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3
2025
중국기업 성장속도가 한국기업보다 6배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2000대 기업에 속한 미국 중국 기업은 꾸준히 늘고 있는데 반해 우리기업은 감소했다. 세계 기업생태계 속 한국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미국 경제지 포보스 통계를 분석한 대한상공회의소 ‘글로벌 2000대기업의 변화로 본 한·미·중 기업 삼국지’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2000대 기업에 속한 미국 기업은 2015년 575개에서 올해 612개로 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 기업은 180개에서 275개로 52.7% 급증했다. 반면 한국은 66개에서 62개로 6.1% 감소했다. 세계 2000대 기업 중 한국 기업 합산 매출액은 10년새 1조5000억달러에서 1조7000억달러로 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은 11조9000억달러에서 19조5000억달러로 63% 증가했고 중국은 4조달러에서 7조8000억달러로 95% 증가했다. 한국 기업과 비교한 성장속도는 미국이 4.2배, 중국은 6.3
삼성전자가 23일부터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 맞춤 가구장이 필요한 가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가전 가구장 리폼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삼성 로지텍의 공식 가구 리폼 전문 협력회사가 고객이 구매한 가전에 맞춰 기존 가구장 철거부터 시공, 제품 설치, 사후관리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삼양사(대표 최낙현)는 차세대 감미료 브랜드인 넥스위트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신식품으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신식품 제도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와 국가식품안전위험평가센터(CFSA)가 식품으로 쓰이지 않던 원료의 안전성을 심사해 식품원료로 허가하고 관리하는 제도다. 최근 NHC는 삼양사의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기존에 인정한 신식품 알룰로스와 동일한 성분으로, 안전성이 같다고 판단해 공식 승인했다. 이는 삼양사가 2022년 8월 인허가를 신청한 지 약 3년만에 거둔 성과다. 알룰로스 생산기업 중에서는 현지 기업을 제외하고 첫 사례다. 이로써 삼양사는 아시아 최대 소비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 알룰로스를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넥스위트 알룰로스가 적용된 국내 기업의 제품들이 중국으로 수출되는 길을 열었다. 아울러, 삼양사는 중국에서 저당 및 저칼로리 식품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점에 주목해 현지 식품기업과의 협업과 알룰로스를 활용한 솔루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원장 안성일)은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승강기 산업 상호발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2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소재한 알마티 시청에서 8개 협약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자스 스마굴로프 알마티부시장, 예르잔 기이바예프 카자흐스탄 승강기산업협회장, 마디예프 알마스 오슈켄바예비치 카자흐스탄 주택·공공시설 개발센터 이사회 부의장, 안성일 KTC 원장, 이현석 한국승강기대 총장,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함영철 오페 대표, 전종백 거창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 단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양국의 승강기 산업 상호 발전을 위해 △공동 연구개발(R&D) 수행 △부품·제품 시험 및 품질관리 △시제품 제작 및 사업화 지원 △교육 프로그램 발굴 및 대학 간 교류 △산업 네트워크 형성 등을 추진한다. 또 부품 시험·인증, 안전성 평가, 사업화 지원, 인재 양성 등의 분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2차 추가와 자동차 부품 첫 추가 절차를 진행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업계와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대상 확대 민관합동 대응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트럼프 미 행정부는 5월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첫 추가 절차를 거쳐 8월 18일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407개 품목(미국 세번 기준)을 새로 추가하는 등 50% 관세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2차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추가 절차와 관련, 미국 상무부는 이달 15~29일 자국 업계를 대상으로 추가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10월 1일부터는 자동차 부품을 대상으로 첫 추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내용도 공고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미국의 232조 관세 대상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와 업계가 선제적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종별
09.22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규모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들에게 납품대금 2조228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등 현대차그룹 소속 주요 그룹사와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거래하는 6000여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직원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추석 명절 기간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취지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도 2·3차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도록 권고해 선순환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재정 관리의 불확실성을 해결하고,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등 조기 지급의 실질적 효과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도 각
길어진 추석 연휴기간 집을 비울 때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 ‘택배·배달 물품 피해’가 꼽혔다. 상점을 운영하는 점주들은 ‘무단 침입 및 절도’를, 공장 사업주들은 ‘화재화재·정전 등 설비사고’를 가장 많이 걱정했다. 22일 보안업체 에스원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진행한 ‘안전 의식’ 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는 상점·공장 등에서 에스원의 보안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추석 연휴 안전 의식과 불안 요소를 분석했다. 9월 5일부터 7일간 상점·공장 등에서 에스원 보안 시스템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모두 1만8661명이 응답했다. 에스원의 상점·공장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연휴 기간 집을 비울 때 불안감을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67%가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집을 비울 때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는 △택배·배달 물품 피해(37%) △침입 및 도난(36%) △화재·가스 누출 등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22일 “국내 현장에 K-안전 모범사례를 만들어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2~23일 포스코 송도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2025 포스코포럼’ 자리에서다. 이날 장 회장은 “안전진단 내용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룹 구성원들이 안전한 일터에서 창의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위험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포스코포럼은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해 그룹 사업의 대내·외 환경을 진단하고 그룹의 성장과 혁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은 ‘대전환 시대, 무엇이 미래를 만드는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장 회장은 “기존의 성공방식에 갇히지 말고 기술이 초일류 기업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도록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며 “한발 앞서 미래를 읽고 산업변화를 주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에서는 앤드류 맥아피 MIT 경영대학원 교수가 기술혁명에 따른 사회
LG화학은 22일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LG화학 대전 기술연구원 분석연구소에 로봇 자동화 실험실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분석연구소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원료인 리튬·니켈·코발트·망간 등을 정밀 분석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로봇 자동화 실험실 도입으로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고온고농도 처리 등 위험하고 반복적인 분석 과정을 자동화하면서 안전과 분석효율이 동시에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담당자가 분석 시료를 보관함에 넣으면 로봇이 출고부터 시료 전 처리, 분석, 시료 폐기까지 한 번에 수행하고 분석 데이터가 시스템으로 자동 입력돼 고객 요청에 매우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기존에는 연구원들이 근무 시간에 맞춰 실험 준비와 진행에 직접 투입됐으나 로봇 자동화 실험실 도입으로 24시간 365일 실험이 가능한 무제한 연구 환경이 조성됐다. 이에 따라 연구원들은 신규 분석법 개발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L
코트라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20일(현지시간) 중동지역내 첫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레반트법인, LG전자 사우디법인, LIG 넥스원 UAE 사무소 등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 18개사가 참여해 유학 중이거나 현지에서 이직을 고려 중인 한국 청년 구직자 50여명과 만났다. 1대1 면접, 취업 멘토링, 이력서·면접 지도 등 다양한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09.19
미국과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방미 길에 올랐던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3박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9일 귀국했다. 여 본부장은 이견을 좁혔는지 묻는 질문에 “진행 중인 과정”이라고 말을 아끼면서 “한국과 일본은 다르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이 다르다는 부분을 여러가지 객관적 자료와 분석을 제시하고 최대한 설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미국은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각각 낮추고, 한국이 3500억달러(약 486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하는 내용으로 7월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 하지만 수익배분 등 구체적인 이행방안에 대해 이견을 보이며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반면 일본은 5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하며 미국과 협상을 타결했다. 이어 실무협의를 통해 대미 투자 결정 주도권을 미국이 행사하고, 투자 이익의 90%(투자금 회수 전에는 50%)를 미국에 넘기는 조건에 합의하는 내용의 MOU에 사인했다
미국이 부과하는 50% 고율의 관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철강 수출 공급망 강화 보증상품’을 신설한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경북 포항시 포스코를 찾아 국내 주요 철강 기업 사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철강기업, 금융권, 정책금융기관이 함께 약 4000억원의 지원 효과를 낼 수 있는 보증상품을 신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포항으로 내려가 포스코 인공지능(AI) 고로와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 등 현장을 점검하고 철강업계 애로를 청취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대미 관세 협상에서 철강 관세 면제를 강하게 요구했지만, 관철이 어려웠던 점에 대한 업계의 이해를 구한다”며 “미국 측과 관세 완화 협의를 지속하고 관세 후속 지원대책 이행, 우회덤핑 등 불공정 수입재 방어도 적극 추진해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수입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의 품목관세
한미 무역협상 후속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돌아온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9일 “(미국 측에) 한국과 일본은 다르다는 부분을 최대한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여 본부장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전반적인 협상상황과 우리 비자문제 해결을 위해 협의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미국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한국을 거론하며 “협정을 수용하거나 관세를 내야 한다”고 발언하는 등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은 7월 상호관세와 자동차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각각 낮추고, 한국이 3500억달러(약 486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하는 내용으로 무역협상을 타결한 바 있다. 하지만 수익 배분 등 구체적 이행방안에 대해 이견을 보이며 협상이 지구전 형태로 가는 모양새다. 한일 자동차가격이 역전되는 등 국내 자동차업계 피해가 현실화됨에 따라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미국 최대 송전망 운영사와 765kV 초고압변압기, 리액터, 차단기 등 대규모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한국 업체가 765kV 송전망에 변압기 차단기 등 토털 전력 솔루션을 풀 패키지로 공급한 첫 사례다. 효성중공업은 미 최대 송전망 운영사로부터 765kV 초고압변압기 및 리액터 29대, 800kV 초고압차단기 24대 등 8~9월에만 모두 2000억원 넘게 초고압 전력기기를 수주했다. 해당 전력기기는 미국 남부 및 동부 지역에서 새롭게 추진되는 765kV 송전망 구축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미국은 인공지능(AI)산업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가, 전기차 확산 등으로 전력 수요가 향후 10년간 25%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때문에 이에 대응할 효과적인 전력망 확충 해법으로 최근 765kV 송전망이 부각되고 있다. 765kV 송전망은 기존 365kV나 500kV 대비 송전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한 번에 대용량 전력을 장거리 송전
코트라는 세계 3위 항공기 제조사 엠브라에르와 17~19일 ‘파트너링 위크’ 행사를 열고 국내 기업과 1대일 상담회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엠브라에르는 경남 사천과 부산을 찾아 항공우주클러스터 현장을 시찰하고 협력 기업을 만났으며, 자사가 협력을 추진하는 중점 분야와 구매 정책을 공유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도 각각 소재·부품·장비 개발 현황과 인증 지원 정책을 소개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SK이노베이션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인 제9회 GMF(Great Music Festival)가 열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객석 1000석이 만석을 이룬 가운데 발달장애인 연주팀 6개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GMF는 2017년부터 SK이노베이션 후원으로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이 매년 개최해 왔다. 올해 9회를 맞기까지 모두 290개팀의 3000여명 발달장애인 뮤지션이 참여하는 등 국내의 대표적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로 자리잡았다. 이날 경연에서 대상은 ‘그린앙상블’이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앙상블 라비앙클’, 우수상은 ‘아리아 포맨’과 ‘다소니챔버오케스트라’, 장려상은 ‘헬리오스 현악앙상블’과 ‘미라클앙상블’ 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본선 무대를 밟은 6개팀은 모두 2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대상을 받은 ‘그린앙상블’팀은 “단원들의 노력의 결과로 대상
삼성 6만명·포스코 1만5천명 올해 SK 8천명·현대차 7천명 국내 주요 7대 그룹이 대규모 신규 채용계획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청년채용을 늘려달라“는 당부에 재계가 즉각 화답한 것이다. 삼성그룹은 향후 5년간 6만명(연간 1만2000명)을 신규 채용해 미래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사업, 미래 먹거리로 자리 잡은 바이오 산업, 핵심기술로 급부상한 인공지능(AI) 분야 등에 집중해서 채용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제도 와 기술인재 채용도 병행한다. SK그룹은 연말까지 상반기 채용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추가 채용해 올해 채용 규모를 총 8000여명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SK는 그룹이 중점 추진하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이공
09.18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인공지능(AI) 분야 상생형 창업·벤처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스마트건설 AI 분야 특화 스타트업 20개사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총 86개 기업이 신청해 4: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업사이트 △라이트비전 △시티아이랩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20개사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게는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과 제품·서비스 수준 진단, 품질관리 컨설팅, 국제인증 실무교육 등이 제공되며 기업당 최대 3000만원 등 총 6억원 규모가 지원된다. 지난해는 지원사업 통해 22개사를 대상으로 3억원 규모를 지원했다. LH 관계자는 “LH는 국내 스마트도시·주거분야 성장지원을 위해 AI 기반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주유소 판매 분석 시스템 ‘마스’(MAAS)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주유소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를 한눈에 분석해 전략을 제시하는 통합 설루션이다. 유가 변동성과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업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주유소 운영방식이 운영인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해온 것과 달리, 에쓰오일 주유소 판매 분석 시스템 도입을 통해 데이터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지고, 보다 효율적인 관리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에쓰오일 주유소 판매 분석 시스템은 주유소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인근 주유소의 가격 분석, 고객 유입·유출 흐름 분석, 경쟁 환경 분석 등을 비교분석해 가격 경쟁력을 진단하고, 적정 소비자 판매가를 제시한다. 또한 고객 데이터 분석 기능을 활용하면 방문 주기, 시간대, 주유량 등 다양한 정
포니정재단이 제6회 포니정 영리더상에 정다정 공군 소령과 김병훈 에이피알(APR) 대표를 선정해 17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도전 정신을 갖고 치열한 노력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정다정 소령과 김병훈 대표를 제6회 수상자로 선정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정 소령은 “대한민국 자유와 독립을 보전하고자 국토방위에 앞장서고 있는 동료들을 대신해 이 상을 받게 됐다고 생각한다”라며 “국내 최초 여성 개발시험비행조종사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소령은 1400시간을 비행한 베테랑 조종사로 2019년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에 여군 최초로 선발된 이후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의 비행 안정성과 성능 평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 대표도 “회사를 창업했을 때 마음속에 품었던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과 더불어 멈추지 않는 성장을 이어가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 대표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