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3
2025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는 고객 맞춤형 솔리드스테이트(SSD) 설루션 ‘플렉스 SSD’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해외 영업 전문가인 김태균 부사장을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O)로 임명했다. 파두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30년 이상 반도체 업계 경력을 보유한 글로벌 사업 전문가다. 그는 삼성전자에서 DS부문 전략기획, 사업분석 리더 등을 역임하며 신사업 전략 수립과 사업 추진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플렉스 SSD는 유연함을 뜻하는 ‘플렉서블’(Flexible)과 파두의 주력 사업인 SSD의 합성어다. 고객이 직접 필요로 하는 요소를 선택해 유연하게 제품을 제조•양산할 수 있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파두 관계자는 “파두는 컨트롤러 펌웨어 제조 기술지원 등 종합적인 설루션을 제공하면서도 고객사의 역량과 니즈에 따라 완제품 구매부터 공동개발까지 다양한 협업 모델을 갖고 있다”며 “SSD 개발과 생산의 전 과정에서 보유한 핵심 역량을 바탕으
02.12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상임 장관을 수석대표로 10~11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인공지능(AI) 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 AI 행동 정상회의는 AI 글로벌 거버넌스를 집중 논의하는 자리다. 2023년 11월 영국에서 열린 ‘AI 안전성 정상회의’와 2024년 5월 한국에서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정상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87개 국가에서 참여하고 기업 국제기구 시민단체 등 총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정상회의에서는 주요 결과물로 60개 국가가 공동으로 참여한 ‘인류와 지구를 위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AI에 대한 선언문’을 채책했다. 선언문에는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제시했던 안전•혁신•포용이라는 가치에 기반해 AI가 추구해야 할 목표로 ‘공익을 위한 AI’, ‘지속 가능한 AI’가 제시됐다. 또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Action)을 개시하자는 국제사회의 의지가 함께 담겼다. 구체적 행동으
LG이노텍은 DVN이 주관하는 ‘제34회 라이팅 워크숍’에 참가해 차량조명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DVN은 차량 전장부품 업계의 권위 있는 전문매체 겸 학술단체다. DVN이 매년 세계 각지에서 개최하는 ‘라이팅 워크숍’은 차량 조명 업계를 둘러싼 핵심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올해 첫 ‘DVN 라이팅 워크숍’은 19~20일 독일 뮌헨 ‘모토월드’ 전시장에서 열린다. LG이노텍은 19일 ‘차량 광원 혁신기술’ 세미나에 참가해 차량용 플랙서블 입체조명 모듈 ‘넥슬라이드’ 혁신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면광원(표면이 균일하게 빛나며 두께가 없는 광원) 관련 700여건이 넘는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두께는 얇으면서 빛은 더욱 고르고 밝게 내는 차량 조명 모듈을 만들 수 있다. LG이노텍은 단독 전시부스를 마련해 차량 전후방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넥슬라이드 라인업
02.11
국내 주요기업의 북미시장 매출 비중이 높아 트럼프가 추진하고 있는 관세 정책 영향이 본격화할 경우 기업들 실적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특히 북미에서 매출이 급격히 증가한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기술(IT)·전기전자, 자동차 등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난해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하고 북미 지역 매출을 별도 공시한 100개사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1~3분기)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262조2714억원)보다 19.5%(51조2516억원) 증가한 313조523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조사 대상 기업의 전체 매출도 1042조1534억원에서 1117조3468억원으로 증가했지만, 북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25.2%에서 28.1%로 2.9%p 상승하며 의존도가 더욱 높아졌다. 업종별로 보면 IT·전기전자 분야 매출 증가가 가장 두드러졌다. 이 업종에서 지역별
LG유플러스는 악성 앱 주소(URL)를 변조해 공공기관이나 통신사의 접속 차단 조치를 우회하는 스미싱 범행을 막기 위해 자체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 내에 ‘AI 악성 앱 분석 설루션’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 설루션을 활용해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동안 6만2000여건에 달하는 URL 변조 사례를 포착해 고객들의 개인정보 탈취를 막았다. 고객이 공공기관 등을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 속 악성 URL을 누르고 앱을 설치할 경우 휴대전화의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등이 유출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스미싱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스미싱 URL과 악성 앱을 분석해 접속을 차단하는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고객들의 신고나 유관기관을 통해 수집된 문자 속 스미싱 URL 및 악성 앱을 추출•검토해 고객이 해당 URL을 눌러도 접속할 수 없게 막는 방식이다. 하지만 차단 사실을 알게 된 스미싱 범죄 조직이 악성 URL을 단
SKC&C는 국내외 클라우드 고객을 대상으로 빠르고 경제적인 AI 전환을 지원하는 ‘고객 맞춤형 AI 파워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클라우드 전환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축을 넘어 고객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설계하고 제공한다. 또한 클라우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안•비용 문제를 AI 기술로 통합 해결함으로써 고객의 효율적인 클라우드 운영을 돕는다. 이를 위해 SKC&C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MCMP), 클라우드 모더나이제이션 플랫폼(ZMP),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ZCP),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관리 플랫폼(APIM) 등 자사 주요 설루션에 AI 기술을 접목해 개발부터 운영 관리 보안까지 아우르는 클라우드 통합 설루션을 제공한다. SKC&C는 게임 통신 금융 제조 미디어 유통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 대표 기업들을 대상으로 AI 기반 클라우드 전환 서비스에
KT는 11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일하는 방식 혁신 설명회를 개최해 사내 업무의 인공지능전환(AX) 전략과 사례 등을 소개했다. KT는 지난해 9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과 함께 본격적인 전사 차원의 AX 역량 강화에 돌입했다. 조직 문화와 업무 전반에 AI를 도입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도 추진하고 있다. KT의 일하는 방식 혁신은 사내의 업무 지식을 활용해 의사결정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반복적 업무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부터 출발했다. 먼저 KT는 코파일럿(Copilot)을 전 직원 대상으로 도입하는 등 구성원들이 업무 환경에서 일상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를 바탕으로 직원들은 여러 업무 영역에서 주도적으로 AI 적용 모델을 만들어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점차 고도화해 나가며 자발적인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뤄내고 있다. 직원들이 각자 활용 중인 유용한 프롬프트를
02.10
KT는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장례 서비스 ‘우리펫상조’ 제휴상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펫상조는 펫 상조 전문회사인 ‘우리마인즈’와 제휴해 기존 펫보험의 보장 범위를 넘어 반려동물의 마지막 순간까지 보호자를 지원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다. 국내 최다지점을 보유한 합법 반려동물 장례식장 ‘포포즈’를 포함한 전국 8개 장묘 시설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장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우리펫상조 라이트(월 1만9800원/24개월) △우리펫상조 베이직(월 2만2000원/36개월) △우리펫상조 평생(월 2만2000원/36개월) 3종으로 구성된다.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할 납부 옵션을 도입했다. 개물림 사고 배상보험과 반려견 장내 미생물 검사 서비스(베이직 상품 한정)를 포함해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까지 지원한다. 특히 KT는 패스(PASS) 앱 내 ‘펫쿵’ 메뉴와 KT의 ‘아껴드림’ 서비스를 통해 보호자가 언제든 간편하게 가입하고 이용할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STUDIO) X+U’ 는 자체 제작한 미스터리 스릴러 콘텐츠 ‘선의의 경쟁’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의의 경쟁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다. 치열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슬기’를 중심으로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과 수능 출제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에 대한 미스터리를 밝혀가는 내용이다. 출연진으로는 △채화여고 실세이자 최상류층 전교 1등인 ‘유제이’ 역의 이혜리 △채화여고로 전학와 아버지의 죽음을 마주하는 ‘우슬기’ 역의 정수빈 △채화여고 가십의 여왕이라 불리는 ‘주예리’ 역의 강혜원 △매사에 열심이지만 안타깝게도 만년 2등인 최경 역의 오우리 등이 참여했다. 선의의 경쟁은 회당 30분 내외의 미드폼 형식으로 총 16부작으로 구성됐다. 첫 화는 10일 공개됐으며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자정에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STU
02.07
LGCNS는 지난해 매출 5조9826억원, 영업이익 5129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10.5% 증가한 것이다. 4분기 실적도 역대 분기 실적 최대인 매출액 2조242억원, 영업이익 200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회사측은 “핵심 성장동력인 클라우드와 AI사업이 전년 대비 15.8% 고성장을 달성하며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LGCNS는 지난해 클라우드와 AI 분야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56%(3조3518억원)을 차지했다. LGCNS는 클라우드와 AI 분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인공지능 전환(AX) 시장을 지속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AI 신사업 분야인 AI 데이터센터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LGCNS는 AI 데이터센터의 필수 기술로 손꼽히는 ‘액침냉각’ 기술 연구과제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수행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S25시리즈’를 세계 주요 국가에서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갤럭시S25시리즈는 한국 미국 영국 인도 태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 120여개국에 순차 출시된다. 갤럭시S25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최초로 통합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원유아이7’(One UI 7) 기반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사용자 접점에서 상황을 이해하고 취향을 분석해 여러 앱 간 자연스러운 AI 경험을 구현한다. 특히 ‘나우 브리프’ 기능은 일상 속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제공하고 ‘나우 바’를 통해 사용자는 잠금 화면에서도 손쉽게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측면 버튼을 눌러 AI 에이전트를 호출해 친구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말로 명령어를 입력하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구글과의 협업으로 갤럭시S24시리즈에 처음 탑재됐던 ‘서클 투 서치’ 기능도 진화했다. 다양한 데이터 형태를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이 적용돼 기존의 이미지 텍스트 검색에 더해 기기에
02.06
LGCNS가 국내 기업 중 최초로 SAP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략서비스 파트너(RSSP)에 합류했다고 6일 밝혔다. SAP는 독일의 세계 최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설루션 기업이다. RSSP는 SAP가 운영하는 전략적 협력 프로그램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ERP 역량을 갖춘 기업들에게 부여된다. SAP 솔루션을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가진 기업에게 전략 파트너 자격을 제공한다. LG CNS는 일본의 후지쯔, 에이빔 컨설팅, 베트남 FPT소프트웨어에 이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4번째 SAP 핵심 파트너다. 이번을 계기로 LGCNS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클라우드 ERP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CNS는 SAP와 클라우드 ERP 서비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업계 최초로 글로벌 자동차산업 정보 보안 인증인 TISAX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TISAX는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가 만든 평가 기준을 기반으로 유럽자동차제조·공급협회(ENX)가 운영하는 글로벌 정보 보안 인증 체계다. SK하이닉스는 관계자는 “경기도 이천과 분당, 충북 청주에 위치한 국내 모든 사업장이 TISAX 인증을 받았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AI 기반의 미래 자동차 기술 구현에 필수적인 고성능 메모리 설루션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자동차산업은 전기차 시장 확대와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기술 발전에 따라 전장 비중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차량용 반도체는 미래 모빌리티산업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브레이크 시스템, 엔진 제어 등 자동차 안전 시스템에 적용되고 있어 일반 반도체보다 높은 수준의 신뢰성이 요구된다. 최근 자동차를 대상으로
국내 상장회사 5곳 가운데 1곳은 영업이익으로 대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계기업은 3년 연속으로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1미만인 기업을 말한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024년 3분기 기준 국내 상장사 가운데 한계기업 비중은 19.5%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한국의 한계기업 비중은 주요국(G5+한국) 가운데 미국(25.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어 프랑스(19.4%) 독일(18.7%) 영국(13.6%) 일본(4.0%) 순이었다. 국내 업종별로는 부동산업(33.3%)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24.7%) 도매·소매업(24.6%) 정보통신업(24.2%) 순으로 한계기업 비중이 높았다. 한국은 당해연도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일시적 한계기업’ 비중도 6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 미국(37.3%)이 가장 높았고 한국(36.4%) 프랑스(32.5%) 독일(30.9%) 영국(22.0%) 일본(12.3%) 순이었다. 한국의
LG 인공지능(AI)연구원이 AI와 바이오 융합을 통해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난제 해결에 선다. LG AI연구원은 5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단백질은 인체의 모든 활동에 관여하는 대표 생체 분자 물질이다. 질병의 원인을 알아내고 신약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전 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세포 지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글로벌 빅테크들도 단백질 예측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단일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고 설계하는 단계다. 사람의 몸속에서 환경과 화학적 변화에 따라 다양한 상태로 존재하는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기술은 난제로 남아있다. 백 교수는 AI를 활용한 단백질 구조 예측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구자다. AI를 활용한 연구로 지난해 노벨 화학상을 받은 데이비드 베
02.05
LG유플러스는 전국에서 운영하는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를 통해 A4용지 148억장 분량의 고객 개인정보 데이터를 삭제했다고 5일 밝혔다. 고객이 중고폰 거래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로 개인정보 유출이 꼽힌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고객이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타인에게 판매하는 중고폰 시장 규모는 2021년 682만대, 2022년 708만대, 2023년 778만대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고객이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판매하지 않는 이유로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50.8%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부터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U+진단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U+진단센터는 글로벌 1위 데이터 삭제 진단 서비스 업체인 ‘블랑코 테크놀러지 그룹’의 솔루션을 활용해 중고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삭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U+진단센터에서 약 9개월
KT는 롯데렌탈과 협력해 KT 소상공인 상품을 이용하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장기렌터카 제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롯데렌탈은 전국 220개 지점과 26만대 차량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의 렌터카 회사다. 이번 제휴를 통해 KT 소상공인 고객은 롯데렌터카 전 차종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창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은 신차 구매 효과와 실질적인 비용 절감 혜택을 동시에 받는다. 기본 할인율은 3.5%다. 선착순 50대 한정으로 1%의 추가 할인이 제공돼 최대 4.5%(약 312만원 절감)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계약 기간은 12개월부터 60개월까지 선택할 수 있다. 최초 계약 만료 후 연장 계약이나 재계약 시에도 다양한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소상공인이 업무용으로 사용한 장기렌터카의 월 대여료는 종합소득세 신고 시 비용으로 인정된다. 또한 9인승 이상 승합차나 경차를 장기렌트하면 월 대여료의 부가세 환급이 가능해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더욱 줄일
소송 부담을 떨어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반도체사업 경쟁력 회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회장은 4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전격 회동을 갖고 인공지능(AI)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전날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지 하루 만에 ‘한미일 AI 동맹’에 적극 나서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이번 회동은 이 회장의 항소심 무죄 선고 이후 첫 대외 행보다. 재계에선 이 회장이 사법 리스크를 해소한 지 하루 만에 AI 업계 거물급 인사들과 만나며 글로벌 광폭 행보에 시동을 건 것으로 해석한다. 이날 회동은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오라클과 함께 추진하는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 AI 모델을 내놓은 상황에서 강력한 AI 생태계를 구축해 경쟁 우위를 유지하려는 3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해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발 인공지능(AI) 돌풍이 거센 가운데 한국 미국 일본 주요 기업들이 AI협력을 본격화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은 4일 오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만나 2시간여 동안 AI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업계는 이번 회동이 생성형AI 개발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오픈AI와 AI반도체 경쟁력 회복을 원하는 삼성전자의 요구가 맞아 이뤄진 것으로 해석한다. 실제 회동에서는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오라클과 함께 추진하는 미국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스타게이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 후 손 회장은 취재진을 만나 “우리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AI전략에 대해 얘기했다”며 “우리는 좋은 논의를 했고 더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샘 올트먼은 오전에는 최태원 SK 회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과도 AI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서울 17시 46분 뜬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2일 정월대보름 보름달이 서울 기준 17시 46분에 뜬다고 5일 밝혔다. 서울보다 동쪽인 울산은 17시 40분, 서쪽인 광주는 17시 50분에 뜬다.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달의 윗부분이 지평선(수평선)상에 보이거나 사라지는 순간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따라서 해발고도와 지형, 공기의 밀도, 온도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 달이 완전히 둥근달(망)이 되는 시각은 22시 53분이다. 망은 태양 지구 달이 일적선상에 놓이는 때다. 또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13일 0시 54분이다. 일반적으로 정월대보름이나 한가위 보름달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과 달이 정반대편에 일직선으로 위치할 때 보름달을 볼 수 있다. 타원궤도를 도는 달이 근지점을 통과할 때 달이 더 커 보이며 원지점을 통과할 때 작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