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1
2025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중국 내 입지가 베이징의 경고에도 흔들리지 않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니케이 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최근 보안 우려를 이유로 H20 칩 사용에 주의를 당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는 중국 당국이 정부 프로젝트에서 H20 칩 사용을 제한하는 ‘경고’를 내렸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강제 조치가 아닌 권고 성격이었으며, 실제로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 칩 구매를 중단하거나 축소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니케이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H20 칩을 중국에 판매할 수 있는 조건으로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업계에서는 이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칩이 대체 불가하다고 평가하며, 향후 더 발전된 블랙웰(Blackwell) 칩이 중국 시장에 허용될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중국 당국은 최근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
08.20
중국 금융시장에서 주식과 통화가 동시에 강세를 보이며 투자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최근 10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상승세는 과거와 달리 과도한 개인투자자 열풍이 아니라 현금 여력이 풍부한 기관투자자들의 안정적 자금 유입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CSI300지수의 10일 변동성도 올해 최저 수준에 근접해 있어, 급등락 위험이 줄어든 ‘완만한 강세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중국 당국 역시 소비 확대를 위해 “완만한 황소장(slow bull market)”을 지향하며 시장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내 가계는 여전히 사상 최고 수준의 저축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가 주식시장으로 이동할 경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저금리 환경 속에서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구조가 뚜렷하다. 상하이 완지자산운용의 펀드매니저 니우춘바오는 “
미국 증시에서 이른바 ‘펌프 앤 덤프(pump and dump)’ 주가조작 사기가 기승을 부리며 수많은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몇 주간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계 초소형주 7개 종목이 소셜미디어에서 집중적으로 홍보된 뒤 주가가 80% 이상 폭락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는 것이다. 투자분석사 인베스터링크(Investor Link)의 집계에 따르면 콘코르드 인터내셔널(CIGL), 오스틴 테크놀로지(OST), 톱 킹윈(WIN), 스카이라인 빌더스(SKBL), 에버브라이트 디지털(EDHL), 파크 하 바이올로지컬 테크놀로지(PHH), 페톤 홀딩스(PTHL) 등 7개 종목에서만 시가총액 37억달러가 증발했다. 이들 종목은 모두 거래 전 소셜미디어와 왓츠앱 투자 그룹에서 집중 홍보된 뒤 급락했다. 연방수사국(FBI)은 지난달 “펌프 앤 덤프 주식 사기와 관련한 피해자 신고가 전년 대비 300% 증가했다”며 “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규모 이민 단속을 강화하면서 관련 기업들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민 단속 및 구금 정책에 배정된 전체 예산만 450억달러 규모로 책정되면서 교정시설 운영, 데이터 관리, 인프라 건설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매출이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이러한 기업들을 매출 대비 기업가치 비율(EV/Sales)로 분석해보았다. 상장사인 지오그룹(GEO)과 코어시빅(CXW)은 미국 민간 교정·구치소 운영의 양대 축이다. 지오그룹의 EV/Sales는 약 1.89배, 코어시빅은 약 1.3배로 평가된다. 매출 1달러당 기업가치가 각각 1.89달러, 1.3달러 수준이라는 의미다. 두 회사 모두 안정적인 장기 계약을 통해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강화로 신규 시설 가동과 수용 인원 증가가 기대된다. 이는 단기적 수익 개선뿐 아니라 중장기 성장성을 뒷받침한다. 애널리스트 목표가는 지오그룹(GEO) 약 39달러, 코어시빅(CXW) 약 33.33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