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7
2026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김유진)이 브랜드 전속 앰버서더로 안성재 셰프와 배우 정은채를 발탁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샘은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과 감각을 인정받는 두 인물을 통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프리미엄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사진 한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제10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가 오는 9월 본선 무대를 앞두고 예선 참가단체를 모집한다. 1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GMF는 2017년 SK이노베이션의 후원으로 시작해 올해 10회를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다.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고 사회와 소통하며 자립 기반을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2019년부터는 대상 수상팀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예선 접수는 4월 21일까지 하트-하트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클래식 또는 실용음악 분야에서 활동하는 2인 이상의 발달장애인 연주단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본선 공연은 9월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6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오르며, 대상 1팀을 포함한 6개 팀에 총상금 2100만원이 수여된다. GMF는 지난 10년간 국내 최대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중심차(SDV)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전략적 협업을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협업뿐 아니라 자체 기술개발도 지속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17일 자체적인 SDV 역량과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결합해 차세대 자율주행 설루션 공동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엔비디아가 보유한 레벨2 이상 자율주행 기술을 일부 차종에 선제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레벨4 로보택시까지 아우르는 자율주행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을 중심으로 로보택시 기술을 고도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간 협업 확대는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을 도입해 자율주행 레벨2부터 레벨4까지 확장할 수 있는 통합 아키텍처(설
미국에서 주유소와 편의점이 결합된 ‘트래블센터'(Travel Center)가 단순한 휴게소를 넘어 복합 유통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자동차 여행이 많은 미국 특성상 고속도로 거점에 위치한 트래블센터가 식품과 생활용품 판매까지 확대하면서 새로운 소비채널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코트라 애틀란타무역관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미국에는 주유소와 편의점이 결합된 트래블센터가 약 12만2620개에(전미편의점협회 기준) 달한다. 이들 매장은 간편식과 생활용품 판매를 확대하며 기존 대형 식료품점이 차지하던 일부 소비시장을 흡수해 나가고 있다. 전기차 보급 확대도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기차 충전시간이 길어지면서 고객 체류 시간이 늘어나고 쇼핑과 식사 매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남부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트래블센터 기업은 버키스(Buc-ee’s)다. 1980년대 텍사스지역에서 출발한 버키스는 대형 편의점과 식당
창사 80주년을 앞둔 극동건설이 서울 동작구 극동강변아파트 소규모재건축(조감도)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번 수주는 극동건설의 올해 첫 정비사업 계약이다. 이번 수주는 한강변 극동아파트를 같은 이름의 건설사가 다시 짓게 됐다는 점에서 상징적으로 평가된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울 동작구 본동 148-2·8, 190-50 일대에 공동주택 149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3.3㎡당 989만원이다. 사업지는 서울 지하철 9호선 노들역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로 평가된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강변 아파트로 여의도와 강남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향후 준주거지역으로의 종상향이 이뤄질 경우 사업 안정성과 분양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수주는 극동건설이 올해 서울·수도권 정비사업 참여 확대 방침을 밝힌 이후 거둔 첫 성과다. 1947년 창립한 극동건설은 내년 창사 80주년을 앞두고 주택 및 도시정비사업을 핵심 성장축
LS에코에너지(대표 이상호)는 베트남 자회사 LSCV가 글로벌 IT 기업이 말레이시아에서 추진 중인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버스덕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LSCV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데이터센터 수주에 이어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까지 이어지며 아세안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계약은 약 800만달러(약 120억원) 규모다. LSCV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지역의 데이터센터 구축 일정에 맞춰 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을 위해 구축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다. 대규모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만큼 대용량의 전력 전송이 가능한 버스덕트가 핵심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다. 조호르바루는 전력 수급과 부지 확보 여건이 좋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신규 데이터센터 투자 거점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시장이
에쓰오일은 삼성SDS와 함께 통합 ITO(IT 아웃소싱)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킥 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완료된 에쓰오일 IT 인프라 데이터센터 이전을 기념하고, 양사가 추진하는 통합 ITO 사업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16일 삼성SDS 상암 데이터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류 열 에쓰오일 사장과 이준희 삼성SDS 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삼성SDS와 통합 ITO 계약을 체결하고 2026년 3월부터 3년간 삼성SDS를 통합 IT 아웃소싱 사업자로 선정했다. 삼성SDS는 애플리케이션 및 IT 인프라 운영을 비롯해 보안, IT 진단,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등 IT 운영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양사는 최근 에쓰오일의 주요 IT 인프라를 삼성SDS 데이터센터로 이전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약 10년 만에 추진된 이번 대규모 이전을 통해 에쓰오일은 IT 운영 환경을 재정비하
03.16
삼성SDI가 해외에서 조단위 배터리 수주계약을 이뤘다. 삼성SDI는 16일 미주법인인 ‘삼성SDI 아메리카(SDI America, SDIA)’가 미국의 메이저 에너지 전문업체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계약당사자를 공개하지 않았다. 계약 규모는 금액 기준으로 약 1조5000억원으로,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단계적으로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공급하게 될 배터리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삼성SDI-스텔란티스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 공장에서 생산된다. 특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순차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 주력 제품인 삼원계는 물론 LFP 배터리에서도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SDI는 최근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확대와 인공지능(AI) 산업의 급성장 등으로 ESS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박성중)는 ‘2026년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을 6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유공포상은 국가와 사회의 이익과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가능경영 관련 공적인 뛰어난 기업·기관·단체에게 수여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 국내 유일한 정부포상이다. 수상기업에게는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등이 수여된다. 또 지속가능경영 확산 우수사례는 산업계 전반에 전파되어 타 기업과 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청은 6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심사는 서류접수 → 서류심사 → 공적심사 → 공개검증 등 엄정한 절차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응모 및 자세한 내용은 한국생산성본부 홈페이지(www.kpc.or.kr/), 지속가능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k-esg.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산업통상부와 코트라는 중동 상황 대응 긴급지원 바우처 모집을 개시하고, 18일 오후 2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긴급지원바우처 사업비는 총 80억원 규모로, 기업당 최대 1억5000만원(국고지원 비중 50~70%)까지 지받을 수 있다. 또한 중동 수출 규모가 크거나 중동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에 대해서는 바우처 신속 심사를 위한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사업 신청 후 3일 이내에 선정 여부를 알 수 있도록 했다. 해상운송 차질 및 운임·할증료 상승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 물류 반송 비용 △전쟁 위험 할증료 △대체 목적지로 우회하는 물류비용 △수출화물의 중동 현지발생 지체료 등을 바우처로 정산할 수 있다. 이번 바우처 사업은 31일까지 신청 가능하고, 18일 설명회를 통해 수출바우처 사업 개요와 신청 절차, 국제운송 등 바우처 활용 가능 서비스에 대한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긴급바우처에 물류 항목을 확충한 데 이어 기존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인재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2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전 부문이 참가하는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신입·경력 인재를 대상으로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IT 등 전 부문에 걸쳐 이뤄진다. 채용 공고는 171개에 달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열정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미래형 인재를 선발해 모빌리티 혁신을 함께 만들어갈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애인 신입 특별 채용을 동시에 운영해 균형 잡힌 채용 기조를 이어간다. 또 25일에는 지원자의 직무 이해를 돕기 위해 현대자동차 채용 유튜브 채널에서 ‘팀 현대 토크 라이브’를 진행한다. 이날은 현대차 인사 담당자가 직무와 채용 절차 등을 소개하고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팀 현대 토크 라이브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접속 가능하며 22일까지 현대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진종욱)은 국내 첫 저속 자율주행 국가 공인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자동차연구원은 국제표준 ‘KS X ISO 22737’ 규격에 대해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인정 범위 확대를 승인받은 것이다. ISO 22737은 도심 공원, 대학 캠퍼스, 산업단지 등 지정된 경로에서 운행되는 저속 자율주행(LSAD) 차량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국제 표준이다. 시속 32㎞ 이하로 주행하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충돌 회피, 경로 준수, 비상 정지 기능 등에 대한 최소 요구사항을 규정한다. 자동차연구원은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등 취약 도로 이용자 상황을 포함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시험에 반영했고, 자율주행차의 인지·판단·제어 전 과정을 실제 주행과 동일한 조건에서 검증해 평가 신뢰성을 높였다. 이번 국가 공인 시험기관 지정은 그동안 공인시험 체계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국내 자율주행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
경유, 파급 효과 35.2%차지…토목공사 직격 건산연, 파급효과 분석 미국·이란 전쟁 개전 이후 국제원유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50% 오르면 국내 건설 생산비용이 1% 이상 상승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15일 발간한 ‘원유 가격 상승이 건설 생산비용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유가 50% 상승 시 국내 건설 생산 비용은 1.06%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은행의 2023년도 산업 연관표(2020년 연장표)의 ‘가격 파급 효과 분석 모형’을 적용해 추계한 수치로, 100% 수입품인 원유의 특성을 고려해 수입상품 가격변동의 물가파급효과모형이 적용됐다. 유가가 10% 상승할 경우 전체 건설 생산비용은 0.21% 상승에 그치지만 50% 급등시에는 1.06%, 60% 시에는 1.27%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50% 상승에 따른 건축물 생산비용 상승률은 주거용 건물 0.90%, 비주거용 건물 0.80%, 건축보수 0.93%로 1%
자동수요관리 방식 적용 중소형DR 적용 단지 확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임대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입주민 에너지 복지 강화를 위해 ‘에너지 신사업 민간위탁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에너지 신사업은 공공임대주택 단지의 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해 전력 수요관리(DR), 전기차 충전 등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발생한 수익은 단지와 입주민에게 환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LH는 지난 2022년부터 서울가좌행복주택(국민DR). 인천소래3단지(중소형DR) 등 전국 29개 공공임대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에너지 신사업을 위탁 운영 중이다. 이를 위해 6월부터 에너지신사업 사업 방식을 개선하고 대상 단지를 확대 추진한다. 우선 ‘중소형 DR’은 사업 대상 단지를 기존 13개에서 27개 이상 단지로 확대한다. 전력이 부족하거나 정점일 때 자체 발전기로 전력을 대신 공급해 전력망 부담을 줄이는 형태이며 감축량에 따라 정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7668만원(단지당
03.13
실라의 실리콘 음극재 기술 활용해 배터리 수명연장·부피팽창 억제 기대 포스코퓨처엠이 미국 실라(Sila)사와 첨단 배터리 소재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포스코퓨처엠은 11일 ‘인터배터리 2026’ 행사가 열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실라와 ‘첨단 배터리 소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실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고성능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미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에는 실리콘 음극재 생산 공장을 운영한다. 주요 완성차업체 및 배터리 제조사들과 협력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과 충전속도 단축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회사의 양·음극재 기술에 실라의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결합해 첨단 배터리 소재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계 음극재 대비 에너지 저장 용량이 최대 10배 높아 전기차 주행 거리를 크게 늘리고, 충전시간은 대폭 줄일 수 있다
노사합동 장학금 1100만 원 전달 2년째 이어온 ‘급여 우수리’ 성금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이 부산지역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 지원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12일 부산 본사에서 한국남부발전노동조합과 함께 ‘2025년 KOSPO 행복나눔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100만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2025년 한 해동안 남부발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급여 우수리’(급여액에서 1만원 미만 또는 1000원 미만의 잔돈)로 마련했다. 남부발전은 2015년부터 12년째 우수리 성금을 통해 부산지역 저소득 청소년의 교육 격차 해소와 지역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박영철 경영기획부사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밝은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우
CBSI 전월비 8.7p 하락 건설기성 21개월째 감소 (표-종합실적지수 추이) 건설사들의 느끼는 체감 경기가 1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수주는 전년동월대비 증가했지만 건설기성(시공 실적)이 21개월째 연속 감소하고, 최근 비수기 요인과 착공물량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2월 건설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대비 8.7포인트 하락한 62.5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C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밑돌면 건설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을 넘으면 이와 반대다. 건산연은 “신규수주지수와 공사기성지수가 동시에 하락하면서 건설기업의 체감경기가 크게 위축됐다”며 “CBSI는 2024년 5월 지수 개편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문별 세부지수는 신규수주지수(61.6)와 공사기성지수(75.3)는 전월대비 각각 12.3포인트와 10.9포인트 급락했다. 수주잔고지수(74
“주택시장 규제강화 반영” 전국은 전월대비 4.5p↓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와 보유세 인상 가능성 등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로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 전망이 하락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3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전월대비 4.5포인트 하락한 94.4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 예상하는 지표다. 100 이하면 입주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100 이상이면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97.5)은 전월대비 3.8포인트 하락했다. 서울(100.0) 7.6포인트, 인천(92.5) 3.9포인트 각각 하락했고, 경기(100.0)는 보합 수준을 보였다. 주산연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가 확정되고 보유세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주택시장 규제 강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은 강남3구, 용산 등 고
03.12
효성중공업은 ‘탕캄 베스(BESS) Pty Ltd.’와 1425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10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호주 퀸즐랜드주 탕캄 지역에 100MW/200MWh급 배터리 기반 ESS를 구축하는 것으로, 2027년 말 상업 운전 개시를 목표로 한다. 효성중공업은 지난달에도 미국에서 창사 이래 최대인 7870억원 규모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했다. 핀란드와는 290억원 규모 초고압변압기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엔 호주에서도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글로벌 전역에서 K전력기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계약체결은 조현준 효성 회장이 세계를 직접 발로 뛰며 K전력기기 수출의 선봉에 선 결과다. 조현준 회장은 “앞으로의 전력산업 경쟁력은 전력망 전체를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에서 결정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글로벌 전력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인 효성중공업의 HVDC(초고압직류송전) 역량을 비롯해 초고압변압기·차단기
13일째 이어지고 있는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국내 산업계도 전력과 원자재, 물류비용 상승에 따른 비상이 걸렸다. 항공과 석유화학 등 유가 민감 업종은 직격탄을 맞았다. 국가 주력산업이자 전력소비가 많은 반도체까지 영향권에 들면서 전쟁 장기화에 따른 산업계 전체의 손실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국내 산업계 원자재 가격 상승 취약 = 중동산 에너지 의존도가 큰 우리 산업계는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겪었던 ‘에너지 대란’이 재연될까 걱정하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은 에너지 원가 상승과 광범위한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항공업계는 유류비 비중이 영업비용의 약 30%를 차지한다. 대한항공의 경우 유가가 1달러 오르면 연간 3050만달러(약 450억원)의 손해가 발생한다. 이미 공급과잉으로 한계상황에 부닥친 석유화학업계는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원재료인 유가가 오르면 제품값을 올려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