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4
2025
국내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인 철강산업의 위기가 점차 확산됨에 따라 정부가 철강산업 생존력 확보와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구조 재편에 나선다. △공급과잉 품목에 대한 선제적 설비규모 조정 △수출기업 애로해소 및 통상대응 강화 △수소환원제철, 특수탄소강 등 저탄소·고부가 전환이 골자다. 국내 철강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라 수출과 내수는 줄고, 수입은 증가하는 ‘3중고’에 처해있다. 2021년 13.1%에 달하던 업계평균 영업이익률은 2024년 2.7%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악의 업황’이라는 평가다. 산업통상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철강 산업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먼저 공급과잉에 따른 경쟁력 약화 품목에 대한 선제적 조정에 착수, 철근을 비롯 형강 강판 등 범용재에 대한 생산 조정에 나선다. 특히 철근은 수입재 침투율(철강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 수준으로 낮고 기업의 자발적 설비 조정
LG헬로비전 직영몰 개편 LG헬로비전은 헬로모바일이 직영몰을 전면 개편하고 알뜰폰 탐색부터 개통까지 가입여정 전반에 걸쳐 고객경험을 혁신한다고 4일 밝혔다. 방문목적에 따라 고르는 듀얼 메인화면, 업계 최초 단말 유형별(새폰∙중고폰 등) 비교기능 등 고객 중심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을 통해 가입부터 개통까지 소요시간도 절반 이상 단축했다. 리뉴얼된 헬로모바일 직영몰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쉽고 직관적인 알뜰폰 가입경험을 제공한다. 다양한 상품 속 나에게 맞는 출발점(요금제 가입∙휴대폰 구매 듀얼 메인 등) △합리적 선택을 돕는 명확한 상품정보와 혜택(검색과 필터 통한 맞춤상품 추천, AI 리뷰요약 등) △스스로 완성하는 쉬운 가입(가입신청서 작성 및 셀프개통 소요시간 단축)이 핵심이다. 한편 신분증 진위여부 고도화 등 보안을 더욱 강화해 고객 불안을 해소하고 브랜드 신뢰를 높였다. 고객은 직영몰 입장 시 ‘듀얼 메인’ 화면을 통해 방문목적에 맞는 출발점을 선택할 수 있다.
11.03
에스원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기술을 적용해 불법드론을 감지·추적·무력화조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른바 ‘안티드론 솔루션’은 △‘RF 스캐너·레이더’를 활용한 불법 침입 감지와 실시간 추적 △‘드론 탐지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한 비행 패턴·형체 분석 △‘주파수 간섭 기술’을 활용한 불법 드론 실시간 무력화 조치 등을 제공한다. 인력 기반 감시 체계로는 불법 드론을 신속하게 탐지하기 어렵다. 광범위한 영역을 감시하려면 관제사가 다수의 모니터 화면을 일일이 확인해야 해 실시간 모니터링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에스원의 안티드론 솔루션은 RF 스캐너와 레이더를 결합해 자동 감시 체계를 구축했다. 기존에는 레이더만으로 비행체를 탐지해 정확도가 떨어졌지만, 에스원은 드론과 조종기 간 통신 신호를 포착하는 RF 스캐너를 추가해 탐지 성능을 강화했다. 기존 대응 체계는 드론을 신속하게 발견하더라도 불법 행위를 미리 차단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연료 사용 선박에 사용될 기자재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표준 일부가 우리나라 주도로 추진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3~6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표준화기구 조선 분야 배관 및 기계류(ISO/TC 8/SC 3) 회의에서 국제 표준 2종을 제안한다고 3일 밝혔다. 암모니아 연료 선박용 밸브와 열교환기 시험 절차 등이다. 글로벌 조선사들은 국제해사기구(IMO)가 발표한 온실가스 저감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이 제안한 핵심 기자재 국제 표준이 제정되면 현재 상용화 초기 단계인 암모니아 연료 선박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친환경 대체 연료 선박 기술의 국제 표준화 역량을 강화해 국내 조선산업과 기자재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
정부의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해저케이블에 투자한 대한전선 행보가 주목된다. 대한전선은 7월 해저케이블을 첫 출하했고 생산능력을 5배 늘린 제2공장 투자와 전용포설선 보유하면서 시공 턴키역량을 확보하고 있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2008년 해저케이블 사업을 시작, 2022년 해저케이블 사업 본격화를 선언했다. 2023년 해저케이블1공장을 착공, 2024년 6월 가동을 시작하고 2025년 6월 종합 준공을 완료했다. 7월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시공될 내부망 해저케이블을 첫 출하했다. 대한전선은 9월 640kV급 HVDC(초고압직류송전) 및 400kV급 HVAC(초고압교류송전)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투자는 국내외 해저케이블 수요 증가와 해상풍력 시장 확대 및 본격화되고 있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참여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것
SK이노베이션은 1일 경기 포천시 일동밀알지역아동센터에서 ‘행복드림(Dream) 도서관’ 개소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전국 농어촌 지역아동센터 10곳에 아이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을 열고 어린이용 도서 8000권을 기증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도서관이나 대형서점을 이용하기 어려운 농어촌 지역 아이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에 ‘작은 도서관’을 조성하고 어린이용 도서를 기부하는 ‘행복Dream 도서관’ 사업을 벌여왔다. 이 사업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기본급의 1%를 모아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으로 추진돼 왔다. 지난해 첫 시행 이후 사업비를 증액하고 지난 5월에는 교보문고,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왔다. 올해는 일동밀알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강원 영월군, 전북 완주군, 경북 칠곡군 등 다양한 지역 소재의 아동센터에 총 10개의 ‘작은도서관’을 신규 조성하고 총 8000여권의 아동용 도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남해화학과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GS칼텍스의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사업’은 여수산단 내 남해화학의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이 도입하는 것으로 기존 LNG 원료 스팀을 대체하는 사업이다. GS칼텍스가 원유 정제 부산물인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이를 원료로 남해화학이 황산을 생산하면서 발생하는 강력한 발열 반응의 열에너지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스팀을 생산해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것이다. GS칼텍스는 이번 사업으로 기존 LNG 연료 스팀 생산 대비 연간 약 7만tCO2eq의 탄소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양 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 스팀 배관 건설, 남해화학의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규 건설 등에 착수할 계획이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이번 협력은 기업들이 서로의 강점을 연결해 탄소
11월 1일 경기도 이천시 포레스트벤처스 식물연구센터에서 ‘그린 더 플래닛 캠페인’이 열렸다. 기후변화로부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기획된 인식개선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이 오동나무 묘목을 분갈이하는 모습. 사진 현대위아 제공.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지난달 31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마을에서 가을 수확철 농가일손돕기와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명동리 마을과 지난 2004년부터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2회씩 농촌 일손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명동리는 1999년부터 마을 전체가 친환경 농법으로 찰벼와 고추, 부추 옥수수 등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는 ‘무농약 마을’로 유명하다. 이날 봉사단에는 양사 임직원과 가족 70여명이 참여해 마을 내 일손이 부족한 가정의 농작업을 도왔다. 고추·옥수수밭 말뚝 철거, 밭 비닐 제거 작업, 마을 환경정리 등을 거들며 구슬땀을 흘렸다. 양사 항공의료센터에 소속된 전문 의료진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평소 거동이 불편한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간단한 문진을 실시하고 필요한 약을 처방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지하안전법’ 시행령 입법 예고 굴착공사장 70곳 특별 점검 국토교통부가 지하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반침하(싱크홀)가 우려되는 구간에 대해 직권으로 탐사에 나선다. 굴착공사장 70곳에 대한 특별점검도 병행한다. 국토부는 ‘지하안전법’ 시행령 개정안을 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후속조치로 정부의 직권조사 권한 신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국토안전관리원 등을 통해 ‘싱크홀’이 방지할 위험성이 있는 지역에 대해 직접 조사한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반탐사 장비와 전문인력을 보유하면서 2015년부터 지반탐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정부는 현재 지하시설물, 지반침하 이력, 지질정보 등 지하안전 데이터 기반 분석과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직권조사를 위한 지반침하 우려 구간을 선정해 지반탐사를 추진 중이다. 올해는 총 500㎞ 조사구간을 연말까지 탐사할 계획이다. △연약지반 내 굴착공사가 진행된 현장 중 지하시설물
11.01
트럼프 고관세와 긴 연휴에도 10월 전체 수출 3.6% 늘어 반도체 25.4%·선박 131.2% 증가… 자동차는 10.5% 감소 우리나라의 10월 일평균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에 따른 대미국 수출 감소와 긴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탓에 수출 둔화가 우려됐지만 한국의 10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6% 증가했다. ‘슈퍼 사이클’을 맞은 최대 수출품 반도체 수출액이 역대 10월 중 최대치를 찍었고, 선박 수출도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다수 품목 수출 감소 속에서도 ‘수출 플러스’ 현상을 5개월 연속 이어갔다. 산업통상부는 1일 이러한 내용의 10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10월 수출액은 595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했다. 역대 10월 중 최대 수치다. 월간 수출액은 6월부터 5개월 연속으로 ‘수출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휴일을 제외한 실제 조업일수를 기준으로 한 일평균 수출액은 29억8000만달
10.31
현대자동차 아이오닉9과 기아 스포티지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안전 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받았다고 31일 현대차그룹이 밝혔다. IIHS는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안전성과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 TSP+를, 양호한 성적을 거둔 차량에 TSP를 부여한다. 아이오닉9은 전·측면 충돌, 전방 충돌방지시스템 등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고 스포티지는 전방 충돌방지시스템과 전조등 성능이 향상되면서 등급이 상향됐다. 현대차 싼타크루즈는 소형 픽업 부문에서 TSP 등급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올해 TSP+와 TSP 등급을 획득한 차종은 현대차 9개, 제네시스 5개, 기아 4개 등 총 18종으로 늘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 성능과 품질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세 여파로 14.1% 감소 현대모비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8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1%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15조3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4% 증가했고 순이익은 9305억원으로 1.0% 늘었다. 완성차 모듈과 핵심부품 공급 물량이 늘어나고 미국 신공장 가동으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미국 관세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주요 사업분야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 부문이 적자 전환(-370억원)됐다. 다만 현대모비스는 최근 한미 관세 협상 세부 합의로 자동차 관세가 15%로 인하되는 등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향후 제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손익을 방어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연간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가 처음으로 2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동화와 전장 등 모빌리티 핵심사업 영역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삼성SDI는 최근 독일 완성차 브랜드 BMW, 미국 배터리소재업체 솔리드파워와 전고체 배터리 개발 및 실증을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SDI는 솔리드파워가 개발한 고체 전해질을 활용해 에너지밀도와 안전성을 더욱 높인 전고체 배터리 셀을 공급한다. BMW는 이를 기반으로 전고체 배터리 모듈과 팩을 개발해 실증에 나설 예정이다. 3사는 BMW의 차세대 테스트 차량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해 실제 성능을 검증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사용하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한다. 기존 배터리 대비 안전성은 더욱 뛰어나고 높은 에너지밀도의 구현이 가능해 전기차에 탑재시 같은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더 가벼우면서 주행거리는 늘릴 수 있다. 이번 삼성SDI BMW 솔리드파워의 3자 협약은 배터리 셀, 자동차, 소재 등 각 부문에 특화된 세 회사가 핵심 기술 역량을 한데 모아
한국무역협회는 30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서머플레이스에서 ‘한·남아공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 한·아프리카재단과 공동 개최한 이날 포럼은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약 70명이 참석해 △산업화 △디지털화 △탈탄소화를 중심으로 한 양국 교류 활성화와 공동 진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인호 무역협회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인 남아공은 아프리카의 관문이자 광업·에너지·금융 중심국”이라며 “한국의 기술력·혁신 경험과 결합하면 어려운 통상환경에서 동반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동한 주남아공 한국대사는 환영사에서 “양국 협력은 단순한 교역을 넘어 문화와 인적 교류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양국의 기업과 청년 세대가 중심이 돼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남아공의 투자와 사업환경, 남아공의 사업 기회, 한·남아공
한국과 미국이 관세협상을 타결하면서 국내 자동차업계는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실제로는 일본 자동차보다 불리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안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비중이 일본 경쟁사보다 낮아 관세를 부담하는 차량비중이 많기 때문이다. 또 기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누렸던 무관세 혜택도 사실상 백지화됐다. 3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2024년 미국시장에서 총 171만대를 판매(현대차 91만대, 기아 80만대)했다. 이중 약 71만대를 현지공장에서 생산해 판매했고, 한국과 멕시코에서 생산해 수출한 차량은 100만대 수준이다. 현지공장 생산 판매비중이 41.5%에 이른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현지공장 생산규모는 현대차 36만대, 기아 34만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30만대로 총 100만대에 이르지만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에 비해 도요타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233만대를 판매했다
60조원 규모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최종 결선을 앞두고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캐나다 총리를 만났다. 한화그룹은 30일 김 부회장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직접 안내했다고 31일 밝혔다. 카니 총리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함께 김 부회장 안내를 받으며 최근 진수된 ‘장영실함’에 올라 ‘장보고-Ⅲ 배치(Batch)-Ⅱ’ 잠수함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했다. 카니 총리는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부 장관과 함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았다. 이날 한화측은 카니 총리에게 CPSP 제안 모델인 장보고-Ⅲ 배치(Batch)-Ⅱ 잠수함 설계 및 생산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거제사업장에서 동시 건조 중인 여러 척의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들을 소개했다. 카니 총리 일행은 22일 진수식을 마치고 안벽에 계류 중인 장영실함에도 탑승했다. 장영실함은 한화오션이 캐나다에 제안 중인 장보고-Ⅲ 배치-Ⅱ의 1번함이다. 장보고-Ⅲ 배치-I의 3척 건조
석유사업 실적개선·E&S 사업 호조 흑자전환 SK온 미국 ESS 공급계약 체결 SK이노베이션이 석유사업 실적개선과 합병한 E&S 사업 호조로 2분기만에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개최한 3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20조5332억원, 영업이익 57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9911억원이 증가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에 힘입은 석유사업의 흑자 전환과 LNG 발전소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따른 SK이노베이션 E&S사업의 견조한 실적이 더해지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 하이라이트로 SK온은 9월 미국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과 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6.2GWh 규모 추가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 협상권도 확보했다. 또 11월 1일 SK온과 SK엔무브 합병법인이 공식 출범한다. 이를 통해 SK온은 액
한진·씨엔디·농협경제 “K푸드 우수성 전파” 한진이 농협경제지주, 대한항공씨엔디와 농협 가공식품 대한항공 기내식 납품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항공씨엔디는 세계적 수준의 기내식과 기내 면세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3사는 이날 ‘국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소 국산 농산물 가공식품 우수성 전파와 판로 확대를 통한 국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우수한 국산 농산물 가공식품의 선정과 기내식 납품, 기내식 전용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 물류협력 강화를 통한 원활한 기내식 납품과 기타 협업 확대를 추진한다. 대한항공씨엔디는국산 농산물 가공식품 기내식과 기내 면세품 등 활용, 기내식 전용제품 연구개발 참여와 협조를 맡았다. 한진은농협 가공식품 기내식의 납품물류, 농업인 물류비 절감을 위한 물류협업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진 측은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국내외 탑승객에게 알리고 외국인 탑승객들에게 K푸
전년대비 11.7% 증가 현대글로비스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한 52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7조35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했다. 순이익은 3921억원으로 2.2% 늘었다. 사업별로 보면 물류분야는 매출 2조5019억원, 영업이익 1867억원을 기록했다. 해운은 1조3226억원의 매출과 1955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유통사업은 매출 3조5305억원, 영업이익 141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감소는 글로벌 물류 시황 하락과 일부 고객사의 생산 차질에 따른 일시적 물동량 감소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현대글로비스는 이는 일시적인 조정에 따른 것으로 4분기에는 견조한 펀더멘털(기초 체력)을 기반으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일부 외부 요인 영향으로 매출은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내고 있다”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