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2
2026
정부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석유화학제품 수급불안 우려에 대해 매점매석과 가짜뉴스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2일 김정관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및 9개 업종협회와 함께 석유화학제품 수급 점검회의를 열고 주요 품목별 공급망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중동전쟁 이후 공급 차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민관 합동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에 따르면 수액제 포장재, 에틸렌가스, 종량제봉투 등 주요 석유화학제품과 헬륨, 브롬화수소, 황산 등 핵심 소재는 현재까지 수급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석유화학제품은 품목이 다양하고 공급망이 복잡한 만큼 민관 공동으로 일일 모니터링을 지속하기로 했다. 정부는 수급 불안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규제도 강화하고 있다. 앞서 나프타에 대해 매점매석 금지 및 수출물량의 국내 전환을 골자로 한 규정을 시행한 데 이어 플라스틱·포장재 원료 등 석유화학제품 전반으로 매점매석 금지와 생산명령을 포함한
고려아연이 미국 내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을 공식 출범시키며 글로벌 자원 전략 확대에 나섰다. 중동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는 가운데 핵심광물 확보를 통한 경제안보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고려아연은 1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크루서블 징크’와 계열사의 출범을 알리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 니어스타USA 제련소 인수 완료 이후 현지 임직원과의 첫 공식 교류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최윤범 회장을 비롯 박기원 사장, 이승호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해 프로젝트 비전을 공유하고 현지 직원들과 소통했다. 테네시주 부지사와 지역 정치권 인사들도 참석해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미국 내 통합 제련소를 구축해 핵심광물 생산 허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고려아연은 인수한 기존 제련소를 기반으로 초기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
와이즈앱 6개월 결제액 분석 편의점 20조·대형마트 14조원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마트 가운데 GS25에서 신용카드로 물건을 가장 많이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 분석업체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금액 표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2025년 9월 ~ 2026년 2월) 오프라인 마트 브랜드 중 가장 많이 결제한 곳은 ‘GS25’였다. 이어 이마트 CU 농협하나로마트 코스트코 홈플러스 세븐일레븐 롯데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이마트24 탑마트 GS더프레시 이마트에브리데이 노브랜드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순이었다. 와이즈앱·리테일 측은 “GS25 결제추정금액 합을 100으로 놓았을 때 이마트 96.4 CU 96.3 농협하나로마트 89.9 코스트코 68.5 홈플러스 53.6 세븐일레븐 48.4 롯데마트 42.4 였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업종별결제추정금액을 보면 편의점이 19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대형마트 14조 원, 슈퍼마켓 9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해외 우수 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34기 해외박사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장학금은 최대 5년(8학기) 동안 1인당 총 12만달러 규모로 지원한다. 입학 및 졸업 시 왕복 항공료를 제공하며, 연구 활동에 필요한 물품 구입을 위한 연구보조금을 1인당 200만원 한도로 지급한다. 지원 대상자는 해외 우수 대학원 박사과정(석·박사 통합과정 포함) 입학 허가를 받은 신입생이다. 선발 인원은 7명 내외다. 접수는 2일부터 24일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7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991년 시작된 일주재단 해외박사 장학사업은 현재까지 총 228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누적 지원금은 297억원에 달한다. 장학생들은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주요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재단은 장학생과 졸업생 간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연 2회 학술·연구 모
지원받으며 친환경 창호로 바꾸는 기회가 생겼다. 3년만에 재개된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가 주관해 창호 교체, 노후설비 교체, 단열성능 개선 등을 통해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 효율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건축주가 건물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를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민간기업)을 통해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에서 인증을 받은 뒤, 발급받은 사업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필요한 비용을 단독 주택은 최대 1억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세대당 최대 3000만원까지 저렴한 이율로 대출받을 수 있다. 또한, 최대 60개월까지 분할 상환도 가능해 초기 비용 부담도 낮출 수 있다. 예를 들어 은행에서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에서 승인 받은 건축물 에너지 개선 공사 관련 금액을 고객에게 대출해줄 때 이자율이 6%라면 이 가운데 정부가 4.5%를 부담해주고 고객은 나머지 1.5%만 부담하면
04.01
3월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8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다는 구조적 한계도 함께 드러났다. 아울러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전쟁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 3월 수출실적만으로 국내 산업경쟁력과 경기호조를 기대하긴 무리라는 지적이다. 1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8.3% 증가한 861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존 사상최대치는 2025년 12월에 세운 695억달러였다. 무역수지도 257억달러 흑자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무역수지는 2025년 2월 이후 14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3월 수출 호조의 핵심 동력은 단연 반도체였다. 반도체 수출은 328억달러로 사상 처음 300억달러를 넘어섰고, 증가율도 150%를 웃돌았다. AI 서버 투자 확대와 함께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출 단가와 물량이 동시에 상승한 결과다. 실제로 D
3월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8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동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력 품목 호조가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1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8.3% 증가한 861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 기준 사상 최고치이며,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37억4000만달러로 역대 최대기록을 경신했다. 수입은 13.2% 증가한 604억달러로, 무역수지는 257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품목별 수출을 보면 반도체가 328억달러로 사상 처음 300억달러를 넘어섰다.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이 맞물리며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반도체 한 품목의 수출이 우리나라 총 수출에서 38.0%를 차지했다. 자동차(3.2%) 석유제품(55.0%) 컴퓨터(189.0%) 등 15대 주력품목 중 10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는 루마니아 재무부에 9억유로(약 1조50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방산분야 선 금융의 첫번째 사례다. 이번 금융은 수출·해외투자 신시장을 모색하던 무보와 재정 조달경로 다변화를 추진하던 루마니아가 금융 협력에 합의하며 추진됐다. 루마니아는 이 자금을 우리 기업의 참여를 전제로 방산물자 조달 등 국책 프로젝트 계약 이행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우리 제품을 추가 구매할 경우 금융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양국간 경제협력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무보는 2020년부터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 주요 발주처에 선금융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도 UAE 최대 국영석유회사인 ADNOC에 20억달러 규모의 선금융을 제공해 우리 기업의 수주를 지원한 바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산업통상부는 원유·나프타 등 자원 수급 위기 대응을 위해 각국에 주재 중인 상무관과 코트라 무역관에 적극적인 물량 확보를 요구했다고 1일 밝혔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달 31일 각국 상무관 및 코트라 무역관장이 참석하는 긴급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미주지역 등 11개국 상무관 과 15개국 코트라 무역관잠이 참석했다. 한국석유공사와 코트라 소재·부품·장비산업 공급망센터 관계자도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원유 및 나프타 등 주요 자원의 안정적 공급망 유지 방안을 논의하고, 원유·나프타 신규 및 추가 도입 후보국 현황을 공유했다. 주요 수입국 이외의 대체 공급원 확보 전략 등 대응방안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해외 수입국 현장에서 적극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가용한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여 본부장은 “동향 파악 및 분석을 넘어 현장 정보력을 바탕으로 실행 가능한 대체 수입선을 발굴하는 데 주력해 달라”며 “우
‘제조∙유통∙플랫폼’ 잇는 통합 모빌리티 체계 구축 안정적 수익∙기반 확보와 미래성장동력 강화 기대 KG그룹(회장 곽재선)이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인 ‘K Car(케이카)’를 인수하며, 자동차 제조부터 유통, IT 플랫폼을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KG그룹은 지난달 31일 K Car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의 공동투자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KG그룹의 모빌리티 전략을 완성하는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KG그룹은 △자동차 제조(KG모빌리티) △자동차 유통(K Car) △IT 플랫폼(KG ICT)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강력한 ‘통합 모빌리티 사업 구조’를 확보하게 됐다. 차량의 생산부터 유통, 금융∙서비스에 이르는 자동차 산업 전 과정을 직접 아우르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장 대응력과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K Car는 전국 48개 직영점을 기반으
LS일렉트릭은 최근 자회사 LS사우타와 협력해 수도권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공조제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실증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양사가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AI가 데이터센터 내부 서버 부하와 열 분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데이터센터 구조, 설비 구성, 운영 패턴을 고려해 공조 설비를 자동으로 최적 제어한다. 이 기술을 통해 불필요한 팬(FAN)·냉수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총 소비 전력을 24.6%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2메가와트(MW) 서버실 1개 기준 연간 5000만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는 절감효과다. 24시간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 인력 운용 효율화를 통한 추가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위기 상황 대응력도 한층 높였다. 데이터센터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국부 과열(핫스팟)이나 냉방 불균형 등 이상 상황에 대해 AI가 풍량과 냉수 운전 조건을 자동으로 조정, 화재 등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
KCC(대표 정재훈)가 페인트 인상 계획을 철회했다. KCC의 도료가격 인상계획 철회가 다른 제조사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KCC는 6일부터 도료 제품 가격을 10~40% 인상할 계획이라고 대리점에 공문을 보냈으나, 이 계획을 전면 철회한다고 1일 밝혔다.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페인트 제조에 필요한 석유화학 원료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인상할 계획이었다. KCC는 국제 정세로 인해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페인트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함으로써 소비자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KCC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발맞춰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데 동참하기 위해 계획을 철회 했다”며 “현재 가격 구조상 판매할수록 손실이 발생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가격 정책을 최대한 신중하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03.31
산업통상부와 코트라는 올해 10회에 걸쳐 ‘첨단산업 외국인 투자기업 권역별 채용 상담·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코트라는 30일 전북대에서 전북 인재들을 대상으로 올해 첫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북 새만금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수소 반도체 등 첨단산업 중심의 외투기업 유치가 확대되면서 지역인재에 대한 채용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반도체, 전남) 넥세온 코리아 유한회사(이차전지, 전북) 스미토모세이카폴리머스코리아(화학, 전남) 등 전북·전남권 소재 외투기업 5개사 등 총 10개 외투기업이 참가해 전북대 우석대 등 전북권 대학 청년 인재 200여명을 1대 1 현장 상담과 면접을 진행했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전북 행사를 시작으로 ‘5극 3특’ 중심의 국가 균형성장 정책에 맞춰 권역별 외투기업 채용설명회를 지난해 3회에서 올해 10회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특화 산업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창
동국제강은 2026년 신입·경력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부문은 신입사원 18개 직무, 경력사원 4개 직무다. 신입사원 모집 기한은 4월 12일이다. 서울 본사 근무는 △기획 △생산계획관리 △법무 △해외영업 4개 직무다. 이 외에 인천공장 △설비관리(기계) △생산관리(봉강) △물류 △인사노무 4개, 포항공장 △생산관리(제강) △품질관리 △품질보증 △물류 △인사·노무 △구매(국내) 6개, 당진공장 △생산관리(후판) △설비관리 △인사·총무 3개, 중앙기술연구소 △후판연구 1개 직무 등이다. 경력사원은 4월 5일까지 모집하며, 서울 본사에서 △변호사를 선발하고, 포항공장에서 근무할 △설비관리(기계) △설비관리(전기) 직무 및 중앙기술연구소 △제련연구 분야에서 유경험자를 필요로 한다. 전형은 서류전형-면접전형-서류검증·신체검사 순으로 진행한다. 단계별 합격 여부나 세부 일정 등은 홈페이지나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공지한다. 최종 합격시 신입사원은 6월쯤 입사 예정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차세대 중형위성 2호 발사 연계 대국민 참여 이벤트인 ‘우주로 쏘아올리는 나의 소원’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벤트 응모는 미래 세대의 꿈, 청년층의 도전 의지, K-위성 발사 응원 등의 내용으로 4월 6일 자정까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진은 차세대 중형위성 2호 제작현장. 사진 KAI 제공
기아는 최근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이 독일 유력 매체의 비교 평가 승리를 비롯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잇따라 호평받았다고 31일 밝혔다. EV9 GT는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총점 583점을 획득해 볼보의 플래그십 전기차 EX90(565점)을 18점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EV9은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26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캐나다 올해의 전동화 유틸리티 차량’으로 선정됐다. 영국 자동차 매체 왓 카가 주관하는 ‘2026 왓 카 어워즈’에서는 ‘최고의 7인승 전기 SUV’로 선정되며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EV9은 미국에서는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의 ‘2026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중형 전기 SUV’ 부문 최고 모델로 선정된 데 이어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의 ‘2026 최고의 차 어워즈’ 및 ‘2026 전기차 톱
‘의원입법’이 규제심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불필요한 규제를 과도하게 양산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산업연합포럼(KIAF, 회장 정만기)은 31일 서울 서초동 자동차회관에서 ‘국내외 규제환경의 진단과 시사점’을 주제로 제84회 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양준석 가톨릭대 교수는 ‘주요국 규제환경 비교와 입법·정책적 과제’ 주제발표에서 “우리나라 전체 입법 중 규제심사가 적용되는 경우는 약 6%이며, 나머지 94%에 달하는 의원입법은 규제심사 없이 통과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정보규제청을 중심으로 주요 규제에 대한 비용편익분석을 의무화하고, 편익이 비용보다 큰 경우에만 규제를 채택하는 원칙을 적용한다”며 “영국도 독립적 전문기구인 규제정책위원회에서 기업 부담 감축과 규제품질 개선을 상시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평가를 인용하며 “한국은 기업효율성(44위) 비즈니스 법(50위) 노동시장(53위)에 머물고 있어 제
포스코그룹이 창립 58주년을 맞아 철강 중심 사업에서 에너지소재와 에너지, 신사업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공급망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장인화(사진) 회장은 31일 58주년 창립기념사를 통해 “철강에서 출발한 여정이 이제 에너지소재와 에너지 사업, 신사업으로 확대되며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우리앞에 놓은 경영여건은 강대국 간 패권 경쟁, 보호주의, 자원의 무기화, 글로벌 분쟁 등으로 경영 여건이 유례없이 불확실하고 험난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그룹의 대응 방향으로 △전 부문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력 강화 △철강 본원 경쟁력 세계 최고 수준 유지 △우량 자원 선제 확보를 통한 에너지소재 사업 강화 △미래 산업 대응을 위한 ‘넥스트 코어’(Next Core) 사업 육성 △임직원 결속 및 노사화합 등을 제시했다. 장 회장은 창업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담대한 도전과 책임, 창의에 대한 신념이라는 DNA
LS에코에너지(대표 이상호)가 중국 외 기업으로는 사실상 최초로 ‘방산용’ 희토류 금속 양산 체제 구축에 착수한다. LS에코에너지와 라이너스는 LS전선 싱가포르지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희토류 원료 공급과 금속의 연내 양산 계획을 구체화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원료(라이너스) △금속화(LS에코에너지) △영구자석(LS전선)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가차사슬이 가동 단계에 들어섰다. 이번 협력은 광산에서 최종 제품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희토류 고속도로’ 구축을 가속화했다는 의미가 있다. 양사는 특정 국가 중심의 공급 구조에서 벗어나 시장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LS에코에너지는 연내 베트남 LSCV 공장에 금속화 설비를 구축하고 양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우주항공 미사일 등 방산용 금속을 시작으로 2027년 로봇과 전기차(EV)용 금속까지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대할 예정이다. LS에코에너지 관계자는 “최근 비중국 희토류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급증
03.30
OCI가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1억2500만달러(한화 약 190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OCI홀딩스는 최근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TerraSus(테라서스)가 국제금융공사로부터 반도체 합작법인 OTSM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OCI TerraSus는 일본 화학전문기업 도쿠야마와 5:5 지분의 합작법인 OTSM을 위한 1억 2500만달러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자금은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 및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세계은행그룹 산하 기관인 IFC는 민간기업을 지원해 개발도상국가의 경제발전을 촉진하는 국제금융기구로 수익성 중심의 민간 금융기관과 달리 기업의 성장 잠재력은 물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및 컴플라이언스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이후에도 대출 기간 중 해당 기업은 IFC와 사전 협의한 저탄소 경영, 인권 보호, 산업안전·보건 등 ESG 경영에 대한 의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