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1
2025
‘수복 재료에 따른 구강 미생물 군집 차이 분석’ 연구 호평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 치과치주과 방은경 교수팀의 최희선 전임의가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시애틀 WA(Seattle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25년 미국치과임플란트학회(AO) 연례학술대회’에서 ‘2025 Student Travel Grant’에 선정됐다. ‘2025 Student Travel Grant’는 제출된 논문 초록을 대상으로 연구의 완성도와 주제 적합성을 평가해 우수한 학생 연구자에게 선정하는 것이다. 올해에는 전 세계 지원자 중 30인에게 수여됐다. 최 전임의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 최희선 전임의는 치과치주과 방은경 교수의 지도아래 ‘치과 보철물, 천연 치아 및 임플란트의 비교 미생물 프로파일링: NGS 기반 연구(Comparative Microbial Profiling in Dental Prostheses, Natural Teeth, and Implants: An
주주친화 정책 추진 … 새 성장동력에 ‘반려동물산업’ 낙점 코스피 상장기업 유유제약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진행한다. 이번 자기주식 취득은 코스피 시장 장내 매수로 진행되며 취득 예정 수량은 보통주 47만1142주, 취득금액은 20억원이다. 유유제약은 현재 약 85만주의 보통주 자기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자사주 취득이 완료되면 총 발행 보통주 7.8%를 자사주로 보유하게 된다. 유유제약은 1994년부터 29년 연속 현금배당을 진행했다. 올해에도 배당금 총액 약 20억원 규모로 보통주 100원, 우선주 120원의 결산 현금배당금을 지급했다. 또한 2020년 10억 규모 자사주 매입, 2021년 100% 무상증자, 2022년 20억 규모 자사주 매입, 2023년 자사주 20만주 소각 등 매년 지속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진행한 바 있다. 박노용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주주 친화 정책을 통해 유유제약의 기업가치와 성장성을
사상자 대다수가 고령층, 자력 대피 불가 등으로 피해 키워 … 김윤 의원 “실질적인 대피 시스템 구축” 산불 재난 시 재난문자 미수신하고 자력 대피가 불가한 어르신의 고립을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어르신 고립을 방지하기 위한 ‘재난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는 지난 3월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은 열흘 만에 진화됐지만 역대 최대 규모의 인명 피해를 입은 것을 재발하지 않기 위함이다. 김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한 사상자는 82명에 달한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자가 45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사망자 31명 중 60세 이상 고령자는 29명, 93%로 나타났다. 70대 이상 사망자는 총 18명, 전체 사망자의 58%를 차지했다. 또 행정안전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4~2023년) 자연재난으로 인한 전체 사망자 438
04.10
상급종합병원 ‘중환자 중심’ 구조전환사업이 추진된 이후 중증수술이 35% 늘어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중증환자의 대기 기간을 줄이고 인력 과부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전문의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은 의료전달체계 최상위에 있는 3차 병원인 상급종합병원이 본래 역할에 맞게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에 집중하게끔 구조를 재편하는 사업이다. 전국의 상급종합병원 47곳 모두 참여하고 있다. 10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대형 병원을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으로 바꾸는 구조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12월 기준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수술이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지난해 10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이 시작된 후 진료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조전환 사업이 시행되면서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수술·중증 응급·소아 등 적합 질환 환자 비중은 지난해 1월 44.8%에서 올해 1월 52%로 7.2%p 증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사 개발 바이오시밀러의 치료와 비용효과 연구결과를 공개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8회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IMKASID 2025)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관련 최신 연구성과를 공개한다. 8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체 개발한 아달리무맙 성분 의약품(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환자 처방 데이터와 유럽에서 우스테키누맙 성분 의약품(오리지널 의약품: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도입과 관련된 잠재적 비용절감 효과에 대한 총 2건의 초록을 공개했다. 우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7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국내에서 아달로체를 처방 받은 환자 238명을 대상으로 한 ‘리얼월드 데이터’ 연구를 수행했다. 그 중 의약품 효능 평가가 가능한 환자 213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달로체로 아달리무맙 성분 의약품을 처음 치료받은 축성 척추관절염(axSpA), 류마티스 관절염(R
CJ바이오사이언스가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2025 유럽임상미생물감염학회(ESCMID)’에서 AI 기반 차세대 감염진단 기술 연구성과를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 ‘ESCMID’는 120여개국, 1만3000명 이상의 감염병 및 임상 미생물학 연구자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감염학회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감염진단의 핵심 과제인 ‘신속한 균주 분류’와 ‘정확한 항생제 내성 예측’을 AI로 해결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발표할 예정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42개 주요 병원성 세균의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유전체 기반 계층적 분류 시스템’을 개발해 ‘신속한 균주 분류’ 과제를 해결해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일반적인 균주의 분류부터 감염병 확산 시 추적을 할 수 있는 정밀한 역학조사까지 다양한 수준의 분석을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다. 기존 균주 판별 방식은 역학적으로 연관된 균주를 찾기 위해 모든 균주간 비교분석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 시스템
6.25 도운 에티오피아에 감사 … 지난해부터 기부 활동 펼쳐 동아에스티가 전문의약품을 에티오피아에 최근 기부햇다. 6.25때 우리나라를 도운 에티오피아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9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MCM병원(명성기독병원) 산하 무료진료소 은파기초진료소에 3000만원 규모의 전문의약품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부 전달식에는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 MCM병원 강희수 부원장, 은파기초진료소 이상구 소장, 하이카디 제조사 메쥬 조성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9월 개관한 무료진료소 은파기초진료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에티오피아 주민들을 위한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은파기초진료소 의료진들과 협의해 현지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의약품을 선정해 전달했다. 기부 의약품에는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얼정’, 당뇨병 치료제 ‘다파프로정’,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논정’
‘AGORA WEEK’ 18일~18일 … 지난해 9300명 참석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전국의 보건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온라인 종합 학술 심포지엄 ‘D-Talks AGORA WEEK’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디톡스(D-Talks)’는 2022년 개설된 대원제약의 의료 정보 교류 플랫폼이다. ‘건강한 디지털 습관 D-Talks’라는 슬로건으로 연간 200회 이상의 온라인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는 AGORA WEEK는 개원가 의료진의 진료에 도움이 되는 질환 교육을 제공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실시간 질의 응답도 가능한 종합 학술대회 형식의 행사다. 이번 상반기 AGORA WEEK는 ‘선생님들의 질문에 전문가가 답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가 질문에 대해 직접 답변하는 특별 Q&A 세션이 모든 강의에서 진행된다. 14일에는 성균관의대 소화기내과 이준행 교수가 ‘Drug-induced Gastro
전자차트 및 보험 청구 기능 강화, 직관적 UI 적용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김해성)가 치과 디지털화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클릭 한 번으로 만들어가는 디지털 치과’를 목표로 개발한 전자차트 ‘OneClick’ (이하 원클릭) 신규 업데이트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전 버전보다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연동을 강화하고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 치과의사와 스태프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차트는 환자 진료 정보를 전자 파일로 기록하는 시스템이다. 환자의 개인 정보를 저장하거나 병력, 이미지, 문진표 입력 등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종이 차트의 단점인 필체 식별, 정보 누락 등을 개선한 것은 물론 치과스태프의 업무량까지 줄일 수 있어 대다수 치과에서 사용 중이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전신인 D&D시스템이 지난 1997년 국민건강보험부터 산재보험까지 손쉽게 보험청구가 가능한 ‘두번에’, 2000년 전자차트 ‘하나로’를 출시하며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
유럽까지 9개 지역 특허 등록 … 글로벌 기술우위 확보 코오롱생명과학이 항암치료제 기술 특허를 유럽시장 추가했다. 글로벌 기술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김선진)은 “자체 연구개발 중인 고형암 항암 유전자 치료제 KLS-3021 관련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 및 이를 포함하는 약학 조성물’에 대한 특허가 최근 유럽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에 따르면 KLS-3021은 고형암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종양 살상 바이러스 치료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암세포 선택성을 높인 백시니아 바이러스 기반 종양살상 바이러스 에 치료 효과 증대 목적의 유전자 PH-20, sPD1-Fc 및 IL-12를 추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살상 능력과 면역세포를 통한 암 제어 능력을 극대화함으로써 항암 효과를 끌어올린다. PH-20 유전자는 치료물질 전달에 장애가 되는 세포 외 기질의 주요 성분인 히알루론산
고형암 정밀 타깃하는 CAR 면역세포치료제 핵심기술 확보 항암면역치료제 전문기업 박셀바이오(대표 이제중)는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출원한 ‘모노바디 기반 키메라 항원 수용체 및 이를 포함하는 면역세포’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2022년 5월 출원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에 등록된 것이다. 박셀바이오의 특허 등록 건수는 모두 12건으로 늘었다. 이번 특허는 고형암에서 주로 발현되는 EphA2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모노바디를 포함한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에 관한 기술이다. EphA2는 다양한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수용체다. 이를 표적으로 삼는 모노바디는 항체 대비 구조가 단순하고 세포 내 발현이 용이해 차세대 CAR 치료제의 유망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이번 특허 기술을 통해 고형암에 대한 정밀 타깃팅이 가능한 CAR 면역세포 플랫폼의 핵심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박셀바이오는 현재 자체 보유 중인 다양한 암 항원 대상 모
04.09
GC녹십자는 생물테러 등 국가위기 상황 대비를 위해 질병관리청(질병청)과 공동 개발한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의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 탄저균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장기간 생존이 가능해 공기 중 살포가 용이한 1급 법정감염병이다. 치명률도 97%에 달해 테러에 생물학 무기로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 국가보건자원으로 가치가 높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는데 이번 승인으로 국산화에 성공하게 됐다. 8일 GC녹십자와 질병청은 2023년 10월 31일 식약처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신청한 ‘배리트락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국산 신약 39호다. 배리트락스는 2종의 탄저균 독소인자 를 세포 내로 전달해 주는 방어항원(PA)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 낸 백신이다.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방어항원을 통한 면역반응을 일으켜 탄저병을 예방할 수 있다. 기존 백신은 세균 배양을 통해 만들기 때문에 미량의 탄저균 독소인자가 남아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2026학년도 의대 모집정원이 확정되지 않아 수험생과 학부모 10명 중 8명은 입시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당초 발표된 5000명으로 정원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이 현 고1~3학년과 N수생 및 학부모 543명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대 모집정원 미확정으로 입시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다는 응답이 77.7%로 집계됐다. ‘매우 불안하다’가 35.5%, ‘불안하다’가 42.2%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68.3%는 의대 모집정원 축소로 입시에서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우 그렇다’가 37.2%, ‘그렇다’가 31.1%였다. 의대 모집정원 확대 또는 축소가 향후 의대 지원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본다는 응답은 77.7%에 달했다. 의대 모집정원 조정 변수가 합격선과 경쟁률 등 입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응답은 94.8%로 압도적이었다.
지난 한달간 신약 2개 등 의료제품 129개 품목이 허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38개, 의약외품 2개, 의료기기 89개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 3월 의료제품 총 129개 품목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식약처 본부 허가 품목으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 품목은 제외됐다. 올 3월 의료제품 허가 품목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66개의 77.7% 수준이다. 지난해 월평균(124개) 대비 104.0% 수준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신약으로 한국화이자의 편두통 예방 치료제인 ‘너텍구강붕해정75밀리그램(리메제판트황산염수화물)’, 한국다케다제약의 전이성 결장직장암 성인 환자 치료제 ‘프루자클라캡슐1밀리그램(프루퀸티닙)’등 2품목을 허가했다. 디지털의료기기로 간세포암 재발 여부를 확률로 표시해 간세포암 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를 국내 최초로 허가했다. 메디컬아이피가 개발한 ‘암 위험평가 소프트웨어’(DeepFore Recur)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환자의 전자의무기록과 C
우리나라 부모 3명 중 2명은 자녀의 성공과 실패를 부모의 책임으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초기 성인의 부모로부터 지나친 의존적 지원은 사회 불평등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지난해 9월 19~34세 자녀가 있는 45~69세 장년의 부모 세대 남녀 1600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성취에 대해 어느 정도 책임을 갖는지 등을 설문·분석에 따른 것이다. 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공개한 ‘초기 성인기의 부모-자녀 관계와 사회 계층적 차이’ 연구보고서에서 진행된 설문에서 부모의 66.9%는 ‘자녀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부모의 책임이 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체로 동의하는 부모가 58.1%, 매우 동의하는 부모가 8.8%였다. 성별에 따른 동의율을 보면 남성(68.5%)이 여성(65.5%)보다 책임 의식이 조금 더 강했다. 연령별로는 55~59세(70.1%), 학력은 대졸 이상(73.6%)에서 동의율이 높았다. 자산 규모가
04.08
매운 맛이 나는 라면, 마라탕 등 음식을 먹는 대유행의 시대가 된 듯하다. 청소년 청년 등 젊은 세대들의 매운 음식 선호는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는다. 매운 음식을 즐겨먹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습관 특징이 그대로 드러난 셈이다. 심지어 한류를 타고 ‘K-매운맛’ 현상으로 국산 라면 등이 외국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 식품·요식업의 활성화에 기대된다. 다만 매운 음식을 먹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 매운 음식을 빈속에 먹거나 지나치게 자주 많이 먹는 경우 위장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위염이나 십이지장염, 혹은 가족 병력에 위암 등이 있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 관련해서 매운 맛이 위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살펴본다 매운 맛은 식욕을 촉진하고 소화 작용을 활성화하며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매운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위염이나 위암 등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와 뇌암 온열치료에 동시 사용할 수 있는 ‘나노물질(MnZn-SPION-7)’이 개발됐다. 이 물질은 7nm 크기의 망간-아연-산화철(Mn0.5Zn0.5Fe2O4) 자성 나노물질이다. 기존보다 MRI 조영능력 및 온열치료 효과를 증대시켰다. 암의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서울대병원 나이랑 융합의학과 교수 · 백선하 신경외과 교수와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박원철 교수, 그리고 상하이교통대 릉대순 교수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나노물질을 개발하고 생체 내 실험 등을 통해 뇌암(교모세포종)의 진단 및 치료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교모세포종은 악성 뇌종양 중 가장 흔하다. 화학치료, 방사선요법 등 기존 치료법에 대한 저항이 강하다. 최근 테모졸로마이드와 동시 화학-방사선 요법과 같은 치료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뇌암환자의 생존 기간은 15개월을 넘지 못하고 있다.
미국암학회가 권고하는 암 생존자를 위한 영양 및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을 지키면 암 생존자의 사망 위험을 24%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 미국암학회 역학연구 책임자 잉 왕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미국 국립암연구소 저널(JNCI)에서 “암 생존자 3700여명의 비흡연 비만 등 생활 습관과 사망 위험을 평균 15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실었다”고 밝혔다. 미국암학회는 2022년 암 생존자들에게 체중 증가를 피하고 건강한 범위 내에서 유지하면서 신체활동을 성인은 매주 150~300분의 중간 강도 운동이나 75~150분의 고강도 운동을 권고했다. 또 건강한 식습관으로는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녹색·빨간색·주황색 등 다양한 채소와 섬유질이 풍부한 콩류, 과일, 통곡물을 섭취하고 대신 붉은 육류·가공육, 설탕 첨가 음료, 초가공식품, 정제 곡물 식품 등은 피하라고 권고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1992~2002년 비만 관련 암 진단을 받은 비흡연 암환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환자의 이상징후를 몇 시간 전에 탐지해내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을 도입한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인 ‘바이탈케어’ 활용에 본격 나섰다고 7일 밝혔다. 바이탈케어는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패혈증, 심정지, 사망 등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예측하는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생체신호 6종 △혈액검사 결과 11종 △의식상태 점수(GCS) △나이 등 총 19가지의 의료데이터를 분석해 환자의 상태 악화 위험도를 예측, 그 결과를 제공한다. 앞으로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일반 병실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중증 현상(사망, 심정지, 중환자실 전실)과 4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패혈증 예측, 중환자실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사망 예측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하용 대전을지대병원 병원장은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을 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더 안전한 의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중앙대병원 디지털암센터 연구팀 … 자기 효능감, 암 적응력, 삶의 질 향상되고 우울증, 불안장애 감소 유방암환자의 우울 불안감을 줄여 주는 디지털 앱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중앙대병원 디지털암센터 연구팀이 개발한 것으로 유방암환자의 자기 효능감 등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디지털 기술에 기반을 둔 디지털 치료제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암 환자를 위한 다양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이 개발되고 있지만 근거 기반 의학 정보, 심리적 지원, 일정 관리를 다학제적 의료 접근 방식으로 통합한 포괄적인 암 환자용 스마트 앱(App)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유방암 환자의 치료와 관리를 돕기 위해 개발된 디지털 맞춤형 스마트 앱 ‘CAMA(CAncer MAnager)’의 효과를 평가한 연구 결과가 소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와 디지털암센터 연구팀(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혈액종양내과 김희준, 유방외과 김민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