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3
2025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지난달 31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마을에서 가을 수확철 농가일손돕기와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명동리 마을과 지난 2004년부터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2회씩 농촌 일손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명동리는 1999년부터 마을 전체가 친환경 농법으로 찰벼와 고추, 부추 옥수수 등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는 ‘무농약 마을’로 유명하다. 이날 봉사단에는 양사 임직원과 가족 70여명이 참여해 마을 내 일손이 부족한 가정의 농작업을 도왔다. 고추·옥수수밭 말뚝 철거, 밭 비닐 제거 작업, 마을 환경정리 등을 거들며 구슬땀을 흘렸다. 양사 항공의료센터에 소속된 전문 의료진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평소 거동이 불편한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간단한 문진을 실시하고 필요한 약을 처방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지하안전법’ 시행령 입법 예고 굴착공사장 70곳 특별 점검 국토교통부가 지하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반침하(싱크홀)가 우려되는 구간에 대해 직권으로 탐사에 나선다. 굴착공사장 70곳에 대한 특별점검도 병행한다. 국토부는 ‘지하안전법’ 시행령 개정안을 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후속조치로 정부의 직권조사 권한 신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국토안전관리원 등을 통해 ‘싱크홀’이 방지할 위험성이 있는 지역에 대해 직접 조사한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반탐사 장비와 전문인력을 보유하면서 2015년부터 지반탐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정부는 현재 지하시설물, 지반침하 이력, 지질정보 등 지하안전 데이터 기반 분석과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직권조사를 위한 지반침하 우려 구간을 선정해 지반탐사를 추진 중이다. 올해는 총 500㎞ 조사구간을 연말까지 탐사할 계획이다. △연약지반 내 굴착공사가 진행된 현장 중 지하시설물
11.01
트럼프 고관세와 긴 연휴에도 10월 전체 수출 3.6% 늘어 반도체 25.4%·선박 131.2% 증가… 자동차는 10.5% 감소 우리나라의 10월 일평균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에 따른 대미국 수출 감소와 긴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탓에 수출 둔화가 우려됐지만 한국의 10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6% 증가했다. ‘슈퍼 사이클’을 맞은 최대 수출품 반도체 수출액이 역대 10월 중 최대치를 찍었고, 선박 수출도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다수 품목 수출 감소 속에서도 ‘수출 플러스’ 현상을 5개월 연속 이어갔다. 산업통상부는 1일 이러한 내용의 10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10월 수출액은 595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했다. 역대 10월 중 최대 수치다. 월간 수출액은 6월부터 5개월 연속으로 ‘수출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휴일을 제외한 실제 조업일수를 기준으로 한 일평균 수출액은 29억8000만달
10.31
현대자동차 아이오닉9과 기아 스포티지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안전 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받았다고 31일 현대차그룹이 밝혔다. IIHS는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안전성과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 TSP+를, 양호한 성적을 거둔 차량에 TSP를 부여한다. 아이오닉9은 전·측면 충돌, 전방 충돌방지시스템 등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고 스포티지는 전방 충돌방지시스템과 전조등 성능이 향상되면서 등급이 상향됐다. 현대차 싼타크루즈는 소형 픽업 부문에서 TSP 등급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올해 TSP+와 TSP 등급을 획득한 차종은 현대차 9개, 제네시스 5개, 기아 4개 등 총 18종으로 늘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 성능과 품질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세 여파로 14.1% 감소 현대모비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8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1%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15조3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4% 증가했고 순이익은 9305억원으로 1.0% 늘었다. 완성차 모듈과 핵심부품 공급 물량이 늘어나고 미국 신공장 가동으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미국 관세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주요 사업분야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 부문이 적자 전환(-370억원)됐다. 다만 현대모비스는 최근 한미 관세 협상 세부 합의로 자동차 관세가 15%로 인하되는 등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향후 제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손익을 방어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연간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가 처음으로 2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동화와 전장 등 모빌리티 핵심사업 영역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삼성SDI는 최근 독일 완성차 브랜드 BMW, 미국 배터리소재업체 솔리드파워와 전고체 배터리 개발 및 실증을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SDI는 솔리드파워가 개발한 고체 전해질을 활용해 에너지밀도와 안전성을 더욱 높인 전고체 배터리 셀을 공급한다. BMW는 이를 기반으로 전고체 배터리 모듈과 팩을 개발해 실증에 나설 예정이다. 3사는 BMW의 차세대 테스트 차량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해 실제 성능을 검증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사용하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한다. 기존 배터리 대비 안전성은 더욱 뛰어나고 높은 에너지밀도의 구현이 가능해 전기차에 탑재시 같은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더 가벼우면서 주행거리는 늘릴 수 있다. 이번 삼성SDI BMW 솔리드파워의 3자 협약은 배터리 셀, 자동차, 소재 등 각 부문에 특화된 세 회사가 핵심 기술 역량을 한데 모아
한국무역협회는 30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서머플레이스에서 ‘한·남아공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 한·아프리카재단과 공동 개최한 이날 포럼은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약 70명이 참석해 △산업화 △디지털화 △탈탄소화를 중심으로 한 양국 교류 활성화와 공동 진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인호 무역협회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인 남아공은 아프리카의 관문이자 광업·에너지·금융 중심국”이라며 “한국의 기술력·혁신 경험과 결합하면 어려운 통상환경에서 동반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동한 주남아공 한국대사는 환영사에서 “양국 협력은 단순한 교역을 넘어 문화와 인적 교류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양국의 기업과 청년 세대가 중심이 돼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남아공의 투자와 사업환경, 남아공의 사업 기회, 한·남아공
한국과 미국이 관세협상을 타결하면서 국내 자동차업계는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실제로는 일본 자동차보다 불리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안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비중이 일본 경쟁사보다 낮아 관세를 부담하는 차량비중이 많기 때문이다. 또 기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누렸던 무관세 혜택도 사실상 백지화됐다. 3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2024년 미국시장에서 총 171만대를 판매(현대차 91만대, 기아 80만대)했다. 이중 약 71만대를 현지공장에서 생산해 판매했고, 한국과 멕시코에서 생산해 수출한 차량은 100만대 수준이다. 현지공장 생산 판매비중이 41.5%에 이른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현지공장 생산규모는 현대차 36만대, 기아 34만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30만대로 총 100만대에 이르지만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에 비해 도요타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233만대를 판매했다
60조원 규모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최종 결선을 앞두고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캐나다 총리를 만났다. 한화그룹은 30일 김 부회장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직접 안내했다고 31일 밝혔다. 카니 총리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함께 김 부회장 안내를 받으며 최근 진수된 ‘장영실함’에 올라 ‘장보고-Ⅲ 배치(Batch)-Ⅱ’ 잠수함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했다. 카니 총리는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부 장관과 함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았다. 이날 한화측은 카니 총리에게 CPSP 제안 모델인 장보고-Ⅲ 배치(Batch)-Ⅱ 잠수함 설계 및 생산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거제사업장에서 동시 건조 중인 여러 척의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들을 소개했다. 카니 총리 일행은 22일 진수식을 마치고 안벽에 계류 중인 장영실함에도 탑승했다. 장영실함은 한화오션이 캐나다에 제안 중인 장보고-Ⅲ 배치-Ⅱ의 1번함이다. 장보고-Ⅲ 배치-I의 3척 건조
석유사업 실적개선·E&S 사업 호조 흑자전환 SK온 미국 ESS 공급계약 체결 SK이노베이션이 석유사업 실적개선과 합병한 E&S 사업 호조로 2분기만에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개최한 3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20조5332억원, 영업이익 57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9911억원이 증가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에 힘입은 석유사업의 흑자 전환과 LNG 발전소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따른 SK이노베이션 E&S사업의 견조한 실적이 더해지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 하이라이트로 SK온은 9월 미국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과 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6.2GWh 규모 추가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 협상권도 확보했다. 또 11월 1일 SK온과 SK엔무브 합병법인이 공식 출범한다. 이를 통해 SK온은 액
한진·씨엔디·농협경제 “K푸드 우수성 전파” 한진이 농협경제지주, 대한항공씨엔디와 농협 가공식품 대한항공 기내식 납품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항공씨엔디는 세계적 수준의 기내식과 기내 면세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3사는 이날 ‘국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소 국산 농산물 가공식품 우수성 전파와 판로 확대를 통한 국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우수한 국산 농산물 가공식품의 선정과 기내식 납품, 기내식 전용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 물류협력 강화를 통한 원활한 기내식 납품과 기타 협업 확대를 추진한다. 대한항공씨엔디는국산 농산물 가공식품 기내식과 기내 면세품 등 활용, 기내식 전용제품 연구개발 참여와 협조를 맡았다. 한진은농협 가공식품 기내식의 납품물류, 농업인 물류비 절감을 위한 물류협업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진 측은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국내외 탑승객에게 알리고 외국인 탑승객들에게 K푸
전년대비 11.7% 증가 현대글로비스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한 52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7조35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했다. 순이익은 3921억원으로 2.2% 늘었다. 사업별로 보면 물류분야는 매출 2조5019억원, 영업이익 1867억원을 기록했다. 해운은 1조3226억원의 매출과 1955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유통사업은 매출 3조5305억원, 영업이익 141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감소는 글로벌 물류 시황 하락과 일부 고객사의 생산 차질에 따른 일시적 물동량 감소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현대글로비스는 이는 일시적인 조정에 따른 것으로 4분기에는 견조한 펀더멘털(기초 체력)을 기반으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일부 외부 요인 영향으로 매출은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내고 있다”라며
10.30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이노션은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김정아 부사장(사진)이 11월 1일자로 대표이사 사장에 승진, 취임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현업 광고인 출신의 1973년생 여성 CEO가 탄생했다. 앞으로 혁신적인 변화와 과감한 도전에 기대가 크다는 게 광고업계 반응이다. 크리에이티브를 바탕으로 이노션의 사업 모델을 다양하게 확장시킬 적임자라는 평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지난 20여년간 이노션 성장을 최전선에서 함께 만들어온 키플레이어이며, 창의력을 근간으로 이노션의 챕터2를 준비해 나갈 리더십을 갖췄다”고 CEO 선임 배경을 밝혔다. 신임 김 사장은 2006년 이노션에 입사해 2023년 부사장 승진 후 2년만에 다시 최고경영진에 오르게 됐다.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와 연세대 광고홍보학 석사 출신인 김 사장은 1996년 광고업에 입문한 이래 30여년 동안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구글코리아, 도미노피자 등 국내외 굴지의
“다자간 공급망 협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주체들이 공동 번영과 지속가능한 미래 공급망 건설을 위해 해법을 모색하는 과정입니다.” 장인화 포스코 회장이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30일 포스코에 따르면 장 회장은 “어제 열린 CEO 서밋 개막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역내 신뢰와 협력의 연결고리를 회복하는 핵심 과제로 ‘공급망 협력’을 강조했다”며 “포스코그룹이 호주가 구축해온 공급망 협력 관계를 통해 이번 APEC 정상회의의 중점과제가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포스코그룹의 호주와의 공급망 협력 관계는 1971년 철광석 공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흔들림 없이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호주는 포스코그룹이 사용하는 원료의 70%를 책임지는 안전한 공급자이자 미래 성장산업의 길을 함께 개척하는 전략적 동반자”라고 설명했다.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이 호주와 세 가지 핵심
자회사 LS마린솔루션 지원 교환가액 2만5850원 LS전선은 자회사 LS마린솔루션의 중장기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EB는 일정 기간 뒤 채권을 상장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붙은 회사채를 뜻한다. 채권이지만 투자자에게 주식으로 바꿔 가져갈 수 있는 선택권을 주는 구조다. 주가가 교환가액 이상으로 오르면 투자자는 주식으로 전환해 수익을 얻고, 그렇지 않으면 만기까지 보유해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는다. LS전선이 발행하는 EB는 산은캐피탈 우리PE 시냅틱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굴지의 재무적투자자(FI) 5곳이 나눠 인수한다. LS전선은 FI에게 자회사 LS마린솔루션 주식 773만6943주를 교환 담보로 제공한다. FI는 2026년 6월부터 EB를 LS마린솔루션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다. 교환가액은 2만5850원이다. 투자자들이 LS마린솔루션의 중장기 주가가 2만5850원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 같은 성장
10.29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김현철)이 미국 현지에 시험인증 지원 독립법인(KTR Americas Inc)을 설립하고 북미 주요인증 등 미주권 현지 시험인증 지원서비스를 직접 수행한다. KTR은 28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리토스에 독립법인을 설립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완 대한민국 LA 총영사, 박근형 코트라 LA 무역관장, 편정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LA사무소장, 데이비드 톰포스 ICC-ES 부대표, 후안 곤잘레스 NEMKO 그룹부사장, 커트 브라운 QAI 운영매니저 등 현지 유관기관 및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KTR 미주법인은 KTR이 100% 출자한 독립법인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미주지역 시험인증, 제품등록 및 규제 대응 서비스를 현지에서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미국 독성물질규제법(TSCA) 등
중장년층 사회적 재참여 프로그램 다음달 8기 교육생 20명 모집 중장년층의 사회적 재참여를 지원하는 ‘노노스쿨(No老 School)’ 프로그램이 화제다. 행복에프앤씨재단은 11월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노노스쿨 프로그램 8기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청하려면 노노스쿨 홈페이지(www.nonoschool.org)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접수 뒤 예비교육과 인터뷰를 거쳐 최종 합격되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은퇴 이후 사회와 연결이 약화된 중장년층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현재 7기 교육생이 수료중이며 누적 12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 후에는 졸업생 봉사단인 ‘노노프렌즈(No老 Friends)’에 소속돼 매주 1회 정기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배움의 경험을 실천과 나눔으로 확장하고 있다. 노노스쿨(No老 School)은 ‘늙지 않는 학교’라는 뜻을 담고 있다. 주요 목적은 은퇴 이후 세대의 사회적 고립 및 역할 상
아태지역 21개국 1700여명 글로벌 경제 리더들이 천년의 역사와 첨단 기술이 공존하는 경주에 모여 인공지능(AI)·디지털·탄소중립 전환을 논의하고, K-현대미술·뷰티·와인·전통주 등 한국 문화의 창의성과 감성을 직접 체험하며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APEC CEO) 서밋’에서 세계 각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인들을 위한 특별 부대행사로 미술전시, 뷰티·웰니스 프로그램과 와인·전통주 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AI로 잇는 미래(Connecting the Future through AI)’라는 APEC CEO 서밋 주제를 문화·감성 영역으로 확장해 산업과 예술, 기술과 사람을 잇는 한국형 비즈니스 외교의 장으로 만들고자 기획됐다. 28일부터 경주 플레이스씨(Place C) 갤러리에서 열리는 미술전시 행사는 김수자 김종학 이 배 하종현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10인
“K-산업은 세계를 선도하고 있지만 시험인증 산업은 아직 그렇지 않다. KTR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들처럼 현지에서 직접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 판을 짜고 있습니다” 김현철 KTR 원장은 28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 미주법인을 설립했다. 미국은 핵심 수출시장이지만 여러가지 제약으로 우리나라 시험인증기관이 진출하기 쉽지 않은 곳으로 꼽혀왔다. 김 원장은 “KTR 미주법인은 설립 자체가 목적이 아닌 만큼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많은 기업이 미국 현지 직접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데다 미국 투자 역시 크게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또 미국 내 규제 환경 역시 급변하고 있다. KTR 미주법인은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 기업을 현지에서 직접 돕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원장은 취임 이후 3년간 35개국 69개 기관과 새롭게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처럼 공격적인 해외 네트워크 확대로 현재 KTR은 55개국 258개 기관과의
현대모비스는 전동화와 자율주행 등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핵심 기술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한 각축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어서다. 현대모비스는 앞에서도 강조한 전동화와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 미래 성장과 수익 다변화에 기여할 고부가 가치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7000억원 규모의 연구 개발비를 투입했다. 2023년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으로부터 수조원 대 배터리시스템 수주에 성공하면서 전동화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전략적 요충지마다 전동화 생산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울산과 대구, 충주와 평택 등에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과 PE시스템(전동화 구동 장치) 생산 거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