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3
2025
올해 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로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및 경기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다만 이번 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효과가 거의 반영되지 않은 지표다. 향후 관세 부과로 인한 물가 상승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있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3월과 4월부터 트럼프
▶1면에서 이어짐 침체국면을 극복하기 위한 성장정책은 대규모 재정투입을 전제로 할 수밖에 없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펼친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을 존경하는 인물로 꼽았고 대공황을 극복하려는 그의 뉴딜정책을 우리나라에도 적용할 생각이다. 민주당의 재정투입 방향은 경쟁자인 여당의 ‘재정 투입’경쟁 동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민주당이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성장을 위기극복 방향으로 잡은 이후 전략산업 국내생산 촉진세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해 주목된다. 최대 10년간 법인세 공제혜택을 주거나 초기투자기에 공제받지 못한 부분을 돌려받는 현금환급제를 검토하기로 했다. 미국 일본 호주 등은 이미 시행 중이다. 13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삼성물산이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과 벌이는 약정금 청구소송 항소심의 첫 변론절차가 진행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민사합의16부(김인겸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엘리엇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낸 약정금 267억2168만원 청구소송에 대한 항소심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엘리엇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할 때 삼성물산 주식
사과 표명, 사재 출연 등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던 사례와도 대조적이다. 일각에서는 김 회장이 사재를 출연하고 대국민 사과를 표명하는 등 진정성 있는 조치를 실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한다. 지난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추산한 김병주 MBK 회장의 자산 가치는 97억달러(현재 환율로 약 14조원)에 달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이 MBK에 대한
최근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30일 휴전안’을 놓고 미국과 러시아가 접촉을 시작했다. 양국 정상의 최고위 안보 참모 간 전화 통화를 통해서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전쟁 종식과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합의를 위해 러시아 측 대화 상대방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백악관 대변인이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미국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통화정책 포럼 행사 기조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실행 중인 정책 변화의 영향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 통화정책 결정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우리는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전 세계를 상대로 무차별 관세전쟁을 펼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정책에 대해 미국민들의 반감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12일(현지시간)이 공개된 CNN과 로이터통신의 서로 다른 여론조사 결과에서 상당수 미국인들이 관세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전날부터 이틀간 미국의 성인 14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농축산·산림 분야 통상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와 미국산 목재까지 방어벽이 무너질 것으로 우려된다. 농업계에서는 정부와 국회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반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트럼프, 미 축산업계 의견 검토 후 조치 예상 = 1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축산업계는 30개월 이상된 미국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세계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고율 관세 부과를 시행한 데 대해 주요 국가들의 대응이 엇갈리고 있다. 캐나다와 유럽연합(EU)은 즉각 맞보복에 나선 반면, 멕시코와 브라질, 영국은 대응 조치를 유보한 채 협상을 모색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