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9
20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단행한 초고율 관세 정책은 ‘100년 만의 관세 인상’ 라는 평가를 받았다. 수입품 가격이 급등하고, 미국으로 수출하는 기업들의 부담이 심각할 것으로 우려됐지만 실제 충격은 우려만큼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관세폭탄, 각종 예외·유예 조치 많아 = 하버드대와 시카고대 경제학자들이 최근 발표한 ‘미국 수입관세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미국이 실제 부과한 평균 관세율은 14.1%다. 이는 트럼프 정부가 공식 발표한 명목 관세율 27.4%의 절반 수준이다. 4월 최고점이었던 32.8%에서 지속적으로 낮아졌고, 실제 기업이 부담한 관세는 이보다 더 적었다. 보고서는 관세 인상이 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제한적이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각종 예외와 유예 조치를 꼽았다. 관세 발표 당시 이미 선적돼 미국으로 이동 중이던 물량은 면제 대상이 됐다. 산업별·국가별 예외도 적지 않았다. 반도체와 이를 포함한 일부 전자제품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8일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를 방문,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김 회장은 이날 한화그룹 우주사업을 총괄하는 김동관 부회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함께 현장을 방문했다. 김 회장 일행은 방진복을 착용하고 진공상태, 극저온(-180℃), 극고온(150℃) 환경을 모사한 우주환경 시험장 등을 둘러봤다. 김 회장은 격려사에서 “우리 힘으로 우리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꿈은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으로 현실이 됐다”며 “달 궤도선에 이어 달 착륙선 추진 시스템까지 만들게 돼 한화는 한국 민간 우주산업의 명실상부한 선도 주자가 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우주센터가 제주를 비롯해 고흥 순천 창원 등 우주클러스터 지역사회와 함께 우주산업 전진기지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며 “한국을 세계 5대 우주 강국으로 끌어올리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 민간 위성 생산 시설이다. 축구장 4개 크기에 달하는 3만
“2026년은 창립 50주년이자 창사 이래 최대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는 2026년 신년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8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안와르 알 히즈아지 대표는 신년사에서 △샤힌 프로젝트의 안전한 완공 및 안정적 가동을 위해 전사적 역량과 자원 결집 △안전 문화와 관리 체계 구축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 △디지탈& 인공지능 전환을 통한 업무 혁신을 2026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헌신으로 핵심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었다”며 “2026년에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겠지만 에쓰오일은 미래를 향한 투자를 결단하고 치밀하게 실행하여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는 회사의 신성장 동력이 될 샤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샤힌
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 한샘(대표 김유진)이 2030년까지 달성할 ‘모든 고객 경험에 확신과 감동을 주는 단 하나의 공간 솔루션 기업’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9일 한샘에 따르면 김유진 대표는 전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이같은 비전을 밝혔다. 김 대표는 “2030년의 한샘은 단순히 좋은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를 넘어 고객이 한샘을 만나는 모든 순간에 확신과 기대 이상의 감동을 주는 대체 불가능한 공간설루션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30년 비전 달성을 위한 2026년 조직운영 아젠다도 제시했다. 우선 효율적인 자원관리를 통해 기업과 개인의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효과가 낮은 업무와 관성적으로 이어져 온 업무들은 과감히 줄이겠다는 의미다. 데이터 기반의 통찰력도 더욱 강화한다. 데이터를 단순히 모니터링 하는 단계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질문하며 데이터를 해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해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
현대자동차·기아가 로봇 인공지능(AI) 칩 개발을 마치고 이를 통한 ‘피지컬 AI’ 실현계획을 공개했다. 피지컬 AI는 로봇 등의 장치가 실제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의사 결정을 하고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파운드리 2026에서 AI 반도체 전문기업 딥엑스와의 협력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양산준비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CES 파운드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전시·발표 프로그램으로, AI와 양자 컴퓨팅 등 첨단 기술 스타트업을 위한 전용 공간이다. 이번에 개발한 온 디바이스 AI 칩은 5W 이하 초저전력으로 움직이며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검출해 인지와 판단을 수행한다. 온 디바이스란 AI가 클라우드 서버가 아닌 기기 자체에서 작동하는 방식으로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실시간 의사 결정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하 주차장이나 물류센터 등 네트워크 연결이
01.08
고물가·고금리가 이어지며 국내외 경기상황이 어려웠지만 그 가운데서도 국내 기업들의 고객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업들이 고객경험 개선과 서비스품질 제고에 집중하면서 소비자들의 평가가 회복됐다는 분석이다.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가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상부가 후원한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NCSI는 78.2점으로 전년(78.0점) 대비 0.2점(0.3%) 상승했다. NCSI는 2010년 이후 장기간 상승세를 보이다가 2023년부터 소폭 하락했으나 올해 다시 반등하며 회복 흐름을 보였다. 조사는 국내 88개 업종, 335개 기업·대학·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물가와 고금리,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았음에도 기업들이 고객만족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이 제품과 서비스 전반의 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고객의 선택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
한국타이어∙로보락∙LG전자DIOS캠페인 SM C&C는 광고사업부문(대표 박태현)이 기획∙제작한 한국타이어, 로보락, LG전자 DIOS 캠페인이 ‘서울영상광고제 2025’에서 사운드 디자인, 인공지능(AI) 크리에이티브, TVCF 인기상 총 3개 부문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서울영상광고제는 국내 최대 영상 광고제다. 한 해 동안 선보인 온·오프라인 광고 영상물 중 전문 심사위원단과 일반 네티즌의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크래프트(Craft) 부문 사운드 디자인 ‘은상’을 수상한 한국타이어 아이온(iON) ‘Formula E Campaign: Tech’ 캠페인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시청각적으로 임팩트 있게 전달하기 위해 ‘리얼리티’에 기반한 사운드로 형상화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한국타이어 캠페인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6억회 돌파를 기록하며 영향력을 입증했다. 한국타이어의 테크놀로지 혁신 기업으로
국가고객만족도(NCSI)와 주가지수(연중 평균)의 상관계수가 0.8599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NCSI와 실업률은 상관계수가 -0.7543으로 반비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생산성본부는 “NCSI가 주가지수 및 실업률 등의 거시경제지표들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향후 주가지수 및 실업률 등의 경제적 성과를 예측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서 활용가치가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라고 밝혔다. NCSI와 주가지수가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음은 다음의 2가지 측면에서 풀이된다. 첫째 NCSI는 경기상황을 반영한 결과지표의 의미를 갖는다. 경기가 좋지 않을 경우 고객의 가격에 대한 부담 증가와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투자 위축으로 NCSI는 하락할 수 있다. 반대로 경기가 호황일 경우 기업의 고객에 대한 투자와 신제품 출시,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고객의 제품 및 서비스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hy가 국가고객만족도(NCSI) 우유·발효유 부문에서 28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전 산업군 최장 수상 기록을 세웠다. 1997년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정상을 지킨 성과로,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1등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hy는 1976년 식품업계 최초로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50년 가까이 유산균 연구에 집중해 왔다. 현재 5100여종의 유산균 라이브러리와 120건 이상의 특허, HY2782·HP7 등 자체 개발 균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능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무당 발효유 ‘야쿠르트 XO’, 위 건강 기능을 강화한 ‘윌 작약’ 등 기능성·저당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헬시플레저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전국 콜드체인망과 프레시 매니저를 통한 정기배송 서비스는 hy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홀몸노인 안부 살핌과 기부 연계 사업을 이어오며 누적 사회공헌 금
이노션(대표 김정아)은 국내 최대 영상광고 전문 플랫폼 TVCF에서 주관하는 ‘2025 서울영상광고제’에서 제네시스 GV60 ‘Take Your Wonder Further’ 캠페인으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노션은 그랑프리를 포함해 금상 3개, 은상 1개, 동상 6개 등 총 11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그랑프리는 크래프트 부문과 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각각 가장 뛰어난 단 2개 작품에만 수여되는 상으로, 이노션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이와 함께 이노션은 전체 수상 점수 합산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2025 올해의 에이전시’에도 이름을 올렸다. 해당 부문 역시 2년 연속 선정되며, 국내를 대표하는 광고회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노션이 이번 광고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제네시스 GV60 캠페인은 북극 노르웨이 트롬쇠를 배경으로 오로라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섬세한 영상미로 담아낸 것이
한국무역보험공사는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미국 대표 한인은행인 한미은행과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및 공급망 투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한미 관세협상 체결 이후 우리 기업의 대미 현지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미국 진출 프로젝트에 대해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수출금융을 제공해 한국 기업이 현지 금융 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한국기업의 미국 시장 내 △수출·수주 거래 △공급망 △에너지 및 신산업 투자 거래에 대한 금융지원과 금융 수요 발굴을 위한 상호 현지 투자 정보 공유 활성화 등이다. 한미은행은 1982년 설립된 미국 최초 한인 은행으로, 미국 9개 주에서 32개 지점과 5개 대출사무소를 운영 중인 나스닥 상장사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전력기기업체 생산이 늘고 수주가 확대됐다. 효성중공업은 창원공장이 7일 초고압변압기 ‘누적생산 1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단일공장에서 초고압변압기와 차단기 생산액이 모두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국내에서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이 유일하다. 효성중공업은 1969년 국내 최초 154kV 초고압변압기를 개발한 이래, 2002년 초고압변압기 누적 생산액 1조원을 넘어섰고, 2014년 5조원에 이어 올해 1월 10조원을 달성했다. 효성중공업은 154kV와 345kV 초고압변압기에 이어, 1992년에는 세계 6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765kV 초고압변압기를 독자 개발하며 초고압 전력기기 국산화를 이끌었다. 또한 2022년 400kV 친환경 절연유 변압기를 개발 성공했고, 최근에는 전압형 초고압직류(HVDC)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정부의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에 공급할 500kV HVDC 변환용 변압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이날 세계 4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통상부와 코트라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 개막일에 맞춰 혁신상 수상기업을 포함해 통합한국관 참가기업 11개사를 초청해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알에프모아컴이노베이션, 퀀텀하이텍 등 디지털헬스, 가상현실, 인공지능(AI) 분야 혁신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CES 참가목적과 글로벌시장 진출전략을 공유했다. 참석기업들은 해외진출 과정에서 겪는 복잡한 법률·해외 특허 출원 절차, 전시회 참가비 증가 등과 같은 수출 애로사항을 전하며 혁신기술이 실제 수출성과로 이어지기 위한 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에 산업부와 코트라는 ‘해외전시회 단체·개별참가 지원사업’과 ‘수출바우처 사업’ 등 기업 수요에 맞춘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CES 이후에도 해외마케팅과 사업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한국 혁신기업은 CES 혁신상 전체의 60%를 휩쓸 정도로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현장에 참가한 기업 목
류재철 LG전자 대표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사업전략과 포부를 밝혔다. 핵심은 ‘수익성 기반 성장구조 구축’이다. 실현방법은 근원적 경쟁력 확보와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이다. 류 대표가 직시한 근원적 경쟁력은 업(業)의 본질에 해당하는 △품질·비용·납기 경쟁력 △초격차를 만드는 연구개발(R&D)·기술 리더십 등이다. 류 대표는 “남들과 비슷한 속도로는 사업주도권 확보를 결코 장담할 수 없다”며 “경쟁의 생태계를 냉철하게 직시하고 이를 뛰어넘는 속도와 강한 실행력을 가져야만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가 ‘근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존 관성에서 벗어나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에서 경쟁 생태계 이상 속도를 갖추고 제품력 품질 디자인 원가구조 혁신을 추진한다. 이를위해 대표 직속으로 혁신추진담당을 신설했다. R&D·기술 영역에서는 유망 분야보다는 고객가치 사업잠재력 기술경쟁력 관점에서 ‘위닝테크’(Winning Tech, 이기는 기술)
유티아이와 협력 LG이노텍은 유리기판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리 정밀가공 전문업체인 유티아이(UTI)와 연구개발 협력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유기) 기판과 달리 기판 내부 코어(Core)층을 유리로 대체한 차세대 반도체 기판이다. 열에 의해 기판이 휘어지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매끄러운 표면에 회로를 더 정밀하게 새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첨단 반도체 기판에 최적화된 차세대 패키징 기술로 꼽힌다. 유티아이는 유리 정밀가공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얇으면서도 강도 높은 모바일용 강화유리 제조 역량이 강점이다. 이를 적용한 스마트폰 커버글라스를 글로벌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리기판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이노텍은 유티아이와 유리기판의 강도를 높이는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유리기판은 공정 과정에서 미세한 구멍을 뚫어야 하는데 이 때 유리 강
여한구 본부장, 통상추진위 주재 미국 국무부가 한국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으면서 이 사안이 통상문제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산업통상부는 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53차 통상추진위원회를 열고 주요국 통상 현안과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한미간 통상이슈로 떠오른 국내 디지털 입법 관련 대응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해 12월 24일 우리 국회를 통과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의 주요 적용 대상이 자국 기업이 될 것으로 보이자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명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에 산업부는 국내 디지털 규제가 양국 간 통상 리스크로 번지지 않도록 관계부처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대미 아웃리치(대외활동)를 전개하기로 했다. 해당 입법이 미국 기업들에 대한 차별적 조치가 아님을 명확히 하고 대미 소통을 강화해 불필요한 통상 마찰을 사전에 차단하
신호 안정성 강화 UAM·자율차에도 적용 국토교통부가 항공위성서비스(KASS) 2호 위성 운영 서비스를 8일부터 항공정보간행물(AIP)에 등재하고 다음달 19일부터 실제 항공운항에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KASS는 위치정보시스템(GPS) 오차를 기존 15∼33m에서 1∼1.6m로 줄인 정밀한 위치정보를 국제표준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KASS 2호 위성은 2024년 11월 발사된 이후 지상-위성간 통합시험과 성능검증을 거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성능기준 적합판정을 마쳤다. 앞서 2023년 말부터 운영된 KASS 1호와 동시에 운영되면서 시스템 장애 등이 벌어진 상황에서도 대체 신호를 활용할 수 있는 이중 운영체계가 구축됐다. 국토부는 항공기 비행과 이착륙 시 수평·수직 위치정보 정확도가 높아져 안전성과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항공기 지연·결항이 줄고 비행경로가 단축돼 연료절감과 탄소배출 감소효과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제주·무안·울산공항을 대상으로 공항 환
안전운임 13.8∼17.5% 인상 2028년까지 3년간 시행 화물운수 종사자(화물차주)와 운수 사업자가 받는 최소 운임을 규정한 ‘안전운임제’가 3년 만에 다시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화물차 안전운임위원회에서 올해 적용될 화물차 안전운임을 의결해 이달 중 확정·고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운송을 위탁하는 기업인 화주와 운송사 사이에 ‘안전운송운임’을, 운송사와 화물차 기사 사이에는 ‘안전위탁운임’을 정해 강제하는 제도다. 지난 2020∼2022년 일몰제로 시행된 뒤 연장 없이 종료됐다가 국회 논의를 거쳐 지난해 8월 화물자동차법이 개정되며 제도가 재도입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안전운임제는 2020∼2022년과 같은 수출입 컨테이너 및 시멘트 품목에 한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시행한다. 올해 적용되는 안전운임은 2022년 운임과 비교할 때 수출 컨테이너 품목의 경우 화물차주가 받는 안전위탁운임은 13.8%, 화주가 주는 안전운송운임은 15% 인상했다. 시멘트
이달 21일까지 지원서 접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국가상징구역에 국민 의견이 반영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가상징구역 국민자문단 시민분과’를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국가상징구역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에 조성되는 구역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및 시민공간 등이 들어선다. 국민자문단은 전문적으로 자문을 담당하는 ‘전문가분과(20명)’와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 의견을 제시하는 ‘시민분과(50명)’로 운영된다. 전문가분과는 지난해 12월 도시, IT 등 6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을 완료했다. 이번 시민분과 모집을 통해 국민자문단 운영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시민분과는 이달 21일까지 2주간 모집한다. 만19세 이상 국민이라면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행복청 누리집(na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시민분과는 토론, 전문가 강의, 홍보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국가상징구
18일까지 접수, 40여명 채용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첫 번째 공개채용을 통해 40명 이상의 신입 객실승무원을 선발한고 8일 밝혔다. 입사지원서는 18일까지 에어프레미아 채용 홈페이지(airpremia.career.greetinghr.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 △실무면접·상황판단검사 △컬처핏(Culture Fit) 면접·체력측정 △채용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상황판단검사는 실제 기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지원자의 대응 역량을 평가하는 검사로 약 15분간 진행된다. 실무면접은 2월 2~ 4일, 컬처핏 면접은 2월 23~26일까지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2월 말 발표하며 입사는 3~4월 중 두 차례 나눠 진행된다. 외국어 구사 능력이 우수한 지원자와 안전·간호 관련 자격 또는 경력을 보유한 지원자에게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전 세계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항공사가 되기 위해 객실 안전과 서비스 역량을 지속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