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앞두고 녹조 물 그득한 영주댐

2022-09-05 11:25:52 게재
영주 = 남준기 기자


3일 오후 경북 영주댐이 태풍 힌남노 북상을 앞두고 물을 그득하게 담고 있다. 영주댐은 4일 오후 4시부터 경고 메시지와 함께 방류를 시작했다. 낙동강 수계 맑은 물 공급을 위해 건설된 영주댐은 담수 직후부터 심한 녹조가 발생해 낙동강 본류 수질개선이라는 당초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평상시 댐을 비웠다가 홍수조절용댐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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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남준기 기자 namu@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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