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6
2025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내수판매 꼴찌를 탈출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3만9816대를 판매, 전년동기보다 80.6% 증가했다. 이로써 2만4824대 판매에 그친 한국GM과 순위를 바꿨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9월 출시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그랑 콜레오스) 4개월 만에 2만2034대가 팔리며 판매를 견인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누적판매량의 약 95%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나타났다.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15.7km/l(테크노 트림 19 타이어 기준)의 공인 복합연비를 제공한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정숙성과 안정적인 주행성능 등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스테디셀러 SUV QM6는 7813대가 판매되며 누적판매 25만대를 돌파했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옛 XM3)는 5932대 팔려 힘을 보탰다. 아르카나는 5만8801대를 수출하며, 효자 차종으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반면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6일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V60의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을 공개했다. GV60은 제네시스의 최초 전용 전기차로 2021년 10월 출시됐다. 부분변경 모델의 외장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강인하면서 모던한 이미지가 더해졌다고 제네시스는 설명했다. 전면부 범퍼는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형상으로 새롭게 디자인됐고 헤드램프에는 높은 밝기를 구현하는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 기술을 적용했다. 측면부에서는 21인치 신규 휠이 장착됐고 후면부에선 차체 색상과 동일한 디자인의 스키드 플레이트(차체 하부 보호판)가 모던하고 견고한 느낌을 준다. 실내 디자인은 하이테크 감성과 여백의 미에 주안점을 두었다.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크래시패드(중앙 디스플레이, 수납구 등을 감싸는 틀) 상단부를 일체화해 더 넓어 보이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네시스는 1분기 중 GV60의 상세사양과 가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역대 최다판매를 기록하며 ‘톱4’ 자리를 지켰다. 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2024년 미국에서 170만8293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3.4% 증가했다. 기존 최다판매 기록이던 2023년(165만2821대)보다 5만대 이상 더 팔았다. 현대차·기아 합산 연간 미국 판매량이 170만대를 넘어서기는 처음이다. 현대차는 4.8% 상승한 91만1805대, 기아는 1.8% 증가한 79만6488대를 각각 미국시장에서 판매했다. 제네시스는 8.4% 늘어난 7만5003대를 팔았다. 현대차·기아 실적은 레저용 차량(RV)과 친환경차 판매 호조가 이끌었다. 현대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는 역대 최다인 11만55대(23%↑) 팔렸다. 전기차 아이오닉5도 4만4400대(31%↑) 판매돼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기아는 6개 차종이 연간 최다판매 기록을 새롭게 썼다. EV9은 2만2017대 팔리며 판매량이 1869% 증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작년에 잘 됐으니 올해도 잘 될 것이라고 낙관적 기대를 할 여유가 없다”며 “잘 버티자는 건 좋은 전략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6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신년회를 갖고 “우리가 예상하는 위기가 아니더라도 지금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고객들의 기대는 매일 높아지고 있으며, 시장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피해갈 수 없는, 많은 도전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 불확실성 때문에 위축될 필요는 없다. 위기가 없으면 낙관에 사로잡혀 안이해질수 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외부로부터의 자극은 오히려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에게 닥쳐올 도전으로 인해 비관주의적 태도에 빠지는 것 역시 경계해야 한다”면서 “위기에 움츠러들면 지금 가진 것을 지키자고만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항상 위기를 겪어왔고, 훌륭하게 위기를 극복해 왔다”고 격려했다. 앞으로
LS(대표 명노현)의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가 상장 전 투자유치(Pre-IPO)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미래에셋-KCGI컨소시엄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한 주식을 투자자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투자금액은 2억달러(한화 약 2900억원)로 2024년 설립된 국내 단일 프로젝트 펀드로는 최대 규모다. 6일 LS에 따르면 이번 투자로 미래에셋-KCGI컨소시엄은 약 20%의 지분을 취득하게 됐다. 이를 환산하면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 전 시가총액은 약 10억달러, 한화 약 1조4500억원에 달한다. LS가 직접 주관한 에식스솔루션즈의 Pre-IPO에 베인캐피탈 골드만삭스 IMM 등 굴지의 투자사들이 경쟁적으로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식스솔루션즈의 전신인 에식스는 1930년에 설립된 미국 전선회사로 1954년에 통신선 사업을 인수해 슈페리어 에식스(SPSX)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2008년 약 1조원 규모에 LS그룹으로 인수된
01.05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오일뱅크가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직원이 직접 참여해 봉사하는 ‘행복 나눔 봉사 프로그램’을 19년째 이어오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에 ‘유기견을 위한 장난감 만들기’ 활동, 하반기에는 ‘무드등 만들기’ 활동을 진행해 300여 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버려진 폐박스를 활용해 종이캔버스를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캠페인 ‘희망의 종이 캔버스 만들기’를 진행했다.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의 인식 제고, 사회 공헌 활동 참여 확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 ‘100일의 식집사’, ‘ESG 7 캠페인’ 등 매년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본사가 위치한 서산 지역에서도 꾸준히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22년째를 맞이한
01.03
황산가스 감지기 끄고 조업하다 적발 ‘조업정지 10일’ 추가 처분받은 상태 영풍 석포제련소가 폐수 무단 배출로 조업정지 58일이 확정됐다.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않고 영풍은 앞으로도 온갖 환경오염 문제로 대내외 리스크가 산적해 있어 곤욕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법원의 조업정지 확정 판결 직후 황산가스 감지기를 끈 채 조업한 사실이 적발돼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받았고, 카드뮴 오염수 누출·유출 혐의로 전현직 경영진 재판도 예정돼 있다. 자칫 추가로 환경오염 행위가 적발되면 2025년까지 통합환경허가 조건을 모두 이행하지 못해 제련소 폐쇄 수순을 밟을 가능성까지 우려된다. 환경부와 경상북도는 지난달 30일 영풍 석포제련소를 상대로 2월 26일부터 4월 24일까지 총 58일간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2019년 4월 환경부 중앙기동단속반에 의해 낙동강에 폐수를 무단 배출하고 무허가 배관을 설치한 사실 등이 적발된 지 약 5년 8개월 만이다. 이 기간 영풍은 지속해서 조업정
“어려워지는 사업환경 속에서 GS 구성원 모두 빠른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고 내실을 다져야 합니다.” 허태수(사진) GS그룹 회장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GS그룹은 3일 오전 역삼동 GS타워에서 GS 신년 임원 모임을 갖고, 허태수 회장이 새해 경영 방침에 대해 직접 발표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지정학적 리스크, 석유화학 산업의 위협, 환율 변동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올해는 작년보다 더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회장은 팬데믹 시기의 반짝 호황을 지나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리는 각종 지표를 제시하며 “내실을 견고히 다지는 동시에 미래 사업과 M&A(인수합병) 기회에는 과감히 도전해야 한다”고 했다. GS칼텍스는 정제마진 하락에도 공정 효율화를 꾀하고 저탄소, 바이오연료와 같은 신사업을 추진했으며, GS에너지는 LNG와 수소 에너지 자원을 확보해 에너지 분야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박성중)가 통합 컨설팅 플랫폼 구축 등 중장기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박성중 회장은 3일 “현재 대한민국의 생산성은 OECD 38개국 중 28위 수준으로, 오랜기간 정체 상태에 놓여있다”며 “로봇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으로 생산성이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려면 새로운 생산성 향상 대안을 고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성본부가 생산성 개념을 재정립하고 대안을 제시해 ‘세계 일류 생산성 혁신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KPC는 △컨설팅 플랫폼 출범 △AI 아카데미 설립 △디지털혁신 캠퍼스 조성 △생산성 대전환 대응 △국가 구조개혁 지원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KPC 혁신 등 7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2027년까지 시장 선도형 신성장 사업을 런칭할 계획이다. 또 사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사업 모델과 방식을 혁신해 미래지향적인 사업 구조로의 변화를 꾀한다. 컨설팅 사업은 플랫폼 전환에 속도를 낸다. △경영 △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는 지난달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분들을 위로하기 위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한전과 그룹사는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8억원을 기부했다. 회사별로는 한전 2억원, 한전KPS 1억5000만원, 한전KND 1억원을 비롯 남동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각 5000만원씩이다. 또 사고발생 직후 무안공항과 종합스포츠파크 등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와 임시안치소의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 비상발전차를 배치했다. 합동분향소에는 부스를 마련해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유가족 등을 위한 방한용품과 음료, 휴대폰 충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동철 사장은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에게 마음 깊이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사고 현장 관계자들의 복구활동과 유가족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1.02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신년사 신시장 개척과 신기술 개발에 전력 “올해의 경영방침은 능동적 발상과 실행이며 생각은 반드시 실행이 될 수 있도록 실행력을 끌어 올려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극단적 보호무역주의 강화, 그에 따른 중국산 제품의 덤핑공세 등 대외적인 여건 악화와 정치사회적으로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투자가 위축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같은 상황에서 “우리의 역동성을 잘 발휘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허 회장은 “지난해까지 일진그룹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노력을 했으나 한계에 직면했다”고 진단하고 “올해는 조직 곳곳에 활력을 넣어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힘주었다. 이를 위해 낡은 시스템을 버리고 스스로 발목을 잡는 요인을 손질해 정면돌파해야 한다는 것이다. 허 회장은 세가지를
우리나라 무역구조는 국제 에너지가격 영향이 절대적이라는 게 다시한번 입증됐다. 2024년 수출·입 구조를 통해서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우리나라 수출은 6838억달러로, 전년보다 8.2% 증가했다. 기존 역대 최대치였던 2022년 6836억달러를 넘어 새 역사를 썼다. 무역수지는 전년 103억달러 적자에서 518억달러 흑자전환됐다. 무려 621억달러 개선효과를 본 것이다. 2018년(697억달러) 이후 최대 흑자이기도 하다. 이러한 흑자배경에는 에너지수입액이 급감한 것이 주배경이다. 2024년 우리나라 전체 수입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6320억달러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에너지수입은 2022년 2171억9200만달러에서 2023년 1703억3500만달러, 2024년 1613억달러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에너지수입은 2022년과 비교하면 34.7% 줄었다. 2022년 당시에는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석유제품·석유화학 합산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6838억달러(약 1006조4168억원)를 기록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세계 10대 수출국 가운데 수출증가율이 가장 높은 9.6%에 달했다.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6년 만에 가장 컸다. 글로벌 고금리·고물가 지속,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사태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고군분투한 결과다. 하지만 새해는 대내외 여건이 더 좋지 않다.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으로 미국 우선주의 보호무역 정책이 예상되고, 중국의 덤핑수출 확대 등 통상환경이 악화될 전망이다. 여기에 한국경제는 내수침체 속에서 탄핵정국으로 소용돌이 치고 있어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 수출동력이 꺼지지 않도록 대책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해 대중국 수출 6.6% 증가 = 한국은 지난해 사상최대 수출을 기록했지만 중국·미국과의 교역관계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은 1330억달러, 수입은 1398억달러로 68억달러 적
최주선 삼성SDI 사장 강조 고객 입장에서 품질 강화 “더욱더 근본으로 돌아가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하는 ‘기술력’ 중심의 회사로 만들어야 한다.” 최주선 삼성SDI 사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올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국제정세 불안 지속 등으로 경영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직원들에게 “시장이 원하는 바를 면밀히 살피고, 고객의 입장에서 기술과 품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미래 기술력 확보에 우리의 생존이 달려있다. 기술이 희망”이라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을 우선 발굴해 슈퍼사이클을 준비하고 올라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경영 환경 및 성과와 관련해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전방 시장의 성장 둔화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고객과의 파트너십 강화, 원가 경쟁력 강화, 미래 준비를 위한 기술 개발 등 소기의 성과도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이
12.31
2024
2024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점수가 전년 보다 소폭 하락했다. NCSI 점수는 2010년 이후 2022년까지 계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하락한 이후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기업들이 고객중심경영을 추진했지만 국내외 어려운 경기상황과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 비중이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박성중)와 미국 미시간대가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조사는 국내 80개 업종, 309개 기업(대학)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2024년 NCSI 점수는 78.0점으로 2023년 78.2점보다 0.2점(-0.3%) 하락했다. 전체 309개 조사대상 기업 중 세브란스병원이 8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고객만족도 82점 이상의 상위 톱 11에는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해 병원 6개, 아파트의 삼성물산, 전자제품AS의 삼성전자서비스와 LG전자, 세탁기의 LG전자, 전문대학의 영남이공대가 포함됐다. 특히 병원업종의 조사대
국가고객만족도(NCSI)는 국내·외에서 생산돼 국내 최종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는 제품·서비스에 대해 사용경험이 있는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다. NCSI 측정 모델은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 기대수준 △인지품질 △종합만족 △고객불평률 △고객충성도 △고객유지율로 구성됐다. 또 품질 개선에 따른 고객만족도의 변화, 고객만족도 향상에 따른 고객행동(타인 권유, 불평, 충성도 등)의 변화, 기업의 재무적 성과까지 예측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경제현실을 진단함에 있어 유용한 지표로 활용된다. NCSI와 주가지수(연중 평균), NCSI와 실업률 간의 상관분석 결과, NCSI와 주가지수의 상관계수가 0.9002으로 매우 높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NCSI와 실업률에서는 상관계수가 -0.7436으로 매우 높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NCSI와 주가지수가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음은 2가지 측면에서 풀이된다. 첫째 NCSI는 경기상황을 반영한 결
SK텔레콤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하는 2024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이동전화서비스 부문 2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NCSI가 국내에 도입된 1998년 이후 27년간 단 한 해도 빠짐없이 1위를 차지한 것이다. SKT는 8월 고객이 일상에서 인공지능(AI)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에이닷 서비스개편을 시행했다. 특징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자연스러운 대화 △고객 일상관리 기능 강화 △뮤직 미디어 증권 영화예매 등 전문서비스 이용 확대 등이다. 이와 함께 고객들은 글로벌 첨단 LLM을 한 데 모아 퍼블렉시티 쳇GPT 클라우드 등 세계적인 최신 LLM 7종의 다양한 대화형AI 모델을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 뮤직 미디어 증권 T멤버십영화예매 등 영역별로 특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SKT는 범용 LLM을 고객상담 업무에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고객센터에서 상담 전화 한 건을 처리하는데 고객 상담에 약 3분, 상담 후 업무 처리에 30초 이
산업기술 인력 채용시 신입자보다 경력자를 선호하는 추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2024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전체 산업기술 인력 규모는 약 172만명으로 전년보다 1% 증가했다. 전체 인력 규모는 2021년 1.4%, 2022년 1.1% 등으로 소폭 증가세다. 지난해 구인인력은 전년보다 2126명(1.4%) 증가한 15만5987명으로 파악됐다. 채용인력은 전년보다 3062명(2.1%) 늘어난 14만8636명이다. 구인인력 중 경력자는 1981명(2.4%) 증가한 8만6092명, 신입자는 193명(0.3%) 늘어난 6만9483명으로 나타났다. 경력자 구인비중은 2019년 54.3%에서 지난해 55.2%로 증가한 데 비해 신입자 구인 비중은 같은 기간 45.4%에서 44.5%로 감소했다. 실제 채용인력에서 경력자 비중이 상승하는 추세는 더 두드러졌다. 채용인력의 경우 전년대비 경력자는 2709명(3.4%) 증가
179명의 사망자가 발행한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는 무안국제공항에 설치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과 이를 받치는 콘크리트 구조물(둔덕)로 인해 피해가 더 커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1일 무안국제공항과 국토부에 따르면 여객기 착륙을 돕는 역할을 하는 안테나인 로컬라이저와 이를 지지해 주는 콘크리트 둔덕은 공항 활주로 끝에서 250m가량 떨어진 비활주로에 설치됐다. 이 가운데 콘크리트 둔덕은 2m 높이로, 흙더미로 덮인 상태이며 로컬라이저까지 포함하면 전체 구조물은 4m 정도 높이다. 공항 측과 국토교통부는 로컬라이저가 활주로의 중앙선과 수직을 이루도록 배치돼야 항공기가 제대로 중앙 정렬을 맞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항 측은 지난해 내구연한(15년)이 지난 로컬라이저를 교체하면서 기초재를 보강하면서 콘크리트 둔덕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고 당시 제주항공 여객기는 동체착륙 후 활주로 1600m 정도를 질주한 다음 로컬라이저·둔덕과 외벽을 연이어 충돌
황주호(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30일 한빛원자력본부에서 사업소 현장경영 ‘CEO 인사이트’의 시작을 알렸다. CEO 인사이트는 CEO가 전국 사업소를 방문,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현장소통 확대를 통한 리더십을 전파하는 것을 말한다. 황 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경영목표 1-10-10-10-10(1(안전최우선)-10(이용률제고)·10(계속운전)·10(원전수출)·10(양수운영))을 설정하고, 실천을 노력해왔다. 사진 한국수력원자력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