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5
2025
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해 데이터 활용 규제 혁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류제명 제2차관이 25일 서울 SW 마에스트로 연수센터에서 AI·데이터 기업,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AI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 활용 규제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간담회 참석자들은 AI 경쟁력의 핵심은 결국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과 질에 달려 있다고 입을 모아 강조했다. 특히 업계와 전문가들은 “정부의 그간 규제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각종 데이터 활용 규제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의 데이터 확보에 제약 요인이 되고 있다”며 “혁신 활동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기관과 공기업들이 보유한 신뢰성 높은 데이터와 공공 저작물, 나아가 AI 모델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필요한 원본 데이터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샌드박스 등을 통해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고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7·Z플립7과 갤럭시워치8시리즈를 국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갤럭시Z폴드7·Z플립7은 이달 21일까지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에서 104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갤럭시Z폴드7은 역대 갤럭시Z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 두께와 215g의 가벼운 무게로 하드웨어 혁신을 이룬 제품이다. 8.0형 대화면 메인 디스플레이에서는 멀티태스킹과 몰입감 있는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6.5형 커버 디스플레이에는 21:9 비율이 적용되어 바(Bar)형 스마트폰과 유사한 활용성까지 갖췄다. 갤럭시Z플립7은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1.25mm 초슬림 테두리(베젤)를 적용한 4.1형 커버 디스플레이로 휴대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플렉스모드에서 5000만화소 고화질 셀피 촬영과 제미나이 음성 호출이 가능해 핸즈프리 상태로도
07.24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시대 필수 반도체로 자리잡은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조212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8.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22조23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4% 증가했다. 순이익은 6조9962억원으로 69.8% 늘었다. 이번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냈던 지난해 4분기(매출 19조7670억원, 영업이익 8조828억원)를 뛰어 넘었다. 영업이익률도 41%를 기록하며 이전 분기(42%)에 이어 40%대를 유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세계 1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HBM을 비롯한 메모리 전 제품에서 고르게 판매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에 적극 투자하면서 AI용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늘어났다”며 “D램과 낸드플래시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최초로 31일부터 고객센터에서 각 가정 내 IPTV 리모컨을 원격으로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상담에 활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면 경우에 따라 3일가량 걸리던 조치를 즉시 완료해 고객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 원격진단 시스템이 도입되면 고객센터 상담사는 원격으로 리모컨의 연결 상태(페어링), 버튼입력, 배터리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번거롭게 상황과 증상을 설명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상담사가 직접 문제의 원인을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의 불편을 획기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연결 상태 불량 혹은 어플리케이션의 예상치 못한 오류로 인해 리모컨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 고객의 설명에만 의존하면 리모컨 고장으로 오인할 수 있었다. 이 경우 택배를 이용한 리모컨 교체가 진행되며 반납•수령과 작동 확인까지 평균 약 3일이 소요됐다. 반면 새롭게 도입한 원격진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장관이 네이버 각 세종 AI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시설 현황을 직접 둘러본 후 기업 협회 학계 관계자 등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AI 데이터센터를 단순한 IT 시설을 넘어 AI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로 인식하는 한편 산업 전반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질적 정책을 논의하고 민·관이 합심해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배 장관은 취임사에서부터 새 정부 제1호 공약인 ‘AI 3대 강국 도약’ 실현을 위해 튼튼한 AI 생태계를 갖추고 세계적 수준의 AI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장 확보 등 AI 고속도로를 구축해 AI 3대 강국 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민간과 협력해 세계적으로 파급력 있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보하고 공공·경제·사회 전반의 AX 확산, 국민들의 AI 접근성 강화 등을 통해 AI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1면에서 이어짐 2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는 하반기 고성능 고용량 메모리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에는 고객들의 신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어 메모리 수요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AI 모델 추론 기능 강화를 위한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도 고성능, 고용량 메모리 수요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각국의 AI 주권 강화를 위한 소버린 AI 구축 투자가 장기적으로 메모리 수요 증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HBM3E의 제품 성능과 양산 능력을 바탕으로 HBM을 전년 대비 약 2배로 성장시켜 안정적인 실적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6세대 제품인 HBM4 역시 고객 요구 시점에 맞춰 적기 공급이 가능하도록 준비해 업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서버용 LPDDR 기반 모듈 공급을 연내 시작하고, 현재 16기가비트(Gb)로 공급하고 있는 AI 그래픽처리
모빌진2.0 최고 등급 현대오토에버는 차량소프트웨어(SW)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2.0’이 자동차 안전 무결성 수준(ASIL)에서 최고 등급(D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ASIL은 자동차에 탑재되는 전기·전자 시스템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국제 표준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시스템 오작동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1년 제정했다. ASIL은 A∼D등급으로 나뉘는데 자동차 전기·전자 시스템이 고장을 일으키거나 고장이 나더라도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작아야 최고 등급인 D등급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D등급을 받은 건 모빌진 클래식 2.0을 구성하는 63개 모듈 전체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2021년 8개 모듈에 대해 ASIL D등급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모듈은 차량SW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다. 차량SW는 기능에 따라 크게 통신 시스템 메모리 등의 그룹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각각의 그룹 안에는 10여개 이상의 모듈이 있다. 각 모듈은 △데이터 전송 △진단 △하드웨어 통신
2027년까지 사용 가능 SK텔레콤는 휴가철을 맞아 로밍 쿠폰을 50% 할인가로 제공하는 ‘미리 준비하는 T로밍쿠폰 타임세일’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타임세일은 24일부터 8월 13일까지 3주 동안 진행된다. 바로(baro) 요금제의 총 4가지 데이터 용량 3GB(2만9000원) 6GB(3만9000원) 12GB(5만9000원) 24GB(7만9000원) 쿠폰을 50% 할인된 가격에 1인당 최대 2매까지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할인 쿠폰은 2027년에도 사용할 수 있어 향후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쿠폰은 구매 후 1년 6개월 이내에 등록하면 되고 사용 기한은 쿠폰 등록 후 1년까지다. 가족여행 고객은 할인가에 구매 후 3000원만 추가해 가족로밍에 가입하면 최대 5인까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4인 가족이 6GB(3만9000원) 쿠폰을 할인 구매 후 가족로밍 요금제에 가입하면 인당 약 5625원에
07.23
KT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성금 기탁 외에도 경남 산청군, 경기도 가평군,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수해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지원과 봉사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KT 임직원 봉사단은 경남 산청군청과 협력해 산청 지역에 양말과 수건 등의 생필품 7000여개를 현장에 전달했고,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에는 식료품과 생수 등 긴급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이 외에 KT는 전국에서 가장 큰 수해 피해를 입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도곡동 일대의 복구 현장에는 24일 이재민들과 봉사자를 위한 ‘KT 사랑의 밥차’를 지원해 300인분의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파두는 세계 최대 반도체 전시회 ‘FMS 2025’에서 메타와 ‘스토리지의 경계를 확장하다: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차세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주제로 공동 기조연설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FMS는 글로벌 메모리와 스토리지 기술 전시회로 세계 유수 반도체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다.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비롯한 SSD 산업 분야에서 단일 최대 규모다. 올해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산타클라라 실리콘밸리에서 열린다. 이번 공동 기조연설에는 이지효 파두 대표(CEO)와 로스 스텐포트 메타 하드웨어 시스템 엔지니어가 연사로 나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대에 부합하는 차세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혁신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기조연설에는 파두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10년을 향한 비전을 공유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대표는 AI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파두의 기술 로드맵과 중장기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파두는
LG유플러스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을 위해 무료 국제전화와 로밍 혜택을 포함한 ‘외국인 전용 프로모션 요금제’ 7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외국인 전용으로 출시된 후불 요금제 7종은 국내 통신사 중 최대 규모다. LG유플러스는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본국에 있는 가족·친구와 소통하기 위해 넉넉한 데이터와 국제 전화 혜택, 본국 방문시 필요한 로밍 혜택에 대한 요구를 확인했다. 요금제 7종은 △외국인 5GB(월 3만7000원에 데이터 5GB, 소진 시 400Kbps 속도제어) △외국인 9GB(월 4만7000원에 9GB, 소진 시 400Kbps 속도제어) △외국인 14GB(월 5만5000원에 14GB, 소진 시 1Mbps 속도제어) △외국인 31GB(월 6만1000원에 31GB, 소진 시 1Mbps 속도제어) △외국인 80GB(월 6만6000원에 80GB, 소진 시 1Mbps 속도제어) △외국인 150GB(월 7만5000원에 150GB,
국내 대기업 경기전망이 3년 5개월(41개월) 연속 부정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미국 상호관세에 대한 우려로 지난달에 비해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92.6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BSI 전망치는 7월 94.6를 기록하며 지난 6월(94.7) 보다 하락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BSI는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과 비교한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그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이 지수는 2022년 4월(99.1)부터 41개월째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며 역대 최장 부진 기록을 쓰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87.1)과 비제조업(98.3) 모두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 BSI는 지난해 4월부터 1년 5개월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BSI가 2달 연속 8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
07.22
GS엔텍은 ‘영광 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하는 하부구조물(모노파일) 64기 중 50기를 납품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GS엔텍은 GS그룹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회사다. 영광 낙월 프로젝트는 전남 영광군 낙월면 인근 해역에 조성 중인 365메가와트(MW)급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다. 5.7MW급 풍력발전기 64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GS엔텍은 2023년 약 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모노파일 전량을 공급하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모든 납품을 마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100MW 이상 대규모 해상풍력단지에 국산 모노파일을 전량 설치하는 첫 사례다. 모노파일은 대형 철판을 원통형으로 용접해 제작하는 구조물로 해상풍력 발전기를 해저에 고정하는 지지대 역할을 한다. 구조가 단순해 제작 기간이 짧고 비용 경쟁력이 높아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선호가 높은 기자재다. GS엔텍은 3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1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업체인 네덜란드 시프(S
SK AX가 국내외 중소·중견 제조기업 대상 탄소중립 전환 지원에 나선다. SK AX는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와 ‘국내외 중소·중견기업 대상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사업 협약’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ASEIC는 2011년에 설립된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산하 협력기관으로 51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친환경 기술 협력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약 470여개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ESG 교육, 컨설팅, 기술 보급 등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은 SK AX의 디지털 플랫폼인 ‘클릭 ESG’를 통해 보다 손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클릭 ESG는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계획을 수립·관리할 수 있도록 온실가스 인벤토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설루션을 통해 탄소 감축 시나리오와 연도별 로드맵을 등록하고, 전력 사용량, 감축 투자비, 이행 현황 등 주요 데이터를
젊은이들은 해외여행을 연령대가 높은 경우에는 국내여행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여행이 해외여행에 비해 만족스럽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높은 관광지 물가’ 때문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해외여행 선호도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조사 결과 국내여행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39.0%로 해외여행을 선호한다는 응답(38.4%)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연령대별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젊은 층은 해외여행을, 5060 세대는 국내여행을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국내여행과 해외여행은 선호 이유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국내여행은 ‘비용 및 편의성’, 해외여행은 ‘경험과 볼거리’가 주요 선호 요인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을 더 선호하는 이유로 △시간과 비용 부담이 적어서(32.8%) △준비나 이동이 간편하고 부담이 없어서(30.1%) 순이었다. 국내여행이 해외여행에
07.21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규칙 및 고시 공포 과태료 부과는 2026년 1월 18일까지 유예 앞으로 연면적이 5000㎡ 이상 규모 건축물은 정보통신설비를 의무적으로 유지보수해야 한다. 또 관리자를 반드시 선임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개정된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규칙과 관련 고시가 19일부터 시행됐다고 21일 밝혔다. 개정된 시행규칙과 고시는 건축물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설비관리자를 두거나 점검업무를 전문업체에 위탁해야 하는 건축물의 규모를 연면적 5000㎡ 이상으로 규정했다. 3만㎡ 이상의 대형 건축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2026년 7월 19일 1만~3만㎡, 2027년 7월 19일 5000~1만㎡ 건축물)될 예정이다. 건축물 규모에 비례해 높은 기술자 등급이 요구되며 관리주체는 이에 맞게 설비관리자를 선임해야 한다. 유지보수·관리 주기는 반기별 1회, 성능점검 주기는 연 1회다. 관리주체는 제도 시행에 따라 30일 이내에 설비관리자를 선임해 해당 건축물 소재지
우정사업본부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관련해 전국 우체국 창구와 우체국 스마트뱅킹 등에서 접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체국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신청을 위해 대상 고객에 대한 안내와 신청서 접수 등의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어촌과 산간, 도서지역 등 금융취약계층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전국 곳곳에 위치한 우체국은 창구 접근성이 높아 고령층 고객에게 대면 안내를 제공하고, 무엇보다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우체국을 통해 소비쿠폰 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우체국 체크카드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체크카드 미보유 고객은 우체국 창구와 우체국예금 홈페이지, 스마트뱅킹 앱에서 간단하게 체크카드 발급 절차를 거친 뒤 신청할 수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류 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자신의 임기안에 4대 그룹 회장들의 복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지난 18일 ‘한경협 경영자 제주하계포럼’에 맞춰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경협을 맡은 후 2년 동안 어떻게든 단체를 제자리에 가져다 놓기 위해 노력했다”며 “한때 남느냐, 없어지느냐의 고비에 있었지만 다행히도 국민들이 이제는 한경협을 용서해주시고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단계는 총회가 내년 2월인데 그때 4대그룹 회장이 들어오면 좋겠다”며 “임기가 끝나는 2027년 2월까지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류 회장은 내부 윤리위원회 설치를 조직 혁신을 위해 가장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과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사안은 윤리위를 통과하도록 했다”며 “그 결과 신규 기업들이 회원사로 많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한경협은 전신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리면서 위상이 급추락했다. 특히 4대 그룹은 전경
LGCNS는 글로벌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 하니웰과 손잡고 미국 제조인공지능전환(AX) 시장을 공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신균 LGCNS 사장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하니웰 프로세스 솔루션(HPS) 부문의 프라메시 마헤시와리 사장 등 주요 임원진과 만나 인공지능(AI) 기반 공장자동화·지능화 등 제조AX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하니웰은 산업자동화(IA) 우주항공 에너지 3개 주요 사업부문에서 공장 설비 센서, 제어기기, 스마트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테크기업이다. 하니웰 HPS는 하니웰의 산업 자동화(IA) 사업부문 조직으로 석유화학 제약 등 산업 분야에서 제조공정 자동화를 위한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번 협력은 LGCNS의 우수한 AX컨설팅, 서비스 구축 역량과 하니웰이 오랜 기간 축적해온 센서·제어기기 분야 생산시스템 경험을 결합한 점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LGCNS의 문제해결 AI에이전트가 하니웰 고객 생산공장의 분
KT는 대법원과 145억원 규모 ‘재판업무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 및 모델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법원의 재판업무 지원을 디지털 전환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KT를 중심으로 코난테크놀로지 엠티데이타 엘박스가 참여한 ‘KT 컨소시엄’이 향후 약 4년간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KT 컨소시엄은 사업 입찰과정에서 △KT의 ‘믿:음 2.0’ 기반 법률 특화 언어 모델 등 고객사 맞춤형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라인업 제안 △엘박스의 상용 리걸테크 AI 운영 노하우 및 특화 서비스 △코난테크놀로지의 데이터 검색·레이블링 기술 등 법률 맞춤형 AI 역량을 인정받아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KT는 공공분야의 다양한 인공지능전환(AX) 사업 경험과 AI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아우르는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대법원 재판업무 지원을 위한 법률 특화 AI 모델, 판결문·법령 기반 AI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