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2025
11조원 미국 제련소 투자…트럼프 행정부 환영 속 한·미 경제안보 결속 강화 고려아연이 미국 정부와 손잡고 추진하는 대규모 핵심광물 제련소 건설이 단순한 해외 투자를 넘어 한·미 경제안보 협력의 상징적 프로젝트로 부상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사들이 일제히 ‘획기적 딜’이라고 평가한 배경에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중 전략 경쟁이라는 정치·경제적
반도체 기업의 일본내 투자는 이밖에도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히로시마에 AI용 메모리 반도체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대만업체 홍하이는 가메야마 제2공장을 활용해 데이터센터에 도입할 AI 전용 서버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고려아연이 미국 전쟁부·상무부와 한미 합작 제련소를 추진한다고 발표하자 트럼프정부 주요 인사들이 일제히 환영 메시지를 쏟아냈다. 15일(현지시각)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X(옛 트위터)에 “미국에 커다란 승리(Big win for America)”라며 “테네시에서 추진되는 고려아연의 프로젝트는 미국의 핵심광물 판도를 바꾸는 획기적인 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 “미국에 가서 한반도 평화에 관한 협의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한미정상회담 후속 논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위 실장은 특히 북미·남북 대화 관련 논의 가능성에 대해 “여러 가지 얘기를 해볼 텐데 우선 미국 측하고 협의를 해보고자 한다”면서 “유엔에도 협의를
LG전자가 차원이 다른 화질을 구현한 ‘LG 마이크로RGB 에보’를 CES 2026에서 첫 공개한다. CES 2026은 내년 1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마이크로RGB는 LCD TV의 필수 구성요소인 백라이트에 쓰이는 광원의 크기를 초소형으로 줄이고 기존 백색 대신
미국 나스닥이 주식 거래 시간을 대폭 늘려 사실상 24시간 거래 체제 도입을 추진한다. 해외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거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월가 전반이 ‘상시 거래’로 이동하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로이터통신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나스닥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거래 시간 확대를 위한 공식 서류를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자산 가치가 6000억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5일(현지시간) 머스크의 순자산을 6770억달러(약 995조5000억원)로 추산하며 사상 최초의 ‘조(兆)만장자’ 등극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전했다. 자산 급증의 핵심 동력은 머스크가 설립해 경영하는 비상장 우주기업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 인선을 둘러싼 기류가 미묘하게 흔들리고 있다. 유력 후보로 꼽혀온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과도한 근접성을 이유로 내부 반대에 직면하면서 경쟁자인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의 존재감이 급부상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CNBC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페이팔이 미국 은행 인가를 신청했다. 금융 규제에 보다 관대한 기조를 보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환경을 활용하려는 최신 핀테크 사례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결제 기업 페이팔은 미국 유타주 금융국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페이팔 뱅크 설립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은행 지위를 확보할 경우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H200 프로세서를 중국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밝힌 직후 나왔다. 미 정부는 해당 수출에 대해 25%의 수수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H200은 엔비디아의 두번째로 빠른 AI 칩이다. 중국 기업들의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강해 엔비디아가 신규 생산 능력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