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6
2025
재난 시나리오 기반 실전형 훈련 부산도시철도가 태풍과 강풍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재난 대비에 나섰다. 부산교통공사는 강풍으로 열차가 탈선해 화재가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2025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23일 오후 본사 재난상황실과 도시철도 3호선 강서구청역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종합훈련으로 진행됐다. 강서구청역에서 실제 열차를 활용한 현장훈련을 통해 초기 대응부터 승객 대피, 부상자 구조 및 치료, 화재 진압, 복구 작업까지 전 과정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공사와 유관기관 간 실시간 상황 공유 및 대응 지휘체계가 돋보였다. 본사 재난상황실에서는 열차 운행 중단 상황을 가정한 토론기반훈련을 실시해 단계별 조치사항을 검토하고 각 상황별 대응 전략을 논의함으로써 위기관리 능력을 강화했다. 드론, 사고복구장비 등 재난관리자원을 적극 투입함으로써 훈련의 현실성과 효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사장 신창호)는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 서약식과 청렴 퀴즈 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아르피나에서 진행된 행사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청렴 실천 의지를 높이고, 직원들의 청렴 문화 내재화를 위해 마련됐다. 청렴 서약서에는 공기업 직원으로서 준수해야 할 법령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업무 수행 △공익 중심의 청렴 경영 △사적 이해관계로부터의 독립 등 실천 항목이 담겼다. 청렴 퀴즈 대회에서는 다양한 사례 위주의 문제 풀이를 통해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아르피나 직원은 “청렴이라는 주제를 단순히 강조하는 것을 넘어,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돼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청렴은 공사 직원 모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가치”라며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서 더 책임 있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학생 주도 기반 수업 지원 부산동래교육지원청(교육장 하승희)은 12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교사 및 학급을 대상으로 독서교육 교사동아리(2팀)와 독서교육 실천학급(10학급)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운영은 독서문화 환경 조성 및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교원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독서 인문 역량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교사들에게는 자발적인 연구 풍토를 조성하고 수업력 향상을 도모하며, 학생들에게는 학급별 특색있는 독서 실천과제에 따른 학생 주도 기반 수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승희 교육장은 “독서교육 교사동아리, 실천학급 운영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다양한 책을 매개로 배우며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우리 교육지원청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이 자기주도적 질문과 토론이 일상화되는 수업 사례 확산에 나섰다. 부산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질문하는 학교 우수 수업사례 나눔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7일 오후 3시 30분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진행되는데 중·고등학교 교육과정부장 및 교육지원청 업무담당 장학사 등을 비롯 300여 명이 참여한다. 행사에서 덕원중 연산중 동수영중 등 3곳의 선도학교 수업사례 발표와 함께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또 ‘질문하는 국어 수업을 통한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라는 주제로 강신혜 교사(경남 창원 명지여고)의 특강도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이번 수업나눔 행사를 통해 선도학교 성과와 질문교육 실행을 위한 구체적 수업방법을 공유함으로써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깊이 있는 수업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질문하는 학교는 자기 주도적 질문과 토론이 일상화 되는 교실 수업 문화를 말한다. 학생들이 질문을 통해 창의력·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도록 다양한 수업․평가 방식
05.23
[④ 영남·강원 ] 영남권에서 신공항은 20년째 반복되는 대선 단골 핵심 이슈다. 돗대산 참사와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동남권 신공항 건설 공식화 발언 이후 모든 정부에서 신공항은 지역 최우선 공약이 됐다. 하지만 막대한 건설비와 ‘기존 공항도 어렵다’는 수도권의 부정적 인식, 부산·경남과 대구·경북 간 소모적 쟁탈전까지 벌어지며 늘어졌다. 역대 정부의 갈지자 행보도 논란을 더했다. 박근혜정부에서는 장고 끝에 악수로 불리는 김해공항 확장안과 대구경북통합공항 동시 건설안을 제시하며 오히려 더 수렁에 빠졌다. 문재인정부 들어 특별법을 발의하고 가덕신공항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결국 두 개의 신공항이 동시에 진행되며 정부 부담만 커졌다. 오래 걸린 만큼 부산경남이나 대구경북 모두 인천공항을 대체할 제2의 관문공항을 외치지만 당장 첫 삽을 뜨는 것부터 버거워 보인다. 언제 개항될지 모르는 오리무중 상태다. ◆가덕신공항 개항은 언제 =“20년 간 지쳤다. 제발 첫 삽 좀
영남은 보수정당에는 ‘약속’의 땅이고, 민주당 계열엔 ‘확장’의 대상이다. 영남권 자치단체가 대선 1순위 공약으로 내놓은 대구경북신공항과 부산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민주당정부에서 실질적 속도를 낸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다. 진보-보수정권을 거치면서 속도를 내는 듯 했던 신공항 사업이 벽에 부딪힌 채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다. 연속성 확보가 관건으로 떠 올랐다. 23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이재명 김문수 후보 모두 영남권 신공항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 후보는 가덕도신공항과 동남권 철도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대구경북통합공항(TK신공항) 사업 지연 요인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김문수 후보도 영남권 신공항을 조성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입장에선 확실한 지지기반을 다져야 하고, 민주당은 외연확장을 위한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지역 공약에 대한 수용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지난해 1월 국회를 통과한 대구~광주를 연결하
05.22
부산시가 비자발급 규제완화를 통해 우수 유학생 유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박형준 시장 주재로 ‘부산 광역형 비자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완화된 비자발급 요건에 따라 향후 2년간 1000명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말 법무부의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관내 대학에 입학하는 해외 유학생 비자발급에 있어 규제완화가 적용되는 지역이다. 규제완화 대상 유학생은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자동차 부품 등 부산의 전략산업 분야에 한정된다. 해당 분야 학과와 관련된 대학은 부산지역 22개 대학 중 14개 대학이 해당된다. 유학생 유치는 9월 학기부터 본격 시행된다. 사업 참여대학들은 광역형 비자 전담 전공학과를 중심으로 유학생을 선발하고, 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습·인턴·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대학과 기업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유학생의 정주율과 취업률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시는 단순히
05.21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야외도서관이 연일 인기 가도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 문을 연 ‘잔디밭 도서관’ 이용객기 개관 한달만에 2만 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북크닉(책과 피크닉의 합성어)’ 문화에 발맞춰, 지난해 처음 선보인 부산시민공원 야외 도서관에 가독들이 그림책을 읽고, 외국인 방문객은 자연 속에서 원서를 펼치며 힐링을 즐기는가 하면, 연인들은 빈백과 책을 들고 인생 사진을 남기며 ‘북크닉’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주말마다 도서와 빈백, 피크닉 매트 등 편의 물품을 대여하려는 시민들로 줄이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공단은 단순한 독서를 넘어 문화와 결합된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4일에는 요가와 독서 명언을 결합한 ‘운동하는 도서관’이, 6월 10일에는 재즈 공연과 함께하는 ‘독서음악 콘서트’가 잔디밭 도서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방문객 신금랑 씨(52)는 “굳이 미술관에 가지 않아도 야외
부산도시철도 환승역에 전통문화 정서를 담은 국악 기반 배경음악이 울릴 전망이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과 ‘도시철도 환승역 배경음악 제작’을 포함한 문화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사와 국립부산국악원은 협약을 계기로 새로운 환승역 배경음악 제작에 착수했다. 올해 안에 도시철도 전 호선 전동차에 새 음원을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사용 중인 퓨전국악 음원은 ‘바이날로그’ 작곡으로, 수년간 환승역 배경음악으로 활용돼 왔다. 양 기관은 국악 기반 도시철도 환승역 배경음악 공동 제작 외에도 △국악 홍보 콘텐츠 및 자원의 공동 활용 △도시철도 역사 내 국악 공연 및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공유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전통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정엽 국립부산국악원 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전통음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공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친환경 사업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되는 채권이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의해 정의된 6대 환경목표인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순환경제로의 전환 △오염 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중 하나 이상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에 사용된다. 이번에 공사가 마련한 재원은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조성사업에 활용된다. 공사는 이를 위해 환경부·금융위원회의 ‘한국형 녹색채권’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가이드 라인에 부합하는 관리체계를 수립했다.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외부검토 ‘적합’ 평가를 받아 채권의 적격성과 투자자 신뢰도를 높혔다. 녹색채권 발행에 따른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에서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이차보전 지원사업에도 참여한다.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을 때 채권금리 이자액 일부
부산교육청이 올해 청렴계약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8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에서 최초의 성과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024년 학교장터(S2B) 청렴계약 우수기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학교장터는 행정안전부에서 지정·고시한 전자 조달시스템으로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운영 중이다. 공제회는 매년 학교장터를 적극 활용해 전자 조달 거래 정착과 청렴계약에 기여한 교육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1월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업무 추진 및 조달행정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조달청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조달 서비스 이용 우수기관’에도 선정된 바 있다. 8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부산교육청의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 문화를 증명하는 지표라 볼 수 있다. 교육청이 모범을 보이며 산하 교육지원청과 일선 학교들도 성과를 냈다. 부산서부교육지원청은 교육지원청 부문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부산공고와 부산항공고는 학교 부문에서 각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윤상우 사회과학대학장이 학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승학캠퍼스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엔 이해우 총장과 윤상우 학장, 박현태 대외국제처장, 박성혁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윤상우 학장은 “학교에서 받은 은혜가 커 보답하고 싶은 생각을 늘 갖고 있었다”며 “앞으로 사회과학대학의 국제화 프로그램을 더 활발히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우 교수는 지난 2011년 동아대에 임용돼 지난해 6월부터 사회과학대학장을 맡고 있다. 발전사회학, 산업사회학, 사회변동론, 동아시아, 비교정치경제 등 분야를 연구하고 있으며 저서로 ‘신자유주의와 자본주의의 사회학’, 공저서로 ‘글로벌 패러독스: 아시아의 도전과 과제’ 등이 있다. 이해우 동아대 총장은 “교수 개인이 기부하기엔 큰 금액인데 쉽지 않은 일을 하셨다”며 “국제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경쟁력을 더 키워 학교를 탄탄하게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은 보건복지부의 ‘2025년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동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다. 영산대는 올해 말까지 국고지원을 받아 실습교육 고도화를 시작, 향후 총 6년가량 실습교육의 질과 인프라 향상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영산대는 중환자·감염·노인 간호 등 특성화 실습교육을 집중 운영하고, 첨단 시뮬레이션 센터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몰입형 스마트 실습환경을 구축해 학생들이 실제 임상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무를 체계적으로 훈련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기존 임상실습과 시뮬레이션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간호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인근 교육기관(초·중·고교, 대학) 및 의료기관과 인프라를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대학의 교육 자원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보건의료 인재의 조기 발굴 및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해 지역기반 간호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보
울산 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황재윤)과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임채덕)이 사례 중심 학교폭력 연수를 열며 학폭 갈등 해결방안 모색에 나섰다. 울산교육청은 관내 중학교 교감과 학교폭력 담당 부장교사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수에는 실제 교육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집단상담(서클) 진행 방식 △회복적 대화 △갈등 조정 실습 등 실천적 방법이 제시됐다. 또 참석자들 간 학교 현장에서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며, 학생들의 책임감 있는 성장과 건강한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 방안도 함께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부장교사는 “학교폭력 등으로 인한 학생 간 갈등을 효과적으로 조정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14일에 이어 21일 두 차례 열린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문제를 회복적 정의의 개념을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실질적인 조정, 개입 방법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회복적 정
부산시와 국토부가 가덕신공항 재입찰 시기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시는 즉각적인 재입찰을 주장하지만 국토부는 절차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행정절차를 거치면 재입찰은 하반기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20일 오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부는 입찰 조건을 위반한 설계안을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 회부하고 추가적인 자문까지 진행하면서 소모적인 행정절차를 이어가고 있다”며 “가덕신공항 조기개항을 위한 즉각적인 입찰 절차 진행을 국토부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가 요청한 내용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기본설계안에 대한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 신속 종료 △입찰조건 변경 없는 즉각적인 재공고 △실현가능한 사업 추진계획 제시 등이다. 하지만 국토부는 절차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국토부는 현대건설이 제시한 공기 2년 연장안(84개월→108개월)을 두고 수의계약 파기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된 중앙건설기술심의위 심의
국가보훈부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이남일)은 20일 서구 부민초등학교에서 광복 80주년 및 호국보훈의 달 계기 ‘보보와 함께하는 보훈골든벨’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부민초등학교 대강당에서 5학년생(5학급 113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벤트 문제 △패자부활전 △보보와 기념촬영 △댄스팀의 K-POP 댄스 특별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 장원(1명), 우수(2명), 장려(5명) 및 이벤트 문제 정답자에게는 부상품을 증정하고, 참가 학생 전원에게 보보 기념품을 전달했다. 보훈골든벨 행사는 광복 80주년 및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예우와 존경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하는 행사다. 이남일 부산지방보훈청장은 “광복 80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기리고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미래세대에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PCSI)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의료기관 평균 점수인, 85.1점보다 약 5점 높은 90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0.4점, 최근 3년 평균 대비 1.5점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182개 공공기관 중 의료기관은 총 18곳에서 가장 높은 결과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내원 환자 급증과 외래·입원 대기자 증가 속에서도 커뮤니케이션 강화와 고객 케어 분야의 서비스 품질 개선에 힘써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의사 인력 확충과 필수 진료과 중심의 신규 진료과 개설 등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높은 고객만족에 따른 △병상 부족 △노후 시설 △긴 대기 시간 등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향후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정부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국민 편익 증진을 목표로
“한 걸음 빠른 대응, 생명 지켰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1일 우암초등학교 인근 통학로 도로 꺼짐 현장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위험을 신속히 해소한 공로로, 부산남부경찰서 우암파출소 소속 공기배 경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공기배 경감은 지난 2월 24일 오후 1시쯤 남구 우암초 인근 굴다리 통학로에서 도로 꺼짐과 균열을 발견하고, 즉시 통행 제한 후 남구청에 상황을 알려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관계 기관 합동 점검 및 지반 전수조사 등이 실시됐고, 3월 14일에는 공사 및 도색까지 완료를 마쳤다. 굴다리 붕괴 시 학교 통학 학생 학생이나 지역 주민의 피해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공 경감의 발빠른 대처로 통학로에서의 학생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고, 이후 관계 기관과의 함동 조치로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신속한 현장 대응과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지켜주신 공기배 경감님께 깊
6월 14일 BOF 파크콘서트 개최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와 에스엠컬쳐앤콘텐츠가 공동 주관하는 2025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의 파크콘서트가 오는 6월 14일 오후 5시에 화명생태공원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는 도심 속 힐링 음악 소풍을 콘셉트로, 화명생태공원에서 돗자리에 앉아 음악을 감상하는 피크닉 형태의 야외 음악 축제다. 감성적인 보컬부터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까지 △케이윌 △다비치 △후이 △주호 △성민 △강자민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전공연으로는 부산 지역 뮤지션이 참여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음악 공연 외에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된다. 다양한 먹거리와 음료를 즐길 수 있으며, 소소한 이벤트와 체험 콘텐츠가 운영된다. 이번 2025 BOF 파크콘서트는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대중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05.20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로 구성한다. 이 한 문장을 헌법에 새겨 넣는 게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17개 시·도의회가, 878명 시·도의원들이 한목소리로 분권개헌을 외치는 이유입니다.” 안성민(부산시의회 의장·사진) 회장은 지난 17일 부산시의회에서 가진 내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최근 무르익은 개헌 논의가 어느 때보다 반갑고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방의회 최대 현안이 지방의회법 제정인데, 이를 명확하게 보장해 줄 ‘절대 반지’가 바로 헌법 개정이기 때문이다. 실제 지방의회법 제정은 지방의회의 오랜 요구다. 지방의회의 완전한 독립성과 전문성을 제도적으로 보장받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헌법 제118조 1항 ‘지방자치단체에 의회를 둔다’ 는 한 조항을 넘지 못해 번번이 좌절됐다. 이 모호한 조항이 지방의회를 지방정부의 부속기관처럼 인식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안 회장은 “지방의회가 30여년 동안 주민의 대표기관으로 성장해 왔지만,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