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4
2024
체육인·농어민·아동돌봄·기후행동 보건복지부와 제도 신설 협의 완료 경기도가 추진하는 체육인·농어민·아동돌봄 기회소득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했다. 협의 대상이 아닌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포함, 4개 기회소득이 하반기부터 지급된다. 경기도는 보건복지부에서 체육인·농어민·아동돌봄 기회소득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완료를 통보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부터 지급한 예술인·장애인 기회소득에 이어 올해 체육인·농어민·아동돌봄·기후행동 기회소득을 연내 지급할 계획이다. 이르면 7월부터 대상자 모집을 시작해 기회소득을 지급한다. ‘기회소득’은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대상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해 주는 정책이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의 현역선수(전문체육), 선수출신 지도자(은퇴선수, 체육시설 지도자, 선수관리자), 심판 등 약 7800명에
07.03
130가구, 11~16일 공고 경기 안산시 산하 안산도시공사(사장 허 숭)는 ‘안산선부행복주택’의 예비입주자 130가구를 이달 11~16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안산선부행복주택(단원구 선부로 35)은 청년 대학생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위해 운영 중인 공공임대주택이다. 안산선부행복주택은 18㎡형(약 5.5평) 244가구와 36㎡형(약 11평) 42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에어컨 비데 가스쿡탑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예비입주자는 현재 거주 중인 입주자가 퇴거한 후 입주가 가능해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기간 소요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총 130가구다. 18㎡형은 △청년 및 대학생 80가구 △고령자 10가구 △주거급여수급자 10가구 등 100가구를, 36㎡형은 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족(10가구) 고령자(10가구) 주거급여수급자(10가구) 등 30가구를 각각 모집한다. 공사는 서류제출자를 대상으로 주택소유여부와 소득조건 등 자격검증을 거친 후 추첨을 통해 올해 11월 예비순번을 부여
경기도내 기초지방의회가 후반기 의사일정을 시작했지만 원구성을 놓고 곳곳에서 마찰을 빚고 있다. 자리다툼에 소속 정당을 옮기는가 하면 지역위원장과 갈등을 빚으며 의석점유 다수당이 소수당에 의장직을 내준 곳도 있다. 오산시의회는 2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에 이상복 국민의힘 시의원을, 부의장에 성길용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오산시의회는 전체 6명 의원 가운데 민주당이 4명, 국민의힘이 2명이다. 다수당인 민주당이 내분으로 소수당 국민의힘 시의원에게 의장직을 내주는 이변이 발생했다. 이변의 원인은 민주당 시의원들과 지역위원장인 차지호 국회의원의 갈등 때문이란 얘기가 나온다. 민주당 지역위원회에서 ‘의장 전예슬, 부의장 성길용’으로 당론을 정했는데 일부 시의원이 이에 반발하면서 국민의힘에 자리를 넘겨주게 됐다. 민주당 성길용·송진영·전예슬 시의원은 이날 오후 성명서를 내고 “해당 행위를 자행한 민주당 시의원에게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수원
경기도는 2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에서 반도체 기술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센터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년에 걸쳐 총 413억원(국비 259억원, 도비 115억원, 기타 39억원)을 투입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대형 연구동(E동)을 리모델링해 구축됐다. 연면적 3711㎡ 규모의 센터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시제품 개발과 기술 실증을 지원하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요소기술 성능시험장’, 반도체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공간인 ‘반도체 인력개발센터(G-SPEC)’로 구성된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이주노동자에게 안전교육만 제대로 실시하고 위험물질에 대한 안전장치를 갖췄다면 무고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을 겁니다.” 네팔 출신 노동자인 우다야 라이 이주노조위원장이 최근 경기 화성시 아리셀공장 화재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이 자리에서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가칭)는 “이번 화재는 유해위험성 관리를 사업장에만 맡기는 위험의 외주화로 인한 참사”라며 재발방지를 위한 안전관리시스템 마련을 촉구했다. 실제 화재가 난 지난달 24일까지 아리셀에 용역업체를 통해 투입된 근로자들은 “안전교육을 받은 적이 한번도 없고 비상구가 어딨는지도 몰랐다”고 주장해 경찰이 사실확인에 나섰다. 그런데 참사가 발생한 아리셀 공장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최근 3년간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아 산재보험료 감면혜택까지 받았다고 한다. 정말 어이없는 일이다. 그런데 정부의 안전관리 실상을 알면 더 혀를 차게 된다. 2015년 유해화학물질법이 개정된 이후 관련 사업장의
‘오늘의 아이디어, 내일의 정책이 되다’ 주제 경기 시흥시의회는 ‘오늘의 아이디어, 내일의 정책이 되다’라는 주제로 ‘2024 입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시흥시의회는 시민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입법 및 의정활동에 반영,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구현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입법정책 아이디어는 7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접수한다. 공모전 주제는 △의정 및 시정발전 방안 △시민불편·지역사회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법령·제도개선 방안 △시흥시 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제안 등이다.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시의회는 이번 공모전 준비를 위해 지난 3월 시의원과 공무원 등 7명으로 구성된 ‘입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TF팀’ 회의를 열어 의견을 교환하고 공모전 운영에 대한 사항이 담긴 ‘시흥시의회 정책 아이디어 공모 운영 조례’를 5월 제정했다. 시흥시의회는 접수된 제안을 심사위원회를 통해 창의성 실현가능성 효율성
취임 2주년 이벤트로 직원들에게 커피 선사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은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직원들을 위한 ‘커피차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신 시장은 2일 낮 12시 시청 광장에서 ‘신상 카페’라고 이름 붙인 푸드트럭 2대를 동원해 1700명분의 커피를 친환경 다회용컵에 담아 나눠줬다. 이날 커피차 사장으로 변신한 신 시장은 직원 한명 한명과 인사하며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상진 시장은 “직원들의 노고 덕분에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으로 전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해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고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민선 8기 주요사업으로 백현마이스 개발사업, 국제도시와의 우호 교류 강화,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드론 등 미래산업 육성,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기획디자인 공모 통해 3개 작품 선정 기획아이디어 반영해 사업게획 수립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담은 ‘판교 스타트업플래닛’ 기획 디자인을 공모해 3개의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최종 당선된 3개 팀은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종합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다. GH는 이들 당선작의 기획과 아이디어를 반영해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은 제3판교테크노밸리 내 사업부지 약 7만㎡, 연면적 약 50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융합형 공공지식산업센터로 경기도와 GH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앵커기업·스타트업이 소통·교류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환경을 구축하고 첨단학과 대학 유치, 근로자를 위한 공공기숙사, 입주자를 위한 전용펀드 등 다양한 컨텐츠와 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에 건축가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본계획 및 설계구도에 반영, 랜드마크 건축물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디자인 공모를 추진하게 됐
도·의회 등 관계기관과 소통 강화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일 광교 신사옥 이주 및 업무 개시에 앞서 김세용 사장과 임원진이 경기도청에 마련된 화성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밝혔다. GH는 이날 신사옥 이전 행사를 취소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첫 업무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화재 사고의 유가족들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하루 빨리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공사는 근로자와 가족이 안전할 권리를 보장하고 모든 근로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안전 최우선 일터를 조성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롭게 이전하는 광교 사옥에서 경기도, 경기도의회 등 관계기관과 소통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도민을 위한 주거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일 만안노인주간보호센터 방문 “고령사회 철저히 준비하겠다” 민선 8기 2주년 첫날이자 ‘요양보호사의 날’인 1일 최대호 안양시장이 일일 요양보호사로 변신, 현장 체험에 나섰다. 2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지난 1일 오전 11시 붉은색 요양보호사 유니폼을 입고 안양시만안노인주간보호센터(센터)를 찾아가 어르신들의 혈액순환 개선과 심신 안정을 위한 안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최 시장은 어르신들의 손과 팔을 안마하며 “여름철 무더위를 건강하게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점심시간에는 앞치마와 위생모를 착용하고 정성스럽게 준비된 음식을 배식했다. 이후 전국요양보호사협회 안양지회와 차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안양에는 만안노인주간보호센터를 포함한 주야간·단기보호센터 39곳, 노인의료복지시설(요양원 등) 41곳, 재가장기요양기관(방문요양·목욕 등) 180곳 등 모두 260개의 장기요양기관이 있고 이들 시설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는 7411명에 달한다. 전국요양보호사협회 안양지회
전국요양보호사협회 경기지부 기자회견 박옥분 경기도의원 “처우개선 촉구” 동참 박옥분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2)은 지난 1일 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16년을 맞아 ‘전국요양보호사협회 경기지부(경기지부)’가 개최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을 함께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옥분 의원은 “2022년 기준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요양보호사는 56만명에 이른다”며 “이분들은 우리 가족의 돌봄을 책임져주는 필수노동자로서 그 간의 노력과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 7월 1일이 ‘요양보호사의 날’ 법정기념일로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덕화 경기지부장은 “지난 16년 동안 서비스 이용자 수는 6.7배, 장기요양보험료 19.5배, 요양보호사 수 6.5배가 증가하는 등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지만 서비스 질과 요양보호사의 노동환경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종합계획을 수립 △의무화된 보수교육비 지원 △당사자가
문재인정부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역임 중앙일보 정치부장 등 거친 언론인 출신 경기도는 2일 신임 대변인에 강민석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강민석 신임 대변인은 1966년생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와 경향신문 기자와 중앙일보 정치부장, 논설위원, 정치 에디터 등을 거친 언론인 출신이다. 2020년 2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문재인정부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박병석 전 국회의장 특별보좌관, 서울시교육청 대변인을 지냈다. 지난 4월 총선 때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 대변인으로도 활동했다. 강 대변인은 “경기도 홈페이지에 들어가 ‘경기도 조직도’를 봤는데 맨 꼭대기에 ‘도지사’가 있는 게 아니라 도지사 바로 위에 ‘경기도민’이 있었다”며 “경기도민을 정점에 놓은 김동연 지사의 의지를 읽고 대변인 공모에 응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라는 도정 방향에 깊이 공감하며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변인으로서 ‘더 많은 소
경기교육청, 전문가 상설협의체 구성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해결책 제시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상설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상설협의체는 정신건강 전문가들과 교육현장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학생들의 마음건강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됐다. 자문단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중독재활복지학과 교수, 인성교육 전문가, 교원 등 14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협의회는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 △마음 건강 증진학교 운영 방안 △학생의 마음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사와 학부모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단들은 정신건강 서비스 관련 연계 기관과 협력이 중요하고 학교, 지역사회, 전문기관이 협력해 학생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명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우울·불안 등 학생들이 겪고 있는 마음 건강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학생들의 마음 건강 증진을 돕겠
07.02
경기도가 지난해 4월부터 공사가 중단된 고양 ‘K-컬처밸리’ 사업을 민자사업에서 공영개발 방식으로 변경해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사업시행자인 CJ라이브시티와 사업 시작 8년만에 사업협약을 해제했다. CJ라이브시티와 고양시는 경기도의 협약해제에 유감을 표명했다.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1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6년 5월 기본협약을 체결한 이후 4차례나 계획 변경에 합의하고 완공 기한이 경과했음에도 협약을 해지하지 않고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했지만 사업시행자가 지체상금 감면 등 수용하기 어려운 요구를 하며 입장을 변경해 합의가 불가능하게 됐다”고 협약 해제 이유를 밝혔다. 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부지 32만6400㎡에 1조8000억원(2020년 6월 기준)을 투입해 K-팝 전문 아레나와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2016년 6월 공시지가 1%의 대부율로 50년 장기 임대, 숙박시설 조성원가
수십년간 관행적으로 잘못 쓰여 박승원 시장 “도시 정체성 제고” 경기 광명시는 도심을 관통하는 국가하천인 ‘목감천’의 명칭을 ‘광명천’으로 변경하는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2일 밝혔다. 역사적 사료나 근거도 없이 20년 가까이 관행적으로 목감천으로 불리는 바람에 행정적으로 혼선을 빚고 도시의 정체성도 반영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목감천은 광명시와 시흥시, 구로구를 경유하여 안양천에 합류되는 12.3㎞의 국가하천이다. 시흥시 목감동에 위치한 630고지에서 발원했다는 주장에 따라 ‘목감천’이 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지역에는 630m 높이의 산이 없다. 광명시에 따르면 1980년대까지는 광명시 학온동, 시흥시 과림동 지역주민들은 모두 ‘냇깔’로 불렀고 서울 구로구 주민들은 개화천으로 불렀다고 한다. 그러다가 지난 2005년 국토부가 ‘목감천’으로 명칭을 통일했는데 광명시와 공론화 과정도 거치지 않았고 역사적 사료나 근거도 불명확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19년 간 관행적으로 목감천
1일 집무실서 ‘긴급회의’ 주재 유가족 신속 지원방안도 마련 김동연 경기지사는 1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주노동자 관련 전문가 5명을 초청해 ‘이주노동자 지원정책’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가졌다. 김 지사는 회의에 앞서 “경기도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이민사회국을 만든다.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족의 아이들이 경쟁력이라고 보기 때문”이라며 “화성 공장 화재 사고도 있고 이민사회국 신설도 있어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듣고 싶어서 모셨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발언에 나선 오경석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소장은 “이번 희생이 비극적이고 반복돼서는 안 되는 일이지만 사실은 구조적 문제”라며 “이주자들을 경기도의 새로운 구성원으로 만들어가는 이민 정책이 필요하며 외국인인권지원센터와 경기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국 경기도외국인복지센터 센터장협의회장은 “안전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사업주들이 얼마나 안전 의식을 갖고 있느냐가 문제”라며 “경기도가 안전 의식을 가진 사업주에게
언제나돌봄센터 발대식 센터 통해 24시간 돌봄 아동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가까운 아동돌봄시설에서 평일 야간과 주말, 휴일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 언제나돌봄서비스’가 1일 본격 시행됐다. 경기도는 1일 오전 10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서 ‘경기도 아동 언제나돌봄센터(센터)’ 발대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콜센터(010-9979-7722)를 통해 거주지 근처 아동돌봄시설과 가정 방문형 돌봄 서비스를 연계해주는 역할을 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가정은 콜센터에 전화만 하면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센터에서 연계해주는 서비스는 생후 6개월부터 7세까지 취학 전 영유아 대상 ‘언제나 어린이집’과 ‘초등 시설형 언제나돌봄서비스’, 생후 3개월에서 12세 이하 아동에게 가정방문 아이돌봄을 제공하는 ‘방문형 긴급돌봄서비스’로 나뉜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현재 부천 남양주 김포 하남 이천 5곳에서 6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인근 시·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총상금 8000만원 규모 경기도는 ‘경기 국제 AI미디어 페스티벌’의 하나로 생성형AI를 활용한 영상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영화제의 일부 세션이나 AI를 주제나 소재로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추진한 사례는 있지만 생성형AI를 활용해서 만든 영상 콘텐츠만 참여할 수 있는 페스티벌은 국내에서 처음 열린다. 공모전은 전 세계 문화콘텐츠 창작자를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 1달간 작품을 접수한다. 공모 분야는 △내러티브 △다큐멘터리 △아트&컬처 △자유포맷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대상 2000만원을 포함해 총상금이 8000만원으로 전국 최대 규모다. 4개 분야별 1등 1개, 2등 1개, 3등 4개씩 모두 24개 작품을 선정하고 분야를 통틀어 대상 1개, 특별상 1개를 수상할 계획이다. 출품 조건은 생성형AI 기술을 유의미하게 사용해 제작한 영상을 대상으로 하며 생성형AI 기술로 영상 전체 혹은 상당 부분을 제작해야 한다. 출품 시 사용된
경기도, 체납자 456명 적발 고급차 리스 거래내역 조사 경기도는 재산 은익을 위해 고가의 수입차를 리스로 타고다닌 고액체납자 456명을 리스 금융정보 전수조사를 통해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1000만원에서 수억원의 세금을 체납하고도 매월 수백만 원을 지급하면서 고가의 승용차를 운행했다. 도는 리스회사가 보관 중인 체납자 456명의 리스보증금 55억원을 모두 압류했다. 이번에 적발된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2022년부터 지방소득세 등 3억3000만원을 체납한 개인사업자 A씨는 수차례 핑계를 대며 납부를 미뤘으나 경기도 추적조사 결과 6억원이 넘는 포르쉐를 리스로 타고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리스회사에 보관 중인 리스보증금 1억원을 압류했다. 건축사업자 B씨는 지난 2020년부터 재산세 등 1억500만원을 체납 중이었으나 경기침체 및 사업 부진을 이유로 납부를 거부했다. 그러나 경기도 추적조사 결과 4억원이 넘는 벤츠 마이바흐를 리스로 타고 다니는 것이 적발돼 8000만원의
07.01
2년 전 민선 8기 취임식도 못하고 수해현장으로 달려갔던 경기지역 단체장들이 취임 2주년에도 화성 화재참사와 장마로 기자회견 등 공식일정을 취소·연기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2년 전 민선8기 임기 첫날 취임식을 생략하고 수해상황 점검을 위해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당초 도청 대강당에서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신고식을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수해 피해현장을 챙기는 일로 대신했다. 취임 2주년을 앞두고는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를 수습하고 유사 사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 등에 주력하고 있다. 김 지사는 당초 지난달 28일 도청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화성시 화재 참사가 발생하자 취임 2주년 관련 일정을 취소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9일 희생자 중 처음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했고 지난달 30일엔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전날부터 시작된 장마에 따른 피해 및 대응 상황을 살폈다. 김 지사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