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1
2025
여름방학 3주 중2 대상 국·영·수 학력신장 도모 부산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천은숙)은 22일부터 문현여자중학교와 부산중학교에서 ‘2025학년도 여름방학 남부 위캔두 계절학교’를 개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절학교는 여름방학 기간 중 3주간(7월 22일~8월 8일) 관내 중학생 2학년 학생 177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국어·수학·영어 과목에 대한 심화 및 보충 수업이 중심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수준과 흥미에 따라 …국어 어벤져스 △수학 인피니티 클래스 △영어 Next-Level English 등 선택형 프로그램을 수강하게 된다. 이는 남부교육지원청이 추진 중인 ‘남부 학력신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부산시내 중ㆍ고등학교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공모와 심사를 통해 총 24명의 우수한 강사를 선발했다. 교사와 함께 학생 교육활동을 지원할 사범대학 재학생 멘토 17명도 참여한다. 멘토들은 학급 및 안전관리, 학습 멘토링 등을 맡아 학생들의 전반적인
유익한 여름방학 돕고 독서 흥미 높여줘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관장 신용채)은 오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중앙도서관 등지에서 유아와 초등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강 ‘도서관에서 시원한 여름나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특강은 여름 단기 집중 프로그램으로 독서와 질문법, AI 활용법, 역사, 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로 구성했다. △유아를 대상으로 한 그림책이 주는 선물 △유아 애니메이션 성우 교실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리로 보는 한국사 △AI 리얼리티쇼! 크리에이터 챌린지 △미래직업 탐험대 등 8개 강좌로 구성됐다. 참가 희망자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교재 및 재료비는 개인 부담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평생학습과(☎051-250-0322)로 문의하면 된다. 신용채 부산중앙도서관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더욱 친숙한 공간으로 받아들이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
늘봄전용학교 4개교에서 550여명 참여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초등학교 1~3학년 550여명을 대상으로 AI활용 학습형 늘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21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여름방학 기간 동안 늘봄전용학교 4교(명지·남부민·윤산·정관)에서 진행된다. 총 29일간 58차시에 걸쳐 운영되는데 △AI랑 놀아봐요 △AI 로봇탐험대 △AI 상상연구소 △AI 문해수리대장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각 주제는 7일간 총 14차시로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은 주제별 순환 방식으로 놀이와 체험 중심의 AI 학습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 AI활용 늘봄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 체험을 넘어, AI와 디지털 기술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히고, 창의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감 공약인 ‘AI로 더 스마트하게, 맞춤형 늘봄교육 확대’의 일환으로,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디지털 기초 소양 격차해소 및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07.18
부산시의 상용근로자 수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부산시는 17일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부산 상용근로자 100만 시대 달성을 기념해 지역 대표기업들과 고용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5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부산의 △15세 이상 고용률은 59.0% △15~64세 고용률 68.5%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5세 이상 인구가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취업자 수는 1만5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자영업과 건설업 취업자 수는 감소한 반면, 제조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분야의 취업자 수가 크게 늘어났다. 부산의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만2000명 증가했다. 특히 고용 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상용근로자 수는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상용근로자의 꾸준한 증가는 고용안정성 측면에서 좋은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는 지표다. 부산은 그
07.17
21일 김영춘 전 해수부장관 기조강연 북극항로•항만물류•블루푸드 등 개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해양 수도 부산의 미래를 전망하고 성장을 모색하는 행행사가 국립부경대에서 열린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부경컨벤션홀에서 ‘해양 수도 부산의 미래 전망 포럼’을 개개최한고 17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열린다. 배상훈 국립부경대 총장을 비롯,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서종군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 정연송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등 해양수산 분야 주요 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날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기조 강연자로 나서 ‘해양수도 부산, 조건과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는 데 이어, 북극항로, 항만물류, 블루푸드 등을 주제로 9개의 초청 강연이 이어진다. 초청 강연은 동원장보고관 1층에서
부산시가 전국최대 산지 수산물 시장인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에 나선 것을 두고 일방추진 논란이 일고 있다. 사용자이면서 소유주인 부산공동어시장은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부산시는 17일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실시설계기술제안입찰의 낙찰 예정자로 에이치제이(HJ)중공업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은 총사업비 2412억원을 들여 서구 남부민동 6만19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의 신축 건물을 건립하는 대형 공사다. 1963년 개장 후 전국 최대 규모 수산물 산지 시장으로 성장했지만 시설 노후화와 비위생적인 경매 환경 등에 대한 개선 요구가 잇따르며 추진됐다. 시는 낙찰예정자 선정으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0월 입찰 공고에서는 유찰되는 진통도 겪었다. 이에 시는 39개월 공사기간을 공사일수(1187일) 기준 최대 50%까지 가산해 시공사가 제안할 수 있도록 변경하고 1월 재공고에 나섰
07.16
최근 부산은 해양수산부 이전 이슈로 들썩인다. 20년을 끌어온 가덕도신공항도 이만큼 들뜨진 않았다. 윤석열정부 들어 줄기차게 하락세이던 부동산 시장부터 회복 조짐을 보인다. 임시청사가 들어설 동구 등 원도심 일대가 모처럼 활기를 찾은 데다 해운대와 수영까지도 그 여파가 미치고 있다. 압도적인 의석의 여당이 뒤를 받쳐주니 해수부 이전이 빈말이 될 까닭도 없을 것 같다. 질질 끌까 걱정이었지만 순식간에 임시청사를 마련했고 리모델링을 거치면 연말 내 이전은 기정사실이 될 전망이다. 알다시피 부산은 1990년 이후 급격한 쇠퇴의 길을 걸어왔다. 1995년 388만명으로 최정점을 찍은 인구는 줄기차게 하향 곡선을 그렸다. 2030년이 지나면 300만명 선마저 무너질 전망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지방자치제 발전의 역사는 수도권 집중과 함께 했고, 제2의 도시 부산은 나락의 곡선을 그리며 ‘노인과 바다’라는 놀림의 대상이 됐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들은 줄기차게 제기됐지만 제대로 된
우리나라가 2026년 7월 개최 예정인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개최국으로 최종 선정됐다.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중인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5일 오후(현지 시간) 차기 위원회의 대한민국 개최를 공표했다. 이로써 제48차 위원회는 국내 선정절차를 거쳐 개최도시로 확정된 부산에서 개최된다. 위원회는 1998년에 일본, 2004년과 2021년에 중국 등 아시아에서 열린 바가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국가유산청은 6월 30일 유네스코에 제48차 위원회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이번 제47차 위원회에 외교부 국회 부산광역시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해 대한민국에서 성공적으로 위원회를 개최할 것임을 전세계에 알렸다. 대한민국을 의장국으로 한 제48차 위원회 의장단(추후 선출)은 2026년 부산에서 열리는 위원회 기간 동안 회의 날짜와 시간, 의사 진행을 확정하고 위원회 업무를 조정하는 등의 의장단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문화회관에서 권한도 없는 직원이 지난해 정기 승진인사를 실시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시는 부산문화회관에 지난해 4월 경영기획실장이 진행한 5명의 승진인사를 무효 처리하라고 요구했다. 이 같은 일은 전임 대표이사가 임기만료로 퇴직하면서 발생했는데 정관과 규정이 서로 달라 사건의 단초를 제공했다. 정관에는 이사가 대표이사를 승계하도록 하고 있지만, 내부규정에는 실장이 1순위로 하고 있다. 정관이 규정보다 상위에 있어 이사가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는 것이 맞지만, 경영기획실장은 지난해 1월 26일 규정을 들어 스스로 직무대행을 맡았다. 당시 부산문화회관은 이와 별도로 새 대표이사 선임절차도 진행하는 상황이었다. 지난해 2월에 채용공고를 냈고 지난해 3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했다. 따라서 새 대표이사가 선임된 후 정기인사를 진행하는 것이 관례적이다. 그러나 경영기획실장은 이를 무시하고 지난해 4월 1일 승진임용을 강행했다. 3급 승진
07.15
부산시가 세계적 미술관 건립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퐁피두센터 유치 논란 문제를 정면 돌파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비판하는 목소리가 여전해 파장이 예상된다. 부산시는 15일 이날 오후 남구청 대강당에서 이기대 예술공원 조성과 퐁피두 센터 건립을 위한 대시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이기대 예술공원 명소화 방안 △퐁피두 센터 부산 사업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사업 대상지인 이기대 공원이 위치한 남구에서 개최되고 참여 대상은 부산시민 전체다. 사업에 대한 소개 및 설명은 업무를 각각 담당하는 시 공원여가정책과장과 문화예술과장이 맡고, 이어지는 질의응답은 시 문화국장이 총괄해서 답변한다. 시는 시민들이 사업계획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질문토록 하는 등 자유롭게 소통할 계획이다. 시는 연말까지 남구 외에도 시청이나 서부산권역 등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세 차례 진행한 라운드테이블(원탁회의)도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간 퐁피두
07.14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지방비 분담 비율을 두고 광역과 기초 지자체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광역지자체의 경우 일반적으로 기초지자체와 5대 5 배분을 요구하는 반면 기초 지자체들은 재정 여력이 있는 광역이 좀 더 부담해야 한다며 반발한다. 인구소멸지역 등 소비쿠폰 지급액이 많은 지자체에서는 분담율 차등 문제도 불거졌다. 지자체 부담분 1조7000억원에 대한 분담율을 두고 당분간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상당수 광역-기초 지자체가 소비쿠폰 지방비 부담분에 대한 분담 비율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실제 부산시는 지방비로 부담해야 할 966억원의 시-자치구·군 분담율을 결정하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소비쿠폰 지급(21일)을 일주일 앞둔 상황인데도 분담율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시는 통상 기준인 5대 5 분담을 요구하고 있지만 구·군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시와 구·군은 오는 24일 열리는 구·군협의회에서 최종
부산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을 기리는 활동에 적극 나섰다. 부산시는 14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산지역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중심으로 한 부산광복원정대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복원정대는 독립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방문해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청년층의 보훈 인식 확산과 시민 자긍심 고취를 목표로 한다. 이들은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연길과 백두산 일대 항일 유적지를 찾아 무장 독립운동의 자취를 직접 따라가며 역사를 체험한다. 항일 유적지는 △독립운동가 배출의 산실이었던 명동학교 옛터와 윤동주 생가 등 민족교육과 문학의 현장 △백두산 천지와 비룡폭포 등 민족 정기의 상징 공간 △연길감옥과 간민회 유적지, 봉오동 전투의 전초기지였던 오봉촌 등 항일무쟁투쟁의 중심지로 구성됐다. 광복원정대에는 광복회 부산지부 추천으로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독립유공자 후손 52명이 선발됐다. 시교육청이 추천한 한국사 전공 교사 2명과 부산
07.11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이전할 청사를 확정했지만 북극항로 시대를 준비할 기능강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균형발전전략이라고 치켜세운 북극항로 준비가 부실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단일 건물 없어 두 개 건물에 분산 = 해수부는 10일 부산으로 이전할 청사 위치를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1995년 준공)과 협성타워(2007년 준공) 두 곳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19개층 건물 전체를 사용할 IM타워는 본관으로, 15개층 중 6개층을 사용할 협성타워는 별관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두 건물은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진역 인근에 있다. 부산역에서 지하철을 타면 2정거장을 이동한 후 각각 걸어서 2분, 1분 거리다. 해수부는 부산시가 추천한 건물들을 대상으로 올해 안에 이전할 수 있고 민원인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건물을 구했지만 해수부 본부 인원 850명이 모두 들어갈 수 있는 단일 건물을 찾지 못해 인근에 위치한 두 개 건물을
부산시가 철도를 연계한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는 11일 오후 부산에서 부산관광공사-강원관광재단 간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시·도는 동해안을 활용한 다양한 내·외국인 대상 관광상품개발에 나선다. 공동 마케팅 추진 등 지속 가능한 협력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철도를 활용한 관광마케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양 시·도는 부산과 강원을 연결하는 출발지이자 종착지인 부전역에서 홍보캠페인을 진행한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강원홍보단 100여명을 데리고 이날부터 1박 2일간 부전역에서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에 나선다. 박형준 시장도 참석해 부산과 강원이 협력해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에 적극 힘을 보태기로 했다. 철도는 부산과 강원을 일일 생활권으로 묶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과거 12시간이 걸리던 완행열차 시대에서 선로 개편과 신형 열차 투입으로 소요시간이 대폭 줄었다. 지난 1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ITX
07.10
3사 힘 모아 AI 모델·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AX 전문기업 이노룰스는 HNIX·네이버클라우드와 산업별 AX(AI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노룰스가 가진 AX솔루션 역량, HNIX가 가진 풍부한 IT서비스 역량에 네이버클라우드가 가진 생성형 AI(하이퍼클로바X)·클라우드 인프라 역량을 더해 조선·제조·물류·건설 등 주요 AX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더 나아가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추진됐다. 3사는 주요 AX 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AI 모델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공동 검증 사업(PoC)에도 나서 사업 확장까지 추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주요 기간 산업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동남권(부·울·경)을 중심으로 기술·사업 협력을 강화해, 동남권 DX(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 사업을 공동으로 도모하는 데도 뜻을 모았다.
부산시가 다른 광역시에 비해 뒤처졌던 자율주행버스의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부산시는 10일 기장군에 위치한 동해선 오시리아역 광장에서 자율주행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 자율주행버스는 8월 말까지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원을 중심으로 시범 운행한다. 전기차 버스 4개가 투입되는데 일반 시민 대상 탑승 서비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제공된다. 운행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오시리아역~부산과학관, 오시리아역~기장해안도로(아난티코브 사거리) 2개 노선 9.4㎞에 자율주행버스 2대씩을 투입한다. 배차간격은 30분 이내로 오시리아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산 자율주행버스는 일반 차량들과 도로를 함께 사용하는 혼재 방식으로 운행한다. 자율주행 레벨3 기준에 따라 자율주행버스 스스로 차선을 바꿔가며 운행한다. 자율주행 레벨3은 운전자가 조향핸들을 잡지 않고 비상시에만 운전할 수 있는 단계다. 내년부터는 부산 도심 내에도 자율주행
07.09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부울경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김 전 지사가 이재명정부 자치분권·균형발전 정책을 총괄할 지방시대위원장 취임을 앞두고 내놓은 주장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전 지사는 10일 지방시대위원장 임기를 시작한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내정자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울경 광역철도 예타 통과는 '5극 3특 균형발전'과 '부울경 메가시티'로 가는 첫걸음”이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예타는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울경 광역철도는 단순한 지역의 교통편의 문제가 아니라 인구 760만 부울경이 하나의 생활권과 경제권으로 연결돼 산업과 일자리, 교육과 의료를 공유하는 메가시티로 가는 출발점이자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5극 3특 균형발전의 상징적 사업이자 부울경 주민들의 숙원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내정자가 취임을 앞두고 지방시대위원회 업무와도 관
지은 지 35년이 지난 부산 수영하수처리시설이 지하화되고 상부에는 도심 속 주민친화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8일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민간투자 대상사업으로 지정됐다. 수영하수처리시설은 수영만 수질 개선을 위해 지난 1988년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부산 첫 하수처리시설로 하루 평균 처리량이 33만톤으로 부산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수영하수처리시설은 15만㎡ 규모로 현대화를 통해 기존의 하수처리시설들은 철거되고 현대식 시설은 지하에 새로 지어진다. 상부 유휴공간에는 공원과 산책로,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들이 배치된다. 어린이복합문화공간과 홍보관, 전망까페 등 주민친화형 시설들도 들어선다. 기존 부산환경공단 본부는 서부산청사가 지어지면 사상구로 이전하게 된다. 또 공간 재구성을 통해 인근 해운대에 위치한 동부하수처리시설도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동부처리시설은 해운대구청 신청사 부지 바로 옆에
07.08
부산시가 수도권 1기 신도시들에 비해 뒤처졌던 부산 신도시 정비에 속도를 낸다. 부산시는 8일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해운대신도시와 화명신도시에 대한 정비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에 포함된 곳은 100만㎡ 규모 이상의 6개 택지지구 가운데 해운대1·2지구와 화명·금곡지구다. 시는 이들 2개 지구를 대상으로 우선 1단계 계획안을 수립해 9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주민 공람을 실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화명·금곡지구 대상지는 1995~2002년 준공된 택지개발지구로 대상 면적은 271만㎡다. 숲과 강을 품은 녹색 도시를 비전으로 △지역특화거점 육성 △15분도시 실현 △미래 친환경 교통도시 구현이 목표다. 기준용적률은 2종일반주거지역 340%, 3종일반주거지역 370%로 결정했다. 통합재건축을 위한 주택단지 정비형 14곳 등 총 21곳을 특별정비예정구역으로 제시했다. 해운대1·2 지구 대상지는 1997년 준공된 택지개발지구로 대상
더 빨라진 ‘극한 폭염’에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7일 기준 87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7명이 목숨을 잃었다. 가축 폐사 등 재산피해도 잇따르고 있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비상이 걸렸다. 8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전북 진안에서 50대 남성이 등산 도중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같은 날 경북 영덕에서도 40대 등산객이 하산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올해 7번째 온열질환 사망자다. 올여름 누적 온열질환자는 6일 기준(7일 발표) 875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가까운 숫자다. 특히 지난달 28일 처음 하루 발생 환자가 50명을 넘어선 이후 4일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50명이 넘고 있다. 7월 2일 발생한 환자가 1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 가운데 2명이 목숨을 잃었다. 가축 등 동물들도 폭염을 견디지 못했다. 7일 기준 돼지 1만591마리, 닭·오리 12만6791마리 등 13만7382마리가 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