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6
2025
다원메닥스는 10월부터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2026년 3분기 상장을 목표로 한다. 15일 다원메닥스에 따르면 다원메닥스는 차세대 암 치료 방식인 중성자치료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현재 임상시험 종료 단계에 있다. 회사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급성장 중인 글로벌 중성자치료 시장에서 세계 1위 자리에 도전한다. 중성자치료기는 기존 양성자·중입자치료기 대비 명확한 차별성과 우월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기존 방사선 입자치료는 방사선 피폭량이 많아 환자가 20회 이상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하지만 중성자치료는 방사선 피폭량이 적어 1회 치료로 완료할 수 있다. 기존 치료로는 어려운 미세 암세포까지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장비 크기와 구축 비용, 가격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작고 경제적이다. 다원메닥스는 2024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다. 하지만 심사 과정에서 자진 철회했다. 당시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임상이 뇌종양 1
치매 증상이 드러나기 전에 전문치료·상담 등 조기 개입으로 중증화를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뇌영양제 등이 범람하면서 이것에만 의존하다보면 치료 골든타임을 놓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대한치매학회가 12일 공동으로 ‘초고령사회 치매 예방과 치료, 미래 대응 방안 심포지엄’을 열고 치매 조기 개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과열되는 뇌기능 개선제 시장, 올바른 예방법은?’ 주제로 발표한 최호진 한양대 구리병원 신경과 교수는 “뇌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이 범람하는 현 상황에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전문적 치료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매 발생 요인 40%, 생활습관 관리로 줄일 수 있어 = 최 교수는 치매가 단번에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주관적 인지저하(SCD) → 경도인지장애(MCI) → 치매로 이어지는 연속선상에서 점진적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중증으로 질환이 전개되면 사실 상 완치와 회복이 어려우므로 증상이 본격적으
통계청에 따르면 초고령사회인 우리나라는 올 현재 전체 인구 5명 중 1명이 노인이다. 앞으로 5년 후 4명 중 1명이 노인이 된다. 15년 후에는 3명 중 1명이 노인이 된다. 현재 1000만명 노인은 25년 후 2000만명 시대가 될 전망이다. 지금 의료-돌봄 수준을 고려하면 노인인구의 증가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질병 후유증으로 인한 장애 계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정부와 지자체는 노인 장애인 등 의료-요양 등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준비 중이다. 관련해서 노인은 질병 혹은 신체 손상, 노쇠 등으로 일상 신체·정신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의료기관 안팎에서 치료와 회복을 위해 혹은 기능 저하 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작업치료’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여러 국가의 돌봄·재활 정책에서도 작업치료의 가치는 이미 경험적으로 입증됐다. 2017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단순한 치료를 넘어 지역사회 속에서 삶의
09.15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Laboratorios Silanes)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중남미 성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우수한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협력 관계를 지속 강화해오고 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다. 견고한 유통망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남미 주요 제약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
의료 서비스 취약 계층 위한 ‘올인원’ 비대면진료 ‘새로닥터’ 보급사업 전개 일동제약그룹의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인 새로엠에스(대표 강규성)가 ‘2025 대한민국 사회서비스 박람회’에 참가해 비대면 진료용 키오스크 ‘새로닥터’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사회서비스 박람회’는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이 사회서비스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고 다양한 주체 간의 협업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주최·주관하는 행사다. △복지 △돌봄 △보건·의료 △고령 친화 등을 포함한 사회서비스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박람회이다. 올해 행사는 ‘사회서비스 ON, 연결의 빛을 밝히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연결, 지속가능한 사회서비스를 열다’를 주제로 정부 및 지자체, 공공 기관, 민간 단체, 기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 새로엠에스는 공식 전시부스 참가 기업으로 선정돼 자사의 비대면 진료용 키오스크 ‘새로닥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5년 식의약 공공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해 15일 5건의 우수작을 선정·시상했다고 밝혔다. 응모작은 총 120건으로 전문가 심사, 국민투표, 발표심사를 거쳐 우수하다고 평가된 5건을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1건) 500만원, 우수상(2건) 각 250만원, 장려상(2건) 각 100만원 상금이 주어줬다. 이번 경진대회는 식약처가 개방한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품·서비스 개발을 장려해 식의약 분야 정책 개선과 민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최우수상으로는 식품 매장 맞춤형 AI 안전 점검 솔루션인 ‘아울러’가 선정됐다. ‘아울러’는 AI를 활용해 음식점 등 식품 매장의 내부 사진을 촬영해 위생 상태를 진단·분석하고 영업자가 지켜야 하는 위생관리 사항의 준수 여부와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영업자는 매장 위생관리
아시아태평양국가들이 고령화 대응 협력을 강화한다. ‘디지털헬스, 건강한 노화, 청년 정신건강’ 등을 집중 논의하고 공동 입장을 낼 예정이다.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21개 회원경제를 대상으로 제1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 (HLMHE)를 한국에서는 최초로 개최한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혁신, 연결, 번영:건강하고 스마트한 고령화 대응사회 실현’을 주제로 △디지털헬스 △건강한 노화 △ 청년 정신건강 등 의제를 논의한다. 이 자리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직면한 보건분야 도전 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회원경제들의 노력과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해법을 모색한다. ‘디지털헬스 세션’에서는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질병의 조기 발견·진단·치료에 있어 디지털헬스와 인공지능의 혁신적 잠재력에 주목한다. ‘미래 대비 보건의료 체계를 위한 인공지능 활용’을 주제로 보건의료 현장에서 인공지능이 활용되는 사례를 살펴본다.
09.12
새정부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자살문제의 심각성이 제기된 가운데 정부는 구체적인 자살예방대책을 내놓았다. 국내 발생 자살자 수는 경제 규모가 유사한 국가들의 낮은 자살률에 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 회원국 평균(10.6명)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해는 자살사망자가 총 1만4439명(잠정)으로 일 평균 39.6명이 발생했다. 자살률(10만 명 당 자살자 수)은 28.3명 수준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12일 오전 10시 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을 심의했다. 심의에서는 모두가 모두의 생명을 보호하는 대한민국이라는 비젼으로, 5년 내 1만명 이하의 자살자 발생 감축 목표로 제시했다. 이날 심의된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에는 고위험군 집중 대응 등을 제시했다. ◆생명사랑 위기대응센터 98개로 확대 = 자살 위험도가 가장 높은 자살시도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자 사고발생 시
지난해 국내 자살자 수가 1만4000여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5년 내 자살자 발생을 1만명 이하로 줄일 계획을 내놓았다. 정부는 12일 오전 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제9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를 열고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 등을 심의했다. 심의된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에 따르면 자살률 감축 목표를 10만명당 2024년 28.3명에서 2029년 19.4명, 2034년 17.0명 이하로 줄이는 것으로 정했다. 자살자 발생수를 5년 내 ‘1만명 이하’로 감축하고 10년 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위 오명을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5대 분야 18개 추진 과제를 정했다. 자살이 복합적 요인과 응급상황으로 나타나는만큼 범정부 협력과 신속 대응이 주요하다. 정부는 우선 정책 기반 강화를 위해 ‘범정부 자살대책추진본부’를 설치한다. 자살예방 거버넌스 강화하고 인공지능 기반 자살유발정보를 모니터링해 차단한다. 109콜
전공의 수련환경을 개선하는 ‘수련환경 혁신지원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수련병원 60곳이 참여한다.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사업은 수련병원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턴 및 8개 과목에 대해 우선해서 수련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심장혈관흉부외과·신경과·신경외과 등이 속한다.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60곳 중 35곳은 상급종합병원, 25곳은 종합병원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수련병원이 28곳, 비수도권이 32곳이다. 모두 대한의학회와 전문학회, 병원계, 의학교육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사업계획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이들은 전공의가 전문의로서 갖추어야 할 지식·태도·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수련프로그램을 체계화하는 데 집중한다. 우선 전공의들의 수련·교육을 지도하는 전문의 역할을 세분화한다. 앞으로 지도전문의는 수련병원·전문과목별 전공의 수련 총괄 및 질 관리 등을 담당하는 책
09.11
19일 고창 웰파크호텔 컨벤션센터 메인홀에서 … 노화연구 권위자 박상철 교수 강연, 김덕수 명인 연주 등 실버산업 전문 기업인 서울시니어스타워가 19일 고창 웰파크호텔 컨벤션센터 메인홀에서 2025 웰파크 가을축제 ‘제6회 장수학 콘서트’를 연다. 배움과 예술을 통해 노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자리다. 장수학 콘서트는 ‘품격과 가치를 더한 노후를 위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어느덧 6회째 이어오고 있다. ‘어떻게 살아야 품위 있고 의미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고 나누는 자리이다. 참석자들은 강연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얻고 무대를 통해 예술을 향유하며 함께 나눔으로써 ‘생산적인 시니어’라는 새로운 모델을 스스로 그려가게 된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노화 연구 권위자인 박상철 전남대학교 석좌교수의 강연으로 시작한다. ‘백세를 산 사람들’이라는 주제의 이번 강연에서 박 교수는 존엄과 자율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의미 있는 노년, 그리고 노화를 단순한 쇠퇴가 아닌 창조적
보건복지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복지·돌봄 혁신 청사진을 마련한다. 복지부는 10일 AI 복지·돌봄 혁신 추진단(TF) 제2차 회의를 열었다. 추진단은 복지·돌봄 분야의 근본적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자 지난달 출범했다. 복지부는 AI 복지·돌봄 혁신 로드맵을 마련하고자 보건사회연구원과 기초 연구를 추진한다. 올해 대폭 늘어난 AI 복지 관련 예산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기에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돌봄 분야 AI 응용 제품의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AX-Sprint) 예산이 300억원, AI 복지상담 및 위기 감지 등 시범사업 예산 59억원이 새로 편성됐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암 분야 세계 최고 병원 톱10에 국내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을 선정했다. 이번 순위는 뉴스위크가 글로벌 마케팅업체 스타티스타에 의뢰해 30개국 의료진 수만명의 평가를 토대로 선정했다. 뉴스위크가 10일(현지시간) 온라인에 공개한 12개 임상 분야별 ‘2026년 세계 최고 전문병원’ 순위에 따르면 암 분야에선 삼성서울병원이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서울아산병원은 4위, 서울대병원이 8위를 자리했다. 암 분야 상위 10곳 병원 중엔 미국 병원이 4곳이다. 한국이 3곳, 프랑스와 영국, 캐나다가 각각 1곳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병원 중에 가장 많은 6개 분야에서 톱10에 진입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암(4위) 분야 외에도 내분비(4위), 소화기(4위), 신경(6위), 비뇨기(6위), 정형(8위) 등으로 선정됐다. 심장(17위)과 심장수술(30위) 등 전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최근 5년 새 4배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지아 의원(국민의힘·비례)이 11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 6일까지 응급실에 방문한 온열질환 환자는 4370명(9일까지 4378명)이다. 2020년 1078명과 비교했을 때 약 4.05배 늘어난 수치다. 연도별 온열질환자 발생 수를 살펴보면 2021년에는 1376명, 2022년 1564명, 2023년 2818명, 2024년 3704명 등으로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2020·2021년 각 9명에서 2023년 32명, 지난해 34명, 올 9월 6일까지 현재 29명을 각각 기록했다. 여름철 폭염 대책 기간이 오는 30일까지인 만큼 사망자가 올해도 30명대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 한 의원에 따르면 재난안전법과 기후변화 적응계획, 보건·복지 부처 지침 등에 폭염 대응 법적 근거가 흩어져 있다. 지자체별 시행 수준도 편차가
“국가필수의약품 공급 안정성 강화” 혁신제조공정 도입, 생산성·품질 일관성 제고 국내 최대 페니실린 생산기지가 증축된다. 기존 대비 2배 이상 규모로 생산능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은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보령 안산 캠퍼스의 페니실린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공장 확장과 자동화 설비 투자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구용 페니실린계 항생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3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한 약품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급망 우려가 계속해서 제기돼 왔던 품목이다. 보령은 기존에도 국내 수탁 공급 물량의 60% 이상을 담당하며 국내 최대 경구용 페니실린 제조 거점 역할을 해왔다. 이번 증설로 생산시설은 연면적 기준 840평에서 1320평 수준으로 50% 이상 늘어난다. 이로써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된다. 국가필수의약품 공급 안정성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신규 페니실린 시설은 글로벌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설비와 품질관리 체계를 갖춰, 국
09.09
아동청소년기의 부모들은 학업과 더불어 키에 관심이 많다. 혹 아이 키가 평균보다 작으면 어쩌나 걱정에 쌓이기도 한다. 그런 염려 탓인지 성조숙증으로 병원을 찾는 아이들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성조숙증 환자가 10만8575명이었다. 하지만 2023년에는 18만6726명으로 5년 동안 72% 급증했다. 성조숙증과 성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9일 윤지희 분당제생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사춘기는 반드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는 발달과정”이라며 “신체 변화가 병적으로 빨라지면 또래 관계가 중요한 시기에 정신적·심리적인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윤 과장에 따르면 사춘기는 영아기의 급성장기에 이어 두 번째로 키가 급격하게 크는 시기다. 사춘기 동안 남녀 모두 연간 7~12cm 정도로 키가 잘 자라지만, 사춘기가 너무 일찍 시작되거나 진행속도가 빠르다면 최종 성인 키는 오히려 작아질 수 있다. 흔히 이야기하는
노인 인구층이 다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베이비붐세대(55~64세)는 향후 고령화 단계를 거치며 경제, 사회뿐만 아니라 주택 수요에 있어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후기고령층(75세 이상)의 인구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주거-소득-의료보장의 기본적인 복지정책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1인 및 2인 가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등 복지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주거 안정성을 위한 다양한 노령인구가 이용 가능한 시설의 확충 필요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전국적으로 고령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의 지역사회 계속 거주가 가능하도록 거주 환경 개선 및 공동주택 공급 등이 모색된다. 더불어 실버타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베이비부머세대의 은퇴자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에서 계속 거주 정책의 추진과 더불어 이용자 욕구 맞춤형 실버타운 확산도 요구된다. 관련해서 지난 4일 오후 서울시니어스타워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 강서
대한신장학회는 국민의 콩팥 건강 증진과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3년 4월 처음으로 ‘국민 콩팥 건강 개선안 (Kidney Health Plan 2033, 이하 KHP 2033)’을 선포한 이후,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9일 신장학회에 따르면 KHP 2033은 △만성콩팥병 환자 수 10% 감소 △당뇨병으로 인한 말기콩팥병 환자 비율 10% 감소 △말기콩팥병 환자의 재택치료(복막투석·신장이식) 비율 33%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국내 만성콩팥병 환자 수는 최근 10여 년간 두 배 이상 증가해 현재 약 46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말기콩팥병 환자의 절반(47%)은 당뇨병에 의해 발생할 정도로 당뇨병은 말기콩팥병의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졌다. 대한신장학회는 이러한 상황을 심각한 보건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2033년까지 만성콩팥병 환자 수를 414만 명으로 줄이고, 당뇨병 말기콩팥병 환자 비율 또한 42.3%까지
09.08
선급금ㆍ마일스톤 포함 700억원 규모… ‘베나다파립’ 상용화 시 완제품 현지 공급 계획 일동제약그룹의 항암 신약 개발 계열사 아이디언스(대표 이원식)가 자사의 표적항암제 신약후보물질 베나다파립(Venadaparib)과 관련해 EAEU(유라시아경제연합) 및 GCC(걸프협력이사회) 지역 파트너사와 각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8일 아이디언스에 따르면, 베나다파립 상용화 시 아이디언스가 파트너사에 베나다파립 완제 의약품을 공급하고 각 파트너사들이 현지에서 해당 품목에 대한 허가·등록 추진, 마케팅 및 판매 등을 담당하는 계약 구조이다. 계약 상대방은 러시아 제약·유통 업체인 란셋(Lancet)과 아랍에미리트의 쿼드리 파마슈티컬(Quadri Pharmaceuticals Store LLC SPC)이다. 계약 규모는 선급금과 마일스톤 등을 포함해 총 5천만 달러(한화 약 700억원) 선이다. 베나다파립이 신약으로 출시될 경우 현지 공급 대금 및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령 조건과 글로벌 임상3
동아제약 ‘셀파렉스 메가 알티지 오메가3 2000’ … 21일까지 네이버 신상위크서 런칭 기념 특가 판매 오메가3 최대 일일 섭취 2000mg 최대함량 제품이 출시했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셀파렉스 메가 알티지 오메가3 2000’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신제품은 오메가3(EPA및DHA함유유지)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일일 섭취 최대 기준치인 2000mg까지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오메가3는 일일 섭취 기준 EPA및 DHA의 총함량에 따라 인정받을 수 있는 기능성이 달라진다. 500mg이상 혈중 중성지질 개선 및 혈행 개선, 600mg 이상 건조한 눈 개선, 900mg이상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로 인정된다. 셀파렉스 메가 알티지 오메가3 2000은 2000mg을 함유해 △혈중 중성지질 개선 △혈행 개선 △건조한 눈 개선 △기억력 개선 등 네 가지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동아제약은 최근 단일 성분 건강기능식품 셀파렉스 베이직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