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7
2025
국민주권정부가 AI 산업발전과 국민 이용 확대를 도모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AI산업 확대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의료·자동차 분야에서는 AI 단독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것에는 아직 ‘불안’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관련해서 소비자 권리를 강화할 다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한국소비자연맹이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20세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AI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AI를 긍정적으로 답한 응답자는 60.8%에 달했다. 특히, AI기술에 대해 가장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연령대는 예상 외로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의료분야 등에서 AI 활용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소비자는 AI 이용 시 생체정보(72.2%)나 건강정보 및 병력(38.0%) 정보 보호에 대해 민감성을 가지고 있는 것과 별개로 AI 기술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 53
06.26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벤처카페 모임이 열린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6일 서울 중구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국내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의 투자 설명회,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위한 ‘K-BIC 벤처 카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K-BIC 벤처 카페는 국내 창업 바이오헬스 기업과 사업화 전문가 간의 교류를 위해 2023년 8월부터 시작했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혁신기술을 보유한 9개 창업기업이 공모를 통해 이번 행사에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뉴라이브 △레디큐어 △보이노시스 △빌릭스 △셀러스 △아반트릭스 △이지다이아텍 △큐제네틱스 △프로티어바이오텍 등이다. 행사에 앞서 창업기업들은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해 희망 분야(시장, 특허, 법률, 임상·인허가)의 전문가를 통해 사전컨설팅을 받았다. 이날 기술설명회에는 벤처캐피털(VC)뿐 아니라 액셀러레이터(AC) 등 투자 관계자들이 참석해, 유망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과 투자
2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노보 노디스크제약 등의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에 경고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는 “‘노000 주식회사에 2022년 9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자신들의 거래상 지위를 이용하여 부당하게 계약에 따른 절차를 준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노보파인 플러스(NovoFine plus 32G 4mm)' 제품 공급을 중단해 불이익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경고한다”고 주문했다. 노보파인플러스는 노보 노디스크가 2020년 출시한 피하 주사용 멸균주사침이다. 주사용 펜 머리에 부착해 약제를 피부에 직접 찔러 주입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다른 제품에 비해 주사 시 통증이 덜하고 멍이 들지 않아 어린이나 노인 환자들이 손쉽게 주사를 맞을 수 있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많았다. 매일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소아 당뇨 자녀를 둔 부모 사이에서는 양질의 ‘필수품’으로 꼽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 측은 2022년 7월
06.24
세계적인 노년학 석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서울시니어스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전북 고창군 웰파크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은 ‘노후의 삶과 비전’을 주제로 민간이 주도한 국내 최초의 노년학 관련 연합 학술행사로서 고령화 문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24일 서울시니어스타워에 따르면 고령자 복지 세션에서는 복지기술을 활용한 노인 안전·돌봄 서비스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은 “사회·경제·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복지국가 모델을 만들기 위해 교육-일자리-경제-복지 간의 선순환 구조인 황금사각형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독일의 저명한 미래학자 호르스트 오파쇼브스키 함부르크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유럽 고령화 사회 구조를 분석해온 옌스 당샤트 비엔나대 명예교수, 고령자 주거 및 정책분야의 전문가 로빈 스톤 박사, 지속교육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다그마르 베르그스 빙켈스 교수, 미국의 노인
우리나라 청소년과 성인의 디지털미디어 중독이 심각하다고 조사결과가 나왔다. 스스로 사용 조절이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한 경우가 64.4%로 나타났다.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24일 중독포럼에 따르면 중독포럼이 창립 13주년을 맞아 최근 공개한 대국민인식조사 결과에서 “국민 대다수는 디지털미디어 중독을 개인의 문제를 넘어선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기업과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력히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디지털미디어 중독 심화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디지털미디어 사용 문제가 전 연령층에 걸쳐 심화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 사용 문제는 개인의 정신건강 위협을 넘어 심각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는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알고리즘 추천, 허위 정보(딥페이크) 등 새로운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 중독포럼은 이러한 배경에서 디지털 미디어 중독에 대한 국민 인식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
우리나라는 세계에 유래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돼 2025년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노인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이했다. 먼저 고령화가 진행된 국가들은 100년걸린 고령화를 25년 만에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전국적으로 고령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실버타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베이비부머세대의 은퇴 후 지역사회 내 온전한 거주공간으로서 주목되고 있다. 관련해서 지난 19일~21일 서울시니어스타워 주최로 전북 고창 웰파크호텔에서 열린 ‘제1회 서울시니어스포럼’에서 노인 거주환경과 웰빙 등 주제로 강연과 토의가 이뤄졌다. 실버타운의 현재를 살펴보고 노인 친화적 주거환경 마련을 위한 전문가들의 대안 찾기를 살펴본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은퇴자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에서 계속 거주 정책의 추진과 더불어 맞춤형 실버타운 개발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이종균 서울시니어스타워 이사장은
06.23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무통보 특별기획감시가 대상이 줄어드는 대신 위반율은 높아지고 있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작년 특별기획감시 대상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제조소는 28곳으로 전년 49곳보다 42.9%(21곳) 감소했다. 특별기획감시는 의약품 GMP 제조소에 대해 3년 주기로 이뤄지는 정기 조사와 달리 제보나 GMP 미준수 위험도 상위 등 GMP 위반이 우려되는 제조소를 선정해 사전 통지 없이 불시 현장 점검에 착수한다. 식약처는 제조소의 위험도 평가 결과와 실사(점검), 처분, 회수 이력 등을 종합해 제조소별 중점 점검 사항을 설정한 뒤 점검 결과 고의적, 비도덕적 자료 조작 등 행위가 발견되면 제조·판매 업무 정지, 과징금 부과 등 행정 처분을 한다. 되풀이해서 제조기록 허위 기재 등 중대한 위반사항이 적발되는 경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GMP 적합 판정을 취소한다. 식약처는 올해는 작년보다 3곳 줄어든 25곳을 목표로 삼고 있다.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 두 기업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후발기업의 시장 진입으로 얻을 상업성이 떨어질 전망이 나왔다. 23일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바이어·제약 연구원은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의 양강 구도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2025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오포글리프론, 아미크레틴 등 핵심 비만 치료제 임상 성과를 발표하면서 시장 주도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치료제 대비 높은 체중 감량 효과와 낮은 중단율로 두 빅파마의 굳건한 양강 구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후발 기업들의 파이프라인은 개발 및 시장 진입 속도에서 뒤쳐지면서 상업성이 하락할 것으로 분석된다. 비만·대사 치료제 시장을 선점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2025년 미국당뇨병학회 개막과 함께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일라이 릴리는 4분기에 경구용 저분자 GLP-1 작
자보환자 8주 이상 진료 받으려면 환자가 상해 정도·치료자료 직접 제출 … 치료 연장 여부는 보험사가 자체 결정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하고 있는 새정부의 장차관이 임명되기도 전에 국토교통부가 보험사 숙원 사업을 수용하는 입법예고를 강행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입법예고대로 하면 자동차보험환자가 8주 이상 진료를 받으려면 환자가 직접 상해 정도와 치료경과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치료 연장 여부는 보험사가 자체 결정하게 된다. 23일 대한한의사협회는 국토교통부가 입법예고한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국토교통부는 상해등급 12~14급에 해당하는 경상 교통사고 환자가 8주 이상 치료를 받을 경우, 치료 개시 후 7주 이내에 상해의 정도 및 치료 경과에 관한 자료를 보험사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하는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한의협은 “겉보기에는 합리화 조치로 포장되었으나, 실상은 보험사의 비용 절감을 최우선
06.20
서울대병원이 삼천리그룹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를 구축했다. 19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삼천리그룹은 서울대병원에 병원발전기금 20억원을 전달했다. 서울대병원은 이를 계기로 18일 ‘삼천리그룹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 현판식을 했다. 서울대병원은 이 센터를 중심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수련의들에게 시뮬레이션 기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로봇 수술의 교육과 연구, 진료를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창립 70주년을 맞아 서울대병원에 기부를 한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은 “사회에 공헌하는 마음으로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기부가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의료환경을 조성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삼천리그룹의 뜻깊은 나눔 덕분에 최첨단 수술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다”며 “세계적 수준의 교육, 연구, 진료를 지속해서 선도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철 기
간호법시행령 등이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간호법령이 21일부터 시행된다. 간호법은 간호계의 염원 속에 추진됐다. 하지만 국민건강증진, 환자안전, 간호인력 처우 개선 등 부분을 충분히 담보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간호법은 간호사와 전문간호사, 간호조무사의 자격과 업무, 권리, 처우 개선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간 비합법적으로 의사 업무 일부를 맡아온 1만7000여명의 진료지원(PA)간호사제도화도 담았다. 환자의 진료 및 치료행위에 관한 의사의 전문적 판단이 있은 후에 의사의 일반적 지도와 위임에 근거해 진료지원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간호사 등 양성과 처우 개선을 위한 사항들을 심의하기 위해 복지부 장관 소속으로 간호정책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가 5년마다 간호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하지만 시행을 앞두고 개선점이 벌써 제기된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간호법은 국민 건강 증진과 환
국민주권정부가 출범했다. 새정부에서는 초고령사회 가속화와 급속한 의료비 부담 증가 추세 등을 고려한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상생활 속에서 국민 각자가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교육과 정보제공, 지원사업이 공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전 국민이 보건의료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하는 데 지출한 총비용(경상의료비)은 2023년 기준으로 223조원에 이른다. 2022년보다 17조원 늘었고, 2010년 79조7000억원과 비교하면 거의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의료비 지출이 이처럼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고령화, 생활수준 향상, 의료기술 발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의료비 지출 규모는 나라마다 다르다. 대부분 선진국들은 GDP의 약 9~12% 정도를 의료비로 지출해 질병 치료로 인한 가계의 파탄을 막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측면이 있다. 물론 미국처럼 GDP의 16.5%(2022년 기
06.19
일반인들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비율이 처음으로 30% 넘어 선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심정지 현장에서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했을 때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2.2배 높았다. 질병관리청은 2024년 상반기 급성심장정지 사례 1만6782건 중 1만6578건(98.8%)에 대한 조사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지난해 상반기 급성심정지 사례 중 남성은 1만784명, 여성은 5985명이었다.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 등 질병에 따른 급성심장정지가 전체의 77.8%를 차지했다. 추락이나 운수 사고 등 질병 외 원인에 따른 경우는 21.8%였다. 급성심장정지는 비공공장소(64.0%)에서 다수 발생했다. 가정(45.1%)에서 발생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도로나 상업시설 등 공공시설에서 발생은 17.8%였다. 지난해 상반기 구급대원이나 의료인을 제외한 일반인들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30.2%로, 이 항목이 조사된 이래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 목격
06.18
정부가 17일 ‘국제입양에서 아동의 보호 및 협력에 관한 협약(이하 ‘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 비준서’를 네덜란드 외교부에 기탁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국제입양은 국제기준에 따라 공적체계를 갖춰야 한다. 해당 내용은 올 10월에 발효된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은 국제입양 시 아동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입양에 의한 아동 탈취·매매·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입양의 요건과 절차를 규정한 국제협약이다. 1993년 5월 제17차 헤이그국제사법회의에서 채택되어 1995년 5월 발효됐다. 현재 당사국은 호주 중국 미국 등 106개국에 이른다. 우리나라는 2013년 5월 24일 ‘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에 가입 서명했다. 하지만 협약 이행을 위한 법률인 ‘국내입양에 관한 특별법’(구‘입양특례법’ 전부개정 및 ‘국제입양에 관한 법률’이 공포(2023년 7월), 시행(올 7월 19일)됨에 따라 서명 후 10여 년 만에 협약을 비준하게 됐다. 이번 비준서 기탁으
JW중외제약 “건강한 수면 패턴 위한 복합 설계” … 100% 식물성 멜라토닌 2mg 함유 JW중외제약은 수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마인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멜라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수면 유도 호르몬으로 생체리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화에 따라 멜라토닌 분비량이 감소하면서 수면에 어려움을 겪거나 유지하기 어려워지는 등 수면의 질이 저하되는 경향이 나타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현대인의 불규칙한 수면 패턴으로 고민인 소비자들을 위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며 “식물성 원료 기반의 멜라토닌과 복합 설계를 통해 건강한 수면 루틴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JW중외제약가 출시한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마인드는 미국산 프리미엄 피스타치오에서 추출한 100% 식물성 멜라토닌을 2㎎ 함유하고 있다. 또 수면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장내 환경을 위해 락토바실
06.17
‘2025 프로바이오타 아메리카’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등 포스터 3건 공개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회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반오현)가 ‘2025 프로바이오타 아메리카(Probiota Americas)’에 참가해 자사의 기능성 소재 등을 알리고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로바이오타 아메리카’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학술 및 산업 교류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 박람회다. 올해 행사는 캐나다 벤쿠버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됐다.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학술 세미나를 비롯해 전시관 운영,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행사장 내에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사업과 관련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행사 기간 중 자사의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및 포스트바이오틱스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했다. 이번에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발표한 주제는 △락티카제이 람노서스 IDCC 3201(RH 3201) △비피도
임플란트 수명을 단축시키는 주위염을 주의해야 하며 6개월 간격으로 검진을 통해 예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치과에서 임플란트를 한 후, 몇 년이 지나면 슬그머니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잇몸이 붓고 피가 나고 심한 경우에는 고름까지 흐른다. 경우에 따라 통증을 호소하다 결국 임플란트를 빼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까지 겪기도 한다. 17일 김예슬 선치과병원 치주과 전문의에 따르면 임플란트 주위에도 염증이 생긴다. 임플란트는 말 그대로 인공치아다. 자연치아처럼 뿌리가 있는 게 아니라 여러 부품이 연결된 구조다. 임플란트는 크게 세 부위로 구분할 수 있다. 뿌리 부분, 머리 부분, 그리고 이를 연결하는 나사 부분이다. 그래서 겉으로 보면 멀쩡해 보여도 내부에 문제가 생기면 꽤 골치가 아프다. 가장 흔한 문제가 바로 ‘임플란트 주위 질환’이다. 크게 나누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 다른 하나는 임플란트 주위염이다. 점막염은 비교적 가벼운 단계다.
오가노이드 시험법 국제표준화 추진위가 발족했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인체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유사하게 만든 3D 세포집합체다. 최근 비동물시험법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오가노이드 방식이 각광을 받고 있다. 관련해서 전문가들은 국제적 표준화 필요성이 제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오가노이드 시험법 국제 표준화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16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표준화 추진위원회는 국제표준화기구(IS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표준화를 위해 식약처, 국가기술표준원, 오가노이드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표준 개발의 전략 방향 등을 논의하는 위원회이다. 이는 식약처가 추진 중인 연구개발사업이 작년 4월 OECD 상세검토보고서 작성 프로젝트로 채택되고 올해 6월 개최된 ISO 생명공학기술 총회에서 ISO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것이 결정됨에 따라 발족하게 됐다. 연구개발 사업은 간, 장 오가노이드의
새정부는 국민행복 실현을 위한 의료개혁 과제로서 맞춤형 주치의제 활성화와 방문·재택진료 확대를 공약했다. 특히 어르신 대상의 ‘한의사 주치의제’ 도입과 한의약·재활 등 특화 진료과목을 포함한 재택진료 서비스 다양화, 그리고 장애인 주치의 제도의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돌봄 수요 확산 등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 제시로 분석된다. 더불어 한의약 분야의 공공성과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서 12일 오후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을 서울 강서구 대한한의사협회회관에서 만나 국민주권정부에서 진행될 한의약정책에 대한 입장과 현안을 대해 물었다. 윤 회장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그리고 돌봄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며 “시대 상황에 맞춰 한의사들은 국민의 건강권 보장과 보건의료 형평성제고, 그리고 지속가능한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정부와 소통하며 적극적인 역할을
06.16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비급여 관리 논의에 당사자인 물리치료사 등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물리치료사와의 충분한 협의와 의견 수렴 없이 비급여관리정책 논의가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등 물리치료사 시행 처방에 대한 모든 논의에 물리치료사가 반드시 논의의 주체로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비급여 관리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의료현장 전문가, 환자단체 등과의 충분한 공론화와 협의를 선행할 것을 주문했다. 5월 8일 보건복지부는 비급여 적정 관리를 위한 논의기구인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3월 정부는 “국민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왜곡된 보상체계를 바로잡아 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비급여 적정 관리를 위한 관리체계 혁신방안”을 발표한 후 후속 조치다. 복지부는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는 의료계, 환자·소비자단체, 전문가 및 정부 등 17명으로 구성·운영되며 협의체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