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1
2025
▶1면에서 이어짐 삼성전자는 “글로벌 무역환경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전세계적인 성장 둔화가 우려되지만, AI와 로봇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확산되며 IT 시황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에서 인공지능(AI) 용 제품 중심으로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메모리는 D램의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 고용량 DDR5, LPDDR5, 24Gb GDDR7 등으로 AI 서버용 제품 수요 강세에 대응할 계획이다. 낸드는 8세대 V낸드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서버 수요에 대응해 고용량, 고성능 SSD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스템LSI는 내년도 플래그십 라인업 진입을 목표로 엑시노스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파운드리는 2나노 공정을 적용한 모바일 신제품 양산을 본격화하고 주요 거래선 판매 확대를 통해 가동률 향상과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DX 부문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등 폴더블 신제품
LGCNS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애저로 AI 앱 빌드 전문기술 역량’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따라 LGCNS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3사(마이크로소프트 AWS 구글클라우드)의 생성형 AI 전문 인증을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이 됐다. 이번 인증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기반으로 한 AI 애플리케이션 설계·구축·운영의 △사업성과 △기술력에 대해 제3자 감사를 통과하고 △고객성공사례 △직원역량강화 등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파트너만이 획득할 수 있는 최고 수준 자격이다. LGCNS는 제조·금융·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대규모 AI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SK AX는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한국 제조기업을 위한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지원 서비스’를 내놨다고 31일 밝혔다. 민감정보 보호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합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탄소 데이터 전략 수립을 지원함은 물론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7월 발효된 EU의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 규정‘(ESPR)은 제조기업에 새로운 생존 조건을 요구하고 있다. 유럽시장에 제품을 유통하려면 △제품 구성 정보 △원자재 출처 △탄소배출량 △재활용 이력 등 제품 단위 ESG 정보를 ’디지털제품여권‘(DPP)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배터리 철강 섬유 가전 등 탄소 다배출 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제품여권(DPP) 적용이 가시화되면서 데이터 설계·연계·보호 역량이 곧 수출 경쟁력이 되는 상황이다. 이에 SK AX는 검증된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EU 규제 대응과 동시에 한국형 데이터 생태계와도 연계할 수 있
07.30
LG이노텍이 미국의 아에바(Aeva)와 손잡고 라이다 시장 선점에 나선다. LG이노텍은 라이다 공급과 차세대 라이다 공동개발 등을 내용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에바는 장거리 사물 센싱 기능을 고도화한 주파수 변조 연속파(FMCW) 기반 4차원(4D) 라이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주목받는 라이다 전문 기업이다. 라이다는 초당 수백만개에 달하는 레이저를 발사한 뒤 반사된 빛을 분석해 주변 사물의 위치와 형상을 이미지화하는 기술이다. 비슷한 기술인 레이더는 전자파를 이용하고 라이다는 빛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LG이노텍은 아에바에 차세대 초슬림·초장거리 FMCW 고정형 라이다 모듈을 공급한다. 최대 500m 떨어진 물체도 감지할 수 있는 제품으로 움직이는 물체의 거리는 물론 속도까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복잡한 교통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센싱 성능을 자랑한다. 차량 전방 윈드실드 뒤에 장착할 수 있도
삼성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 속에 강력한 에너지 효율과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AI 가전 3대장’ 에어컨∙냉장고∙세탁기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에어컨 사용이 집중되는 여름철을 맞아 삼성전자 가정용 스탠드와 벽걸이 에어컨의 7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이상 증가했다. 무더위에서 음식을 신선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의 7월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늘었다. 특히 빌트인처럼 가구장에 꼭 맞게 설치 가능한 키친핏 냉장고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기준 90% 이상 증가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역시 빨래 양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7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늘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AI 가전 3대장은 강력한 에너지 효율을 갖춘 것은 물론 ‘AI 절약모드’를 통해 한번 더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가운데
07.29
LG전자는 2022년부터 시작한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으로 지난 4년간 폐배터리 약 108톤을 수거했다고 29일 밝혔다. 폐배터리 수량은 총 24만개를 넘었다. 이를 통해 추출된 희유금속은 9.6톤 이상이다. 캠페인 누적 참여 고객 수는 올해로 총 14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참여 고객이 지난 2022년 약 1만2000명에서 지난해 5만명 이상으로 꾸준히 늘었다. 올해는 LG전자가 전국 서비스센터와 온라인 브랜드샵은 물론 전국 각지의 시내버스 광고를 통해 배터리턴 캠페인을 알리며 일반 시민들도 자원 순환 활동에 관심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올해 1회차 캠페인에서 지난해 대비 1500명 이상 많은 2만6000여명이 참여해 총 18톤이 넘는 폐배터리가 수거됐다. LG전자는 오는 10월부터 올해 2회차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LG전자 서
정철동(사진) LG디스플레이이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생각과 시도를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정철동 사장이 28일 파주 사업장에서 구성원들과 만나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목표를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상반기 원가혁신과 품질개선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며 체질개선과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 확보에 힘쓴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임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 덕분에 실질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함께 힘을 모아 올해는 의미 있는 턴어라운드를 실현하고 2026년에는 성과를 더욱 가시화하자”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하반기 목표를 공유했다. 정 사장은 하반기 목표로 원가혁신 가속화를 통한 사업 경쟁력 확보를 제시했다. 그는 “근원적 원가 체질개선이 최우선 과제”라며 품질과 수율 개선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특히 “원가혁신은 생존의 조건이며 품질은 자사에 대한
범죄자 목소리를 구별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판별하는 서비스가 나왔다. KT는 30일부터 국내 최초로 ‘화자인식’과 ‘딥보이스(인공지능(AI) 변조 음성) 탐지’ 기능을 통합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을 상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고도화된 서비스는 기존 문맥 기반 탐지 기술에 더해 범죄자의 실제 음성을 인식하고 AI로 변조된 음성까지 식별할 수 있도록 AI 보안 역량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KT는 2024년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자로 선정돼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을 개발해 왔다. 특히 화자인식 기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엄격한 규제점검과 승인을 거쳐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이다. 화자인식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제공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실제 신고 음성 일명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문정보를 정밀 분석해 범죄 여부를 탐지한다. 이는 기존의 금융 키워드나 문장 구조 기반 탐지에서
LG유플러스는 29일 보안 전략 간담회를 개최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진심인 통신사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는 실제 악성 앱을 통해 스마트폰 단말기가 장악되는 과정을 최초로 시연했다. LG유플러스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보이스피싱·스미싱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서버를 추적·분석하고 있다. 시연에 따르면 악성 앱 서버에서는 악성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에 걸려오는 전화를 모두 차단하는 것은 물론, 범죄 조직이 거는 전화는 112, 1301(검찰) 등으로 표시되도록 조작이 가능했다. 또 피해자가 112로 신고해도 범죄 조직이 전화를 받게 만들었다. 피해자 몰래 카메라를 실행해 위치 정보 등을 파악하는 것도 가능했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전무)은 “악성 앱이 설치되면 전화를 어디로 걸든 범죄 조직이 가로채게 되고, 스마트폰 카메라·마이크 등을 통해 실시간 도·감청이 가능해져 피해자는 보이스피싱에 취약해지고 심리적으로도 위축
07.28
금융감독원이 차단을 요청한 불법사금융 정보 9000여건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 대기 상태로 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심위 위원장과 위원 공석이 원인으로 확인됐다. 이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에서 심의 요청을 했지만 방심위에서 심의 대기 상태인 불법사금융 정보가 지난 10일 기준 9129건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방심위는 그 이유를 “(온라인 콘텐츠 등을 심의하는) 통신심의소위원회가 위원 구성 지연 및 부재 등의 사유로 지난달 2일 이후 중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방심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데, 현재 위원장과 위원 공석 등으로 남은 위원이 2명에 불과하다.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전체 회의는 물론 대부분의 소위원회도 열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심의가 중단되면서 금융당국이 일차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불법 금융정보조차 급전이 필요한 서민·취약계층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금융당
삼성전자가 초대형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을 따냈다. 수년간 계속되온 파운드리 사업 부진탈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대형기업과 총 22조7648억원 규모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삼성전자가 수주 관련 내용으로 공시를 한 것은 최근 10여년 동안 처음이다. 이번 공급계약은 지난해 삼성전자 총 매출액 300조8709억원의 7.6%에 해당하는 규모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단일 고객 기준 최대급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오는 2033년 12월 31일까지로 8년 이상의 장기 계약이다. 계약 상대와 구체적인 내용은 경영상 비밀 유지에 따라 비공개지만, 업계에선 미국 빅테크 기업일 것으로 추정한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이 그간 부진을 딛고 활로를 개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은 최근 몇 년간 분기마다 수조원씩 적자를 기록해 왔다. 업계에선 이번 수주
LG유플러스는 오픈AI와 인공지능컨텍센터(AICC) 솔루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는 오픈AI의 기술을 적용해 고객 상담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AICC 사업을 가속화한다. 일반 상담부터 전문성과 정확성이 요구되는 영역까지 가능한 AI 에이전트가 개발되면 기업 고객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번 협력으로 LG유플러스는 LG AI 연구원의 ‘엑사원’과 오픈AI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결합한 멀티 엔진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AICC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사원의 한국어와 도메인 특화 역량을 음성인식(STT) 요약 등 상담 서비스의 핵심 영역에 지속 적용하고, 오픈AI 기술을 결합해 고객사별 서비스 목적과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모델 조합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차세대 에이전틱 AICC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중 정식 출시할 예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업무혁신을 이뤄내는 인공지능전환(AX)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기업은 물론이고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도 AI를 업무전반에 활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LG전자는 자체 생성형 AI 데이터 시스템 ‘찾다’ 통해 연구개발(R&D)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했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찾다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기존에 3~5일 정도 소요되던 데이터 탐색 시간을 30분 정도로 줄었다. LG전자 직원은 찾다와 대화하며 특정 지역이나 문화권에 최적화된 제품 전략을 수립하기도 한다. 각 국가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고객 방문 조사 등을 진행하는데 이에 앞서 찾다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면 가설을 세우고 고도화할 수 있어 빠르게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 올해 초 인도에서는 일부 냉장고에 ‘위생•신선 기능’을 추가했다. 인도 고객들의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했을 때 문을 자주 열고 있는데 더운 날씨로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어
KT스카이라이프는 AI스포츠 중계 플랫폼 ‘호각’을 8월부터 ‘포착’으로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번에 출시한 ‘포착’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확보에 나선다. 우선 지자체 학교 스포츠센터 등의 주요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스포츠 콘텐츠 생산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AI기술을 활용한 포착은 기존 스포츠 중계 대비 90%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뛰어난 경제성을 자랑한다. 공공∙민간시설은 포착을 이용하면 지역 아마추어 스포츠 대회와 생활체육 콘텐츠 생산이 용이하다. 또한 콘텐츠 자산 확보를 통한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7월 초 강릉시체육회 강릉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릉시 내 학교와 체육시설에 AI스포츠 중계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이미 중계 시설이 설치된 학교 스포츠팀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대한체육회 주관 ‘생활체육대축전’과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중계한 경
삼성전자는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수행하는 편리함에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더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AI 콤보’(사진)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 가전의 인피니트 라인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품격 있는 디자인, 혁신 기술이 집약돼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제공하는 최상급 가전이다. 인피니트 AI 콤보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순수한 질감을 강조하는 공법을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내구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 가벼운 터치만으로 열리는 ‘히든 도어’를 적용해 돌출되는 부분없이 매끈한 플랫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AI 콤보’를 통해 선보인 최신 AI 기술을 모두 탑재해 사용자 맞춤형 편의성을 제공한다. 7인치 크기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다양한 코스와 기능을 한눈에 보고 터치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또 터치스크린을 통해 별도의 허브 없이도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기기와 전구, 스위치 등 다양한 소물까지 제어
07.25
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해 데이터 활용 규제 혁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류제명 제2차관이 25일 서울 SW 마에스트로 연수센터에서 AI·데이터 기업,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AI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 활용 규제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간담회 참석자들은 AI 경쟁력의 핵심은 결국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과 질에 달려 있다고 입을 모아 강조했다. 특히 업계와 전문가들은 “정부의 그간 규제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각종 데이터 활용 규제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의 데이터 확보에 제약 요인이 되고 있다”며 “혁신 활동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기관과 공기업들이 보유한 신뢰성 높은 데이터와 공공 저작물, 나아가 AI 모델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필요한 원본 데이터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샌드박스 등을 통해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고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7·Z플립7과 갤럭시워치8시리즈를 국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갤럭시Z폴드7·Z플립7은 이달 21일까지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에서 104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갤럭시Z폴드7은 역대 갤럭시Z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 두께와 215g의 가벼운 무게로 하드웨어 혁신을 이룬 제품이다. 8.0형 대화면 메인 디스플레이에서는 멀티태스킹과 몰입감 있는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6.5형 커버 디스플레이에는 21:9 비율이 적용되어 바(Bar)형 스마트폰과 유사한 활용성까지 갖췄다. 갤럭시Z플립7은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1.25mm 초슬림 테두리(베젤)를 적용한 4.1형 커버 디스플레이로 휴대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플렉스모드에서 5000만화소 고화질 셀피 촬영과 제미나이 음성 호출이 가능해 핸즈프리 상태로도
07.24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시대 필수 반도체로 자리잡은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조212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8.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22조23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4% 증가했다. 순이익은 6조9962억원으로 69.8% 늘었다. 이번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냈던 지난해 4분기(매출 19조7670억원, 영업이익 8조828억원)를 뛰어 넘었다. 영업이익률도 41%를 기록하며 이전 분기(42%)에 이어 40%대를 유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세계 1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HBM을 비롯한 메모리 전 제품에서 고르게 판매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에 적극 투자하면서 AI용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늘어났다”며 “D램과 낸드플래시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최초로 31일부터 고객센터에서 각 가정 내 IPTV 리모컨을 원격으로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상담에 활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면 경우에 따라 3일가량 걸리던 조치를 즉시 완료해 고객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 원격진단 시스템이 도입되면 고객센터 상담사는 원격으로 리모컨의 연결 상태(페어링), 버튼입력, 배터리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번거롭게 상황과 증상을 설명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상담사가 직접 문제의 원인을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의 불편을 획기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연결 상태 불량 혹은 어플리케이션의 예상치 못한 오류로 인해 리모컨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 고객의 설명에만 의존하면 리모컨 고장으로 오인할 수 있었다. 이 경우 택배를 이용한 리모컨 교체가 진행되며 반납•수령과 작동 확인까지 평균 약 3일이 소요됐다. 반면 새롭게 도입한 원격진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장관이 네이버 각 세종 AI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시설 현황을 직접 둘러본 후 기업 협회 학계 관계자 등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AI 데이터센터를 단순한 IT 시설을 넘어 AI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로 인식하는 한편 산업 전반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질적 정책을 논의하고 민·관이 합심해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배 장관은 취임사에서부터 새 정부 제1호 공약인 ‘AI 3대 강국 도약’ 실현을 위해 튼튼한 AI 생태계를 갖추고 세계적 수준의 AI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장 확보 등 AI 고속도로를 구축해 AI 3대 강국 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민간과 협력해 세계적으로 파급력 있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보하고 공공·경제·사회 전반의 AX 확산, 국민들의 AI 접근성 강화 등을 통해 AI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