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9
2025
카카오는 국민연금공단과 협업해 모바일 전자문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앱 설치 없이 연금 관련 다양한 문서를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이용자는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국민연금공단이 발급하는 가입 내역 안내, 가입 신고 안내, 연금 수령 안내, 과오납 반환 통지서 등 70여 종의 전자문서를 알림톡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전자문서 열람시에는 카카오 인증서를 통한 본인 인증으로 신뢰도를 높였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국내 기업들은 한일 양국이 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산업분야에서 협력했을 때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22일)을 앞두고 매출액 상위 1000대 비금융사(101개사 응답)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경제협력 설문조사’결과 이같은 의견이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기업들은 일본과 협력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산업(1•2순위 선택)으로 반도체(91점)와 AI(57점)를 꼽았다. 이어 자동차(39점) 바이오·헬스케어(32점) 조선 및 배터리(각 26점) 순으로 답했다. 가장 필요한 경제협력 방식(1·2순위 선택)을 묻는 질문에는 ‘보호무역주의 등 글로벌 통상 이슈 공동 대응’(69점), ‘공동 연구·인재 육성 등 연구개발 협력’(52점), ‘정상급 교류 확대’(46점), ‘제3국 공동 진출’(36점)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경협은 “한일 경제협력에 대한 기업들의 공감대를 확
06.18
SK AX가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서비스 기술력을 인증 받았다. SK AX는 아마존웹서비스(AWS)로부터 ‘AWS 원올라’(OneOLA) 자격을 획득하고 동시에 ‘AWS 앰배서더’를 배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AWS 앰배서더는 SK AX에 소속된 기술 인재로 고급 기술 역량은 물론 AWS 글로벌 커뮤니티 내에서 입증한 지식 공유와 기술 확산 활동까지 인정받은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함께 획득한 OneOLA는 AWS가 협력사 클라우드 이전 기술력과 운영 최적화 역량을 고객 환경 기준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인증이다. 단순한 인프라 이전 기술뿐 아니라, IT 자산 분석,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구조 개선, 비용 최적화 컨설팅 등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전략 수립 역량까지 포함한 종합 평가 결과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정부가 수입통관 데이터 등을 활용해 수입물품 안정성 판단을 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전자상거래 안전거래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또 아이돌봄 데이터 등을 활용해 돌봄서비스 신청서 작성, 대화형 질의응답 등이 가능한 ‘스마트 아이돌봄 지원 AI 통합솔루션’도 개발•실증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들을 포함한 10개 과제를 선정해 정부 부처와 협력해 공공 분야에 AI를 접목하는‘부처협업 기반 AI 기반 확산 사업’ 신규과제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22년부터 국가 AI 대전환(AX)의 일환으로 다양한 공공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개발・실증하는 부처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을 추진 해왔다. 이 사업은 민간과 부처가 함께 협력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공공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개발•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처는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와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KT는 본격적인 우기를 대비해 전국 2만여개소 주요 통신시설에 대한 종합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KT는 폭우나 태풍으로 인한 통신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원활한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년 ‘우기철 취약시설 보호 대책’을 수립한다. 이와 함께 전국 주요 통신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사전조치를 포함한 예방 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다. KT는 이번 종합안전점검을 위해 전국 통신국사 기지국 통신주 철탑 등 주요 통신시설에 대한 배수 침수 전도 붕괴 가능성이 있는지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발생한 재난과 재해 발생 사례를 바탕으로 위험 요소별 대응 경험과 개선 사항을 분석•정리한 재난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정밀하고 실질적인 점검을 진행했다. 또 근로자의 추락 위험, 구축물 붕괴 우려 등 산업안전 관련 위험요소도 철저히 점검하는 등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고지대 해안가 고층옥상 등 강풍과 침수에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06.17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시스코코리아와 협력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스코는 네트워크 장비와 보안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최근에는 AI와 머신러닝 기반의 네트워크 자동화,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강화를 통해 AI 중심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지원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시스코는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사업을 기반으로 AI 인프라∙서비스 사업 경쟁력을 높여 고객의 성공적인 AI 인프라 환경을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세부 협력 내용으로는 △AI 컴퓨팅∙네트워킹∙보안 등 AI 관련 인프라 신기술 단계적 도입 △AI 인프라 아키텍처 공동 개발 △공동 서비스 모델 개발과 협업 프로젝트 추진 등이다. 특히 양사는 시스코의 고성능 GPU 서버를 기반으로 AI 개발부터 운영•보안•관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AI 인프라 서비스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고성수 기자 ssgo@n
카카오는 누구나 화면 속 글을 편하게 읽고 쉽게 표현할 수 있는 디지털 서체 ‘카카오 글씨’(사진)를 무료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 글씨는 디지털 화면에서의 가독성과 표현방식에 최적화된 서체다. ‘카카오 큰글씨’와 ‘카카오 작은글씨’ 두 가지로 구성됐다. 단순히 기존 서체를 디지털로 옮긴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과 PC화면에서 최적의 읽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 큰글씨는 제목처럼 화면에서도 또렷하고 주목도 높은 글씨디자인(타이포그래피)을 구현할 수 있는 서체다. ‘카카오 작은글씨’는 본문이나 캡션에 적합한 서체로 작은 크기에서도 잘 보이도록 글자 간 간격을 넓히고 선을 정돈해 뭉개짐 없이 선명하게 보이도록 설계했다. 특히 카카오는 ‘ㅋㅋㅋ’ ‘ㅇㅇ’처럼 초성만으로 의사 표현이 자연스러워진 시대적 변화도 담아냈다. 한글 초성은 일반적으로 중성 종성과 함께 쓰이는 것을 전제로 하기에 기존 서체에서는 초성만 단독으로 사용할 시
LGCNS가 산업용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선점에 나선다. LGCNS는 미국 AI 로봇기업 ‘스킬드AI’와 국내 최초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LGCNS는 벤처캐피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스킬드AI에 투자도 단행했다. 스킬드AI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로봇 소프트웨어(SW) 스타트업이다. 공동 창업자인 디팍 파탁, 아비나브 굽타는 컴퓨터 공학과 로봇 사이언스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카네기멜론대 교수 출신이다. 스킬드AI의 핵심 기술은 로봇의 행동을 결정하는 두뇌 역할을 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이다. 이 모델은 이미지 텍스트 음성 영상 등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해 로봇이 자율적으로 탐색하고 물체를 조작하고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하는 고도화된 작업을 가능케 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뿐만 아니라 모든 형태의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기술력 때문에 LG 외에도 소프트뱅크 엔비디아 삼성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상장사 가운데 기업지배구조 준수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5년(2021~2025년) 동안 2021년과 2023년을 제외한 3개 연도에서 15개 전 지표를 모두 충족해 100% 준수율을 기록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지배구조 보고서를 제출한 자산 5000억원 이상의 비금융 상장사 501개의 ‘2024 사업연도 지배구조 보고서’를 전수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제도는 각 기업의 지배구조 현황을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기업별 특성에 맞는 체계를 구축해 경영 투명성을 높이려는 목적에서 도입됐다. 2017년 한국거래소 자율공시로 시작된 이후 2019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로 의무화됐고, 2022년에는 1조원 이상, 2024년에는 5000억원 이상 상장사로 대상이 더 넓어졌다. 내년부터는 코스피 전 상장사로 의무 제출 범위가 전면 확대될
06.16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노동조합은 이재명 정부의 국민추천제 도입 취지에 공감하며 차기 장관 후보로 조승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을 공식 추천한다고 1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노조는 “조 의원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오랜 기간 간사로 활동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강한 정책 실행력을 갖춘 인물”이라며 “과기정통부 직원 다수의 공감과 신뢰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노조는 또 “조 의원은 단순히 국회의원으로서가 아니라 실질적인 과학기술 정책 전문가이자 실행 능력을 갖춘 실무형 인사”라며 “이재명 정부의 국민추천제가 형식적 절차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인재 등용 제도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그 첫 성공사례로 조 의원이 적임”이리고 주장했다. 노조는 조 의원을 추천하는 구체적인 이유로 △과방위 간사로 활동하며 출석률 98%, 실질적 정책 논의 주도 △국가 필수전략기술 선정 및 육성 보호 전략 발표와 관련 법안발의 △당 정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와 티빙은 하나의 구독으로 두 OTT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이용권’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OTT를 개별 구독했을 때보다 최대 39%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9월 30일까지 ‘얼리버드’ 행사를 통해 파격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더블 이용권은 웨이브가 제공하는 지상파 콘텐츠와 티빙이 서비스하는 tvN JTBC OCN Mnet 등 주요 인기 채널 라이브 방송, KBO KBL리그 라이브 스포츠 중계와 애플TV+브랜드관까지 이용할 수 있다. 더블 이용권은 총 4종으로 구성돼 이용자의 시청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더블슬림(웨이브 베이직+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더블 베이직(웨이브 베이직+티빙 베이직) 더블스탠다드(웨이브 스탠다드+티빙 스탠다드) 더블프리미엄(웨이브 프리미엄+티빙 프리미엄)으로 웨이브와 티빙을 통해 이용권 구매와 가입이 가능하다. 출시 기념으로 9월 30일까지 행사기간
SK쉴더스는 국내 보안업계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단기 목표를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SBTi는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2015년 탄소공개프로젝트(CDP) UN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검증 기구다. 이번에 승인된 목표는 SK쉴더스가 직접 배출하는 온실가스(Scope 1), 전력 사용 등 간접 배출(Scope 2) 및 공급망 전반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Scope 3)온실가스까지 모두 포함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삼성전자가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7월 4일까지 ‘C랩 아웃사이드’ 8기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국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진행하는 외부 스타트업 육성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2012년 사업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를 시작한 뒤 2018년 외부로 지원을 확대해 C랩 아웃사이드를 시작했다. C랩 아웃사이드 8기 모집 분야는 AI 로봇 디지털헬스 사물인터넷(IoT) 콘텐츠&서비스 소재•부품 모빌리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이다. 삼성전자는 기술력과 사업성을 두루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국내에 법인이 등록되어 있고 시리즈B 이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삼성전자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실질적인 사업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06.13
카카오가 안산에 이어 남양주에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카카오는 13일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주광덕 남양주시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허브’ 조성을 위한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규모는 6000억원 수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는 경기도 남양주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연면적 약 9만2000㎡ 규모 ‘디지털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 이은 두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다. 내년 착공해 2029년 준공이 목표다. 카카오는 “인공지능(AI) 대중화 시대를 대비하고 전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카카오 서비스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이번 디지털 허브 설립을 추진한다”며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설 디지털 허브는 AI와 미래 기술을 위한 고집적 서버 수용이 가능한 AI 데이터센터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재생 에너지 사용 외에도
SK그룹 주요 경영진이 1박2일간 모여 그룹 차원 사업구조개편(리밸런싱) 점검에 나선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날부터 이틀 동안 경기도 이천SKMS 연구소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연다. 경영전략회의는 8월 이천포럼, 10월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11월 디렉터스 서밋과 더불어 SK그룹의 주요 연례행사 가운데 하나다. 회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3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회의도 1박2일간 CEO들의 ‘끝장 토론’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회의 명칭을 기존 확대경영회의에서 경영전략회의로 바꾸고 1박2일간 20여시간에 걸쳐 열띤 토론을 벌인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부터 그룹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구조개편 성과와 과제가 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SK그룹은 2023년 12월 최창원 부회장
13일 재계 총수와 경제단체장들은 이재명 대통령과 첫 만남을 갖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해법을 주제로 머리를 맞댔다. 이날 오전 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5대 그룹 총수, 경제 6단체장이 참석하는 경제인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류 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재계 총수들과 경제단체장들은 각 분야별 현황을 바탕으로 경제활성화와 트럼프 관세 정책에 대한 대응방안 등 통상 관련 다양한 해법을 건의했다. 재계 관계자는 “G7정상회담을 앞두고 개최되는 간담회인 만큼 국익과 실리를 기반으로 한 유연한 통상전략 수립과 추진의 필요성 등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06.12
LG유플러스는 배달 라이더를 위해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너겟 라이더팩’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소 월 6만5000원에 액션캠 또는 주유•편의점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통계청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기준 배달업 종사자는 약 34만7000명에 이른다. 배달 라이더는 주로 모바일을 통해 업무를 수행하며 데이터 사용량이 많고 업무 특성상 주유비 등 고정비 절감에 대한 요구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배달 라이더 고객의 비용 부담을 덜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용 요금제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요금제인 ‘너겟’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너겟 라이더팩’은 고객이 선택하는 혜택에 따라 △(액션캠) 너겟65 △(액션캠) 너겟69 △(주유•편의점) 너겟65 △(주유•편의점) 너겟69 총 4종으로 구성됐다. 기본이 되는 너겟65와 너겟69는 5G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전용 무약정 상품이다. 너겟65
한국경제인협회는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 성과를 미국 상•하원 의원 등 현지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활동을 전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경협은 미 의회 자선야구대회 후원기관으로 참여 △전광판 홍보영상 상영 △대미 투자 전단지 배부 △외야석 배너 설치 등을 통해 한국의 대미 투자 성과를 알렸다. 홍보 영상과 자료에는 2016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1기 이후 한국 기업들이 1600억달러 넘게 투자했고 현지 일자리를 약 83만개 창출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자선야구대회 공식 리셉션에 참석해 주요 의원들에게 대미 투자 성과를 강조하고 조선 에너지 등 한미협력 유망 분야 경쟁력을 소개했다. 리셉션에는 텍사스 조지아 테네시 인디애나 등 한국기업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지역을 포함해 총 25개 주 의원 69명이 참석했다. 한경협은 향후 현지 언론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한국 기업의 미국 내 활동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고성수 기자 ssgo@n
KT가 팔란티어와 함께 국내 인공지능전환(AX) 시장 공략에 나선다. KT는 팔란티어와 국내 산업계 AX 촉진을 목표로 기술과 마케팅 역량을 공유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팔란티어 라이언 테일러 최고수익책임자(CRO)가 방한해 서울 KT 광화문 사옥에서 양 사 임직원들과 구체적인 전략 방향을 논의했다. 팔란티어는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정부와 기업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정부와 군사용으로는 고담을 기업용으로는 파운드리라는 SW를 공급한다. 라이언 테일러 CRO는 팔란티어의 글로벌 영업 전략과 수익 창출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양 사는 지난 3월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협약 내용의 실행 계획을 협의해왔다. 주요 내용은 △AI•데이터 플랫폼 교육을 통한 기술 역량 공유 △타깃 산업군 특화 공동 마케팅 기획 등이다. KT는 팔란티어와 함께 임직원의 AX 역량을 높이고 향상된 역량을 바탕으로 AI
06.11
SK AX는 SAP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전사적자원관리(ERP) 혁신 모델 개발 및 확산을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SAP는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 1위 ERP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SK AX는 자사의 ‘최적화된 AI 기술’과 SAP의 ‘비즈니스 AI역량’을 결합해 ERP 신규 도입 또는 업그레이드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에 ‘AI ERP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공동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기술 연계를 넘어 ERP라는 기업 핵심 시스템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실질적인 도입 효과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사는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연동뿐만 아니라 구축•운영까지 포함하는 전방위 협업 구조를 마련하기로 했다. 핵심은 ERP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 구조 자체를 AI 중심으로 재정의하는 것이다. 고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