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7
2025
의료 인공지능(AI) 분야에 특화한 융합인재를 길러낼 대학으로 서울대 등 6곳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의료 인공지능(AI) 특화 융합인재 양성 사업’의 착수보고회 및 제1차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복지부는 의료 AI 분야의 기술개발과 상용화 등 전 과정에 필요한 핵심 융합인재 배출을 목표로 경희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중앙대, 한림대 등 6개 대학을 선정했다. 선정된 대학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학교당 연간 1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는다.(2025년 학교당 7억5000만원) 선정된 대학은 다학제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내 의학, 약학, 치의학, 공학 등 다양한 학과가 참여로 AI 진단·예측, AI 신약·치료제 개발, AI 의료기기 개발 등 특화 분야의 세부 과정을 개설한다. 특히 의료 AI 실습이 가능하도록 의료데이터를 보유한 병원 및 네이버,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바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청소년·대학생의 마약류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학교 등 관련 기관 내 교육과 홍보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2025년 제2회 마약 예방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작년에 동일하게 전국 초·중·고 및 대학교(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 포함)에서 마약 예방 활동을 하는 동아리 또는 청소년·대학생 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금연 보건 안, 중독·심리상담 봉사 등 관련 동아리 모두 포함된다. 공모전에 참여를 원하는 동아리 또는 개인은 올해 활동한 마약 예방홍보활동 사례 또는 교육·홍보 콘텐츠를 참가신청서와 함께 접수기간(11월 17일~28일) 내 전자메일(shealth@schoolkeepa.or.kr)로 제출하면 된다. 분야별 공모 내용를 보면 A분야(동아리)는 마약 예방홍보를 목적으로 한 활동마약 예방 홍보부스, 캠페인, 박람회 참여 및 운영, 토론회, 체험활동, SNS 홍보 등 우수사례를 뽑는다.
08.05
폭염일수가 2015년 이후 최다를 기록할 추세다. 지난해 6월 7월에 발생한 폭염일수는 6일이였다. 올해는 18일이었다. 가장 더웠다는 2018년엔 16일이었다. 올 여름 더위는 그냥 덥다가 아니라 푹푹 찌고 햇살은 따갑다는 체감이 높다. 실제 올해 온열환자가 5월 20일부터 8월 1일까지 3033명 발생했다. 18명 사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324명 발생에 사망자 8명으로 나타났다. 지표상으로는 두배를 훌쩍 넘었다. 6월 7월보다 훨씬 덥다는 8월이 됐다. 지난해 온열질환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는 10~14주로 전체 2535명(68.4%)에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가장 많은 환자 발생 분포를 나타내는 시기는 주에 해당하는 11~12주차인 8월 초순으로 전체 온열질환자 발생의 1295명(35.0%)에 해당하며 사망자는 18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절반(52.9%)을 차지했다. 해당 주간 평균 최고기온은 33.4도로 폭염기간 동안 온열질환자 발생 및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으로 인한 안과질환도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UVC(100~280nm), UVB(280~315nm), UVA(315~400nm)로 구분한다. 김주연 세란병원 안과센터 센터장에 따르면 눈 건강에서 신경 써야 할 자외선은 UVB(중파장)와 UVA(장파장)이다. UVB는 눈 표면을 손상시키고 UVA 일부는 수정체를 통과해 망막까지 도달할 수 있다. 눈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각막 상피세포가 화상을 입어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 질환은 여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할 광각막염으로, ‘눈에 생기는 화상’이라고도 불린다. 광각막염은 햇볕이 강한 해변, 수영장, 고지대, 수상레저, 스키장 등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하지 않고 장시간 활동하면 발병 위험이 커진다. 자외선 반사광으로 인해 눈이 손상되는 것이다. 해변의 마른 모래, 바닷물, 물결 표면이 자외선을 강하게 반사한다. 자외선 반사율은 눈(설원)이 80% 이상, 물은 25%, 모래
집, 사무실, 지하철, 버스 등에서 냉방으로 인해 두통, 근육통, 권태감, 소화불량 등 다양한 증상을 앓는 경우가 있다. 냉방병은 실내와 외부 온도 차가 크고 실내 습도가 낮을 때 잘 발생한다. 5일 이정아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에 따르면 원래 우리 몸은 온도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어서 겨울엔 추위에, 여름엔 더운 기온에 맞춰 지낼 수 있다. 하지만 실내·외 온도차가 5℃ 이상 되는 경우에는 자율신경계가 바뀐 기온에 순응하기 어려워 냉방병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바깥 기온은 높은데 지나치게 낮은 온도의 실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기온 차이에 적응하지 못해 병이 나는 것이다. 또한 냉방기를 계속 가동하게 되면 실내 습도를 낮춰 호흡기 점막 건조를 유발하고 기침 등을 동반한 감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드물기는 하지만,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어 냉방병 증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대형 건물용 냉방기에 사용되는 냉각수에서 잘 번식하는 레지오넬라균은 냉방기가 가동될 때
국민 모두가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일차의료 강화 특별법’ 제정이 추진된다. 우리나라는 아직 일차의료를 중심으로 하는 보건의료체계가 확립되지 못해 의료자원 배분의 불균형과 비효율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국민 인식과 국가 지원 부족으로 일차의료가 본연의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동네의원 중 일차의료 기능을 하는 기관은 30.6%에 불과하다. 일차의료 강화는 내년 3월 시행할 ‘의료ㆍ요양 돌봄통합지원 전국 시행’을 뒷받침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장애인 건강주치의제 활성화에도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송파구병)은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빠른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해 지역사회의 건강불평등이 심해지고 의료비 증가가 매우 빠른 문제를 근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에서 양질의 일차의료가 필수적”이라며 “일차의료를 육성 및 지원하고 건강 주치의제 시행을 위한 ‘일차의
대한민국 아동총회 제22회 개최 … ‘모든 아동이 디지털 환경 속에서 행복한 그날까지, 아동 권리 높이기’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정익중), 사단법인 한국아동단체협의회(회장 오준)와 함께 5일부터 7일까지 ‘디지털 환경과 아동의 권리보장’을 주제로 ‘2025년도 제22회 대한민국 전국 아동총회’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아동총회’는 전국 아동대표(10세~17세, 110여 명)들이 모여 아동과 관련된 사회문제와 정책을 토의하는 아동 참여권 행사의 장이다. 2004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 22회째를 맞는 행사이다. 2002년 유엔아동특별총회에서 결의된 ‘아동이 살기 좋은 세상’을 구현하기 위한 국가적 책임 과제를 이행함과 동시에 아동의 참여권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2층)에서 개회식을 연다. 아동대표들은‘국제청소년센터(서울 강서구)’로 자리를 옮겨 3일간 토의를 거쳐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아동대표
‘JDC 이음일자리 사업’ 발대식 … 환경보전·취약계층 교육·관광 홍보 등 제주지역 맞춤형 직무 수행 본격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직무대행 곽진규),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박종필)과 함께 추진하는 ‘JDC 이음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5일부터 3일간 연다. ‘JDC 이음일자리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노인일자리사업이다. 취업 취약계층의 사회 참여 확대와 지역 현안 해소를 위한 일자리 모델이다. 취업 취약계층에게 단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등 개인의 삶에 의미와 가치를 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발대식은 “삶의 길을 잇고, 사람의 가치를 더하는”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참여자의 직무 교육을 강화해 사업이 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 참여 모델로 거듭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발대식과 교육 수료식을 함께 운영해 참여자의
08.04
식품안전당국이 식품 축산물 등의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해썹 등록 기준을 마련한다. 공정상 위해 요소를 제어하는 것 이외 잠재적 위협 요인까지 관리하도록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 식품 제조 환경·기준 변화 등에 발맞춰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글로벌 해썹(Global HACCP) 등록 기준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을 4일 일부 개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1995년 도입한 해썹은 ‘식품위생법’ 제48조 및 ‘축산물 위생관리법’ 제9조에 따라 식품·축산물의 제조·가공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확인·평가해 중점 관리하는 사전예방적 시스템이다. 개정된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에는 △글로벌 해썹 등록 기준 마련 △스마트 해썹 관리 업체 현장 조사평가 면제기준 확대 △스마트 해썹 등록 요건 개선 △해썹 교육훈련기관의 결과 보고 주기 명확화 등이 담겼다. 글로벌 해썹은 해썹 업소가
인지기능 개선 등을 위해 사용되는 은행잎 추출물(Ginkgo biloba)이 경도인지장애(MCI) 환자의 인지기능을 보호하고 복용하는 동안 알치하이머병 진행이 멈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용인효자병원 곽용택 박사팀은 4일 국제학술지 신경학 프런티어스(Frontiers in Neurology)에서 경도인지장애 확진 환자들에게 은행잎 추출물과 표준 인지 개선제를 1년간 투여한 뒤 경과를 비교,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곽 박사는 “이 연구는 혈액 속 치매 병리 물질인 아밀로이드 올리고머(amyloid oligomer)를 측정, 병리적 효과도 확인했다”며 “이는 은행잎 추출물이 단순히 임상적 증상 개선을 넘어 치매의 생물학적 진행까지 변화시킬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전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알츠하이머병 발병률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치매·알츠하이머병 자체의 진행을 막거나 지연시킬 수 있는 경구용 치료 약물은 전무한 상황
김의순 병원장 “중증진료 특화 병원 역할 강화” 선메디컬센터 선병원은 입원 환자의 급성 악화 및 심정지 발생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조기 예측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AI시스템은 입원 환자의 활력 징후를 기반으로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 가능성을 예측해 의료진이 골든타임 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환자의 심박수, 혈압, 호흡수, 산소포화도, 체온 등의 활력징후와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24시간 이내 병원 내 심정지나 급성 악화 가능성을 예측하는 기능을 갖췄다. 예측 정확도가 높고 평균 15.8시간 전 예측이 가능하다. 또한 직관적인 경고 알림을 제공해 의료진의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이 시스템을 통해 병동 내 환자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파악하고 개입 시점을 앞당겨 중환자실 이송, 응급 처치 등의 대응을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
자생한방병원, 파킨슨병 환자 한의치료 이용 현황 분석 한의치료를 1회 이상 이용한 파킨슨병 환자 비율이 10년 동안 65%가량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파킨슨병 환자들의 근육 및 관절 통증 조절에 있어 한의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국내 파킨슨병 환자의 한의치료 실태와 경향을 분석한 연구 논문을 SCI(E)급 국제학술지 ‘헬스케어(Healthcare, IF=2.4)’에 게재했다고 4일 밝혔다. 파킨슨병은 도파민을 분비하는 중뇌의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돼 발생하는 퇴행성 신경질환이다. 주로 안정 시 떨림, 근육 경직, 느린 움직임, 자세 불안정, 보행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외 인지장애, 우울증 등과 같은 비운동 증상도 동반된다. 현재 양방에서는 도파민 계열 약물(레보도파, MAO-B 억제제 등) 복용이나 뇌심부자극술(DBS) 등 수술적 치료가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약물 장기 복용 시 부작용 문제가
보령 ‘영업·마케팅’,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생산·공급’ 담당 … “시너지 기대” 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이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김경아)에서 개발한 골질환 치료제 ‘엑스브릭(Xbryk, 성분명 데노수맙)’을 지난 1일 국내 정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보령에 따르면 엑스브릭은 엑스지바 의 바이오시밀러로, 골전이 암환자 등의 골격계 증상(SRE) 예방 및 골거대세포종 치료에 쓰인다. 해당 적응증 기준으로 데노수맙 성분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3조3000억원에 달한다. 엑스브릭은 5월 품목허가 이후 6월 보령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국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 체결했다. 이어 1일 급여 적용되면서 본격적인 공급이 이뤄지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엑스브릭의 개발, 생산, 공급을 담당하고, 보령이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맡는다. 엑스브릭은 ‘SB16’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인 41명을 포함한 총 5개국 456명의 골다공증이 있는 폐경기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3상 임상
08.01
내년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은 649만원으로 정해졌다.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각종 복지사업의 기준이 되는 중위소득이 내년에 4인 가구 기준으로 올해 대비 6.51% 올랐다. 기준 중위소득은 2025년 현재 기초생활보장제도, 국가장학금, 행복주택 공급 등 14개 부처 80개 복지 사업의 선정 기준으로 쓰이고 있다. 시민단체들이 문제 제기하는 의료급여는 정액제로 내년까지 유지한다. 보건복지부는 7월 3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7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중생보위)를 열고 2026년도 기준 중위소득과 기초생활보장 급여별 수급자 선정기준과 최저보장수준을 심의·의결했다. 중생보위 위원장인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이번 위원회에서는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인상하는 동시에 급여별로 의미 있는 제도 개선과 급여 수준 향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의결로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 올해 609만7773원에서 649만4738원으로 늘었다. 기초생활보장 수
다이어트, 지방분해, 모기 기피 등을 내세우면서 불법 유통·광고한 식품 화장품 의약품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휴가철에 온라인에서 많이 팔리는 식품 및 의료제품을 대상으로 집중점검(7월 7일~18일)한 결과, 식품·화장품·의약외품 거짓·과장 광고 316건과 의약품 등 불법유통 광고 403건을 확인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과 관할 행정기관에 점검 등을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점검 결과, 거짓·과장 광고 등 위반은 식품 175건, 의약외품 67건, 화장품 74건, 불법유통(판매·알선) 광고 위반은 의약품 203건, 의료기기 200건을 적발했다. 식품의 광고 점검 결과 총 175건이 적발됐다. 주요 위반 내용은 △‘다이어트보조제’ 등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광고한 71건(40.6%) △‘붓기차’ ‘자외선 차단’ 등 인정되지 않은 기능성 등 거짓·과장 광고한 60건(34.3%) △“피부가 좋아졌습니다” 등 체험기 이용한 소비자 기만 광고 24건(13
07.31
우리나라 국민 기대수명이 83.5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보다 2년 긴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수명이란 해당연도 출생아가 앞으로 살 것으로 기대되는 햇수를 말한다. 하지만 자살률은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았다. 경상의료비는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OECD 평균보다 작았다. 경상의료비는 보건의료부문 서비스·재화에 쓴 국민 전체의 1년간 지출 총액을 뜻한다. 하지만 흡연량이 많고 과체중이 증가세로 나타나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했다. 보건복지부가 30일 공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5’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OECD 국가 평균(81.1년)보다 2.4년 길었다. 최신 통계인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회피가능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51.0명이었다. OECD 평균(228.6명)보다 낮았다. 우리 인구 10만명당 회피가능사망률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3.1%
우리나라의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임상 의사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한의사를 포함해서 두 번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외래 진료와 병상 수는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다. 보건복지부가 30일 공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5’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현재 우리나라 임상 의사 수(한의사 포함)는 인구 1000명당 2.66명으로, 일본(2022년 기준 2.65명)에 이어 OECD 국가(평균 3.86명) 중 두 번째로 적었다. 임상 의사 수가 가장 많은 오스트리아는 5.51명이었다. 미래의 의사군인 우리나라 의학 계열 졸업자(한의학 포함·치의학 제외)는 2023년 인구 10만명당 7.4명이었다. OECD 국가(평균 14.3명) 가운데 이스라엘(7.2명), 캐나다(7.3명)에 이어 세 번째로 적었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체 간호인력은 인구 1000명당 9.5명으로 나타났다. OECD 평균(9.
아이가 아플 때 24시간 온라인 상담할 수 있는 복지부 ‘안심톡’ 서비스를 시작한다. 12세 이하 어린이가 아플 때 대처 방법을 물어볼 수 있다. 증상을 입력하면 전문의료진이 답글을 한다. 병원 응급실 정보도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는 31일부터 인터넷 기반 소아전문상담센터 ‘아이안심톡’과 ‘응급똑똑’ 앱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이안심톡 사이트에 접속해 챗봇의 안내에 따라 아픈 부위, 증상 등을 입력하면 응급실에 가야 할지, 병의원에 가야 할지 조언해준다. 증상 입력을 마친 뒤 로그인을 거쳐 일대일 전문가 상담을 신청할 수도 있다. 소아·응급 전문의와 간호사 등 전문 의료인이 현재 증상과 과거 병력을 바탕으로 가정에서 가능한 응급처치, 상비약 이용 안내, 추후 증상 변화에 따른 추가 조치 사항 등을 답글 또는 전화로 안내해준다. 의료진이 답변을 남기면 문자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분당차병원, 인하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의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소속 의사와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 … 대장암 성별·발병 위치 따른 분자생물학적 차이 규명 여성 대장암 절반 이상이 오른쪽에서 발생해 대장암 발생의 성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송진희 연구교수, 최용훈 교수)은 대장암의 위치와 성별에 따른 분자생물학적 차이를 분석한 결과, 여성의 오른쪽 대장암에서 암세포가 면역을 회피하는 유전자가 강하게 활성화되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장암은 음식물을 소화하고 배출하는 맹장, 결장, 직장 등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국내에서 연간 3만 3158명(국가암정보센터, 2022년)의 발생자를 기록하며 갑상선암과 근소한 차이로 전체 암 발병률 2위에 집계되고 있다. 최근 젊은 남성에서 발병률이 높아 남성암이라는 오해도 있으나 실제 환자의 약 40% 가 여성이며 여성 암 중에서도 세 번째로 높은 발병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대장암은 남녀 모두에게 흔히 발생하지만, 성별에 따른 질환
07.30
지난해 외국인들이 국내 의료 서비스와 관광 등을 포함해 7조5000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130만~140만명의 외국인 환자가 방문할 전망이여서 외국인 의료관광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9일 발표한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 통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 진료받은 외국인 실환자(중복 내원 횟수 제외)는 모두 117만467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60만5768명보다 93.2% 급증했다. 중복 내원 횟수로 보면 170만명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셈이다.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을 시작한 2009년(6만201명) 이래 외국인 환자가 100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누적 환자 수는 505만명에 달한다. 한동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은 “하반기에 큰 변수가 있지 않은 한 올해는 외국인 환자가 130만~140만명으로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방한 외국인 중 해외 발급 카드로 국내서 의료업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