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세종문화회관서 제8회 장보고대상 시상식
대통령상 홍 섭, 총리상 주강현
2014-11-18 00:00:01 게재
농해수위원장상 지삼업
해수부장관상 극지연구소
내일신문과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장보고대상은 해상왕 장보고의 해양개척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해양수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인사 및 단체를 발굴해 매년 시상해왔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홍 박사는 깊은 바다 속에 있는 '망간단괴' 채광을 위해 우리 기술로 심해저 채광로봇 '미내로'를 만든 해양과학자다. 미내로는 2012년 동해의 수심 130m 해저에서 모조단괴 집광성능 시험에 성공했고 2013년엔 동해 수심 1370m 해저에서 주행경로 시험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다. 국제해저기구(ISA)는 심해저 광업의 핵심 기술인 채광부문 작업표준을 만들 때 미내로를 이용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주강현 제주대학교 석좌교수는 해양재단의 전신인 해양문화재단에서 해양문화연구소장을 역임했고 계간지 '해양과 문화'를 창간해 13년간 편집주간으로 활약하는 등 해양문화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 교수는 지난해 사재 3억원을 출연해 제주도에 '아시아퍼시픽해양문화연구원'도 설립했다.
지삼업 부경대학교 명예교수는 대학에 해양스포츠학과를 설치하고 교재를 개발하는 등 국내 해양스포츠학을 개척한 점을 평가받았다. 극지연구소는 올해 남극장보고과학기지를 준공하는 등 한국을 극지연구의 10대 강국으로 발돋움하게 한 공이 부각됐다.
김재철 장보고대상 심사위원장(동원그룹 회장)은 "올해 장보고대상 수상자는 개인 24명, 단체 6곳 등 30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8회 장보고대상 수상자" 관련기사]
- 대통령상 홍 섭, 총리상 주강현 2014-11-18
- [①홍섭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센터장] 심해저 광업 '채광기술' 세계 표준에 접근 2014-11-19
- [②주강현 제주대학교 석좌교수] '길 없는 길' 만들어 온 해양 문화연구의 상징 2014-11-20
- [③ 지삼업 부경대학교 명예교수] 생산의 바다에서 즐기는 바다로 개척 2014-11-21
- [④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 대한민국 주권 남·북극까지 넓혔다 2014-11-24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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