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6
2024
경기도는 제2회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5월 말까지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RE100 3법’ 입법을 촉구하는 ‘지구생명온도 1.5℃ RE100으로 사수하라’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4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담은 ‘경기 RE100’ 비전을 발표했다. ‘RE100 3법’은 경기 RE100 실천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RE100 국가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법’ 개정 △농촌 RE100 실현을 위한 ‘영농형태양광지원법률(가칭)’ 제정 △산업단지 RE100 실현을 위한 ‘산업집적법’ 개정을 말한다. ‘신재생에너지법’ 개정은 ‘30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 30% 명시, 불합리한 태양광 패널 이격거리 규제 폐지 등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영농형태양광지원법률(가칭)’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농업인 중심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태양광 시설 설치 시 특례를 주는 등의 내용이다. ‘산업
광역철도추진단 신설 등 7개 철도사업 추진 전력 경기 광명시가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맞춰 사통팔달 철도망을 완성, 철도네트워크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승원 시장은 25일 오전 브리핑을 열어 “광명시는 지금 대규모 개발로 도시구조가 빠르게 변하는 대전환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사통팔달 철도망을 완성해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시민 생활을 연결하는 ‘철도네트워크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명문화복합단지, 철산하안주공재건축 등 8개 대규모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어 현재 28만여명인 인구가 2030년에 46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시장은 “광명시의 인구증가와 함께 통과 교통량이 많은 시의 특성상 서울 인천 등으로 가는 교통량이 크게 늘 수밖에 없어 특단의 광역교통 대책이 필요하다”며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서도 철도를 중심으로 교통망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광
04.25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 설치 대상에서 학교·유치원을 제외하는 내용의 경기도의회 조례 개정안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내 학교들은 시설개방에 따른 안전문제 우려 등을 이유로 조례개정안을 반기고 있는 반면 환경단체 등은 탄소중립에 역행한다며 개정안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기후위기 경기비상행동’은 24일 성명을 내 “경기도의회는 전기차 충전시설 확대를 가로막는 조례 개정안을 즉각 철회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요구했다. 경기비상행동은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현저히 못 미치는 ‘2030년까지 무공해차 450만대 보급’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 목표도 전기차 충전시설 부족으로 달성하기 어렵다는 예측이 나온다”며 “충전시설을 완화·제외하는 대신 이를 확대·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8일 경기도의회는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공공기관이 소유 또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관련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24일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결정을 이끌어 낸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 시장은 이날 처인구 이통장연합회 회의에서 이동읍 21개 단체협의회와 남사읍 24개 단체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처인구 이통장연합회는 이날 45년 간 송탄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였던 이동·남사읍 일대의 규제가 해소된 것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동·남사 단체장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 함께하는 연합회의’를 개최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고생하신 이상일 시장님 감사합니다‘, 용인시 발전의 걸림돌 제거됐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곳곳에 내걸고 이 시장을 환영했다. 정방영 이통장연합회장은 “주민들의 45년 숙원이었던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이끌어낸 이상일 시장께 감사드린다”며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빨리 조성돼 처인구가 발전하고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감사패를 주
대국회 의정활동 지원역할 경기도의회가 24일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대국회 의정활동 지원기관인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를 개소했다. 서울사무소 설치는 도의회와 국회 간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목표로 염종현 의장이 추진해 온 역점사업이다. 도의회는 이날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도의회 서울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염종현 도의회 의장과 남경순 부의장(국민의힘·수원1)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용인3)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및 김달수 경기도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서울사무소를 둘러보고 현판 제막식을 실시한 뒤 사무소 개설 취지와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차담회를 가졌다. 염 의장은 이 자리에서 “전국 최대 지방의회이자 17개 광역의회의 맏형으로서 경기도의회가 지방의회 발전과 지방분권 가치 실현의 선두에 서고자 한다”면서 “경기도의회의 핵심 역할인 입법 현안과 관련해 의회와 국회의 ‘소통 전진기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경순 부의장은 “
‘경기도 노인통계’ 작성 58% 월소득 200만원↓ 경기도 노인 비율이 지난해 15%를 넘었다. 노인 세명 중 한명은 노후 준비를 하지 못했고 월 소득은 1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023년 기준으로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 현황, 경기도의 사회조사 등 65세 이상 노인 관련 각종 통계자료를 분석한 ‘경기도 노인통계 2023’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12만3000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 1363만1000명의 15.6%를 차지했다. 노인인구 비중은 2013년 9.8%에서 9년 간 1.5배가 높아져 2022년(14.7%)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시·군별로는 31곳 모두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연천(31%) 가평(30%) 양평(29.4%) 여주(25.3%) 포천(24.3%) 동두천(24.1%)에 이어 안성도 지난해 20.2%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가장 낮은 곳은 화성시(10.3%)다. 경기도 노인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0만원
공모사업 지원대상 선정 경기도는 ‘2024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대상으로 연천 열두개울 상가상인회 등 골목상권 공동체 228곳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은 지역 골목상권 기반으로 조직된 공동체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기존 지원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상인 역량을 강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올해부터 지역 주도의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를 위해 신규 조직화, 우수골목 조성 특성화 지원 및 대학협업 사업비 재원 분담률을 기존 도비 100%에서 도비 50%, 시·군비 50%로 변경했다. 사업 추진 주체도 상인회에서 시·군, 시·군 공공기관으로 각각 변경했다. 앞서 도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분야별 공모를 3주간 진행했다. 총 지원규모는 25억원, 지원 대상은 도내 골목상권 소상공인 30인 이상으로 구성된 골목상권 공동체다. 공모 분야는 △신규 조직화(1년차) △골목공동체 기본 성장(2~6년차) △골목공동체 대학협업 △우수골목
하오펑 중 랴오닝성 당서기 6개월만에 재회 “협력 확대” ‘치맥’ 소통하며 ‘우의’ 다져 김동연 경기지사는 24일 도담소(옛 도지사 공관)에서 하오펑 중국 랴오닝성 당서기를 만나 경기도-랴오닝성 협력관계의 새로운 도약과 중점분야 실질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하오펑 당서기는 오는 6월 랴오닝성 다롄시에서 열릴 예정인 하계 다보스포럼과 9월 랴오닝성 무역투자 박람회에 김 지사를 공식 초청했다. 김 지사와 하오펑 당서기는 이날 공식일정이 끝난 뒤에도 ‘치맥’을 함께 하며 우의를 다졌다. 앞서 김 지사가 지난해 10월 말 랴오닝성을 찾아 하오펑 당서기와 양 지역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경기도 방문을 요청했는데 이날 6개월 만에 답방이 이뤄졌다. 김 지사는 “6개월 전에 첫 만남이지만 친구가 됐다고 얘기를 했는데 오늘 이렇게 만나 한층 우정이 깊어지고 경기도와 랴오닝성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는 것 같아 기쁘다”며 “오늘 맺는 심화 업무협약을 계기로 랴오닝성과 경기도가 더 깊은 협력관계를 맺기를
04.24
35년간 봉수당·우화관 등 순차 복원 수원시, 24일 우화관·별주 복원 개관 일제강점기 때 훼손됐던 수원 화성행궁이 119년 만에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지난 1989년 화성행궁 복원사업이 처음 시작된 지 35년 만이다. 경기 수원시는 24일 오후 2시 30분 화성행궁 우화관 바깥마당에서 ‘수원 화성행궁 우화관·별주 복원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은 이재준 수원시장이 화령전 운한각에서 정조대왕에게 화성행궁 개관을 고하는 고유제로 시작해 이 시장의 인사말, 우화관 현판 제막식, 복원된 시설 관람 순서로 진행됐다. 1789년 정조대왕이 건립한 화성행궁은 평상시 관청으로 사용하다가 임금이 수원에 행차할 때는 임금과 수행 관원들이 머무는 궁실로 이용했다. 정조가 훗날 왕위를 물려주고 수원에 내려와 머물고자 만들었기에 화성행궁 규모와 격식이 궁궐에 버금간다. 조선시대 지방에 건립된 행궁 중 최대 규모다. 정조는 사도세자의 묘소를 현륭원으로 옮긴 1789년부터 모두 13차례 이곳에 머물렀고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서울대 10개 만들기’ ‘의료 서비스·교육 격차 해소’… 4.10 국회의원 총선을 통해 제22대 국회 진입에 성공한 정당들의 지방분권·균형발전 관련 공약들이다. 여야 모두 국회 세종시 이전과 수도권-지방 간 의료 서비스·교육 격차 해소에 한목소리를 냈다. 새 국회에서 이들 공약이 얼마나 실현될지 관심이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에 등록된 정당별 지방분권·균형발전 관련 주요 공약을 살펴보면 거대 양당은 국회 전체 세종시 이전을 약속했다. 총선 과정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 전체를 세종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야당 공약이기도 했던 만큼 동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세종시 국회의사당 건립은 이미 추진 중이고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은 지난해 10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태다. 조국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한발 더 나가 ‘세종시로 수도 이전’을 공약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국내 최초로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거주동 별로 다양한 외관 설계를 적용하기로 하고 설계 공모에 나서 눈길을 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22일 안산 상록 장상 공동주택지구 내 A6블록 공공주택(총 439세대 분양주택) 설계 공모를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5월 2일 참가 등록, 6월 5일 작품 접수 후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발표한다. GH는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5월 중에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및 하남 교산 공공주택지구 등에 모두 7개 블록, 약 5600호에 대해서도 주동 타입별 설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설계 공모는 그동안 공동주택 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적었던 신진건축사, 여성건축사, 창업건축사 등의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선정된 건축사들은 기존 아파트 공동주택의 단조롭고 획일적인 설계에서 벗어나 탑상형, 판상형, 테라스형 등 동 타입별로 건축사들의 고유 디자인 특징이 반영된 단지를 설계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
참가비 무료, 한 회당 20명 이내 경기 의왕시는 도시 생활에 지친 심신을 숲에서 힐링할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숲의 다양한 치유 요소를 이용해 명상, 산림욕, 스트레칭, 꽃차 마시기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이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있게 숲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의왕시 바라산 자연휴양림과 의왕시 숲길 등에서 진행된다. 참여 대상자 건강 상태 및 연령, 진행 장소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한 회당 20명 이내로 진행된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올해 11월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의왕시 바라산 자연휴양림 산림치유 사무실(031-8086-7337)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지자체 연계해 공모 신청 시기·절차 등은 추후 공개 경기지역 일부 지자체들이 과학고 추가 설립을 요구해온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과학고 추가 설립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3일 과학고 신규 지정을 포함한 이공계 인재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수학·과학 전문 인재를 키우고자 경기형 과학고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도내 과학고는 의정부에 있는 경기북과학고 1곳뿐이다. 경기도보다 인구가 적은 서울과 인천은 2곳씩 있다. 이런 이유로 경기지역에 과학고를 추가로 설립해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랐다. 고양시와 부천시가 과학고 유치에 일찌감치 나섰고 지난 4.10총선에서 일부 국회의원 후보들이 공약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이 연계해 신청하면 과학고 예비 지정, 특목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 교육부 장관 동의 등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부 공모 방침은 정했지만 지정 기준 등이 결정되지 않아 공모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
23일 대용량 공유부엌 개소 조리공간·휴게공간 등 갖춰 경기 광명시가 음식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단체들을 위한 공유부엌을 조성했다. 광명시는 23일 오전 광명새마을회관 2층에서 ‘채움부엌’ 개소식을 개최했다. 채움부엌은 반찬 등을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음식을 나누는 봉사활동가들을 위해 마련한 전용 공유부엌이다. 채움부엌은 전용 조리공간이 없이 외부나 가정에서 어렵사리 음식을 만들어 온 봉사자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음식을 통한 나눔 문화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조성됐다. 채움부엌은 시 새마을회관 2층에 164㎡ 규모로 한식 일식 양식 제과제빵이 가능한 조리시설과 미니정원 등 휴게공간을 갖췄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이용요금은 무료이다. 1회 4시간까지 대관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취약계층에게 밑반찬 등을 만들어 나누는 자원봉사단체는 120여곳에 달한다. 여러 가정에 음식을 전달하기 위해 많게는 수십명 분량을 만들어야 하지만 음식 조리공간을 갖춘 단
오는 25일 오후 6시 첫 방송 도내 인디뮤지션·예술인 출연 경기도의 정책을 예능과 결합한 신규 프로그램 ‘SML(Special Moment in Life) 경기’가 오는 25일 오후 6시 첫 방송된다. ‘SML 경기’는 노래와 대담이 어우러진 일종의 뮤직토크쇼다. 기존의 일방적 정보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웃음을 유발하는 콩트 세계관 속 상황과 대사를 통해 정책을 홍보한다. 프로그램명은 콩트와 패러디로 유명한 ‘SNL 코리아’를 참고했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도내 인디뮤지션들을 비롯한 예술인들의 방송 출연과 공연 기회 지원을 통해 민선 8기 핵심 도정 가치인 ‘기회’를 다방면으로 구현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메인 진행은 개그맨 정태호가 맡았다. 정태호는 한때 스타를 꿈꿨으나 현재는 기획자로 변신해 스타성을 가진 신규 뮤지션을 물색 중인 ‘쨍하고 해 뜰 엔터테인먼트(해뜰엔터)’의 정 사장 캐릭터를 맡았다. 보조 진행자로는 아이돌그룹 ‘아이칠린’의 리더인 이지가 해뜰엔터의 유일무이한 만능
04.23
경기도가 경기북부 관광활성화를 위해 3년간 441억4900만원을 투입해 오래된 관광지를 정비하고 대표 관광브랜드 및 콘텐츠를 개발한다. 경기도는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북부 관광활성화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경기북부의 잠재 자원을 활용, 침체된 경기북부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북부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잠재적인 관광자원을 갖고 있지만 다수의 관광지가 오래돼 체류 관광객 수가 저조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경기도는 △아트 투어버스 △북부광역 시티투어 △힐링스테이 프로그램 △야간관광지 활성화 △음식문화관광 활성화 5가지 지원사업을 신규로 편성해 3년간 52억원을 투입한다. 또 노후 관광지 정비 및 관광환경 개선에 3년간 모두 39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트 투어버스’의 경우 장욱진 미술관, 가나 아트센터가 있는 양주를 비롯해 동두천·연천 등에서 하반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가평·남양주·포천·연천 등의 관광지를 연결하는 ‘경기동북부 광역시티투어
찬반 논란 속에 무리하게 설치된 조형물이 잇따라 철거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혈세와 행정력을 낭비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대구에서는 역사왜곡 논란을 불러온 순종황제 조각상이 철거되고 있고, 경남에서는 짝퉁 지적을 받아온 16억원짜리 거북선이 폐기됐다. 인천에서는 15억원이 넘는 조명시설물이 철거되기도 했다. 23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 중구에서는 80여억원을 들인 순종황제 관련 사업이 7년만에 사라지게 됐다. 대구 달성공원 정문앞 진입로 중앙에 위치한 높이 5.4m의 순종황제 조각상과 보행섬이 2일부터 철거되고 있다. 지난 17일 대구 중구청 공공조형물심의위원회가 조형물 철거를 최종 결정했다. 중구는 올해 안에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각상 등 조형물 6개와 2차로의 달성토성 진입로를 4차로로 넓힌다. 순종황제 어가길 조성사업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진행됐다. 조각상은 2억5400만원을 들여 설치했고 달성토성 진입로 보행섬은 7억4200만원을
민속촌 등 관광거점 연계 이르면 하반기 개통 예정 경기 용인특례시는 올해 하반기에 교통 거점과 주요 관광명소를 오가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운행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4년 지역관광교통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3억4500만원과 시 예산 등 6억9000만원을 투입해 ‘관광 DRT’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 DRT’는 기흥역, 상갈역, 신갈정류소 등 교통 거점 3곳과 한국민속촌,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국악원 등 관광 거점 5곳을 오가는 수요응답형 버스 체계로 구상됐다. 이 버스는 현재 경기도내에 운행 중인 DRT ‘똑버스’처럼 모바일 앱을 활용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운행 구간과 정류장을 탄력적으로 운행해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타고 내릴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운행 구역과 관광지 소개, 행사 정보 등을 영문으로 제공하며 ‘한국관
‘세교AI마이스터고’ 지정 위해 오산대·관련 기업들과 업무협약 경기 오산시와 지역 내 대학·기업이 세교AI마이스터고 지정 및 육성을 위해 학생들의 교육·취업 연계성을 확보하기로 약속했다. 이권재 오산시장과 허남윤 오산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2차전지·디스플레이·반도체 관련 기업 대표 및 임원진은 22일 오산시청에서 반도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첬다. 협약에 참여한 AI·디지털·반도체 기업은 위즈텍(대표 이삼해) ㈜엘오티씨이에스(대표 김호식) ㈜하임슨제이와이코리아(대표 제갈석) 3곳이다. 협약서에는 세교AI마이스터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AI·디지털·반도체 분야 신규 인력 수급정보 제공 △교육과정 개발 및 교재개발 자문 및 지원 △회사 채용기준에 따른 졸업생 채용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마이스터고 육성을 위한 주요 사항에 대해 수시로 논의하고 △교사의 산업체 현장 연수 및 직무기술 지도 지원 교육실습용 유휴설비 지원 △현장체험 및 현장실습 지원 △전문교육 인
롭 피츠 의장 “성남 중소·벤처기업과 교류 희망” 경기 성남시는 22일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대표단(단장 롭 피츠 의장)과 우호 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롭 피츠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성남시청 4층 상황실에서 의향서에 서명했다. 의향서에는 행정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기관이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민간 교류 확장을 위해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양 도시의 우호 및 교류 협약은 추후 교류사업 내용을 구체화한 뒤 공식화하기로 했다. 롭 피츠 의장은 신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풀턴 카운티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의 기업 발굴과 조인트 벤처(합작 회사) 등 협력관계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성남지역의 기술력 있는 중소 벤처 기업들과 산업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상진 시장은 “대한민국 첨단산업 핵심인 판교 테크노밸리가 있는 성남시와 풀턴카운티 간의 협력이 이뤄진다면 양 도시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