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8
2025
SK하이닉스는 업계 최초로 ‘High-K EMC’ 소재를 적용한 고방열 모바일 D램(사진) 제품을 개발해 고객사들에 공급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EMC는 수분 열 충격 전하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를 밀봉해 보호하고 열을 방출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반도체 후공정 필수 재료다. High-K EMC는 열전도 계수(K)가 높은 물질을 EMC에 사용해 열전도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On-Device) 인공지능(AI) 구현을 위한 데이터 고속 처리 시 발생하는 발열이 스마트폰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제품으로 고사양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해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신 스마트폰은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위에 D램을 적층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 구조는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08.27
창업 10주년을 맞은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FADU)가 3년 내 AI 데이터센터 시장 핵심 사업자 도약을 선언했다. 파두는 27일 서울 종로구 클럽806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메모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AI스토리지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인지에 대한 ‘파두 2.0 비전’을 공개했다. 파두는 이날 “실적 부진 속에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고객발굴 노력 끝에 최근 글로벌 4대 대형 AI클라우드사업자(하이퍼스케일러) 가운데 2개사와 주요 서버기업 2곳을 고객으로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본격적인 실적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효(사진) 파두 대표는 “지난 10년간 수많은 어려움을 거쳐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글로벌 반도체 전쟁의 최전선에서 경쟁하며 쌓아온 경험은 무엇보다 소중한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팹리스로서 글로벌 선도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해 고객과 시장, 주주, 사회에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9월 5일(현지 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서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사진)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후드일체형 인덕션은 요리 중 발생하는 냄새와 연기를 흡입하는 팬과 필터가 인덕션에 내장된 제품이다. 흡입된 냄새와 연기는 인덕션 하단의 덕트를 통해 배출되거나 필터를 통해 걸러진다. 주방 천장에 별도의 후드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넓은 공간감을 가진 오픈형 주방을 구현할 수 있다. 또 후드 설치에 드는 비용과 시간까지도 절감할 수 있다. 후드일체형 인덕션은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08.26
LG이노텍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해외 인재 채용 행사인 ‘이노 커넥트’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MIT 버클리대 조지아공과대 일리노이대 등 미국 주요 14개 대학의 박사와 경력 인재 30여명이 참가했다. 이노 커넥트는 LG이노텍이 미국 유수 대학 우수 인재들을 초청해 회사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소개하는 채용 연계형 행사다. 주요 경영진 및 임원들도 참가해 참석 인재들의 주요 연구분야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으로 LG이노텍의 미래 성장 동력과 관련이 깊다. 스마트폰을 넘어 자율주행 AI 로보틱스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전략과 맞물린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한국경제인협회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러드호텔에서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주제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에 맞춰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양국 대표 경제인과 정부 인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 류 진 한경협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이재현 CJ 회장, 구자은 LS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김상현 롯데 부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 16인의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힐 그룹 공동 회장을 비롯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세계 1위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사의 게리 딕커슨 CEO, 생명과학 연구 장비 분야의
LG유플러스가 품질 예측 인공지능(AI)을 앞세워 ‘고객 불만 제로화’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26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IPTV나 공유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이상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이 시스템은 고객이 IPTV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 이상 여부를 판단한다. AI가 분석하는 고객의 데이터는 매일 1조개 이상이다. 이상이 발생하면 AI가 자체적으로 1차 해결에 나선다. 가령 실시간 방송의 화질 저하 문제가 발생한 경우 고객이 불만을 접수하지 않더라도 AI가 이상을 파악하고 재부팅이나 원격 조치 등을 통해 즉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조치는 고객이 셋톱박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만 이뤄진다. 고객 입장에서는 불편이 불만으로 번지기 전 문제가 해결되는 셈이다
모든 업무에 AI 적용 실전형 AX 인재 육성 SK AX는 사내 실전형 인공지능전환(AX) 인재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과 산업 전반에 ‘AX로 일하는 방식’ 확산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SK AX는 올해 사명 변경을 계기로 전사 모든 업무에 인공지능(AI)을 기본값으로 적용하는 ‘AI 디폴트 컴퍼니’ 체제로 전환 중이다. 과제 초기 단계부터 AI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실행 단계에서는 사람이 방향을 설정하고 AI가 수행하는 구조를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 AX는 구성원이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는 ‘AI 탤런트 랩’을 운영 중이다. AI 탤런트 랩은 AI로 일상 업무를 자동화하는 단계를 넘어 비개발자도 AI 모델을 만들고 비즈니스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도록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이다. 아울러 SK AX는 자체 AI 문해력(리터러시) 인증체계를 구축해 AI 활용 능력을 측정하고 AI 부트캠프 과정을 통해 비개발자도 AI 에이전트를 구
08.25
인간의 개입 없이 독립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알아서 일하는 ‘에이전틱AI’를 손쉽게 설계하고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LGCNS는 25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AX 미디어데이’를 열고 기업용 에이전틱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공개했다. 에이전틱웍스는 산업별·밸류체인별 맞춤형으로 에이전틱AI 서비스를 설계·구축·운영·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기업 전체 업무 흐름을 분석하고 맞춤형 인공지능(AI)에이전트들을 통합 관리해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LGCNS는 금융·공공 AX사업에 도입해 기술력과 보안성을 검증한 자사의 ‘DAP GenAI 플랫폼’과 글로벌 AI 선도기업 코히어와의 기술 협력 기반으로 에이전틱웍스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에이전틱웍스에서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LGCNS와 코히어가 공동 개발한 추론형 거대언어모델(LLM) 등 다양한 고성능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LGCNS는
SK하이닉스는 321단 쿼드러플레벨셀(QLC) 낸드 플래시 메모리(낸드) 양산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321단은 QLC방식 플래시 메모리 가운데는 세계 최고층이다. 낸드는 한 개의 셀(Cell)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싱글레벨셀(SLC, 1개) 멀티레벨셀(MLC, 2개) 트리플레벨셀(TLC, 3개) 쿼드러플레벨셀(QLC, 4개) 펜타레벨셀(PLC, 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뉜다.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의 원가경쟁력 우위를 극대화하기 위해 용량을 기존 제품 대비 2배 늘린 2테라비트(Tb)로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낸드는 용량이 커질수록 하나의 셀에 더 많은 정보를 저장하고 메모리 관리가 복잡해져 데이터 처리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회사는 대용량화로 인한 성능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낸드 내부에서 독립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그룹의 단위인 플레인(Plane)을
KT는 자사가 개발한 양자키분배(QKD) 기술이 적용된 장비가 국내 제조 장비 중 최초로 국가정보원 보안검증을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자키분배는 양자역학 원리를 이용해 정보 전달 중 해킹이나 도청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이다. ‘양자 중첩’ 현상을 이용해 0과 1의 정보를 동시에 갖는 상태를 만들고 이를 통해 양자키를 생성 전달함으로써 보안성을 극대화한다. 양자암호통신망에서 난이도가 가장 높은 기술이자 가장 강력한 보안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KT는 미래네트워크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양자키분배 원천기술을 국내 전송장비 제조사인 ‘코위버’로 이전해 특화 장비를 개발했다. 해당 장비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들의 보안기능시험을 거쳐 국가정보원부터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08.21
SK텔레콤이 고객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관계기관들로부터 위약금 면제 기간 연장 요구 및 제재안 상정 절차에 동시에 직면하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를 해지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선 인터넷 등과 결합한 상품에도 위약금을 일부 지급하라는 직권 조정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위약금 면제 조치를 이어가라는 뜻이다. 방통위는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이날 SKT 해킹 관련 위약금 분쟁 조정 신청과 KT의 갤럭시 S25 사전 예약 취소 관련 조정 신청에 대해 두 통신사의 책임을 각각 인정하는 직권 조정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SKT가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으로 지정한 지난달 14일을 지나 해지를 신청한 경우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데 대해 제기된 분쟁 조정 신청과 관련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했다. 위원회는 “고객
삼성전자가 최근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하며 사용자 보호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약 1만2000건이고 피해액 약 6400억원에 달한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낸다. 첫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한다. 두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을 일상 업무 속에서 얼마나 잘 쓰는지에 따라 경쟁력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20일 서울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 마무리 행사에서 “이제는 AI·디지털전환(DT) 기술을 속도감 있게 내재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야 하는 시대”라며 “구성원 개개인이 AI를 친숙하게 가지고 놀 수 있어야 혁신과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는 현재 우리가 하는 업무의 대부분이 AI 에이전트로 대체될 것”이라며 “사람은 창조적이고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이천포럼 마무리 행사는 최 회장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SK 구성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AI·DT, 운영개선, 지속가능한 행복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프론티어’ 구성원 등 170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다. 25일 열릴 예정인 한미 정상회담에서 혹여 대한민국 디지털산업을 난도질할까 두려워서다. 상호관세(실제는 일방관세)를 발표할 때처럼 막무가내로 이재명 대통령을 몰아붙이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든다. 20일 오후 뜬금없이 ‘미국 디지털서비스 업계, 이재명 대통령 방미 앞두고 무역장벽 완화 촉구’라는 메일이 왔다. 발신인은 미국 컴퓨터통신산업협회(CCIA) 홍보를 맡고 있는 국내 홍보대행사다. 자료에 CCIA는 다양한 통신 및 기술 기업을 대표하는 국제 비영리 무역단체라는 설명이 붙어있다. 본문 내용을 보니 CCIA는 구글 넷플릭스 등 빅테크를 비롯한 미국 IT기업을 대변하는 단체로 추정된다. CCIA는 “지난 몇 년 간 한국은 미국 디지털서비스 공급업체의 한국시장 진출 능력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주요조치를 통과시키거나 제한했다”며 그 사례로 △네크워크 사용료 △클라우드 보안 인증 프로그램(CSA) △온라인플랫폼 규제 제안 △정밀 지도 데
08.20
경제계가 산업구조 역동성 확보를 위해 기업 성장유인을 약화시키는 규모별 차등규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3개 경제단체는 20일 대한상의회관에서 ‘기업성장포럼 발족 킥오프 회의’를 열고 한국경제의 역동성 저하 원인과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규제는 보호중심에서 성장위주로, 지원은 나눠주기 식에서 프로젝트 중심으로 바꿔나가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경제단체들에 따르면 한국은 산업구조 역동성 측면에서 미국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20년간 10대기업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들 변화다. 미국(시가총액 기준)은 20년 전만해도 엑슨모빌 GE 마이크로소프트(MS) 시티은행 등이 10대기업을 차지했으나 지금은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알파벳 등이 그 자리를 채웠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하고 모두 바뀐 셈이다. 이에 비해 한국(자산총액 기준)은 삼성 SK 현대차 LG 포스
SK쉴더스는 하나은행과 함께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환경 속에서 디지털 기술 도입이 어려운 전국 소상공인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보안 강화와 매장 운영 효율성,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디지털 인프라와 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생협력활동이다. SK쉴더스는 △인공지능(AI) CCTV(매장·고객 안전 관리) △클린케어·에어 패키지(매장 위생·공기질 개선)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장애인·고령층 접근성 강화) △위생관리 용품 서비스(청결 유지) △캡스 스마트냉난방(에너지 효율화) △QR오더(비대면 주문·결제) 등 6개 서비스를 제공해 보안과 환경, 운영 전반에서 균형 잡힌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이 가운데 캡스 스마트냉난방은 소상공인의 매장 운영과 에너지 효율 개선을 동시에 지원해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AI·사물인터넷(IoT) 기술로
08.19
삼성전자가 성능은 기존 프리미엄 수준을 유지한 채 가격을 대폭 낮춘 제품으로 이어폰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19일 이어폰 ‘갤럭시 버즈3 FE’(사진)를 공개했다. 팬에디션(FE)는 삼성전자가 보급형 제품에 붙이는 브랜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기존 ‘갤럭시 버즈3 프로’(31만9000원)나 ‘갤럭시 버즈3’(21만9000원) 보다 저렴한 10만원대 가격이 예상된다. 갤럭시 버즈3 FE는 기존 갤럭시 버즈3 시리즈의 사용자 경험을 잇는 제품이다. 우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지원해 주변 소음을 줄여 더욱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직관적인 조작 방식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자는 블레이드를 위아래로 쓸거나 손가락으로 집는 등의 간단한 동작을 통해 볼륨 조절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AI를 통한 다양한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가 ‘헤이 구글’과 같은 명령어를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재난 대응방안 모색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장관이 19일 서울 강남구 도시관제센터를 방문해 관계부처 산업·연구계 전문가들과 AI·디지털 기반 자연재난 대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AI와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자연재난을 효과적으로 예방·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AI는 사전에 축적된 재난 데이터와 국토 지리 정보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기존에는 예측하지 못했던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재난이 발생한 상황에서도 피해 범위와 확산 속도 등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예측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간담회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AI·디지털 기반 수해 예방과 대응을 주제로 과기정통부와 환경부가 협력
08.18
KT는 고객의 알뜰한 통신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한 서비스 ‘캐시리워드’의 이용자가 출시 2년 만에 4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캐시리워드는 간단한 미션 수행으로 리워드를 적립하고 이를 통신요금 납부나 쇼핑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만 14세 이상 KT 상품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KT 공식 앱 ‘마이 케이티’를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고객은 용돈받기 쇼핑구매 출석체크 등 일상 속 미션을 수행하며 리워드를 적립하고, 적립된 리워드는 △통신요금 납부 △KT닷컴 핫딜 상품 구매 △모바일·액세서리 쿠폰 교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KT는 이달부터 KT 닷컴 핫딜 상품 구매 시에도 캐시리워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핫딜은 KT 닷컴에서 운영하는 쇼핑 서비스다. 다양한 생활 밀착형 상품을 초특가에 무료 배송으로 제공한다. KT멤버십 5% 할인과 캐시리워드 5% 적립 혜택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
정주영 정몽구 정의선 회장 등 현대자동차그룹 3대 경영진이 세계 자동차산업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들로 선정됐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자동차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가 올해 창간 100주년을 맞아 현대차그룹 정주영 창업회장,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을 ‘100주년 기념상’ 수상자로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1925년 미국에서 창간된 자동차 전문매체로 미국 외에도 유럽판 중국판 온라인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창간 100주년인 올해는 비전 혁신 리더십으로 세계 자동차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과 가문을 선정해 100주년 기념상을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로는 현대차그룹 3대 경영진 외에 아키오 도요다 회장 등 도요다 가문, 스텔란티스의 존 엘칸 회장 등 아넬리 가문, GM의 메리 바라 회장, 포드의 빌 포드 회장 등이 선정됐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가문의 유산을 기반으로 현대차 기아 제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