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6
2026
부산 한 건설 현장에서 벽돌 더미가 추락해 20대 작업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법원이 원청 건설사 대표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부산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경영책임자가 실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지법 형사10단독 허성민 판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산업재해 치사) 혐의로 기소된 부산의 한 건설업체 대표 오 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해당 법인에는 벌금 1억200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안전 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구축하고 점검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못해 사망 사고와 시민 부상이라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단했다. 사고는 2023년 1월 15일 부산 중구 남포동 한 숙박시설 신축 현장에서 발생했다. 조경 공사 과정에서 크레인을 이용해 벽돌 더미를 옮기던 중, 이를 받치고 있던 목제 받침대가 파손되면서 약 1.45t에 달하는 벽돌이 15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로 인해 지상에 있던 하청업체 소속 20대 작업자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 재개발 사업 협약서의 ‘특약’ 조항을 둘러싸고 부산시와 요트업체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 25일 마리나선박대여업협동조합에 따르면 부산지방법원은 요트 대여업자 14명이 부산시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정지 1개월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부산시가 내린 영업정지 처분은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업체들은 지난 19일 영업정지 취소를 요구하는 본안 소송도 제기했다. 법원은 “본안 판단에 필요한 기간 동안 처분 효력을 잠정 정지한다”고 밝혔다. 요트업체들은 이번 결정을 환영하며 임시 계류 허가를 요청하는 등 영업 재개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본안 판결은 이르면 4월 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갈등의 핵심은 재개발 협약서에 포함된 ‘특약사항’이다. 부산시는 2024년 12월 아이파크마리나와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하면서 해상공사 중에도 부잔교 1열을 유지해 일부 요트의 계류와 영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영업용 요
03.25
23일 퇴근 시간, 남해고속도로 종점 만덕 인근. 늘 그렇듯 이 시간대 정체로 핸들을 잡은 손에는 긴장감이 흐른다. 그러나 예상은 빗나갔다. 개통 후 처음 이용한 만덕~센텀 대심도터널로 접어들자 차량 흐름이 전혀 끊이지 않았다. 급격한 감속도 없었다. 해운대 집까지 걸린 시간은 10여분 남짓. 평소 40분 이상 걸리던 구간이 체감상 완전히 다른 길로 바뀌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4일 오후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을 말하다’를 주제로 한 시정보고회에서 “만덕~센텀 대심도터널 개통과 함께 부산발 교통혁명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도시 전체 이동시간 빨라져 = 부산교통의 변화는 단순한 도로 하나의 개통에서 시작되지는 않았다. 부산시가 줄곧 추진해 온 교통정책은 ‘시간을 줄이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만덕~센텀 구간은 41.8분에서 11.3분으로 30분 이상 단축됐다. 여기에 2030년을 전후하면 부산은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게 된다. 현재 추진되는 사
지방선거 격전지인 ‘낙동강 전선’은 보수와 진보 격돌 양상이다. 부산은 김석준 교육감이 일찌감치 진보 단일 후보로 유력하다. 김 교육감은 전교조 해직교사 특별채용 사건과 관련해 1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상태여서 사법 리스크는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2심 재판이 선거 후로 미뤄진 상태다. 보수 진영에서는 최윤홍 전 부산교육감 권한대행이 설욕전에 나섰지만 최 후보 역시 지난 선거 때 일로 1심 재판 선고를 앞두고 있다. 최근 박종필 전 부산시교원단체 총연합회장, 전호환 전 부산대 총장,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도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울산은 천창수 교육감이 갑자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보수 진영에서는 김주홍 교수가 세 번째 도전에 나섰다. 중도로 분류되는 구광렬 울산대 명예교수와 진보 진영의 조용식 노옥희재단 이사장 3파전 구도다. 경남은 박종훈 교육감의 3선 제한으로 일찌감치 경쟁이 치열하다. 보수 진보 진영 모두 단일화가 미뤄지면서
03.24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300만명을 넘어서면서 캐리어를 들고 이동하는 관광 수요에 맞춘 교통행정이 본격화된다. 부산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간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내 대형 캐리어 반입을 허용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시내버스에는 기내용(20인치) 캐리어만 반입이 가능해, 대형 짐을 소지한 관광객들은 이동에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공항·항만을 통해 입국하는 특성상 대형 캐리어 이용 비중이 높다. 이 때문에 도시철도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대형 캐리어 이동에 따른 교통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두 명 이상 관광객이 두 개 이상 대형 캐리어를 가진 경우는 택시 이용도 쉽지 않았다. 시의 이번 시범사업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관광 맞춤형 교통 서비스 성격이 강하다. 시범대상은 외국인 관광객 이용이 많은 85번 노선(유한여객)으로, 영도·부산역·서면·전포동을 잇는 주요 관광·도심 축이다. 도시철도가 없는 영
03.23
시 집중 지원체계 전환 고성장 창업기업 지원 부산시가 지역을 대표할 유니콘 기업 육성에 직접 나섰다. 고성장 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해 부산형 스타트업 생태계의 질적 전환을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23일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창업기업 10개사를 ‘부니콘’ 지원사업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뉴라이즌 △라이브엑스 △리솔 △소프트스퀘어드 △슬래시비슬래시 △아이쿠카 △짐캐리 △크리스틴컴퍼니 △티큐어 △해양드론기술 등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 2월부터 진행된 선정심사에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기술력과 고성장이 유망한 성장잠재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니콘’은 부산(Busan)과 유니콘(Unicorn)의 합성어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지역 스타트업을 뜻한다. 창업 7년 이내면서 기업가치 300억원 이상의 시 소재 고성장 기술창업기업 중 선별했다. 시는 기존처럼 다수 기업에 지원을 분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03.20
부산 영도가 K-POP 아레나를 중심으로 한 관광과 신산업 결합 도시로 변화한다. 한때 국내 조선업 태동과 산업발전의 거점이던 영도를 체류형 국제관광지이자 해양비즈니스 중심지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9일 영도구 블루포트2021에서 정책 브리핑을 열고 영도 전체를 관광특구로 개발하는 ‘영도 100년의 부활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부산남고 이전 부지에 들어설 K-POP 아레나다. 약 3만5000㎡ 부지에 2만석 규모로 조성되며, 사업비 5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된다. 공연뿐 아니라 e스포츠 국제행사 등이 가능한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해 영도를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끌어올리는 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감지해변과 태종대 일대는 국제관광단지로 탈바꿈한다. 감지해변에는 해양치유센터와 해수·온천풀 등 체류형 시설을 도입하고, 태종대는 5개의 돔형 실내정원 등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교통 인프라도 대대적
전국 영업망을 운영 중인 대형 보험대리점(GA) 메타리치가 오는 24일 오전 10시, 과천 마스터리 재단에서 임직원 및 영업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메타리치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워드는 지난 한 해 동안 고객의 곁을 지키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영업 가족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리더십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페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영업 우수자 시상식, 명예의 전당, 그리고 임원 승격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2025년 11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 부문에서 탁월한 신계약 업적을 달성한 영업 우수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메타리치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임원 승격식도 함께 거행된다. 메타리치 관계자는 “이번 어워드는 단순히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를 넘어, 메타리치가 종합 금융·보험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형 보험대리점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03.19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가 초광역 협력을 총괄할 전담조직을 출범시키며 남부권 공동 성장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부산시는 18일 부산에서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 추진본부 출범식을 열고 실질적인 초광역 협력체계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범하는 추진본부는 초광역 경제권 구축이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는 3개 시·도지사의 의지를 반영해 조직을 강화했다. 단순한 행정결합을 넘어선 하나 된 부울경 결속을 다짐했다. 추진본부는 기존 과 단위 조직을 3급 본부 체계로 격상하고 전담 부서를 신설해 정책 실행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도 간 중복투자를 줄이고 조선·방산·반도체 등 핵심 산업의 공동 가치사슬을 구축하는 등 초광역 협력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부울경 경제동맹은 2023년 출범 이후 인프라와 산업, 문화관광 등 분야에서 53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1호 사업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사업과 가덕도 신공항 철도 연결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실전형 교육 모델 구축 공공·민간 보안인력 양성 동아대학교 사이버보안교육센터가 ㈜코어시큐리티와 손잡고 실전형 사이버보안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동아대학교는 19일 최신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훈련 체계 구축을 위해 코어시큐리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공기관과 민간 분야를 아우르는 실무형 교육 모델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사이버보안 교육과정 기획과 운영, 최신 위협을 반영한 모의훈련 시나리오 및 콘텐츠 개발, 실시간 공격·방어 기반 침해사고 대응 훈련 프로그램 고도화 등에 협력한다. 또 세미나와 학술행사, 정책 연구 등을 통해 사이버보안 생태계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대학의 교육 역량과 산업 현장의 실무 경험을 결합해 이론 중심을 넘어선 실전형 교육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조용복 센터장은 “현장 대응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과 보안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선수 20명 현장 체험 전문 훈련·멘토링 기회 제공 부산시설공단 사이클선수단이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재능기부 훈련을 통해 미래 스포츠 인재 육성에 나섰다. 부산시설공단은 스포원 경륜장에서 부산지역 중학생 선수 20여 명을 대상으로 ‘사이클 꿈나무 동행 프로젝트’를 18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선수단이 보유한 훈련 시스템과 장비를 활용해 실제 선수단 훈련을 체험하고 기술 지도와 멘토링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단거리 스타트 훈련과 인터벌 훈련 등을 경험하며 경기 운영 노하우를 배웠다. 특히 공단 사이클선수단이 참여한 첫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전문 체육 인프라를 지역 청소년과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단은 앞으로도 체육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지역 스포츠 문화 확산과 유망 인재 육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선수단의 경험과 노하우를 지역 청소년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지
B-Wave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 최대 1500만 원 지원·투자 연계 부산연합기술지주가 동남권 해양수산 분야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B-Wave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터 운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기반을 둔 창업 7년 이내 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선발은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10개 내외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는 교육과 맞춤형 멘토링, 투자유치(IR) 역량 강화, 투자자 네트워킹, 데모데이 참가 기회 등이 제공된다. 또 모든 참여 기업에 최대 1500만 원의 초기 자금을 지원하고, 우수 기업에는 후속 투자와 TIPS 프로그램 연계 등 추가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해양수산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투자 연계형 창업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조업 디지털 전환 가속 부산 AI 스타트업 ㈜팀리부뜨는 자동차 부품기업 성우하이텍과 협업해 제조 현장의 문서·사무 업무를 자동화하는 실증 사업(PoC)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됐으며, 약 6개월간 실제 제조 현장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팀리부뜨는 이메일, PDF, 엑셀 등 다양한 형태의 비정형 문서를 AI로 분석해 핵심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표준화해 업무 흐름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문서 인식(OCR)과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결합해 반복적인 입력 작업을 줄이고, 실무자가 의사결정과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 특징이다. 사내외 문서를 자동 분류·정리해 후속 업무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처리 속도와 일관성도 높였다. 팀리부뜨는 해운물류 분야에서 데이터 추출 정확도 98.8%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으며, 자체 문서 AI 엔진을 기반으로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으
성인 감독 참여 확대 한국 영화 흐름 반영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는 올해 처음 도입한 한국단편경쟁 ‘새로운 별빛’ 공모에 총 448편이 접수되며 뜨거운 관심 속에 마감됐다고 19일 밝혔다. ‘새로운 별빛’은 만 19세 이상 성인 감독이 제작한 어린이·청소년 소재 단편영화를 발굴하는 섹션으로, 기존 초청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별도 공모와 심사를 거치는 공식 경쟁 부문으로 개편됐다. 첫 공모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대학생과 기성 감독들이 대거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출품작은 극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형식을 아우르며, 최근 어린이와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서사가 증가하는 흐름을 반영했다. 이현정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시선으로 현실을 담아낸 참신한 작품을 발굴하고, 한국 영화의 미래를 이끌 신진 창작자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본선 진출작은 4월 22일 발표되며, 선정작은 7월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리는
03.18
부산을 비롯한 부울경 광역단체장 선거 구도가 빠르게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 컷오프 논란이 경선으로 정리되면서 지역별 대진표도 사실상 정리되는 분위기다. 부산은 박 시장 3선 도전과 민주당 탈환 여부, 울산은 진보진영 분열에 따른 삼자구도 가능성, 경남은 전·현직 도지사 간 빅매치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7일 컷오프 논란이 마무리된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빠르게 결정돼 다행”이라며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경선을 통해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컷오프 논란으로 흔들렸던 야권 구도가 경선으로 정리되면서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들어섰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재수 의원이 선두 주자로 나서고 있다. 전 의원은 제기된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돌파에 나서며 정면 승부 의지를 드러낸 상태다. 앞서 출마를 선언한 이재성 예비후보와의 경선을 통해 최
03.16
부산시가 노인일자리를 활용한 부산형 세대 통합 돌봄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부산시는 16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리본 프로젝트 비전 선포와 함께 1만명 규모의 내편돌보미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노인일자리를 단순 공익활동에서 지역 돌봄 중심 일자리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부산의 노인일자리는 환경정비나 공공시설 관리 같은 공익활동, 또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말벗과 안부 확인 중심의 돌봄에 머물렀다. 시는 이번 내편돌보미 사업을 통해 노인일자리의 역할 자체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늘어나는 노년층의 일자리도 만들고 나아가 노인이 돌봄의 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돌봄 주체가 되는 세대통합 돌봄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돌봄 대상도 기존 어르신 중심에서 아동, 장애인, 고독사 위험가구, 취약계층 등으로 확대한다. 서비스 내용 역시 단순 안부 확인을 넘어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 사회적 관계 형성, 일상생활 지원까지 아우르는 통합돌봄 방
03.13
부산시가 추진 중인 ‘공공기여 협상제’가 대규모 아파트 개발 논란을 낳고 있다. 유휴 토지 문제를 해결한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인데 사실상 아파트 개발 통로로 변질됐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성창기업 부지 공공기여 협상안에 대한 의견청취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사하구 다대동 성창기업 공장부지의 용도를 준공업지역에서 준주거지역과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해 대규모 아파트 개발을 허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성창기업이 제안한 계획은 전체 부지 14만8984㎡ 가운데 13만2038㎡를 준주거지역으로, 1만6947㎡를 일반상업지역으로 각각 변경하는 내용이다. 성창기업은 기장군 장안읍으로 공장을 이전한 뒤 기존 부지에 지상 35~48층 규모 아파트 13개 동, 약 3000세대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예상 분양 규모는 2조 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성창기업이 부산시에 제시한 공공기여금은 약 909억원 수준으로 공공시설용지와 공원,
03.12
홍희철 전 관장 시의원 출마 지지 부산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홍희철 전 을숙도문화회관 관장의 부산시의원 출마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부산예술인연대 일동은 1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지지선언문을 발표하고 “문화예술을 이해하고 현장을 잘 아는 예술인 출신이 부산시의회에도 필요하다”며 홍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문화는 도시 경쟁력이자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문학·출판·공연예술 등 순수 문화예술 기반을 강화해야 문화도시의 지속가능성이 확보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환경은 여전히 열악하고 문화 인프라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문화예술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홍 예비후보가 부산 문화정책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적임자”라고 밝혔다. 지휘자 출신인 홍 예비후보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와 을숙도문화회관 관장을 지냈으며 현재 부산대 민주동문회 회장과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홍 예비후보는 “시의회가 부산시 문
부산시의 숙원인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의 국회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발의 이후 2년 가까이 지연돼 온 법안이 처음으로 국회 공식 심사단계에 들어가면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주최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입법 공청회’에 참석해 여야 정치권에 조속한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박 시장은 공청회에서 “여야가 함께 발의한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정쟁 요소가 없고 새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정책인 ‘5극 3특’ 완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법안”이라며 “다른 시·도 특별법과 함께 논의되고 있는 만큼 이번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공청회가 열린 국회 행안위 회의실 앞에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2년을 기다렸다. 이제는 통과시켜라’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행안위원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며 법안 처리 필요성을 호소하기도 했다. 특별법은 해양·물류·금융·
롯데시네마 통큰 결단 지역 상생 협력 지역 연계 프로그램 통해 상권 활성화 부산대 앞 롯데시네마가 지역 주민과 대학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롯데시네마는 부산대학교, 금정구청, 부산대상가총연합회와 지역 상생과 문화 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1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롯데시네마 오투 지하 1층과 지상 3층, 8층 등 3개 층은 취·창업 지원과 문화 활동이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부산대 교육·연구 활동 지원을 비롯해 공연과 전시 등 문화 프로그램 운영, 청년 창작·창업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지역 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과 컨설팅, 상권과 함께하는 협력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지역 상권, 기업,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산·학·관 협력 모델’로 문화와 창업,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데 의미가 있다. 롯데시네마는 문화 행사 공간을 제공하고, 각 기관은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