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
2025
HD현대 오너가 3세인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회장에 오른다. 이로써 기존 권오갑 회장 아래 전문 경영인 체제를 이어오던 HD현대는 오너 경영 체제로 전환된다. 정 회장은 최근 미국과의 협력으로 격변기를 맞은 조선 사업을 주축으로 그룹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HD현대는 1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
우리나라 가계 자산에서 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35%로 미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국내 순자산 상위 1% 가계의 부동산 비중은 80%에 달하는 등 부동산 쏠림이 과도하다. 이는 생산성이 높은 산업으로 자금이 흘러가는 것을 막아 국가 경제의 성장 잠재력과 역동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가계별로는 부동산가격 상승 기대가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프랑스(77%)와 미국(65%) 등 주요 선진국에서 사회적 불안과 분열에 대한 인식이 두드러졌다. 설문에 참여한 전문가 중 95%, 일반인 93%는 ‘최근 위기의 수(종류)가 늘었다’고 답했다. 또 전문가 86%, 일반인 84%는 “가장 우려되는 위험 중 상당수는 사전 예방을 통해 방지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오승완 기자 osw
과제이며 글로벌 환경의 급변과 불확실성 속에서 경제·산업 구조가 유사한 한일 양국이 공급망 재편과 국제규범 논의에서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한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위한 양국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미국의 관세 조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아누탄 찬위라꾼 신임 총리가 이끄는 태국정부가 미국의 관세와 외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타격을 입은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국내 관광 진작책과 정부지출 조기 집행 등 경기 부양에 나섰다고 블룸버그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크니티 니티탄프라팟 재무장관은 1이날 경제장관 회의 후 기자들에게 “다음 주 내각 회의에서 제안될 경기부양 패키지에는 국내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측이 ‘3500억달러 대미투자’의 선불지급 요구를 철회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대미 투자 금액은 전액 선불(up front)로 이뤄질 것’이라는 취지의 거듭된 발언과는 반대다. 구 부총리는 3500억달러가 한 번에 빠져나가면 한국 외환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이달 말 동북아의 한국 고도 경주와 동남아의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세계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할 다자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쿠알라룸푸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이어 경주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연이어 개최된다. 이 두 다자정상회의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하고 경주 정상회의에
뉴에너지파이낸스(BNEF)가 2024년 주요국의 전원별 LCOE를 조사한 결과 한국의 태양광 육상풍력 해상풍력 단가는 모두 글로벌 평균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의 경우 한국은 MWh당 98달러인데 비해 중국 30달러, 미국 57달러였으며 글로벌 평균은 35달러였다. 중국의 3.3배, 미국의 1.7배다. 또 육상풍력은 한국이 126달러로, 중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한 발짝 다가섰다. 두 정상은 16일(현지시간) 약 2시간 30분간 전화 통화를 진행하고, 이르면 2주 안에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이미 고위급 회담 준비에 착수했으며, 핵심 의제는
1929년 10월 미국 월스트리트가 무너졌다. 하루 사이에 수십억 달러의 자산이 증발했고 이는 곧 대공황으로 이어졌다. 뉴욕타임스 금융 칼럼니스트이자 2008년 금융위기를 다룬 책 ‘대마불사’(Too Big to Fail) 저자인 앤드류 로스 소킨은 신간 ‘1929’에서 이 참사를 다시 꺼내 들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