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8
2025
카카오는 패션∙뷰티 업종 사업자를 대상으로 ‘카카오비즈니스 사장님 커뮤니티’ 2기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사업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맞춤형 마케팅 교육을 제공해 사업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27일까지 의류 헤어 코스메틱 등 패션∙뷰티 업종을 운영하면서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맵 매장관리 등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업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는 28일 참가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31일부터 8월 28일까지 약 한 달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상품권, 호텔 식사권 등의 상품도 제공한다. 한편 카카오비즈니스 사장님 커뮤니티 1기는 지난 5월 식음료 업종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SK브로드밴드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7개 국가를 연결하는 국제 해저 케이블(SJC2)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SJC2는 총 길이 1만500km로 한국의 부산 등 아시아 7개국 10개 지역의 주요 디지털 허브를 잇는 국제 해저 케이블이다. 국내에서는 SK브로드밴드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SJC2의 최신 전송기술과 시스템은 기존 해저 케이블에 비해 훨씬 빠르고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한다. 초당 9테라비피에스(Tbps)의 데이터 처리용량은 36만명 가입자가 동시에 초고화질(UHD) 영상을 25메가비피에스(Mbps) 속도로 시청할 수 있다. 1초 만에 고화질(풀HD, 4GB) 용량 영화 281편을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SK브로드밴드는 “SJC2 개통으로 AI 시대 급증하는 인터넷 트래픽 수요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국제 전용회선 데이터센터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 아시아 네트워크 허브로
2014년 10월 시행된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11년 만인 22일 폐지된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3사간 가입자 유치를 위한 보조금경쟁이 뜨거워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단통법이 폐지되고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방통위와 과기정통부는 단통법 폐지에 따라 통신사와 유통점의 경쟁이 활성화하고 가계 통신비 부담이 완화하는 등 이용자 혜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나친 경쟁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은 같은 날 개정 시행되는 전기통신사업법을 통해 규제하겠다고 설명했다. 단통법 폐지에 따라 이동통신사가 단말기 지원금 액수 등을 공시할 의무가 사라진다. 또한 공시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이동통신사 지원금은 ‘공통 지원금’ 이라는 명칭으로 지급된다. 통신사들은 공시의무는 없지만 이용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요금제별, 가입유형별 지원금을 인터넷 등을 통해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와 한국사업단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카다라쉬에서 중성입자빔용 수소저장용기(NBSB)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ITER은 핵융합 반응을 이용해 에너지대량생산 가능성을 실증하기 위한 국제핵융합실험로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한국이 삼중수소 저장·공급시스템(SDS) 조달 약정을 체결한 데 이어 ITER 연료주기 분야의 추가 협력이다. 핵융합연은 “한국이 추가 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중요한 배경은 케이스타(KSTAR)에서 중성입자빔 가열 장치를 활용해 플라즈마 이온온도 1억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함으로써 기술 신뢰성을 입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성입자빔용 수소저장용기(NBSB)는 ITER의 플라즈마 가열 장치인 중성입자빔 시스템에 수소 동위원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핵심 설비다. 수소를 금속에 흡착시켜 안전하게 저장하고 필요할 때 방출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 장치는 중수소·
07.17
‘K-FAST 얼라이언스’ 참여 인공지능(AI)보이스 기술 스타트업 휴멜로가 ‘K-콘텐츠’를 다국어로 더빙하는 사업에 참여한다. 휴멜로는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는 정부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사업을 글로벌로 확산시키기 위한 민관 협업체다. 휴멜로는 AI미디어 기술 분야에서 AI 더빙에 참여한다. 휴멜로는 1분 정도의 소량 데이터로 목소리를 복제하거나 생성할 수 있는 ‘FRTTS’ 기술을 개발했다. 휴멜로의 FRTTS는 딥 뉴럴 네트워크(DNN) 모델을 채택해 높은 품질의 음질 구현이 가능하다. 또 의미 기반 띄어 읽기 등 자연스런 발화가 특징이다.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5개 언어로 즉시 발화한다. 앞으로 러시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 등의 언어모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휴멜로의 FRTTS는 디지털 콘텐츠 음성 더빙부터 AI고객센터(AIC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더위를 피하기보다 ‘경험을 즐기려는’ 이동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3년간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의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는 백화점·복합쇼핑몰보다 경험 중심 문화·레저시설 이동 증가 폭이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뜨거운 더위 속에서 티맵 사용자들이 주목한 곳은 골프장이었다. 7월 초 2주간 골프장 검색량은 22만 5000건으로 2024년 대비 약 50.9% 증가했다. 특히 골프장 톱10은 모두 경기·인천 수도권에 집중됐다. 야간 라운딩과 평일 저녁 이용 가능한 접근성이 수요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시원한 실내 관람과 합리적 가격에 힘입은 문화 수요도 늘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아시아 최초 ‘론 뮤익’ 회고전으로 올해 처음 문화생활시설 상위권에 올랐다. 예술의전당은 ‘마르크 샤갈 특별전: 비욘드 타임’으로 3년 연속 상위권을 지켰고 힙한 K컬처의 상징이 된 ‘국립중앙박물관’도 3년 연속 순위에 들었다. 대규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다양한 인공지능(AI)서비스를 결합해 이용할 수 있는 구독서비스 ‘유독픽AI’를 22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유독픽AI는 고객이 원하는 AI서비스만 골라 할인을 받고 매달 필요한 AI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구독형 상품이다. 기존 AI서비스 이용 고객들의 가장 큰 불편 사항인 비용 부담과 번거로운 서비스 해지 절차 등을 개선한 것이 유독픽AI의 강점이다. 유독픽AI는 챗봇 형태로 질문과 답변을 받을 수 있는 대화형 검색AI 3종과 디자인 학습 편집 등 7종의 특화 AI서비스로 구성됐다. 우선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대화형 검색AI는 △출처와 함께 정확도가 높은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라이너’ △다국어 자료를 한국어로 쉽게 검색 가능한 ‘펠로’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를 비롯해 20여종의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합 제공하는 ‘우수AI’ 등 3종이다. 특화 AI서비스는 △200만개 이상 템플릿을 제공해 그래픽 및 콘텐츠 디자
07.16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곤충 생산량을 높이는 스마트팜 사업이 본격화 된다. LGCNS는 16일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한 곤충산업 거점단지 착공식에 참여해 곤충 스마트팩토리팜 구축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강원 춘천에 지어질 곤충산업 거점단지는 밀웜 등의 곤충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첨단 스마트팩토리팜이다. LGCNS는 △인공지능전환(AX) 기반 생산운영 관리•통합관제 시스템 △AI 생육관리 시스템 △곤충 사육•사료 제조•환경 제어 설비 자동화 등을 맡는다. LGCNS는 이번 곤충 생산 공정에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축적한 양품선별 정밀제어 등 제조 AX 기술을 적용한다. 올해 연말까지 곤충 스마트팩토리팜을 구축, 연간 약 700톤의 밀웜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자동화 양산 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LGCNS는 AX 기반 생산운영 관리•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최적의 곤충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 사육 검사 이송 환경설비 등 전 생산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최
미국 안전보장회의(NSC)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미국에서 차량에 홀로 남겨진 아동 39명이 일사병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LG이노텍이 15일 공개한 자동차용 차세대 디지털키는 이런 위험을 예방하는 ‘아동 감지(CPD)’기능을 갖고 있다. 문이 잠긴 차량에 홀로 남겨진 아이가 있을 경우 디지털키에 탑재된 CPD가 아이의 미세호흡을 감지해 10초만에 운전자에게 알람을 보낸다. LG이노텍 차량용 디지털키는 이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디지털키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뒷주머니에 넣은 운전자가 차량과 5m 떨어진 구간에 들어서자 디지털키가 활성화되면서 차량 옆 설치된 모니터에 운전자를 환영하는 환영 문구가 뜬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고객 요구에 따라 차량 조명을 깜빡이게 하거나, 사이드 미러가 자동으로 펼쳐지게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웰컴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LG이노텍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이 적용된 자동차 운전자는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스팸 차단 시스템을 고도화한 결과 스팸 차단 건수가 5개월 만에 약 1.4배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자들이 피해자를 속이기 위해 보내는 ‘미끼 문자’가 점차 교묘해지는 상황에서 맞춤형 AI 필터링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미끼 문자는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자들이 공공기관이나, 금융사·택배사 등을 사칭해 악성 인터넷주소(URL)를 누르도록 하거나 가족으로 위장해 송금을 유도하는 문자 메시지다. 최근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등 관심이 높은 사안을 모방해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범죄자들의 수법이 교묘해지면서 실제 정상 문자와 미끼 문자를 내용만으로 구별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택배 도착’ 등 문구만으로 차단할 경우 업체가 발송한 공식 문자까지 차단될 수 있다. ‘국제 발신’을 스팸 처리하면 실제 필요한 연락을 받지 못해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차단 수준을 낮추면
07.15
LG AI연구원은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엑사원 4.0은 자연어 이해와 생성, 지식 기반의 빠른 답변에 강점이 있는 대규모언어모델(LLM)과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추론 AI 모델을 하나로 결합한 모델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AI를 공개한 곳은 미국의 클로드 개발사인 앤스로픽과 중국의 큐원 개발사인 알리바바 정도다. 오픈AI도 GPT-5를 통합 모델인 하이브리드 AI로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엑사원 4.0은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비교에서 △AI의 지식수준과 문제 해결 능력 평가(MMLU-Redux/MMLU-Pro) 92.3점/81.8점 △코딩 능력 평가(LiveCodeBench v6) 66.7점 △과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GPQA-Diamond) 75.4점 △수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AIME 2025) 85.3점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과
KT스카이라이프는 IPTV 상품 ‘아이핏 티비’(ipit TV)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이핏 티비는 ‘내(I)가 고른(Pick) 딱 맞는(Fit) IPTV’를 뜻하는 KT스카이라이프의 새 브랜드다. 아이핏 티비는 위성방송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가 인터넷(IP) 기반으로 제공하는 기술중립성 서비스다. 위성방송의 서비스 품질 한계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기술로 고화질의 다양한 콘텐츠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기술중립성은 유료방송사업자가 기술결합서비스 신고 후 다른 방송사업자의 전송방식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아이핏 티비는 고화질 실시간 방송 채널 기반 △베이직(194채널) △플러스(209채널) 상품으로 구성되며 요금 경쟁력이 강점이다. 인터넷 결합 시 베이직은 2만900원(부가세 포함), 플러스는 2만2000원(부가세 포함)부터 이용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 프리미엄이나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넷플릭스 디즈니+
LG유플러스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객들이 해외에서 데이터 걱정 없이 안심하고 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로밍 데이터 2배’ 행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말일까지 8GB 이상 로밍패스 상품에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데이터를 2배 제공한다. 공식 홈페이지 ‘유플러스닷컴’과 고객센터 앱 ‘당신의 U+’를 통해 가입한 고객은 데이터 1GB를 추가로 더 받을 수 있다. 함께 여행하는 구성원 모두가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이라면 ‘로밍패스 나눠쓰기’를 통해 데이터를 나눠 쓸 수도 있다. 대표자 한 명이 가입하면 최대 5인까지 로밍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다. 가령 3인 가족 여행 시 대표자 한 명이 프로모션 기간동안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로밍패스 13GB 상품을 가입하면 각각 9GB씩 로밍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번 행사는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사용자에게도 적용된다. 알뜰폰 전용 플랫폼 ‘알닷’ 또는 각 사 고객센터를
KT가 고객 정보보호를 위해 5년간 1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최고 수준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KT가 15일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정보보호체계 혁신계획을 밝혔다. KT는 구체적으로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전담인력 확충이라는 4대 정보보호 혁신에 나선다. 특히 KT 고유의 보안 프레임워크인 ‘케이 시큐리티 프레임워크’를 운영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통제에 나선다. 케이 시큐리티 프레임워크는 내부 보안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격자 관점의 침투테스트를 수행하는 ‘케이-오펜스’와 다양한 공격 표면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통합 보안 대응 체계인 ‘케이-디펜스’로 구성된다. KT는 이를 통해 단순한 방어가 아닌 예측하고 차단하는 ‘막을 수 있는 보안’을 실현한다. 또한 정기적 모의해킹과 취약점 개선활동을 정
07.14
무탄소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구매계약(PPA)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4일 ‘PPA 제도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보고서에서 “철강 석유화학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4대 에너지 다소비 산업을 중심으로 무탄소 전력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 원전을 계약 대상으로 포함하는 등 PPA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4대 산업 전력수요를 무탄소 전력으로 충당할 수 있는 비율은 올해 기준 53.4%로 집계됐다. 무탄소 전력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력원을 말한다. 중국발 공급과잉에 시달리고 있는 철강과 석유화학 산업은 중국 점유율이 높아지는 범용제품 대신 고부가가치 저탄소제품으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철강 산업의 수소환원제철, 석유화학 산업의 전기가열로 나프타분해(NCC) 등이 무탄소전력에 의존하는 대표적인 기술이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무탄소전력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한경협은 향후 재
LG유플러스는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 15일부터 7월 8일까지 누적 1228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3개월 전망’을 통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강한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G유플러스는 폭염이 가장 심한 낮 시간대에는 별도의 예산을 편성해 음료 구입비를 지원하고 추가로 30분의 휴식 시간을 마련해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기상청이 제공하는 폭염단계 중 ‘관심단계’ 이상 발효 시 현장 직원에게 지역별 폭염 특보를 반영한 문자 메시지가 자동으로 발송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작업 안전 가이드’도 메시지에 포함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07.11
국내 대기업들은 하반기 수출이 1.6%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 최대 수출 위험 요인으로는 미국 관세정책을 꼽았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1일 10대 수출 주력 업종 매출액 1000대 기업(150개사 응답)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5년 하반기 수출 전망’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하반기 국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자부품(1.3%) 바이오헬스(1.6%) 등 4개 업종은 수출이 증가하고 철강(-5%) 선박(-2.5%) 등 6개 업종은 수출이 축소될 전망이다. 응답 기업 38.7%는 지난해 동기 대비 수출 채산성(수출로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 수준)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 채산성이 개선되리라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나머지 47.3%는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자동차부품(66.7%) 자동차(53.8%) 일반기계(50%) 석유화학(44%) 철강(40.6%) 등 7개 업종에서 ‘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방산 기업 도약을 위한 총 2조9188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사주와 구주주 청약률은 약 99.59% 기록했다.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은 227.6 대 1, 구주주를 포함한 최종 경쟁률은 1.93대 1에 달해 자본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반영했다. 회사측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시한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의 도약과 투자 계획이 투자자들의 공감을 얻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시장 기대에 힘입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유상증자 발표일(3월20일) 72만2000원에서 7월10일 종가 기준 85만3000원으로 올랐다. 유상증자 발표 이후에도 18.1%가 상승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로 유럽 등 주요국들이 재무장에 나서는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를 통한 현지화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요 전략시장에서의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 등 글로벌 무기체계 사업 확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및 유
07.10
삼성전자가 무게와 두께를 혁신적으로 줄인 갤럭시 폴더블폰을 선보였다. 휴대성과 사용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폴더블폰 대중화에 한 발 더 다가선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갤럭시 언팩 2025’를 개최해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7과 갤럭시Z플립7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Z폴드7은 전작 대비 두께와 무게를 대폭 줄이면서도 강력한 내구성과 높은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접었을 때 두께가 8.9㎜로 일반적인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 두께와 크게 다르지 않다. 첫 번째 갤럭시 폴드 대비 48% 얇아졌다. 특히 2019년 갤럭시 폴드부터 2024년 갤럭시Z폴드6때까지 6년동안 29% 얇아졌는데 1년만에 26% 더 얇아졌다. 펼쳤을 때 두께는 4.2㎜로 일반 스마트폰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무게는 215g으로 전작보다 24g 줄었다.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 S25울트라(218g)보다 가볍다. 스마트폰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 요금은 변동없이 소상공인이 사업장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보상해 주는 ‘든든 인터넷’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든든 인터넷은 소상공인 전용 상품으로 인터넷 서비스와 금융 사기 피해와 매장 기기 수리 보상 혜택을 결합한 소상공인 전용 안심 요금제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인터넷 서비스 가입만으로 소상공인 고객이 안심하고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든든 인터넷을 출시했다”며 “창업 초기 매장 운영이 익숙하지 않아 걱정 많은 새내기 사장님이나 운영부터 관리까지 전부 혼자 맡아 부담이 큰 나홀로 사장님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든든 인터넷 이용 중 고객이 피싱 등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계좌 부당 인출이나 카드 부당 사용 등의 금전 피해를 입으면 연 1회 최대 300만원 한도로 보상받을 수 있다. 또한 기가(Giga) 계열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매장 내 포스(POS) 카드결제단말 PC 노트북 TV 고장으로 한 수리 시 약정 내 1회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