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2
2025
사고예방·인력양성 공공 대응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한국승강기대학교(총장 이현석)와 승강기 이용자의 안전 강화와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협약식은 범천동 소재 부산교통공사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도시철도 이용자 대상 승강기 안전 캠페인 공동 개최 △ 역사 내 승강기 사고 예방 및 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 협력 △ 교육·연구 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 추진 △ 대학 교육과정 개발 및 참여 협력 △ 승강기 관련 기술 용역 수행 등과 같은 협력 과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사와 한국승강기대학교는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여 캠페인, 교육 콘텐츠 개발, 기술 교류, 연구 과제 발굴 등 다양한 세부 협력을 구체화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승강설비의 안전성과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기술 협력을 바탕으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 부산민주공원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시민이 함께 만드는 기념문화제가 18일 오후 5시 부산민주공원 중극장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제는 ‘오월의 노래’를 주제로, 시민들이 음악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는 참여형 기념행사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부산 시민 9개 팀이 창작곡과 기성곡, 연주, 노가바(노래 가사 바꾸기) 등 다양한 형식으로 무대를 꾸민다. 기념문화제는 5·18민주화운동 경과보고와 여는공연 후 시민문화제 ‘오월의 노래’가 펼쳐지는데, 임을위한행진곡 제창으로 마무리된다. 부산민주주의행동 오월에서유월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민주공원이 주관한다. 추진위원회에는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부산공공성연대, 부산민중연대,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부산여성단체연합,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산민예총이 함께한다.
05.09
6명이 숨진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호텔 화재 참사의 인허가 과정에서 뇌물과 향응 등 각종 비리가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 부산경찰청은 8일 반얀트리호텔 사용승인 관련 위법행위 수사결과 브리핑을 통해 “시행사 루펜티스 컨소시엄과 시공사 삼정기업은 미완공 상태인 건축물의 사용승인을 위해 다수의 위법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시행사와 시공사는 1860만원 상당의 고급호텔 식사권 124장을 구매, 57장을 인허가 관련 공무원들에게 제공했다. 기장군의 업무대행을 맡은 건축사도 식사권을 받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기장군 공무원 5명과 소방관련 공무원 2명 등 감리회사 및 시행사와 시공사 관계자 등 총 31명을 인허가 관련 비리혐의로 입건했다. 특히 인허가와 관련해 기장군 A과장은 주무관의 부적합 의견을 무시하고 직접 전자문서를 수정한 뒤 전결 처리해 사용승인을 밀어붙였다. 경찰은 A과장에 대해 공전자기록위작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 감리업체에게는
절반 이상의 득표율을 얻는 민주당 정부가 출범할 수 있을까. 압도적 정권교체를 내건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득표율’ 획득을 위한 총력전을 예고하고 나섰다. 내란 극복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단일화 된 내부 분위기에 후보 단일화를 놓고 벌어지는 보수진영의 자중지란 등이 겹쳐 과반 득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유권자 50% 이상의 지지를 얻어 수권정당의 면모를 확실히 세울 수 있을 것이라는 바람도 담겨 있다. 원내 170석의 압도적 의석을 기반으로 입법권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행정권력까지 독점하려 한다는 우려 등이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 이재명 선대위는 6.3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유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박 정 선대위 유세본부장은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유세의 전반적인 콘셉트는 ‘광장의 유세’로 잡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본부장은 “특정한 테마를 가진 도시를 연결해 하나의 ‘벨트’를 구축하고 이를 유세
05.08
부산시가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내에 대규모 영국문화마을 조성에 나섰다. 부산시는 7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주한영국대사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등과 영국문화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국문화마을은 명지국제신도시 내에 조성될 예정인데 영국 양식의 주거·문화·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교육 공간이다. 개발 모델은 경남 남해에 위치한 독일마을 형태다. 다만 시는 단순한 외국인 주거단지를 넘어 글로벌 문화교류와 국제교육의 중심지로서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영국 건축 양식을 반영한 빌라 단지를 중심으로 주거 및 문화체험이 가능한 외국인 마을이 조성된다. 2층 버스와 시계탑 등 영국식 거리가 만들어지는데, 거리 곳곳에는 영국 특화 매장과 영어 교육시설 및 외국인 의료서비스를 위한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와 부산진해경자청 등이 영국문화마을 조성에 나선 데는 영국의 글로벌 캠퍼스 유치와도 연관된다. 시는 외국교육기관 유치에 공을 들여 왔
영도조선소 입거 후 보증수리 완료 HJ중공업(대표이사 유상철)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최첨단 3D·4D 물리탐사연구선 탐해3호의 보증수리를 통해 설계부터 사후관리까지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HJ중공업은 지난 3월 20일 정기 보증수리를 위해 부산 영도조선소에 입거된 탐해3에 대해 40여 일간의 보증수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HJ중공업 기술진은 선체 바닥과 외부 도장, 축계 점검, 기타 승무원 불편사항 등을 꼼꼼히 점검했고 각종 수리와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6862톤급인 탐해3호는 대륙붕, 대양, 극지 등 전 세계 모든 해역에서 해저 자원탐사를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최첨단 3D·4D 물리탐사연구선이다. 건조 당시부터 극지 항해용 내빙 선체와 동적위치제어기술, 소음제어 및 자동항법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승조원 50명을 태우고 최대 15노트(28㎞/h)로 운항 가능하다. 항속거리가 3만6000㎞에 달해 북극과 남극을 왕복하며 연구
울산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신조어와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꿔 쓰는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오는 22일까지 울산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말 다시 쓰기’ 공모 행사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외국어, 외래어, 신조어 등을 쉽고 아름다운 우리말로 바꾸는 활동이다. 학생들의 언어생활 인식을 높이고 바른 언어를 사용하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제시된 10개 단어를 우리말로 고쳐 쓴 표현과 그 이유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 대상 단어는 △꿀팁(꿀+tip) △인싸(insider) △팩폭(fact+暴) △챌린지(challenge) △프사(profile+사진) 등으로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이 선정됐다. 자세한 응모 방법은 울산교육청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교육청은 참가 학생들이 제출한 우리말 표현을 심사해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고 학교와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참여 대상을
국제학술지에 게재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화학과 이성만 박사과정생의 색 변화 기반 감지 센서개발 연구가 세계적 수준 국제학술지인 ‘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JCR 상위 0.7%)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고독성 환경오염물질인 시안화물(CN⁻)을 육안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는 고감도 컬러리메트릭 센서 시스템을 개발한 것으로, 주저자인 이성만 박사과정생과 이송이 교수(화학과), 신중호 교수(의공학전공)의 융합연구 성과다. 센서는 0.55 μM의 낮은 검출한계를 달성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음용수 내 시안화물 기준(1.9 μM)보다 낮은 농도에서도 감지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연구는 별도의 고가 장비 없이 현장에서 즉시 독성물질을 검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한 의의가 있다. 연구팀은 유체 흐름 속도를 조절하는 ‘부분 프레스’ 기법을 도입해 감지 민감도를 크게 높였다. 이 연구는 환경 감시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개인‧복식‧단체전으로 치러 전국 태권도인이 품새 수련의 정수를 선보일 영산대학교총장배 전국태권도품새대회가 오는 7월 경남 양산에서 열린다.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오는 7월 5일 오전 11시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총장배 전국태권도품새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대한태권도협회 등록선수를 대상으로 한 ‘품새A리그’와 국기원 유단자‧품단자를 대상으로 한 ‘품새B리그’로 치러진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연령별로 구분되며, 참가자들은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 등에 참가할 수 있다. 이 대회는 영산대가 주최하고 영산대 태권도학과가 주관하며 경남태권도협회 부산시태권도협회 울산시태권도협회 양산시태권도협회 울주군태권도협회 양산시장애인태권도협회 및 양산시와 양산시의회, 퍼포먼스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영산대 태권도학과장 최현민 교수는 “품새 수련의 결과를 점검하고 태권도인들이 서로 소통하며 자신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더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우주환경 모사를 위한 대형 진공시험시설을 성공적으로 교내에 구축해 향후 우주개발 연구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부산대는 8일 제8공학관에 ‘우주환경 모사용 대형 진공시험시설’인 SPACE-1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항공우주공학과 우주추진 플라즈마 실험실(연구책임자 김호락 교수) 주관으로 설치도니 시설은 현장수락시험에서도 요구성능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우주 연구 및 시험 운영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시설 초기 구축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진연구자인프라구축사업에서 약 3억 원이 투입됐다. SPACE-1은 국내 최대 규모인 직경 약 1.7미터, 길이 약 3.5미터다. 약 5㎾급이상의 전기추력기 성능을 가졌다. 수명 시험평가와 위성, 우주반도체, 우주소재 등 우주용 부품의 진공시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챔버 내부는 우주환경을 모사할 수 있도록 고진공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홀 추력기, 이온 추력기, 펄스플라즈마 추력기 등 다양한 우주추력기와 반도체소자
05.07
세무 공무원 직접 방문 처리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지방세 환급금을 미수령한 어르신을 위해 ‘손에 쏘~옥 환급서비스’를 5월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남구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세무 공무원이 직접 방문하여 환급 처리를 돕는 지방세 환급서비스를 시행한다. 방문 시 ‘안부 확인’과 ‘복지 연계’ 활동을 병행하고,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등록제’도 함께 안내하여 세정업무를 넘어 복지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민원 만족도와 행정 효율성 제고까지 도모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방세 환급 대상자에게 안내문을 우편 발송해 왔으나, 고령자의 경우 우편함을 자주 확인하지 않거나 내용 이해가 어려워 환급 신청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다. 부산 남구청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소중한 환급금을 놓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고, 찾아가는 행정을 통해 구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10개 분야 28개소 대상 실시 외부전문가 및 첨단장비 활용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부산도시철도 개통 40주년을 맞아 도시철도 전반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주요 역사, 혼잡역, 행사장 인근역, 타교통수단 연계역 등 다중이용시설과 열차 운행에 필수적인 핵심 설비, 건설현장 등 10개 분야 28개소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지난 4월 21일부터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특히 개통 이후 장기 사용된 노후 설비와 안전 우려가 높은 시설을 중점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대구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 등과 협력해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외부 전문가 11명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이 정밀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송변전, 전차선 분야 3개소(부품 노후화 우려) △혼잡역·환승역 등 16개소(소방, 환기, 승강기 등 다중이용시설 중심) △신호, 통신, 차량 등 열차운행 핵심설비 7개소 △토목·건설 현장 2개소(자연재해 대비 취약지점) 등이다. 또 공사
부산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 북항친수공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낭만을 선사한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9일 오후 6시부터 오후9시까지 북항친수공원 잔디광장 일원에서 야외 팝업카페 형식의 이색체험 행사인 ‘카페 더 파크: 이브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인, 친구, 가족 단위 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북항친수공원 내 포토존을 직접 발굴해 SNS에 공유하면 현장에서 다과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아늑한 잔디광장 위에서 음악과 함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낭만적인 시간도 마련된다. 참여는 온라인 사전예약과 현장 접수를 병행하며, 온라인 예약자에게는 소풍 분위기를 더해줄 ‘야외 소풍키트’도 대여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의 공원 문화행사 공식 누리집(https://busanpark.bis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이 직접 포토존을 찾아 공원을 알리고, 아름다운 부산의 야경을 다과
울산시가 올해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특·광역시 부문 정량평가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울산시는 행정안전부 종합평가 결과 정량평가에서 94개 지표 중 93개(목표달성도 98.9%)를 달성하며 특·광역시 부문 전국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정성평가 부문에서도 우수사례 4건과 국민평가 1건이 선정됐다. 정성평가 우수사례로는 △초등돌봄 활성화 ‘유키즈 온 더 돌봄’ △가족센터 가족서비스 ‘닮아도 가족, 달라도 가족, 울산이 온가족을 업어 드리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습니다’ △대학 및 지자체 연계‧협력 ‘인재를 키우는, 인재가 이끄는 울산으로 드루와~ 드루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고래도시 울산, 바다와 미래를 지키는 (다회)용기있는 시작!’ 등이 선정됐다. 또 지역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활동 ‘원콜 오케이(OK)! 3S(Speedy, Safely, Save Lives) 울산 응급의료시스템을 갖추다’는 국민평가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평가를
울산 문수야구장이 현재 1만2000여석에서 6000석 증설된다. 울산시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문수야구장 리모델링을 위한 건축기획용역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용역안에 따르면 문수야구장 관람장은 현재 1만2068석에서 1만8000석 규모로 늘어난다. 내야 4100석, 외야 1900석을 더해 총 6000여석이 증설되는데 내야 증설 좌석은 1루 2600석, 3루 1000석, 전용 관람석(스카이박스) 250석, 로얄석 및 특별응원석(익사이팅존) 250석으로 구성된다. 야구장 내에 숙박시설인 유스호스텔 건립도 함께 추진된다. 이렇게 되면 각종 체육대회 유치 및 전지 훈련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울산은 겨울에도 날씨가 따뜻하고 스포츠 시설이 잘 갖춰져 각종 대회 개최나 전지훈련 최적지로 꼽힌다. 그러나 숙박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유스호스텔 규모는 연면적 1만176㎡에 지상 4층 객실 82실로 최대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1층과 2층에는 세미나실 카페 식당 등
무너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와 인센티브 확대를 추진해 온 지자체들이 국비 지원이 확정되면서 재정 부담을 크게 덜었다. 국비 지원액이 애초 더불어민주당 등이 제안한 1조원보다는 줄었지만, 지난해보다 1000억원 늘어난 4000억원이 확정되면서 숨통이 트였다. 지난 1일 국회를 통과한 13조8000억원 규모의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지역화폐 발행 지원예산 4000억원이 반영됐다. 지난달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의결된 1조원보다는 줄었지만, 지난해 지원액 3000억원보다 1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7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역화폐 발행 확대를 추진해 온 지자체들은 일제히 환영하는 분위기다. 발행 규모가 가장 큰 경기도의 경우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도가 40%, 시·군이 60% 분담한다. 하지만 국비가 지원되면 20~30% 정도 부담을 덜 수 있다. 이는 다시 지역화폐 발행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경기도는 이미
‘글로컬대학30 사업’ 마지막 선정을 앞두고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와 대학들은 긴장된 분위기다. 지난 2년간 20건·31개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한 정부는 올해 마지막으로 10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7일 비수도권 지자체와 대학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을 하고 9월 마지막으로 10건을 본지정할 예정이다. 당초 정부는 올해와 내년 각각 5건씩을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계획을 변경, 올해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시는 15개 대학이 도전장을 던졌다. 국립부경대는 부산형 KAIST인 국립대 공동연구체 신설 등을 제시했다. 지난해 연합 모델로 예비지정에 포함됐다가 최종 선정에서 탈락한 동명대와 신라대는 단독 모델로 지원했고 동의대는 부산시 전략산업을 연계해 도전에 나섰다, 부산과학기술대·보건대·부산여대는 연합 유형으로 도전했다. 경남에서는 올해 예비지정 지위가 인정된 경남대가 재도전에 나섰다. 대구시에서는 계명대가 단독유형에 도전했다. 경북도는 일반대학에서 금오
110여년 역사의 부산항 1부두가 글로벌 창업허브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부산시는 7일 오후 부산역에 위치한 유라시아플랫폼에서 북항 제1부두에 조성 예정인 ‘글로벌창업허브 부산’ 설계공모 심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심사의 전 과정을 공개한다. 북항 재개발 사업 1단계 랜드마크이자 부산 창업 핵심 인프라를 설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는 점에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공개된다. 심사대상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4개 팀이다. ‘글로벌창업허브 부산’ 공모는 지난 1월부터 진행됐다. 1단계에서 32개 팀이 참여하는 등 국내외 건축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설계공모 당선작은 오는 5월 13일에 최종 발표된다. 문화유산 심의와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비는 국비 126억원을 포함해 총 318억원이다. 부산항 북항 제1부두 내 폐창고를 리모델링하는데 연면적은 9128㎡ 규모다. 신생기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