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2
2025
▶1면에서 이어짐 가장 큰 변수는 투표율이다. 21대 대선의 사전투표율(34.74%)은 20대 대선(36.93%)보다 2.19%p 낮았다.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는 “박근혜 탄핵 이후 치러진 19대 대선이나 여야 모두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했던 20대 대선에서도 사전투표율은 호남권이 압도했지만 본투표는 영남권이 압도했다”며 “19~20대 대선 시도별
. 이 후보는 마지막 유세 장소로 서울 여의도공원을 정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시민들이 여의도 국회로 몰려와 군인들을 저지한 장소이기도 한 데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응원봉을 든 시민들이 모였던 장소라는 점을 고려한 선택이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시민이 만든 민주주의의 기적 ‘빛의 혁명’을 완성하기 위한 여정을
펼칠 예정이다. 이 후보가 마지막 유세를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마무리한 데에는 대선은 물론 대선 이후의 상황도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인다. 비상계엄과 탄핵 이후 보수 진영의 동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새롭게 보수를 일으키는 차세대 주자 역할을 하겠다는 뜻으로 읽히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2일 오전
05.30
나온다. 평일이라는 악재에도 투표자가 늘어난 것은 ‘투표장으로 향할’ 무언가가 작동했다는 진단도 나온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내란심판-권력견제를 각각 들고 나왔고, 유권자들 인식 속에서도 대선 구도가 단순하다”면서 “비상계엄-탄핵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이미 유권자들이 마음의 결정을 끝내고 대선을 기다린 것이 높은
05.29
살리겠다고 했다. 모두 대규모 재정투입이 불가피한 약속들이다. 12·3 비상계엄과 탄핵사태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을 위해선 코로나19 당시 받았던 대출을 탕감하는 방안을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검토한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전기·가스요금 등 에너지비용 지원을 확대하고, 상품권과 간편결제 등 각종 수수료 부담도 완화하는 등 지원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10시 서울 신촌에서 투표했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인천 계양구 유세 중에 인근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경기 화성시 동탄9동 사전투표소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오전 7시 30분께 전남 여수의 사전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했다. 이번 사전투표가 탄핵에 따른 조기대선이라는 점이 선택에
40.2%로 승리했다. 2위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는 38.7%, 3위 이인제 국민신당 후보는 19.2%를 기록했다. 만약 김 후보가 지더라도 40%를 넘기면 “‘탄핵 대선’임에도 불구하고 선전했다”는 ‘졌잘싸’ 평가가 가능하다. 이준석 후보는 15%를 넘기면 선거비용을 전액 보전 받을 수 있을 뿐더러, 대선 이후 ‘보수 쇄신’ 주도권을 쥘 수 있을 것이란
함께 봉선동에서 살고 있는데 이번에는 분위기 다르다”면서 “아마 비상계엄과 탄핵 등을 보면서 사람들 생각이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여는 선거처럼 민주당이 크게 앞서지만 투표율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 일곡동 주택가에서 만난 김 모(57·여) 씨는 “주변 사람들 가운데 ‘내가 안 찍어도 어차피 될 것인데’라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서울 민심은 대선 때마다 엎치락 뒤치락이다. 20대 대선에서 25개 자치구 중 14개 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11개 구는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다. 계엄과 탄핵으로 치러지는 조기대선인 만큼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서울 지역만 한정하면 일부 여론조사에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소폭 역전한 결과가
05.28
때는 다시 진영투표로 회귀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는 “계엄이나 탄핵, 내란 등에 대한 문제의식은 이미 지나간 일로 정리된 상황이라는 측면에서 유권자들은 ‘그렇다면 앞으로 누가 국가를 경영해야 하지’라는 원점으로 돌아오게 된다”며 “조기대선이라는 특수성이 있기는 하지만 탄핵이 없었던 다른 대선과 같이 진영투표로 갈라질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