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7
2025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아시아 최대 영화축제인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가 20주년을 맞았다. 부산시는 7일 미래 세대 주인공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영상·문화 페스티벌인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가 8일부터 본격 개최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8일 오후 5시 30분 해운대에 위치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캐나다 출신 키드 코알라 감독의 애니메이션 ‘우주소녀와 로봇’이 선정됐다. 19일까지 열리는 영화제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운영 시스템을 개편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영화제에는 총 44개국 172편(장편 53편, 단편 119편)의 다채로운 영화가 상영된다. △과거의 명작을 돌아보는 ‘비키(BIKY) 클래식’ △동시대 가족의 의미를 묻는 특별전 ‘한국 시네마의 현재’ △인공지능(AI) 워크숍 및 포럼 등 미래 시선을 담은 프로그램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이 있는 시각을 제공한다. 해운대 센텀시티와 중구 남포동 일대를 주로 했던
사우디 최초 국제 산학연구 협력 부산대학교와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 사막 위에서 글로벌 냉난방공조 솔류션 개발에 나선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세계적 명문대학인 킹사우드대학교와 LG전자, 현지 HVAC·가전제품 전문기업인 셰이커 그룹과 함께 4자 간 전략적 연구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고온 건조한 중동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냉동공조 기술 개발 및 실증을 목표로, 각 기관이 보유한 강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국제 산학협력 모델로 추진됐다. 특히 LG전자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냉동공조 기술력과 킹사우드대의 실증 테스트 환경, 셰이커 그룹의 현지 운영 역량, 부산대의 학문적·연구 역량이 융합돼 실질적인 기술 혁신과 국제협력 연구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섭씨 50도의 고온과 모래바람이 부는 환경에서 실외기의 운전 안정성과 내구성을 시험하고, 온도 변화에 따라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사람이 없
부산교통공사 개통 40주년 행사 2007년부터 총 1600여 명 참여 “기관사 운전실이 시민에게 ‘활짝” 부산교통공사는 25일 개최하는 부산도시철도 개통 40주년 시민기관사 체험행사 참가자 80명을 13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 문화를 확산하고자 2007년부터 기관사와 함께하는 운전 체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지난해에는 1172명이 신청해 약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체험행사는 25일 호선별 차량기지(노포·호포·대저)에서 진행한다. 체험은 1호선에 30명, 2호선에 30명, 3호선에 20명씩 배치돼 △운전취급실·안전체험장 견학 △모의운전연습기 체험 △전동차 유치선 열차기동 시범 체험 △열차 운전 간접체험 등에 참여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경품도 제공된다. 부산·김해·양산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만 12세 미만 아동은 반드시 보호자가 동행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부산교통공사 홈페이지(w
07.04
AI 기반 교수 역량 강화 워크숍 생성형 AI 실습 중심 교수 연수 경남정보대학교는 교수들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AI 기반 교수활동 역량 강화 실기 워크숍’ 시리즈를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수업 계획부터 학생 평가, 연구 활동에 이르기까지 교수자의 전반적인 교육활동에 생성형 AI를 접목하는 실습 중심의 연수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1차 ‘AI와 함께 수업 준비하기’ △2차 ‘AI와 함께 수업 진행하기’가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회차별 80명 이상의 교수들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2차 워크숍에서는 동서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최봉준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ChatGPT, Gemini, Node.js, Claude 등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를 실제 수업 상황에 적용해 보는 실습형 강의가 이뤄졌다. 참가 교수들은 AI를 단순한 보조 기술이 아닌, 수업 설계와 운영의 전략적 파트너로 활용하는 방안을 익혔다. 하반기에는 △3차 ‘AI와 함께 수업
부산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사직야구장 재건축이 본격화된다. 부산시는 3일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중투심에서 통과됨에 따라 지은 지 40년이 돼 시설이 낡고 안전 문제가 거론되던 사직야구장 재건축이 시작된다. 시는 내년(2026년)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8년부터 2030년까지 공사를 마무리 해 2031년 개장을 목표로 한다. 재건축 공사 기간 동안 사용할 임시구장은 아시아드주경기장을 야구장을 리모델링해 사용키로 했다. 재건축 비용은 시와 롯데 측이 7대 3 비율로 부담한다. 좌석수는 2만1000석 규모로 다소 줄어들지만, 전체 연면적은 지금의 3만6406㎡에서 6만1900㎡ 규모로 두 배 가량 늘어난다. 야구도시 부산의 응원문화를 생생히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좌석을 배치한다. 시는 사직야구장에 대해 시설 교체 수준을 넘어 미국 메이저리그 수준의 프리미엄 야구장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여기에는 첨단 기술과 친환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지역균형발전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의 기대가 높아졌다. ‘5극 3특 체제’와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같은 핵심 정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다만 충청권 등 일각에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소외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4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우리가 정책이나 예산 배분에 있어서 지방을 배려하는 수준을 넘어서 지역 우선 정책을 해야 비로소 약간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다”며 “새로운 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가 지역균형발전”이라고 강조했다. “수도권에 새로운 신도시를 만들지 않겠다”는 발언도 균형발전을 전제로 한 정책 방향이다. 가장 기대가 높은 지역은 부산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3일 기자회견 직후 크게 환영한다는 뜻을 전했다. 박 시장은 “이재명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
롯데건설이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부산 첫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 리버파크 센텀’을 오픈한다. 4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11일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센텀시티에 롯데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 ‘르엘’을 론칭하고, 부산지역 소비자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48층 1개동과 67층 5개 동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84~244㎡ 총 2070세대 대단지다. 초고층 스카이라인과 압도적인 스케일의 커뮤니티,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입지까지 부산 주거문화를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유형별 분양 가구수는 △84㎡ 120세대 △104㎡A 162세대 △104㎡B 240세대 △104㎡C 120세대 △104㎡D 42세대 △125㎡A 488세대 △125㎡B 43세대 △125㎡C 43세대 △125㎡D 122세대 △154㎡ 684세대 △244㎡ 6세대로, 40평대 이상인 전용면적 104㎡ 이상 중대형 비율이 약 94%에 달한다. 특히 옥탑부터 포디움과 산책로의 미디어파사드는 센텀시티의 새로운 상징
07.03
부산시가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을 앞두고 종합정비 전략 수립에 나섰다. 부산시는 3일 금정산국립공원 일원 정비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역은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이후를 대비한 지역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서다. 주요 과업에는 △금정산국립공원 계획안에 대한 세부적·종합적 검토 △공원 시설 개선방안 마련 △산성마을 등 국립공원 주변 지역에 대한 정비 및 발전계획 수립 등이 포함된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용역을 진행하는 동안 주민들과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환경부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안에 대한 관할 지자체 의견을 수렴했다. 금정산의 국립공원 지정 여부와 공식 명칭 등은 이르면 7~8월에 열릴 국립공원위원회 심의에서 결정된다.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1호인 지리산국립공원에 이어 24번째가 된다. 시가 추진하는 금정산국립공원은 금정산과 백양산, 경남 양산시 일원을 포함해 6984만㎡
07.02
정부와 부산시가 해양수산부 이전을 위한 본격 속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이를 두고 지자체들 생각은 각기 다르다. 충청권은 행정수도 지키기에 나섰고, 인천은 부산이 커질까 반발하는 모양새다. 경남도 발을 걸치고 나선 데다 기초지자체들은 북항으로 못을 박은 부산시 입장과 달리 유치전에 몸이 달았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해수부와 시는 임시청사 이전지 물색에 본격 나섰다. 당초 2029년까지 건물을 지어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해수부를 올해 12월까지 부산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고민해보라”고 발언한 이후 임시청사를 구해서라도 우선 이전하겠다는 것으로 기조가 바뀌었다. 임시청사 마련 소식에 지자체들은 너도나도 높은 관심을 보인다. 시는 16개 구·군에 임차 가능 건물 현황 조사를 위한 업무협조를 요청하며 임시청사 확보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각 구·군은 관내 건물 공실 현황을 조사하고, 임차 가능한 민간·공공 건물을 시에 추천하
07.01
부산이 세계유산위원회 유치를 위한 첫 관문을 넘었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 주관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국내 후보도시 선정 공모’에서 부산이 개최 후보도시로 선정됐다.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2026년 개최국 지정에 앞서 유치 제안서 평가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부산을 선정했다. 최종 개최 도시는 오는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발표된다. 한국이 최종 유치국으로 확정될 경우 내년 7월쯤 세계유산위원회 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전 세계 약 25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부산을 방문해 관광과 숙박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가 공을 들이고 있는 한국전쟁기 피란수도의 세계유산 등재 실현에도 도움이 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유치전에 부산 외에도 서울·경기 컨소시엄과 경북 제주 등이 참여했다. 시는 유치 단계부터 부산관광공사와 벡스코 부산연구원 등 유관기관들과 협의체를
06.30
겨울철새 문제로 장기간 정체됐던 낙동강교량 3곳의 건설사업이 시작됐지만 여름철 법정보호종 동·식물의 이주가 마무리되지 않아 올해 공사기간은 두달이 채 되지 않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30일 사상구 엄궁유수지에서 엄궁대교 건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엄궁대교는 강서구 대저2동 에코델타시티에서 사상구 엄궁동 승학터널까지 연장 2.91㎞, 왕복 6~8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낙동강을 횡단하는 엄궁대교와 함께 맥도교 2개 교량과 2개의 교차로 건설을 포함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3444억원이 투입된다. 2014년 에코델타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추진된 엄궁대교는 계획 11년 만에야 본격 착공하게 된다. 하지만 실제 교각 건설을 위한 공사는 여름철 내내 어려울 전망이다. 환경청과의 협의 의견에 ‘법정보호종인 가시연꽃과 대모잠자리, 맹꽁이 등 이주·이식을 위한 정밀조사와 이주계획 수립 및 이주하기까지는 공사를 금지한다’는 것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그 사이에는 측량과 현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면서 10년 넘게 해법을 찾지 못하던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가 진척을 보이자 다른 지자체들의 마음이 급해졌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의 경우 이재명정부와의 접점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30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5일 진행된 광주·전남 타운홀미팅을 생중계로 지켜본 다른 지자체들은 제각각 오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새정부와 접점을 찾아 나서고 있다. 가장 급한 곳은 대구시다. 대구시는 지난 26일 민선 8기 들어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신공항 건립 문제를 논의했다. 앞서 18일에는 실무협의회도 가졌다.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와 달리 대구 군공항 이전은 홍준표 전 시장 사퇴 이후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어 마음이 급해졌다. 그나마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 군공항 문제를 해결하며 대구공항 문제를 먼저 언급한 것에 기대를 거는 눈치다. 당시 이 대통령은 “대구공항 문제도 도저히 해결이 안 될 것 같아서
06.27
부산시가 해양수산부 이전 준비에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미래혁신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해양수도 미래비전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한 데 이어 ‘해수부 이전 지원팀’을 7월 1일자로 신설한다. 지원팀은 해수부 이전 지원을 위한 전담 조직으로 해양수산부 뿐 아니라 해양 분야 공공기관의 조속한 이전까지 담당한다. 해양수산부가 지난 24일 부산 이전을 위해 ‘해수부 부산 이전 전담조직(TF)’을 구성, 부산 이전을 위한 본격적인 이행 로드맵 마련에 나선 것에 발맞춘 것이다. 해양수산부 이전 지원팀은 △해양수산부 및 해양 공공기관 부산 이전 추진 △청사 입주 △직원 이주 및 정주여건 지원 등을 담당한다. 이전 부지 및 청사 건립 기간까지 사용할 임시청사 확보도 전담팀 역할이다. 앞으로 해양수도 미래비전TF와 지원팀은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서도 발 빠른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전하는 해수부 직원들을 위한 주택특별공급과 자녀 교육지원, 각종 세제
06.26
부산시가 싱크홀 탐사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25일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와 관련한 두달여 간의 싱크홀 상설전담팀 운영 결과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특별대책에 따라 시는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 결과를 이달 말부터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실시간 안전정보 메뉴를 신설해 GPR 탐사 구간과 조치 결과는 지번과 지도에 표시한다. 공개 대상은 싱크홀 문제가 집중 제기된 도시철도 사상~하단선을 포함해 북항 지하차도, 대심도 만덕~센텀터널 등 대규모 굴착 사업장들이 포함된다. 우선등급 지반탐사 구간은 139㎞에서 368㎞로 확대해 동구 중앙대로와 동래구 충렬대로, 남구 전포대로 전역을 탐사한다. 16개 구·군이 GPR탐사를 요청한 구간들에 대해서는 상시 점검에 나서고 그 결과를 공개한다. 지반침하 관리 지역은 부산 전역으로 확대한다. 7월부터 기초지자체가 참여하는 등 도로지반침하 전담팀(TF)을 확대 운영한다. 단장은
06.25
부산 도심에 위치한 황령산 케이블카 사업규모가 확대되면서 ‘난개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부산시는 25일 오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황령산 케이블카 2단계 추진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시설 변경안 심의에 나설 방침이다. 황령산지키기범시민운동본부는 24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허파에 구멍 내는 황령산 난개발을 반대한다”며 “사업을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운동본부는 케이블카 사업이 계획보다 확대되면 환경훼손은 물론 고압선 송전선로와 겹쳐 시민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황령산 개발 사업은 황령산 정상에 높이 118m의 봉수전망대를 비롯해 관광테마형 푸드코트 등 복합 관광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로 부산진구 전포동 황령산레포츠공원과 전망대를 잇는 539m 길이 케이블카가 설치된다. 1단계 개발에 대한 반대도 심했지만 문제는 2단계 케이블카 사업 추진계획이다. 사업자는 전망대에서 남구 스노우캐슬까지 2.2㎞ 길이 케이블카
야구·축구·농구에 이어 프로배구 연고지 이전 부산시가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을 모두 보유한 도시가 됐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이 부산으로 연고지 이전을 결정했다. 경기도 안산을 연고지로 하던 OK 읏맨 배구단은 2025~2026시즌부터 강서체육공원 내 실내체육관을 새로운 홈 경기장으로 사용한다. 배구 팬들은 영남권 최초로 남자 프로배구 관람이 가능해진다. 시는 이번 OK 읏맨 프로배구단 유치를 통해 유소년 배구 발전과 함께 프로배구단이라는 스포츠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서부산 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프로배구는 남녀부 14개 구단 중 9개 팀이 서울과 경기도를 연고로 한다. 지방을 연고로 하는 팀은 남자부의 현대캐피탈(충남 천안), 삼성화재(대전)와 여자부의 한국도로공사(경북 김천), 페퍼저축은행(광주시), 정관장(대전) 등 5곳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부산 연고 프로배구단을
06.24
재정지원금 22억 보류 타당 2038년까지 총 138억 절감 경남도가 마창대교 관리운영법인과 벌인 국제분쟁에서 일부 승소해 총 138억원의 재정을 절감하게 됐다. 경남도는 마창대교에 22억원의 재정지원금을 지급 보류한 것은 타당하다는 판정을 홍콩 국제상업회의소(ICC)가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도와 마창대교는 2022년부터 재정지원금 지급에 대한 의견 차이로 국제 분쟁에 들어갔다. 쟁점은 △부가가치세의 통행료 수입 배분 대상 여부 △미납통행료에 10배를 부과하는 부가통행료 수입의 귀속 주체 △수입분할 금액 산정에 들어가는 소비자물가지수 적용 기준(연평균 지수 또는 12월말 지수) 등 3가지다. 도는 이 중 부가가치세 쟁점에 대해 승소했다. 국제상업회의소는 2017년 경남도와 마창대교가 체결한 변경 협약에 근거해 부가세를 포함한 통행료 수입을 양측이 나누고 부가세 전액을 마창대교가 납부해야 한다는 경남도 주장을 받아들였다. 판정 결과에 따라 도는 2022년 말부터 현재까지 보류한 총
06.23
교통 불편 지역인 부산 강서권 주민들을 위한 대중교통 체계가 배차간격은 줄이고 도심 접근성은 높이는 방식으로 전면 개편된다. 부산시는 강서·기장지역을 중심으로 한 시내버스 노선개편안을 7월 5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개편안으로 기장과 강서지역 시내버스 배차간격은 평균 6분가량 단축된다. 200분 이상 소요되던 장거리 노선을 단축 조정해 배차간격을 줄이고, 굴곡도가 높은 노선들은 단순화했다. 총 40개 노선을 대상으로 신설, 변경, 폐지 등이 이뤄졌다. 특히 강서권 신도시 주민들의 교통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명지국제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 등에 신규 노선들을 집중 신설하고, 배차간격과 이동 노선을 단순화했다. 도시고속형버스 4개 노선을 신설해 교량·터널 등 자동차 전용도로로 도심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형 수요응답형교통(DRT)인 ‘타바라’ 9대도 신규 도입한다. 시는 노선개편으로 인한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선 안내 전담콜센터
06.20
일찍 열고 늦게 폐장 안전조치 대폭 강화 때 이른 무더위에 전국 대표 해수욕장인 해운대해수욕장 개장 시기가 빨라졌다. 20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해운대해수욕장이 예년보다 열흘 앞당긴 21일 바다 문을 연다. 폐장시기도 예년 8월 말에서 9월 14일까지 보름 정도 더 연장한다. 여름이 길어지고 9월에도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더 일찍, 더 늦게까지 개장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해 8월 해운대해수욕장 낮 평균 수온이 25.2℃이었는데 9월 평균 수온은 27.9℃로 8월보다 오히려 높았다. 무더위로 9월 피서객이 크게 늘자 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대해 발맞춘 것이다. 서핑의 성지로 불리는 송정해수욕장도 21일 개장한다. 다만 폐장은 더 늘리지 않고 8월 말까지 운영한다. 늘어난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안전조치도 강화했다 올해 해운대해수욕장의 관리 인원은 31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40명이 더 배치된다. 해파리 피해를 막기 위해 해수욕장 일대 1
06.19
‘느림’ 팀, 전국 모집에 선발 국립부경대학교는 수산생명과학부 양식응용생명과학전공 소속 예비창업팀 ‘느림’팀이 부산연합기술지주의 ‘2025 해양수산 창업기획자 액셀러레이터 운영 프로그램’에 예비창업자로 최종 선발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주관하고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가 운영하는 해양수산 신산업 및 전통산업 혁신 분야 창업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 ‘느림’은 국립부경대 △수산생물학과 박사과정 전현철 △양식응용생명과학전공 박상민·문준혁·정진우 △수산생명과학부 김도혁 △졸업생 조은채 등으로 구성된 예비창업팀이다. 이들은 수생 거북이와 관상어를 위한 맞춤형 기능성 사료 ‘NEURIM’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국산 원료 기반의 사료 포뮬러 개발, 1·2차 프로토타입 제작, 프리미엄 배합비 구축 등을 통해 사업화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올해 내 반수생 거북이 전용 사료 성분 등록과 공식 판매 개시를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