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1
2025
건강기능식품 원료 6종을 내년도 재평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기능성 인정 후 10년이 지난 원료들로 안전성·기능성에 대한 재확인으로 건강기능식품 품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정기 재평가 대상으로 히알루론산 등 6종을 선정·공고했다고 1일 밝혔다. 고시형 원료는 ‘히알루론산’ ‘홍경천추출물’, 개별인정형 원료는 ‘Lactobacillus gasseri BNR17’ ‘매스틱 검’ ‘보스웰리아추출물’ ‘스페인감초추출물’이다. 식약처는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재평가를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82종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하고 81종의 기준·규격을 개정했다. 이번 정기 재평가 대상은 기능성 인정 후 10년이 지난 원료 중 생산 실적, 이상사례 신고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했다. 내년에 수시 재평가 원료(2026년 1월 중 선정
08.29
지난해 실종신고된 사람들 중 아직 찾고 있는 경우가 121명에 이른다. 전체 신고된 경우는 5만명에 가깝다. 95%는 2일 안에 찾았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개정 ‘실종아동등의 보호와 지원에 관한 법률’이 올해 시행됨에 따라 ‘2024년 실종아동등 연차보고서’를 발간해 국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실종아동법’에 따른 실종아동등에는 실종 당시 18세미만 아동, 전 연령의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이하 장애인), 전 연령의 치매환자가 포함된다. 2024년 실종신고는 총 4만9624건이고 이중 아동은 2만5692명, 장애인은 8430명, 치매환자는 1만5502명이다. 2024년 접수된 전체 건수 중 2024년에 발생한 건은 4만8872건이다. 이중 4만8751명을 찾았다. 121명은 아직 찾지 못했다. 미발견자 중 아동은 64명, 장애인은 41명, 치매환자는 16명이다. 미발견율은 0.25%이다. 아동 0.25%, 장애인 0.49%, 치매환자 0.1%로 확인됐다. 202
08.28
28일부터 건보 가입자와 피부양자 213만여명에게 지난해 진료비 상한금 초과분 2조8000억원을 환급하는 절차를 시작한다. 이는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진료비 본인부담상한제에 따른 것이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 제도는 비급여와 선별급여 등을 제외하고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건보 적용 의료비 총액이 정부에서 정한 개인별 상한금액(2024년 기준 87만원~1050만원)을 넘는 경우 초과분을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에게 돌려준다. 이번 지급 대상자는 총 213만5776명이며 이들이 돌려받는 총금액은 2조7920억원으로 1인당 평균 환급액은 약 131만원이다. 대상자 중 대부분인 190만287명(전체의 89.0%)은 소득 하위 50%에 해당했다. 환급금액은 전체의 76.5%인 2조1352억원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65세 이상이 121만1616명으로 전체 환급 대상자의 56.7%였다. 건보공단은 이번 지급 대상자 중 2만5703명은
보건복지부는 47개 상급 종합병원을 이용한 경우 본인의 진료정보를 ‘나의 건강기록’ 앱에서 언제든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복지부는 공공기관·의료기관에서의 진료·투약·건강검진 예방접종 정보를 환자 본인이 ‘나의 건강기록’ 앱에서 확인·활용할 수 있도록 ‘건강정보 고속도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전에는 종합병원 53곳, 병의원 1164곳 등이 참여해왔다. 최근 상급종합병원 47곳과도 시스템 연계를 마쳤다. ‘나의 건강기록’ 앱에서는 의료기관 진료 이력뿐 아니라 본인의 의약품 처방·예방접종·건강검진 이력, 24시간 약국·야간 진료병원·응급실 등 의료 편의 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08.27
보건복지부 주최·한국한의약진흥원 주관 … UAE·독일 등 7개국 전문가 참석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가 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화동)이 주관하는 ‘2025 전통의약 국제 심포지엄’이 오는 9월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된다. ‘한의약, 인공지능을 만나다: 전통의약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독일, 일본, 중국 등 7개국 18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와 전통의약 혁신, 국제표준 및 WHO 글로벌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최근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한의사 면허를 공식 인정한 데 따른 의의와 현지의 높은 관심을 아부다비 정부 관계자의 발표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AI 전문가 특별 초청강연 ‘기술로 사람을 건강하게: 카카오헬스케어’를 시작으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통의약 혁신 전략 △전통의약의 국제표준과 글로벌 협력 방안 △전통의약 산업의 해외시
강북삼성병원 연구진 연구 결과 한국 중년 여성의 폐경 이행기가 진행되는 동안 인지된 스트레스가 증가하며, 인지된 스트레스 영역 중 특히 ‘우울’과 ‘울화’ 영역이 두드러지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인지된 스트레스란 개인이 일상에서 느끼는 스트레스 수준과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대처 가능성을 스스로 평가하는 지표다. 폐경 이행기에는 신체적, 심리적으로 많은 변화를 수반하며, 이는 스트레스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한국 중년 여성의 폐경 이행기 심리적 변화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교수, 헬스케어데이터센터 류승호 교수, 코호트연구소 장유수 교수, 장윤영 박사 연구팀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2~52세 여성 4619명을 대상으로 평균 6.6년의 추적 관찰을 통해 폐경 단계의 변화와 인지된 스트레스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Perceived Stress
AI 기반 근골격계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력 … 글로벌 성장성 ‘인정’ 근골격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대표 윤찬)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 아시아판이 발표한 ‘2025 아시아에서 주목할 100대 기업(100 to Watch)’에 선정됐다. 포브스 아시아의 ‘100 to Watch’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권위 있는 리스트다. 27일 에버엑스에 따르면 올해 명단에는 △핀테크 △인공지능 △지속가능성 △헬스케어 등 미래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한국 기업으로는 에버엑스가 근골격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대표 주자로 포함됐다. 에버엑스는 AI 기반 자세 추정 및 동작 분석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근골격계 재활운동 솔루션 △의료기관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디지털 치료기기(DTx) 등을 상용화하며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시리즈 B 투자 유치, 근골격계 디지털치료기기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13년간(2008~2021) 30세 미만 당뇨병 환자의 임상·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국내 최초로 국제학술지 ‘Jour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논문명은 ‘Increasing Diabetes Incidence and Prevalence Among Koreans Aged Under 30 Years: Socioeconomic Disparities’이다. 과거 소아·청소년에서는 1형 당뇨병이 주로 발생했다. 하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과 젊은 성인에서 2형 당뇨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젊은층에서 당뇨병이 중요한 공중보건 문제로 떠오르고 있으나, 국내 연구 자료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전세계적으로 1형 당뇨병은 전체 환자중 5~10%로 연간 3% 정도의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 소아청소년 신규 2형 당뇨병 진단이 일본에서 80%, 대만에서 50% 증가했다. 이번 연구는 13
새정부가 공약한대로 중증환자의 요양병원 간병비 본인부담률을 30%로 낮추면 적어도 연간 2조원 재정과 간병인 7만5000여명 가량의 재정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국민의힘. 해운대구을)은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는 간병비 본인부담률을 30%로 적용하면 연간 최소 1조9770억원에서 최대 7조3881억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봤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의료 역량이 높은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해 간병비 본인부담률을 100%에서 2030년 30% 안팎으로 줄일 계획이다. 2030년까지 ‘의료 중심 요양병원’을 최대 500곳까지 단계적으로 늘리고, 표준 교육과정과 이수제를 도입해 전문 간병인력을 10만명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가 진행 중인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에서는 입원 환자 중 의료 필요도(최고도~중도)와 간병 필요도(장기요양 1·2등급 수준)가 모두 높은 환자
2024년 질병 진단과 건강검진을 위해 사용하는 의료방사선 검사가 전년보다 3.5% 늘었다. 과도하면 암 발생 위험이 높아져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해야 한다는 질병관리청 입장이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일반적으로 방사선 피폭선량이 증가하면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며 “건강상 얻는 이득이 클 경우에만 의료방사선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26일 당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국민이 받은 의료방사선 검사는 총 4억1271만여건(국민 1인당 8건)으로 전년 대비 3.5% 늘었다. 다만 의료방사선 피폭선량은 16만2090 맨·시버트(man·Sv)로 전년(16만2106 맨·시버트)과 비슷했다. 국민 1인당 피폭선량도 3.13 mSv(밀리시버트)로 전년과 같았다. 피폭선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반 촬영, 치과 촬영, 골밀도 촬영 건수가 늘고 피폭선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컴퓨터단층촬영(CT), 투시촬영 등의 건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CT 촬영 건수는 전체의 3.8%에 불과하지만
케어랩스, 암 정보부터 의료진 상담, 커뮤니티까지 8대 암 투병 단계별 맞춤 정보 제공 … 편의성 강화 암 치료 여정 통합 지원 플랫폼 ‘힐오(Heal-O)’이 출시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 기업 케어랩스(대표 이민경)는 암 정보부터 의료진 상담과 커뮤니티까지 서비스를 ‘힐오’를 통해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케어랩스에 따르면 ‘치유(HEAL)’와 ‘완전함(O)’의 의미를 담은 ‘힐오(Heal-O)’는 암 환자들이 증상, 진단, 치료, 회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암 치료 여정 통합 지원 플랫폼이다. 암 환자들은 힐오를 통해 암 투병 단계별 의료정보 확인부터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 커뮤니티 기능까지 유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암 환자들이 증상 의심 단계부터 진단, 치료 회복에 이르기까지 정보를 스스로 찾고 검증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힐오는 간암/담관암,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췌장암, 폐
08.26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이후 청소년 상담과 진료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입원할 병실조차 없는 자해, 자살 행렬을 계속되고 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나라 높은 자살 문제를 다룰 것을 대통령실 수석 등에게 강하게 주문한 가운데 기존 하던 방식을 넘어서서 실효성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학과 교수는 “최근 ‘살까 말까’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급증했다. 많은 이슈들이 있지만 지금은 청소년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생명을 보호하는 대응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2024년 국정감사 기간에 이미 많은 자료가 나왔고 이에 대한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은 효율적인 생명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2015년 10만명당 1명대 자살율이 2023년 4명대로 올라섰다. 2023년 가장 많은 청소년이 자살했고 자살사고와 시도도 그 이전의 최고치를 넘겼다. 그리고 올해 2025년 청소년들의 자살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위고비는 출시 8개월만에 40만건을 처방했다. 삭센타, 마운자로 등과 경쟁하면서 가격 조정 등을 통해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9월 차세대 비만연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 비례)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연도별 및 월별 위고비 DUR 점검 처방전 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위고비가 국내 출시된 작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한 처방전 수는 모두 39만5379건이다. 삭센다나 위고비는 현재 건강보험을 신청하지 않아 정확한 처방 건수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다만 의료진이 의약품을 처방하거나 조제할 때 DUR에서 미리 의약품 정보와 환자의 투약 이력 등을 확인해야 하는 만큼 이를 통한 처방전 수를 가늠할 수 있다. 위고비가 국내 출시된 2024년 10월 DUR 점검 처방전 수는 1만1368건이었던 것에서 11월 1만6990건,
우리나라 국민의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들어 온지 오래됐다. 세계적으로 높은 자살률이 치솟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017년 47.7명에서 2023년 40.6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세계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중장년층(40~64세)은 같은 연도에 29.4명에서 32.0명으로, 청년층(20~39세)은 20.6명에서 24.4명으로, 19세 이하 아동·청소년층은 2.6명에서 4.6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자살사망자는 1만4439명(잠정),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8.3명이었다. 불명예스럽게도 2003년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새정부 들어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자살문제를 언급하고 정부도 대책 마련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복지부는 올 하반기 40명 규모의 상담사를 배치한 자살예방상담전화(☎109) 콜센터를 추가 개소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살 상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간호협회 “근본적 처우 개선 시급” 간호사 면허를 받은 53만 여명 중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동하는 경우는 6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단절 간호사가 20만명이 넘는 셈이다. OECD 최저 수준의 활동률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근본적인 처우 개선과 근무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대한간호협회가 고용노동부의 ‘지역별고용조사(전국 직업·성별 취업자)’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4년 기준 우리나라 면허 간호사 수는 52만7000여 명이다. 최근 5년간 11만2000 여명 증가했다. 하지만 실제 의료기관이나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간호사는 32만3000여 명(61.29%)에 불과했다. 나머지 20만4000여 명은 의료 현장을 떠난 ‘유휴 간호사’다. 2019년 15만9000여 명 대비 28.3%(4만5000여 명) 늘어난 수치다. 특히 작년 6월 기준 의료기관 근무 간호사는 전체 면허 간호사의 51.04%에 그
08.25
국내 부족한 요양돌봄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24곳이 선정됐다. 양성대학 제도는 국내에 부족한 돌봄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 우수대학을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 지정한다. 유학생 유치 → 학위과정 운영 → 자격취득 → 취업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법무부와 보건복지부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을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은 명지전문대 삼육보건대, 부산은 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 인천은 경인여자대, 광주는 서영대 호남대, 울산은 울산과학대 춘해보건대, 경기는 서정대 동남보건대, 충북은 충북보건과학대 강동대, 충남은 신성대 백석대, 전북은 원광보건대 군장대, 전남은 목포과학대 청암대, 경북은 호산대 경운대, 경남은 마산대 창신대, 제주는 제주관광대 등이다. 대구·대전은 미참여, 세종·강원은 미추천됐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지역아동센터 등 마을돌봄시설을 이용하는 부모 3명 중 2명은 야간에 긴급상황이 발생할 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적 돌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야간 긴급 돌봄이 필요할 경우 친척 이웃에 맡기는 경우가 62%에 이르렀다. 정부는 공적 돌봄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초등 방과 후 마을돌봄시설 오후 8시 이후 연장돌봄 이용 수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부산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부모 없이 집에 있던 아동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야간 시간대 아동 돌봄의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장돌봄 정책을 수립하기 전 사전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 중인 부모 2만5182명을 대상으로 연장 돌봄에 관한 수요 등을 온라인 설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통상 방과 후 마을돌봄시설은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그
시도 권역의 중증 고난도 치료를 받을 환자들을 위한 책임의료기관의 치료 역량 강화하기 위해 국립대 등에 시설 장비 확보 용으로 759억원을 지원한다. 권역책임의료기관은 △고난도 필수의료 진료를 제공하고 △권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기획·조정하는 거점병원이다. 2019년부터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지정했다. 2025년 현재 17개 모든 시도에 권역책임의료기관이 지정됐다. 권역의 필수의료 협력체계를 총괄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국정과제인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국립대병원 등 권역책임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중환자·중증질환의 치료시설 및 장비비 등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약화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국립대병원 등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최종치료 역량 획기적 제고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강화된 임상역량을 기반으로 지역필수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해 심화된 지역의료 격차를 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그간 두
08.22
최악 더위 2018년 넘어 설까 주목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 수가 지난해 전체 환자 수를 넘어섰다. 역대 ‘최악의 더위’로 불리는 2018년을 넘어 설까 주목된다. 일 최고기온 33.3도 이상에서는 온열질환자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으므로 폭염이 예보될 경우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외출을 삼가는 등의 온열질환 예방 건강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22일 질병관리청은 2011년부터 전국 500여곳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가동해 온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5월 15일부터 열탈진, 열사병 등으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 수는 전날 기준 사망자 23명을 포함해 3815명이다. 올해 6월 말부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감시체계를 운영한 이래 가장 이른 시기인 지난달 8일께 벌써 온열질환자가 1000명을 넘었다. 전날 기준 올해 누적 환자 수는 감시체계를 운영한 이후 가장 폭염이 심했던 2018년 같은 기간 4393명에 이어 두 번째기도 하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가 기업 투자와 관련 중대재해 관련성을 고려하는 투자 방향 등을 논의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1일 ‘2024년 국민연금기금 수탁자 책임활동 연차보고서’ 안건을 보고받고, 중대재해 관련 기업에 대한 그간의 수탁자 책임활동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개선방향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중대재해 등 산업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ESG 평가지표의 적절성, ‘기업과의 대화’ 대상 요건 등을 점검하고, 중대재해가 기업의 장기적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향후 국민연금의 역할과 대응방향에 대하여 논의했다. 수탁자 책임활동은 국민연금기금의 관리·운용을 맡은 수탁자로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증대를 위해 투자의사결정 과정에서 재무적 요소와 함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투자대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비재무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을 말한다. 국민연금은 수탁자책임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