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4
2025
정책협의회 정례화 올해 안 이전 협의 부산시와 해수부가 청사 부산 이전을 위한 논의에 본격 나섰다. 부산시는 23일 세종시 해양수산부에서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과 김성범 해수부 차관이 첫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책협의회는 첫 회의를 시작으로 해수부 올해 안 해수부 부산 이전을 마친다는 목표를 잡고 논의에 들어간다. 회의는 양자 간 교차로 진행키로 했다. 시는 임시청사가 부산 동구로 확정되면서 고위급 협의체를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정책 실행력 강화가 필요해졌다는 설명이다. 시와 해수부는 각기 이전을 위한 전담 팀과 태스크포스를 운영 중이었는데, 정책협의회를 통해 실질적 협력방안 논의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회의를 기점으로 직원들의 정주여건 확보 방안 역시 구체화 단계에 들어갔다. 시는 정책협의회에서 현재까지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 진쟁 중인 상황을 해수부와 공유했다. 시는 해수부 임시청사 확정 이후 최우선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부산도시공사 등이 보유한 공공임대주택
07.23
“부산시민들은 원전을 곁에 두고 50여 년을 견뎌왔습니다. 시민 안전과 기장주민들과 합의 없는 원전 수명연장은 절대 안 됩니다.” 이승우(사진·국민의힘·기장군2) 부산시의원은 현재 고리원전 수명연장 절차와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일방적 결정에 따른 추진은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이 의원은 “40년 전인 1980년대의 안전기준으로 설계된 노후원전은 현재의 안전기준과는 큰 격차가 있다”며 “안전성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이나 평가 없이 성급하게 수명연장에만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재 국내 최초 원전인 고리1호기는 문재인정부 시절인 2017년 6월 폐로됐다. 고리2·3호기가 설계수명 40년이 되며 2023년 4월부터 잇따라 가동이 중단됐고, 고리4호기 역시 오는 8월 6일 중단된다. 그러나 윤석열정부의 원전 부활 정책에 따라 재가동을 위한 수명연장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한수원과 원안위는 고리2호기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수명연장 논란을 매듭지으려
07.22
“국가 예산 673조원의 200분의 1도 채 되지 않는 0.48%만 쓰면 지방이 모두 다함께 잘 살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지금까지 해왔던 정부의 교육정책에 있어 가장 획기적인 모멘텀이 될 것입니다.” 이상철 부산교육연구소 소장은 22일 내일신문 인터뷰에서 “부산을 다시 살리는 획기적 방안이 필요하다”며 노인과 바다로 불릴 만큼 위기 상황에 있는 부산을 살리는 데 있어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강력한 치료약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소장은 지역 내 유일한 교육 관련 민간 연구기관인 부산교육연구소를 이끌어 왔다. 1997년 설립이후 교육운동을 넘어 연구를 통해 지역 교육계를 살피며 다양한 교육정책 대안을 제시해왔다. 다음은 일문일답.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부산을 살리는데 왜 중요한가. 수도권 집중화의 원인은 일자리에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모든 교육이 그 근본에 있다. 우수한 학생들이 서울로 떠나고, 그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는 구조가 현재의 수도권
경남정보대학교는 이 대학 경찰행정학과 재학생 황성윤(2학년) 씨가 국토교통부와 국가정보원이 주최하고 (사)한국항공보안학회가 주관한 ‘2025 항공보안 논문공모전’에서 ‘인천국제공항보안 사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공모전은 ‘2025 항공보안주간’을 맞아 항공보안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최신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총 49편의 논문이 접수된 가운데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1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황 씨는 ‘항공보안법상 형사처벌 규정의 개선방안’이라는 논문을 통해, 항공보안법의 과도한 형사처벌 규정에 대한 문제점을 짚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 씨는 “학과에서 배운 형사법 지식과 항공보안 실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에서 쌓은 경험이 논문 작성에 큰 도움이 됐다”며 “항공보안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정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논문을 지도한 이 학과 박
부산시가 중국과의 세계디자인수도 경쟁에서 승리했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세계디자인기구(WDO)는 선정위원회 회의를 거쳐 21일 저녁 10시(미국 동부시간 09시) 부산을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로 최종 선정했다. 부산은 막판까지 중국 항저우시와 경쟁을 이어왔는데 세계디자인기구는 부산을 최종 선택했다. 이에 따라 부산은 2028년 1년간 세계디자인수도로서 위상을 갖게 된다. 우선 2028년 세계디자인기구가 개최하는 주요 대표행사들이 부산에서 열린다. 세계디자인기구가 진행하는 월드디자인 스트리트페스티벌과 세계디자인 경험 행사 및 정책컨퍼런스 등 다양한 국제행사 최소 7개 이상이 부산에서 개최된다. 시는 이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병행해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미래디자인본부를 신설하며 세계디자인수도 유치에 박차를 가해왔다. 세계디자인수도 유치를 통해 디자인 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도시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박형준 부
지역 선박 수리·정비·장비 10개사 손잡고 포괄적 협력 HJ중공업(대표이사 유상철)이 지역 조선·기자재업체들과 함정 MRO 사업 추진을 위한 클러스터 협의체 구축에 나섰다. 국내외 MRO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조선업계와 연계해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HJ중공업은 22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인터내셔널마린, 오리엔트조선 등 부산, 경남 지역 조선 관련 전문기업 10개社와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산업 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한 ‘MRO 클러스터 협의체 업무협약식(MOU)’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원활한 MRO 사업 추진을 위해 각 사가 보유한 기술, 인력, 재원, 시설 및 노하우 등 자원과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며, MRO 사업 입찰과 업무 수행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20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미 해군 MRO 시장이 열리면서 국내 함정 방산기업들도
07.21
부지 300만㎡ → 100만㎡로 낮춰 부산시 1호 국가도시공원 청신호 부산시의 1호 국가도시공원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성권 의원(부산시 사하구갑)은 21일 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원녹지법 개정안이 이날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 내용 국가도시공원의 지정요건인 부지 면적을 기존 300만㎡ 이상에서 100만㎡ 이상으로 대폭 낮췄다. 시는 을숙도 321만㎡와 맥도생태공원 237만㎡를 합쳐 총 558만㎡를 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 받으려 한다. 그러나 도시공원법 시행규칙에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최소 규모가 300만㎡를 넘어야 한다’는 조건이 걸림돌이었다. 2016년 공원녹지법에 국가도시공원 지정 근거가 생겼지만 아직까지 어떤 지자체에서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지 못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지정 대상 부지의 범위를 확대한 것 뿐 아니라 국무회의 심의 절차도 삭제해 지정 과정의 행정적 부담을 줄이고 절차를 간편하게 만들었다. 또 정부의 재정
“산 정상에서부터 흙더미와 나무가 쓸려 내려오며 순식간에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피하고 말고 할 시간도 없었습니다.” 20일 오전 경남 산청군 산청읍 부리 내부마을. 이곳 산사태 피해 현장은 참혹함 그 자체였다. 와룡산 자락 300m 정상에서부터 쏟아져 내린 엄청난 양의 흙더미는 축사와 식당, 가정집을 덮치며 흔적도 없이 삼켜버렸다. 마치 일부러 길을 다진 듯, 정상에서부터 산 아래까지 가파른 경사를 따라 만들어진 수백미터 흙길만이 참혹한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산사태로 70대 부부와 20대 여성이 흙더미에 매몰돼 사망했다. 70대 노부부는 쏟아지는 비에 축사를 살피러 갔다가 매몰돼 수색과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온 몸에 생채기 투성이인 두 마리 소가 간신히 살아남아 주변을 맴돌며 울고 있었다. 축사 아래 가정집에 있던 20대 여성도 쓸려온 흙더미에 집이 무너지며 숨졌다. 아버지와 오빠는 크게 다쳤다. 산사태 흔적은 이곳 뿐 만이 아니다. 골짜기 사이에
거점학교 3개교 운영 국·영·수 수준별 강좌 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지훈)은 22일부터 8월 8일까지 중학교 2학년 239명을 대상으로 ‘2025 여름방학 해운대 위캔두 계절학교’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위캔두 계절학교는 수영구와 해운대구, 기장군의 중학교 각 1교씩 거점학교를 지정해 교과 강좌와 1일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과강좌는 국어·영어·수학 3개 교과를 기본 및 심화 과정으로 나퉈 수준별 강좌(78차시)로 운영한다. 진로체험(6차시)은 마지막날 현장체험학습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점심 식사와 간식 및 교재가 무상 제공된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국어, 수학, 영어 각 12명씩 총 36명의 강사를 선발했고, 대학생 관리멘토 24명이 함께 참여해 학습지원과 안전지도에 나선다. 박지훈 교육장은 “여름방학이라는 시간의 공백을 배움의 시간으로 전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는 공평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와 교사에게
여름방학 3주 중2 대상 국·영·수 학력신장 도모 부산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천은숙)은 22일부터 문현여자중학교와 부산중학교에서 ‘2025학년도 여름방학 남부 위캔두 계절학교’를 개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절학교는 여름방학 기간 중 3주간(7월 22일~8월 8일) 관내 중학생 2학년 학생 177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국어·수학·영어 과목에 대한 심화 및 보충 수업이 중심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수준과 흥미에 따라 …국어 어벤져스 △수학 인피니티 클래스 △영어 Next-Level English 등 선택형 프로그램을 수강하게 된다. 이는 남부교육지원청이 추진 중인 ‘남부 학력신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부산시내 중ㆍ고등학교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공모와 심사를 통해 총 24명의 우수한 강사를 선발했다. 교사와 함께 학생 교육활동을 지원할 사범대학 재학생 멘토 17명도 참여한다. 멘토들은 학급 및 안전관리, 학습 멘토링 등을 맡아 학생들의 전반적인
유익한 여름방학 돕고 독서 흥미 높여줘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관장 신용채)은 오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중앙도서관 등지에서 유아와 초등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강 ‘도서관에서 시원한 여름나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특강은 여름 단기 집중 프로그램으로 독서와 질문법, AI 활용법, 역사, 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로 구성했다. △유아를 대상으로 한 그림책이 주는 선물 △유아 애니메이션 성우 교실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리로 보는 한국사 △AI 리얼리티쇼! 크리에이터 챌린지 △미래직업 탐험대 등 8개 강좌로 구성됐다. 참가 희망자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교재 및 재료비는 개인 부담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평생학습과(☎051-250-0322)로 문의하면 된다. 신용채 부산중앙도서관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더욱 친숙한 공간으로 받아들이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
늘봄전용학교 4개교에서 550여명 참여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초등학교 1~3학년 550여명을 대상으로 AI활용 학습형 늘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21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여름방학 기간 동안 늘봄전용학교 4교(명지·남부민·윤산·정관)에서 진행된다. 총 29일간 58차시에 걸쳐 운영되는데 △AI랑 놀아봐요 △AI 로봇탐험대 △AI 상상연구소 △AI 문해수리대장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각 주제는 7일간 총 14차시로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은 주제별 순환 방식으로 놀이와 체험 중심의 AI 학습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 AI활용 늘봄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 체험을 넘어, AI와 디지털 기술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히고, 창의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감 공약인 ‘AI로 더 스마트하게, 맞춤형 늘봄교육 확대’의 일환으로,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디지털 기초 소양 격차해소 및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07.18
부산시의 상용근로자 수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부산시는 17일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부산 상용근로자 100만 시대 달성을 기념해 지역 대표기업들과 고용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5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부산의 △15세 이상 고용률은 59.0% △15~64세 고용률 68.5%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5세 이상 인구가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취업자 수는 1만5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자영업과 건설업 취업자 수는 감소한 반면, 제조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분야의 취업자 수가 크게 늘어났다. 부산의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만2000명 증가했다. 특히 고용 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상용근로자 수는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상용근로자의 꾸준한 증가는 고용안정성 측면에서 좋은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는 지표다. 부산은 그
07.17
21일 김영춘 전 해수부장관 기조강연 북극항로•항만물류•블루푸드 등 개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해양 수도 부산의 미래를 전망하고 성장을 모색하는 행행사가 국립부경대에서 열린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부경컨벤션홀에서 ‘해양 수도 부산의 미래 전망 포럼’을 개개최한고 17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열린다. 배상훈 국립부경대 총장을 비롯,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서종군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 정연송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등 해양수산 분야 주요 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날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기조 강연자로 나서 ‘해양수도 부산, 조건과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는 데 이어, 북극항로, 항만물류, 블루푸드 등을 주제로 9개의 초청 강연이 이어진다. 초청 강연은 동원장보고관 1층에서
부산시가 전국최대 산지 수산물 시장인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에 나선 것을 두고 일방추진 논란이 일고 있다. 사용자이면서 소유주인 부산공동어시장은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부산시는 17일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실시설계기술제안입찰의 낙찰 예정자로 에이치제이(HJ)중공업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은 총사업비 2412억원을 들여 서구 남부민동 6만19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의 신축 건물을 건립하는 대형 공사다. 1963년 개장 후 전국 최대 규모 수산물 산지 시장으로 성장했지만 시설 노후화와 비위생적인 경매 환경 등에 대한 개선 요구가 잇따르며 추진됐다. 시는 낙찰예정자 선정으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0월 입찰 공고에서는 유찰되는 진통도 겪었다. 이에 시는 39개월 공사기간을 공사일수(1187일) 기준 최대 50%까지 가산해 시공사가 제안할 수 있도록 변경하고 1월 재공고에 나섰
07.16
최근 부산은 해양수산부 이전 이슈로 들썩인다. 20년을 끌어온 가덕도신공항도 이만큼 들뜨진 않았다. 윤석열정부 들어 줄기차게 하락세이던 부동산 시장부터 회복 조짐을 보인다. 임시청사가 들어설 동구 등 원도심 일대가 모처럼 활기를 찾은 데다 해운대와 수영까지도 그 여파가 미치고 있다. 압도적인 의석의 여당이 뒤를 받쳐주니 해수부 이전이 빈말이 될 까닭도 없을 것 같다. 질질 끌까 걱정이었지만 순식간에 임시청사를 마련했고 리모델링을 거치면 연말 내 이전은 기정사실이 될 전망이다. 알다시피 부산은 1990년 이후 급격한 쇠퇴의 길을 걸어왔다. 1995년 388만명으로 최정점을 찍은 인구는 줄기차게 하향 곡선을 그렸다. 2030년이 지나면 300만명 선마저 무너질 전망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지방자치제 발전의 역사는 수도권 집중과 함께 했고, 제2의 도시 부산은 나락의 곡선을 그리며 ‘노인과 바다’라는 놀림의 대상이 됐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들은 줄기차게 제기됐지만 제대로 된
우리나라가 2026년 7월 개최 예정인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개최국으로 최종 선정됐다.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중인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5일 오후(현지 시간) 차기 위원회의 대한민국 개최를 공표했다. 이로써 제48차 위원회는 국내 선정절차를 거쳐 개최도시로 확정된 부산에서 개최된다. 위원회는 1998년에 일본, 2004년과 2021년에 중국 등 아시아에서 열린 바가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국가유산청은 6월 30일 유네스코에 제48차 위원회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이번 제47차 위원회에 외교부 국회 부산광역시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해 대한민국에서 성공적으로 위원회를 개최할 것임을 전세계에 알렸다. 대한민국을 의장국으로 한 제48차 위원회 의장단(추후 선출)은 2026년 부산에서 열리는 위원회 기간 동안 회의 날짜와 시간, 의사 진행을 확정하고 위원회 업무를 조정하는 등의 의장단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문화회관에서 권한도 없는 직원이 지난해 정기 승진인사를 실시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시는 부산문화회관에 지난해 4월 경영기획실장이 진행한 5명의 승진인사를 무효 처리하라고 요구했다. 이 같은 일은 전임 대표이사가 임기만료로 퇴직하면서 발생했는데 정관과 규정이 서로 달라 사건의 단초를 제공했다. 정관에는 이사가 대표이사를 승계하도록 하고 있지만, 내부규정에는 실장이 1순위로 하고 있다. 정관이 규정보다 상위에 있어 이사가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는 것이 맞지만, 경영기획실장은 지난해 1월 26일 규정을 들어 스스로 직무대행을 맡았다. 당시 부산문화회관은 이와 별도로 새 대표이사 선임절차도 진행하는 상황이었다. 지난해 2월에 채용공고를 냈고 지난해 3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했다. 따라서 새 대표이사가 선임된 후 정기인사를 진행하는 것이 관례적이다. 그러나 경영기획실장은 이를 무시하고 지난해 4월 1일 승진임용을 강행했다. 3급 승진
07.15
부산시가 세계적 미술관 건립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퐁피두센터 유치 논란 문제를 정면 돌파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비판하는 목소리가 여전해 파장이 예상된다. 부산시는 15일 이날 오후 남구청 대강당에서 이기대 예술공원 조성과 퐁피두 센터 건립을 위한 대시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이기대 예술공원 명소화 방안 △퐁피두 센터 부산 사업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사업 대상지인 이기대 공원이 위치한 남구에서 개최되고 참여 대상은 부산시민 전체다. 사업에 대한 소개 및 설명은 업무를 각각 담당하는 시 공원여가정책과장과 문화예술과장이 맡고, 이어지는 질의응답은 시 문화국장이 총괄해서 답변한다. 시는 시민들이 사업계획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질문토록 하는 등 자유롭게 소통할 계획이다. 시는 연말까지 남구 외에도 시청이나 서부산권역 등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세 차례 진행한 라운드테이블(원탁회의)도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간 퐁피두
07.14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지방비 분담 비율을 두고 광역과 기초 지자체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광역지자체의 경우 일반적으로 기초지자체와 5대 5 배분을 요구하는 반면 기초 지자체들은 재정 여력이 있는 광역이 좀 더 부담해야 한다며 반발한다. 인구소멸지역 등 소비쿠폰 지급액이 많은 지자체에서는 분담율 차등 문제도 불거졌다. 지자체 부담분 1조7000억원에 대한 분담율을 두고 당분간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상당수 광역-기초 지자체가 소비쿠폰 지방비 부담분에 대한 분담 비율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실제 부산시는 지방비로 부담해야 할 966억원의 시-자치구·군 분담율을 결정하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소비쿠폰 지급(21일)을 일주일 앞둔 상황인데도 분담율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시는 통상 기준인 5대 5 분담을 요구하고 있지만 구·군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시와 구·군은 오는 24일 열리는 구·군협의회에서 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