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1
2025
민주당 충청·영남권 순회 경선에서 김동연 후보는 5.27%, 김경수 후보는 5.17%를 얻는데 그쳤다. 이재명 후보 대세론을 극복할 반전카드가 없다면 26~27일 호남·수도권 경선 후 결선투표 없이 경선이 끝날 공산이 크다. 이재명 후보의 독주 흐름은 이미 예견된 내용이지만 두 후보 입장에선 대선 도전의 의미를 찾기 위한 현실적 목표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의대생과 의사, 전공의들이 집회를 열고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 중단을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20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의료 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주최 쪽 추산 2만5000명이 모였다. 이날 김택우 의협 회장은 “의료를 파괴한 정권은 결자해지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정부는 과오를 인정하고 책임 있는 사과와 수습책을 제시하라”고 주장했다. 사직 전공의와 의대생 대표도 조속한 사태 해결과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 박단 의협 부회장 겸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는 왜 정책 실패와 예산 낭비를 인정하지 않느냐”며 “국민의 생명을 정말로 위한다면 임기가 끝날 때까지 적극적으로 사태를 해결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방적으로 정책을 결정하고, 절차를 지키지 않은 건 정부”라고 덧붙였다.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장 역시 “이제는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라며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차관은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협의 이날 궐기대회는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 등의 전면 중단과 철회를 요구하려는 의도에서 열렸다. 정부가 지난 17일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렸음에도 추가적인 압박 차원에서 집회를 강행한 것이다. 한편 의협은 이날 결의문에서 “의료 정책은 의료계를 배제한 일방적 구조 속에서 추진될 수 없으므로 필수의료 패키지를 포함한 윤석열표 의료 개악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주가지수 5000시대’를 향한 공약을 내놨다. 주가 조작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상법 개정 재추진, 상장사 자사주 원칙적 소각 등이다. 이 후보는 2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 주식투자자가 1400만 명을 넘어섰다”며 “이제 우리 국민도 제대로 자산을 키울 수 있는 선진화된 주식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띄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공약을 둘러싸고 지역 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발 빠르게 대못 박기에 나선 반면 인천 지역사회는 발끈하고 나섰다. 인천항발전협의회 등 16개 단체는 20일 성명을 내고 “수도권 항만 경제의 거점인 인천 지역사회는 해수부 부산
2026학년도 의대 정원(3058명)이 동결된 가운데 목포대와 순천대가 정부에 전남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했다. ‘의대 신설 대선 공약화’를 추진 중인 김영록 전남지사도 약속 이행을 요구했다. 21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목포대와 순천대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의과대학 모집인원 조정이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와 공공의료 기반 강화’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지자체인 경기도를 책임지는 도지사 자리는 ‘대선으로 가는 관문’으로 불린다. 실제 민선 2기 임창열 전 지사를 제외한 역대 도지사들이 모두 대선에 출마했다. 그러나 모두 당내 경선에서 탈락하거나 본선에서 패배해 ‘경기지사의 저주’라는 징크스를 남겼다. 하지만 이번엔 분위기가 다르다. 조기 대선에 출마한 전·현직 경기지사 3명이
내세웠던 지역화폐에 의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민생지원 방안을 고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선 경선후보는 당대표 시절에 “민생지원금 때문에 추경 편성을 못하겠다면 민생지원금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제안했던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상 25만~30만원 선불카드 등 최소 3조원 규모의 민생 지원 방안을 수용할
19~20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8명의 조별 토론회가 마무리되고 22일 1차 컷오프 결과가 나올 예정인 가운데 후보간 치열한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양일간 A조·B조로 나뉘어 진행된 토론회는 탐색전으로 끝나 밋밋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장외에서 뜨거운 신경전이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20일 B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대한민국 주요 정당의 대선 경선 사상 최고 득표율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존 최고 득표율 기록 보유자는 83.97%를 얻어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다. 이 후보는 총 네 번의 지역순회 경선 중 현재까지 진행된 두 번의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89.56%를 얻어 박 전 대통령의
영종종합병원 대선공약 추진 23일, 국회 토론회로 공론화 인천국제공항이 여객 1억명 이상을 수용하는 세계 3대 메가허브 공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과 영종지역의 응급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동시에 국제 감염병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