등 시기부터 준비해야 할 명확한 입시 로드맵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 지역 학부모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방송에서 못다 한 이야기도 푼다, 스타 컨설턴트 오대교의 ‘시크릿 입시 전략’ 개념폴리아 송도관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초·중등부터 준비하는 대학입시 로드맵’을 주제로 진행되며 연사는 MBC <공부가 머니?>, KBS <살림남>, SBS <모닝와이드>, tvN STORY <일타강사> 등 다수의 방송
02.04
우리 귀는 천재 수학자라는 주제로 세 번째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지난 칼럼들에서는 소리 크기를 인식하고 분석하는 방법 그리고 귓바퀴와 귓구멍에 담긴 수학적 원리를 다루어 보았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고막과 이소골에 담긴 수학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면적의 기하학-17배의 마법, 작은 공간이 만드는 강력한 울림 공기 중의 소리가 바로 액체로 채워진 내이(內耳)로 전달되면 대부분의 소리가 반사되어 없어질 위기에 처합니다. 이때 귀는 ‘면적 대비 압력’이라는 기하학적 해법을 제시합니다. 고막 크기는 55㎟인데 고막에 전해진 진동이 그보다 훨씬 작은 3.2㎟ 크기의 등자뼈 발판으로 모이는데, 이 면적 차이만으로도 소리는 약 17배(약 25dB) 증폭됩니다. 여기에 이소골의 지레 원리가 더해져 소리는 기체와 액체라는 매질의 차이를 극복하여 충분한 크기로 내이로 전달됩니다. 면적대 압력비와 지렛대의 원리는 중이가 소리를 증폭하는 원리입니다. 보청기 소리 조절의 핵심은 무조건 소리를 크게 하는
부천과고 지역우선선발을 위한 5가지 준비 전략 부천과학고등학교의 지역우선선발 제도는 단순한 배려가 아니라, 부천 지역 학생이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린 ‘공정한 기회’다. 하지만, 이 기회는 준비된 학생에게만 의미가 있다. 부천 지역 중학교 재학생이 이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해야 할 다섯 가지를 짚어본다. 1. “성적”이 아니라 성취도 관리부터 시작하라 부천과고는 단순한 등급 경쟁을 보지 않는다. 중학교 수학·과학 교과의 성취 기준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있는지, 그리고 학습 태도가 꾸준했는지를 중요하게 본다. 수학·과학은 최소 A 성취도 유지, 단기 시험 점수보다 과정 중심 평가에 충실, 오답 노트, 탐구 보고서 등 학습의 흔적을 남길 것 2. 비교과는 ‘스펙’이 아니라 과정 중심 탐구로 과학대회 상장 개수보다 중요한 것은 탐구의 진정성이다. 학교 안에서 이루어진 활동을 얼마나 깊이 있게 이어갔는지가 관건이다. 과학 동아리에서 한 주제를 장기간 탐구,
01.20
지난 칼럼에서 귀와 수학이라는 주제 중 첫 번째 내용으로 귀가 소리 크기를 인식하고 소리를 분석하기 위해서 수학을 이용하고 있음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귓바퀴와 외이도에는 어떤 수학이 들어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소리를 모으는 황금비율의 깔때기 귓바퀴(이개)는 복잡한 굴곡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굴곡 하나하나에는 소리의 방향을 탐지하고 특정 주파수를 강조하는 기능이 숨어 있습니다. 귓바퀴는 소라껍질이나 태풍의 눈에서 볼 수 있는 로그 나선(Logarithmic Spiral)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일정한 비율로 커지는 곡선입니다. 이것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파동이 고막 쪽으로 집중하게 만드는 가장 효율적인 기하학적 구조입니다. 또한, 귓바퀴의 복잡한 굴곡은 소리가 부딪혀 반사될 때 미세한 시간 차이를 만들어내는데, 우리 뇌는 이 시간 차이를 계산해 소리가 나는 방향을 수학적으로 판별합니다. 바퀴의 ‘방향 판별’ 기능을 모방한 보청기의 최신 기술이 ‘지향성
2027년 개교를 앞둔 부천과학고는 수도권 과학 인재 양성의 새로운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과학고 입학은 단순히 성적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지식, 태도, 사고력까지 함께 준비해야 한다. 부천과고 진학을 꿈꾸는 학생이라면 다음 여섯 가지를 반드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 수학·과학의 ‘개념 이해력’을 다져야 한다. 과학고 입시는 선행학습의 양보다 개념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있는지를 본다. 공식 암기형 학습에서 벗어나 ‘왜 그런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중학교 과정의 수학과 과학 개념을 스스로 정리하고 설명하는 연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둘째, 탐구 보고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 부천과고는 탐구 중심 교육을 지향한다. 단순 실험 따라 하기보다 주제를 스스로 정하고 가설을 세운 뒤 결과를 분석해 보는 경험이 필요하다. 교내 과학탐구대회, 자유탐구보고서, 과학 동아리 활동은 생활기록부에서 중요한 자료가 된다. 셋째, 독서로 사고의 깊이를 키워야 한다. 과학고 면접에서
01.07
대학입시에서 과학고등학교는 늘 ‘유리한 선택지’로 언급된다. 단순히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과학고가 가진 교육 구조와 학습 환경 자체가 현재의 대학입시,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의 방향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첫째, 과학고는 심화된 수학·과학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대학 수준에 가까운 수업과 빠른 진도는 학생의 학업역량을 분명히 드러낸다. 이는 이공계 학과 지원 시 “이 전공을 소화할 준비가 되어 있는 학생”이라는 신뢰를 대학에 준다. 둘째,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과학고의 학업 환경은 이미 높은 공신력을 갖는다. 같은 성취라도 수업 난이도와 평가 기준을 고려해 대학은 과학고 학생의 학업 성과를 더 깊이 있게 해석한다. 이는 학생부의 기록이 단순한 점수 이상의 의미를 갖게 만든다. 셋째, 과학고의 강점은 연구 중심 활동에 있다. R&E, 자율 연구, 실험 프로젝트 등은 단순 참여가 아닌 탐구 과정과 사고의 깊이를 기록으로 남길 수 있게 한다. 이는 대학이 원하는 ‘
부천에 있는 상동 호수공원을 걷다 보면 차가운 겨울바람 소리, 그 소리를 뚫고 들려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등 다양한 소리가 우리 귓가에 머뭅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해보신 적 있나요? “이렇게 많은 소리 중에서 어떻게 우리는 듣고 싶은 소리만 골라내서 듣고, 멀리서 나는 소리까지 정확히 알아들을 수 있는 걸까?” 우리의 귀는 단순히 소리를 받아들이는 통로가 아니라, 실시간으로 복잡한 수식을 풀어내는 ‘생체 컴퓨터’와 같습니다. 오늘은 우리 귀 속에 숨겨진 두 가지 수학적 비밀을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거대한 에너지의 차이를 조절하는 ‘로그 함수’의 지혜 첫 번째 비밀은 ‘로그(Logarithm)’입니다. 부천역 광장의 소음은 아주 조용한 방 안에서 들리는 소리보다 에너지가 무려 ‘1조 배’나 큽니다. 만약 우리 귀가 이 차이를 산술적으로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큰 소리가 들릴 때마다 고막과 신경은 버티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귀는 로그 함수를 사용하여 거대한 에너
방학을 앞두고 많은 학부모들이 이미 아이가 다닐 학원을 정했다. 시간표를 맞추고, 비용을 결제하고 나면 이제 할 일은 끝난 것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막상 방학이 시작되기 전이나, 수업을 몇 번 듣고 나서도 마음이 편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괜히 예민해진 걸까, 아니면 이 불안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는 걸까. 불안은 기분이 아니라 점검 신호다 아이에게 오늘 무엇을 배웠는지 물어보면 대답이 선명하지 않고, 숙제는 하고 있지만 왜 하는지는 잘 모른다. “잘하고 있다”는 말은 듣지만, 이전과 비교해 무엇이 달라졌는지는 설명되지 않는다. 이럴 때 느끼는 찜찜함은 과한 걱정이 아니라, 학습 과정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때 나타나는 정상적인 신호다. 바쁜 수업이 곧 효과는 아니다 방학 수업은 대체로 진도가 빠르고 분량이 많다. 그래서 아이가 바빠 보이면 공부가 잘 되고 있다고 믿기 쉽다. 하지만 공부는 시간을 채운 만큼 쌓이지 않는다. 지금 아이가 어떤 부분을 보완하고 있는지, 무엇을 새롭게 이해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