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1
2025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암 분야 세계 최고 병원 톱10에 국내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을 선정했다. 이번 순위는 뉴스위크가 글로벌 마케팅업체 스타티스타에 의뢰해 30개국 의료진 수만명의 평가를 토대로 선정했다. 뉴스위크가 10일(현지시간) 온라인에 공개한 12개 임상 분야별 ‘2026년 세계 최고 전문병원’ 순위에 따르면 암 분야에선 삼성서울병원이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서울아산병원은 4위, 서울대병원이 8위를 자리했다. 암 분야 상위 10곳 병원 중엔 미국 병원이 4곳이다. 한국이 3곳, 프랑스와 영국, 캐나다가 각각 1곳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병원 중에 가장 많은 6개 분야에서 톱10에 진입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암(4위) 분야 외에도 내분비(4위), 소화기(4위), 신경(6위), 비뇨기(6위), 정형(8위) 등으로 선정됐다. 심장(17위)과 심장수술(30위) 등 전체
보건복지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복지·돌봄 혁신 청사진을 마련한다. 복지부는 10일 AI 복지·돌봄 혁신 추진단(TF) 제2차 회의를 열었다. 추진단은 복지·돌봄 분야의 근본적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자 지난달 출범했다. 복지부는 AI 복지·돌봄 혁신 로드맵을 마련하고자 보건사회연구원과 기초 연구를 추진한다. 올해 대폭 늘어난 AI 복지 관련 예산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기에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돌봄 분야 AI 응용 제품의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AX-Sprint) 예산이 300억원, AI 복지상담 및 위기 감지 등 시범사업 예산 59억원이 새로 편성됐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19일 고창 웰파크호텔 컨벤션센터 메인홀에서 … 노화연구 권위자 박상철 교수 강연, 김덕수 명인 연주 등 실버산업 전문 기업인 서울시니어스타워가 19일 고창 웰파크호텔 컨벤션센터 메인홀에서 2025 웰파크 가을축제 ‘제6회 장수학 콘서트’를 연다. 배움과 예술을 통해 노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자리다. 장수학 콘서트는 ‘품격과 가치를 더한 노후를 위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어느덧 6회째 이어오고 있다. ‘어떻게 살아야 품위 있고 의미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고 나누는 자리이다. 참석자들은 강연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얻고 무대를 통해 예술을 향유하며 함께 나눔으로써 ‘생산적인 시니어’라는 새로운 모델을 스스로 그려가게 된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노화 연구 권위자인 박상철 전남대학교 석좌교수의 강연으로 시작한다. ‘백세를 산 사람들’이라는 주제의 이번 강연에서 박 교수는 존엄과 자율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의미 있는 노년, 그리고 노화를 단순한 쇠퇴가 아닌 창조적
“국가필수의약품 공급 안정성 강화” 혁신제조공정 도입, 생산성·품질 일관성 제고 국내 최대 페니실린 생산기지가 증축된다. 기존 대비 2배 이상 규모로 생산능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은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보령 안산 캠퍼스의 페니실린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공장 확장과 자동화 설비 투자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구용 페니실린계 항생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3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한 약품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급망 우려가 계속해서 제기돼 왔던 품목이다. 보령은 기존에도 국내 수탁 공급 물량의 60% 이상을 담당하며 국내 최대 경구용 페니실린 제조 거점 역할을 해왔다. 이번 증설로 생산시설은 연면적 기준 840평에서 1320평 수준으로 50% 이상 늘어난다. 이로써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된다. 국가필수의약품 공급 안정성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신규 페니실린 시설은 글로벌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설비와 품질관리 체계를 갖춰, 국
09.09
노인 인구층이 다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베이비붐세대(55~64세)는 향후 고령화 단계를 거치며 경제, 사회뿐만 아니라 주택 수요에 있어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후기고령층(75세 이상)의 인구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주거-소득-의료보장의 기본적인 복지정책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1인 및 2인 가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등 복지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주거 안정성을 위한 다양한 노령인구가 이용 가능한 시설의 확충 필요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전국적으로 고령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의 지역사회 계속 거주가 가능하도록 거주 환경 개선 및 공동주택 공급 등이 모색된다. 더불어 실버타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베이비부머세대의 은퇴자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에서 계속 거주 정책의 추진과 더불어 이용자 욕구 맞춤형 실버타운 확산도 요구된다. 관련해서 지난 4일 오후 서울시니어스타워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 강서
대한신장학회는 국민의 콩팥 건강 증진과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3년 4월 처음으로 ‘국민 콩팥 건강 개선안 (Kidney Health Plan 2033, 이하 KHP 2033)’을 선포한 이후,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9일 신장학회에 따르면 KHP 2033은 △만성콩팥병 환자 수 10% 감소 △당뇨병으로 인한 말기콩팥병 환자 비율 10% 감소 △말기콩팥병 환자의 재택치료(복막투석·신장이식) 비율 33%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국내 만성콩팥병 환자 수는 최근 10여 년간 두 배 이상 증가해 현재 약 46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말기콩팥병 환자의 절반(47%)은 당뇨병에 의해 발생할 정도로 당뇨병은 말기콩팥병의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졌다. 대한신장학회는 이러한 상황을 심각한 보건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2033년까지 만성콩팥병 환자 수를 414만 명으로 줄이고, 당뇨병 말기콩팥병 환자 비율 또한 42.3%까지
아동청소년기의 부모들은 학업과 더불어 키에 관심이 많다. 혹 아이 키가 평균보다 작으면 어쩌나 걱정에 쌓이기도 한다. 그런 염려 탓인지 성조숙증으로 병원을 찾는 아이들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성조숙증 환자가 10만8575명이었다. 하지만 2023년에는 18만6726명으로 5년 동안 72% 급증했다. 성조숙증과 성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9일 윤지희 분당제생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사춘기는 반드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는 발달과정”이라며 “신체 변화가 병적으로 빨라지면 또래 관계가 중요한 시기에 정신적·심리적인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윤 과장에 따르면 사춘기는 영아기의 급성장기에 이어 두 번째로 키가 급격하게 크는 시기다. 사춘기 동안 남녀 모두 연간 7~12cm 정도로 키가 잘 자라지만, 사춘기가 너무 일찍 시작되거나 진행속도가 빠르다면 최종 성인 키는 오히려 작아질 수 있다. 흔히 이야기하는
09.08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규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Click!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정보’를 알리기 위해 ‘초성 퀴즈 이벤트’를 8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8일 식약처에 따르면 ‘Click!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정보’는 △해외 인허가 규제 현황 △규제 최신 동향 △규제정보 소식지 △맞춤형 컨설팅 신청 창구 등의 정보를 담은 게시판이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참고할 수 있도록 2014년부터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와 함께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 내 배너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실사용 증거(RWE)의 규제 의사 결정’에 대한 가이드라인 등을 포함하여 미국(25건), 유럽(23건), 일본(30건), 중국(5건) 등 12개국의 바이오의약품 최신 규정 및 가이드라인 번역문 132건(8월말 기준)을 추가했다. 실사용증거는 의료기관 등에서 얻은 실사용데이터를 가공·분석하여 도출된 임상정보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
선급금ㆍ마일스톤 포함 700억원 규모… ‘베나다파립’ 상용화 시 완제품 현지 공급 계획 일동제약그룹의 항암 신약 개발 계열사 아이디언스(대표 이원식)가 자사의 표적항암제 신약후보물질 베나다파립(Venadaparib)과 관련해 EAEU(유라시아경제연합) 및 GCC(걸프협력이사회) 지역 파트너사와 각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8일 아이디언스에 따르면, 베나다파립 상용화 시 아이디언스가 파트너사에 베나다파립 완제 의약품을 공급하고 각 파트너사들이 현지에서 해당 품목에 대한 허가·등록 추진, 마케팅 및 판매 등을 담당하는 계약 구조이다. 계약 상대방은 러시아 제약·유통 업체인 란셋(Lancet)과 아랍에미리트의 쿼드리 파마슈티컬(Quadri Pharmaceuticals Store LLC SPC)이다. 계약 규모는 선급금과 마일스톤 등을 포함해 총 5천만 달러(한화 약 700억원) 선이다. 베나다파립이 신약으로 출시될 경우 현지 공급 대금 및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령 조건과 글로벌 임상3
동아제약 ‘셀파렉스 메가 알티지 오메가3 2000’ … 21일까지 네이버 신상위크서 런칭 기념 특가 판매 오메가3 최대 일일 섭취 2000mg 최대함량 제품이 출시했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셀파렉스 메가 알티지 오메가3 2000’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신제품은 오메가3(EPA및DHA함유유지)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일일 섭취 최대 기준치인 2000mg까지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오메가3는 일일 섭취 기준 EPA및 DHA의 총함량에 따라 인정받을 수 있는 기능성이 달라진다. 500mg이상 혈중 중성지질 개선 및 혈행 개선, 600mg 이상 건조한 눈 개선, 900mg이상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로 인정된다. 셀파렉스 메가 알티지 오메가3 2000은 2000mg을 함유해 △혈중 중성지질 개선 △혈행 개선 △건조한 눈 개선 △기억력 개선 등 네 가지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동아제약은 최근 단일 성분 건강기능식품 셀파렉스 베이직을 선보이고 있다.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서 … 안정적 원료 혈장 수급의 중요성 강조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lobal Bio Conference)’에서 ‘지속 가능한 혈장분획제제 공급을 위한 접근성 제고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GBC’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는 행사다.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산업 전문가와 리더들이 참여해 업계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발표에서 GC녹십자는 “지속 가능한 혈장분획제제 사업의 핵심은 안정적인 원료 혈장 수급”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의 경우 헌혈 인구 감소로 2021년부터 혈장 자급률이 50% 미만으로 떨어졌다. 코로나19 유행 당시 글로벌 헌혈량도 급감하면서 원료 혈장의 가격이 급등했다. 이때문에 그 당시 전 세계적으로 혈장분획제제의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됐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헌혈량은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증가하
이재명 대통령은 6월 5일, 취임 직후 첫 국무회의에서 한국 사회의 자살 문제를 정면으로 꺼냈다. 단발적 수사가 아니었다. 6월 19일 국무회의에서도 “자살 방지를 위한 별도 기구를 둬야 하지 않겠냐”는 언급까지 하며 자살예방을 국정 어젠다로 격상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취임 후 첫 회의에서 자살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었다. 당시 많은 언론이 “드디어 국가적 의지로 자살 문제를 다루게 될 것”이라 기대했다. 대통령 자살예방 강조, 기대 높아져 정권 초기 정부가 산업재해를 다루는 방식을 보면, 실행력 있는 조치로 충분히 한국의 자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한 달간 고용노동부 장관은 “직접” 현장을 방문하였다. 권한을 가진 책임자가 직을 걸고 현장을 누비며 노동 환경을 점검하고 사고를 예방한다. 2023년 기준 산업재해 사망자는 2016명, 자살 사망자는 1만3978명이었다. 필자가 잠정치를 바탕으로 예측해 보면, 2025년 자살 사망
09.05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 에이블 2.0’이 지난해 6월 출시 후 하이테크 기술과 편의성, 다양한 전용스틱 라인업에 힘입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달 기존 제품군 대비 300원을 낮춘 가성비 전용스틱 ‘레임’ 4종을 출시했다. 업계는 혁신적인 기능과 소비자 편의성에 이어 전용스틱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릴 에이블’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KT&G ‘릴 에이블’의 전용스틱 월평균 판매량은 ‘릴 에이블 2.0’ 출시를 기준으로 1년 만에 41% 증가했으며, 올해 7월까지 12개월간 연속 상승했다. 5일 KT&G에 따르면 회사측은 2022년 1세대 버전인 ‘릴 에이블 1.0’을 출시했다. 예열부터 충전까지 최적의 사용환경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리얼(각초형) △그래뉼라(과립형) △베이퍼 스틱(액상형) 세 가지 종류의 스틱을 사용할 수 있는 등 소비자 편의성과 혁신적인 기술 조합이 돋보인 제품이었다
09.04
정부는 2026년 건강보험료율을 1.48%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국민 여론 중 일부에서 아직 건강보험 누적적립금이 30조 원 가까이 남아 있고 올해도 재정이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보험료 인상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다. 보험료 인상에 앞서 건강보험 지출의 효율화 등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러한 의견은 건강보험 재정 운용에서 효율성과 개선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일리가 있다. 지출 관리와 구조 개선을 통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노력은 당연히 중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인구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등으로 향후 건강보험 지출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간과할 수 없다. 실제로 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약 30조원에 달하는 건강보험 누적 흑자분도 머지않아 소진되어 2028년경에는 재정이 적자로 전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현 세대에서 부담 증가를 회피하기만 한다면 그 결과는 고스란히 미래 세대에 전가되어 세대
1만1천여건이 마약류 비대면진료 안전에 구멍 최근 한 연예인이 비대면진료를 통해 처방받을 수 없는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년간 마약·향정신성·오남용우려 등 비대면진료로 처방안되는 의약품 처방이 1만3000건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의료용마약류가 1만1000여건을 넘어섰다. 비대면진료 안전에 구멍이 생겼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 비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현재 2025년 5월말까지 비대면진료 처방제한 급여의약품의 처방은 총 1만354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84.2%인 1만1400건이 마약류 처방이였다. 마약류 처방 중 98.98%인 1만1277건이 향정신성 의약품 처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한시적 비대면진료 허용 기간인 2023년 1월부터 5월까지 비대면진료 처방제한 급여의약품의 처방은 9638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후 비
09.02
지역사회 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의 빈곤, 질병, 고독, 역할상실 등 문제 해결을 통해 노인의 기본적인 삶을 유지하고 그 질을 개선하는데 앞장서 왔다. 하지만 노인인구의 증가와 신노년과 후기노년 등 다변화, 인구소멸지역 등장으로 노인종합복지관은 새로운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전통적으로 경로당 활성화, 노인교실, 여가·문화공간 등 인식에서 가정봉사원 파견사업, 주간보호, 단기보호 사업이었다면, 코로나 19 이후에는 AI를 활용한 서비스활성화와 웰다잉 인식개선 및 문화 확산 운동이다. 더욱이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노인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과 내년에 전국에 시행되는 통합돌봄지원사업에도 적극 참여해야 할 상황이다. 노인종합복지관이 지역사회에서 노인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온전하게 기여하기 위해 노인과 복지관의 현황과 추구해야 할 바를 박노숙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회장에게 지난 8월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협회를 방문해 물었다. 노인인구 증가와 신-후기노년 등 노인층 다변화 그리고
비만치료제 시장 트렌드 변화가 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의 비만 치료제가 가고 아밀린(Amylin) 기반 치료제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2일 박해순 유진투자증원 연구원에 따르면 GLP-1 계열의 비만 치료제(위고비프리필드펜, 삭센다펜주 등)은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에도 불구하고 위장관 부작용, 근육량 감소와 같은 부작용을 보인다. 이에 우수한 내약성과 지방 중심의 체중 감소라는 차별화된 아밀린 유사체들의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아밀린 기반 치료제로 넘어가고 있는 비만 치료제 개발 트렌드는 2025년 △3월 로슈의 질랜드 파마 ‘페트렐린타이드’ 도입 △애브비의 Gubra 파이프라인 도입, △6월 미국 당뇨병 학회에서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의 아밀린 기반 파이프라인 임상 데이터 발표 △노보 노디스크의 ‘카그리세마’ 임상 3상 완료 후 상업화 준비 등에서 확인된다. 비만 치료제 상업화 시장의 트렌드도 변화할 것으
검증되지 않은 ‘셀프 치아장치’ 사용으로 구강 건강을 해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아교정, 이갈이 또는 코골이 방지 구강 내 장치는 “치과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구강 상태에 적합한 형태로 안전하고 검증된 상태로 제작돼야 하고, 장치의 구강 내 영향을 감안한 전문가의 지속적인 관리와 조정이 필요하다”며 “부작용으로 인한 구강건강의 악화 또는 치명적 부작용 유발의 방지를 위해서는 반드시 치과에 내원하여 치과의사와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치협에 따르면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치과의사의 진단 없이 환자 스스로 이갈이나 코골이 방지 또는 치아교정이 가능한 것처럼 홍보하며 마우스피스를 판매하고 있다. ‘셀프 치아장치’는 효과도 담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예기치 못한 심각한 부작용들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실제 건강한 일상을 위해 구입한 ‘셀프 치아장치’로 인해 △치아나 잇몸 손상 △부정교합
어린이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혈액암은 소아급성림프모구백혈병이다. 골수에서 비정상적인 림프구 전구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정상 혈액 세포의 생산이 억제되고 빈혈과 출혈 등 증상이 나타난다. 2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소아급성림프모구백혈병은 항암화학요법 등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생존율이 크게 향상됐다. 하지만 일부 환자는 완치된 듯 보여도 극소량 암세포가 남아있어 재발위험이 높은 경우가 있다. 과거에는 이런 미세잔존질환을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최근 골수 검사 시 이를 측정하면서 항암 강도 조정에 활용하고 있다. 김혜리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 교수팀은 최근 지난 10년간 소아급성림프모구백혈병으로 치료받은 환자 200여 명을 분석한 결과, 미세잔존질환 수치가 높은 환자일 경우 치료 강도를 높였을 때 5년 무사건 생존율이 기존 19%에서 90%로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1차 치료인 관해유도요법, 2차 치료인 공고요법 등 소아급성림프모구백혈병의 치료 과정
09.01
전공의들의 하반기 수련이 1일 재개된다. 수련병원의 의료공백 해소가 기대된다. 하지만 수도권과 인기 전공 과목 쏠림 문제 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1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수련병원별 하반기 전공의 모집 절차가 8월 29일까지 대부분 마무리됐다. 이번에 선발된 전공의들은 1일부터 수련을 개시한다. 지난해 2월 집단 사직했던 전공의들의 상당수가 복귀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지역 빅5병원의 경우 하반기 모집 지원율이 60~80%에 이른다. 충원율은 70% 선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적으로 수련병원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절반 이상은 복귀를 택해 수련병원 운영에 상당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전공의가 100% 복귀하지 않더라도 수련병원들이 전문의중심 운영으로 체질 개선을 해왔고 진료지원(PA) 간호사를 적극 활용해 기능 회복이 상당 부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전공의 복귀 후 병원 운영이 안정화하는 상황을 지켜본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