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
2025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김현철)이 폴란드에 글로벌 인증기관 GCB 설립한 지 2년만에 첫 CE인증을 발급했다. CE인증이란 유럽연합(EU) 역내에서 유통되는 제품에 의무화된 안전마크를 말한다. 또 GCB는 KTR이 폴란드 기관과 합자해 바르샤바에 설립한 인증기관으로, 김현철 원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 GCB 이사장과 아담 소반카 GCB 대표는 24일(현지시각) 인증서 수여식 행사를 갖고, SIC의 재생에너지 장비에 대해 제1호 CE 인증서를 발급했다. 1호 인증 제품은 해상풍력발전용 모노파일 제조에 사용되는 SIC의 코팅 및 샷플라스팅 페인팅 장비다. 이번 1호 인증 발급은 GCB가 기계분야 CE인증기관으로 지정받은 후 CE인증이 요구하는 안전·건강·환경·소비자보호 등 유럽 시장 진출 필수요건을 갖췄는지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무엇보다 GCB가 CE인증을 직접 부여함으로써 KTR은 수출기업을 위한 CE 인증을 현지에서 직접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적자에도 투자금 2000억원 증액 공항운영 사업 “세금으로 구멍 메우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운영 수출’ 명분으로 추진해온 해외사업이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총 500억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투자금 되레 2000억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복기왕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시 아산갑)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 해외사업 부문이 5년(2020~202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 기간 누적 영업손실은 약 497억원에 달했고 같은 기간 투자금액은 3200억원에서 5012억원으로 1812억원이 증가했다. 문제는 ‘공항운영 수출 1호 사업’ 으로 홍보한 필리핀 마닐라 NAIA 공항 사업이다. 당초 매출의 63%를 필리핀 정부가 가져가는 조건에서 최종 계약에는 82% 이상으로 변경됐다. 2024년 기준 이 사업의 장기차입금은 약 7000억원에 달해 자본잠식률은 7.70%를 기록했다 . 매년
11∼12월 수도권 포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2개월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분양주택 6965가구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11월에는 경기도 남양주 왕숙지구에 공공분양(B-17블록) 491가구와 신혼희망타운(A-24블록) 390가구 등 총 881가구를 분양한다. 군포대야미지구 신혼희망타운 1003가구, 충북 청주지북지구(B1블록) 공공분양 757가구도 공급된다. 12월에는 432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남양주 진접2지구에서 공공분양(B-1블록) 260가구, 신혼희망타운(A-3블록) 208가구 등 총 468가구가 분양된다. 이외 △과천 주암지구(C1블록) 공공분양 120가구·신혼희망타운 812가구 △구리 갈매역세권지구(A-4블록) 공공분양 251가구·6년 분양전환 공공임대 310가구 △김포 고촌2지구(A1블록) 공공분양 262가구 △인천 영종지구(A24블록) 공공분양 641가구 △화성 동탄2지구(C-14블록) 오피스텔
10.26
장류협동조합 ‘담북장 요리교실’ 상생컨소시엄기획사업 한국장류협동조합(이사장 김진은)은 새롭게 개발된 담북장찌개용과 담북장쌈장용 2가지 제품을 이용한 ‘신 담북장 활용 요리교실’을 22일 샘표식품 우리맛공간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이달곤) 지원을 통한 상생컨소시엄기획사업의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인 ‘전통 담북장 신제품 개발’로 만들어졌다. 이번 요리교실은 사업 수행기업인 죽향콩영농조합법인(대표 임홍근), 샘표식품(대표 박진선) 주관 및 (사)글로벌K-푸드협회(대표 윤인자)와 한국장류협동조합 주최로 개최됐다. 동경의 왕철주 이사(2024 대한민국조리명장)가 강사로 참여해 행사를 진행했다. 담북장 요리교실은 이번에 개발한 전통 담북장에 대한 이해와 이를 이용한 배추담북장국(담북장찌개용), 애호박담북장볶음(담북장쌈장용), 담북장 소보로(담북장쌈장용) 등 3가지 메뉴의 조리 시연 후 참석자들이 시식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어
10.24
코오롱제약 대표에 전승호 사장 신임임원 40대로 전진배치 코오롱그룹은 24일 코오롱ENP 대표이사 김영범 사장을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로 내정하는 등 그룹의 미래성장을 책임질 신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모두 31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임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대표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부동산·환경·에너지 토탈 프로바이더로의 성장을 이끈다. 이와 함께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대표에는 같은 회사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해 패션업에 대한 이해가 높은 코오롱ENP 김민태 부사장을 내정해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코오롱제약 대표에는 코오롱티슈진을 담당하고 있는 전승호 대표가 겸임으로 내정돼 그룹 내 헬스케어사업 전반을 담당한다. 지난해 출범한 첨단복합소재 전문기업인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안상현 대표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해 그룹의 혁신소재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 최현석 전무 또한 부사
테슬라가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를 극복하고 3분기 판매 회복에 성공했다. 세계 자동차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미국에서도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24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켈리 블루 북(Kelly Blue Book)’이 내놓은 2025년 3분기 전기차판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미국에서는 총 43만7487대의 전기차가 판매됐다. 전년 동기 33만7616대보다 29.6% 증가한 규모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테슬라가 17만9525대를 판매해 점유율 41.0%를 기록했다. 테슬라 판매대수는 2~8위 브랜드 판매합계보다 많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는 7.5% 늘었다. 2위는 GM의 주력 브랜드 쉐보레 3만9498대(9.0%), 3위 포드(3만612대), 4위 현대차(2만8760대)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혼다(2만236대) 캐딜락(1만8383대) 아우디(1만8071대) 기아(1만5185대) 리비안(1만3201대) 폭스바겐(1만4939대)이 5~10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와 기
10.23
산업통상부는 23일 경기도 고양특례시에 있는 킨텍스 전시장에서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원 통상차관보를 비롯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희상 코트라 부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은 1998년 수립된 ‘수도권 종합전시장 건립계획’의 마지막 단계로, 총 사업비 6727억원(국비 2222억원, 지방비 4505억원)이 투입된다. 2028년 완공 시에는 1·2전시장과 합쳐 총 전시면적 17만㎡(축구장 24개 규모)를 확보하게 되며, 이를 통해 대형 글로벌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전시장 인프라를 갖출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전시산업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중에 있다. 중앙정부-지자체-민간 협력 거버넌스 구축과 전시 콘텐츠 고도화, 문화·관광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2030년 글로벌 탑 수준의 전시회를 개최하는 청사진을 담을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21일 찾은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건설현장은 대형 타워크레인과 각종 플랜트 기자재, 레미콘 트럭 등이 눈에 띄었다. 국내 석유화학 설비로 최대규모 118미터 높이 프로필렌 분리타워가 우뚝 솟아있다. 대형타워와 반응기 가열로 컴프레서 열교환기 저장탱크 등이 자리잡았다.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규모인 9조2580억원을 투자한 샤힌 프로젝트는 현재 전체 공정률 85%를 넘어섰다. 내년 6월 기계적 완공과 이후 시험운전을 거쳐 이르면 연내 또는 2027년초 상업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 평균 1만1000명의 작업자들이 토목 철골 기계 배관 전기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신기술이 적용돼 원유에서 직접 석유화학 원료를 생산하는 TC2C(Thermal Crude-To-Chemicals) 수첨분해 반응기, 에틸렌을 생산하는 핵심설비 크래킹히터를 비롯한 주요 장치의 설치 마무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플랜트 건설을 담당하고 있는 이현영 현대건설
코트라는 17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2025 한국 소비재 종합 판촉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6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에는 총 130개 기업이 참가해 720여종의 K-소비재를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행사 기간 메이크업쇼, 시식 행사 등과 라이브커머스를 연계한 온라인 마케팅도 진행한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에서 해외 진출 경험이 부족하던 중소 소비재 기업의 첫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해 의미를 더했다. 총 54개 국내 내수기업이 현지 벤더사를 통해 제품을 시험적으로 판매·홍보하며, 소비자 반응과 시장성을 직접 점검한다. 행사 종료 후에도 우수 반응을 얻은 제품을 후속 지원해 현지 유통망 입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본경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베트남에서 K컬쳐 인기는 K소비재 진출의 발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지자체 및 기업과 협력해 K-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K-소비재 기업이 안정적으로 현지 시장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10.22
현대아산이 ‘필리핀 동부사말 기안펠리페 아브리고 지역거점 공공병원 재건 사업’에 참여한 보건의료 관계자들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으로부터 현대아산이 위임받아 2026년까지 필리핀 동부사말주에 공공병원을 건립하는 공적개발원조(ODA) 프로젝트다. 현대아산은 병원 재건에 앞서 동부사말주 주지사 등 보건의료 및 행정 관계자 10명을 초청해 13일부터 10일간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 2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 사옥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이백훈 현대아산 대표 등과 에바르돈 동부사말주 주지사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현대아산은 2010년부터 ODA 사업을 시작해 41개국 117건의 지원 사업을 성공리에 마쳤다. 현재 KOICA 등에서 주관하는 10개국 14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헤라, 주요백화점 잇단 입점 ‘완판행진’ 등 고급 이미지↑ 아모레퍼시픽이 ‘럭셔리(고급)브랜드’를 앞세워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화장품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뷰티 브랜드 헤라가 일본 주요 백화점인 한큐, 미츠코시에 공식 입점하며 글로벌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헤라는 2023년 7월 일본 진출 이후 백화점 팝업 스토어 운영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현지 소비자 반응을 검증해 왔다. 그러다 9월 오사카에 위치한 ‘한큐 백화점’ 우메다 본점에, 이번달엔 도쿄 ‘미츠코시 백화점’ 긴자점에 연이어 매장을 열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헤라 백화점 입점은 일본에서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정식 매장”이라며 “신규 브랜드 입점이 쉽지 않은 현지 대표 유통망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헤라 일본 1호 매장인 한큐 우메다 본점 매장은 첫날부터 일본 진출 이후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9월 10일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9월 기준 누적
국제표준 IEC 62443 국내 철도업계 최초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현대로템은 산업용 사이버보안 국제표준인 IEC 62443 인증을 국내 철도업계 최초로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IEC 62443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국제표준이다. 산업 현장의 사이버 범죄와 IT 시스템 해킹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체적인 사이버 보안 수준을 평가한다. 특히 IEC 62443은 글로벌 철도차량 발주처에서 요구하는 보안 기준으로 인증여부가 사업수주에 중요한 평가요소가 된다. 현대로템은 철도차량의 핵심 시스템인 열차제어모니터링시스템과 통합방송시스템, 추진장치 보조전원장치 등에 해당 인증을 우선 적용하고 철도 인프라 보안 전반에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유럽을 포함한 선진 철도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선 지난해에는 고속차량 설계에 대한 국제 인증(TSI)도 받았다. TSI는 유럽연합(EU)
현대글로비스, 세미나 현대글로비스가 한국SCM학회, 한국로지스틱스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물류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2025 로지스틱스 이노베이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AI를 축으로 산업을 재편하는 AI 전환(AX)’을 주제로 기업과 학계 물류 전문가들이 관련 지식과 자원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참가자들은 물류 혁신을 토대로 국내 물류 산업이 국가 중추 산업으로서 더 성장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세미나에 앞서 열린 프리 세미나에서는 노제경 마스오토 부대표, 박진수 콜로세움코퍼레이션 대표, 배성훈 윌로그 대표가 자율주행, AI 등 첨단 기술이 물류 현장에 적용된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본 세미나에서 정병도 연세대 교수는 싱가포르에 조성된 현대자동차글로벌혁신센터(HMGICS) 사례를 들어 스마트팩토리의 미래와 혁신을 주목했다. 노규승 현대차 제로원실 상무는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와 미래 모빌리티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박건수 서울대 물류 AI 선도혁
딥오션·토탈에너지스 등과 장거리 히팅 케이블 단독공급 LS전선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차세대 해저 원유 이송 기술 개발에 나선다. LS전선은 노르웨이의 딥오션, 에퀴노르, 아커BP, 프랑스의 토탈에너지스 등과 함께 ‘전기 가열식 해저 파이프라인’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외부 열선 방식이 아닌, 파이프라인 내부에 히팅 케이블(열선)을 삽입해 바닷속 저온에서도 원유가 응고되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 심해 유전 개발의 새로운 표준으로 주목받고 있다. LS전선은 이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히팅 케이블을 개발해 2028년부터 단독으로 양산, 공급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극저온과 고수압 등 극한 해양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실증 시험을 통해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케이블 삽입식은 설치가 단순하고 효율이 높아, 비용을 약 35% 절감하고 탄소 배출을 30% 줄이며, 시공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최대 수심 3000m, 길이 30km
지난해 대비 39%↓ 매출 6% 줄어 4조85억 “추석·관세 리스크 영향” 대한항공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4조85억원, 영업이익 3763억원, 당기순이익 918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39%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67% 감소했다. 매출감소는 글로벌 항공 공급량 증대와 가격경쟁이 치열해진 영향 때문이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영업이익도 고환율 기조 영향으로 감가상각비와 정비비, 공항·화객비 등 영업비용이 증가하면서 감소했다. 3분기 여객사업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는 전통적인 여객 성수기지만, 올해는 미국 입국심사 규정 강화 등 변수가 있었고, 추석 연휴가 10월 초로 밀리면서 여행 수요가 떨어졌다. 화물사업매출은 전년동기보다 531억원 줄어든 1조667억원이었다. 미국 관세 리스크가 커지며 항공화물시장 성장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국가별 상호관세변경 및 수요변동에 대응한 탄력적
10.21
미국의 관세부과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대미국 수출이 급감하고 있다. 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미국 수출은 24.7% 감소했다. 일평균 수출도 10.3% 줄어든 것을 보면 조업일수 감소를 고려하더라도 미국의 고관세 유지정책에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다. 지난달 대미국 수출은 1.4% 감소하며 보합 수준을 유지했었다. 10월에는 베트남(-10.0%)과 중국(-9.2%)으로의 수출도 줄었다. 대만(58.1%) 홍콩(4.9%) 싱가포르(5.3%)로의 수출은 늘었다. 이와 함께 이달 1~20일 전체 수출은 301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5억7000만달러(-7.8%) 감소했다. 예년보다 긴 추석연휴 영향이 주원인이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8억7000만달러로 전년(26억2000만 달러)보다 9.7% 증가했다. 이달 1~20일 조업일수는 10.5일로 지난해 12.5일보다 2일 적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0.2%) 석유제품(10.9%) 선박(1
JP모간 키넥시스 결제망 활용, 연간 4만건 규모 무역송금 실시간 처리 가능 실시간 결제시스템 통해 자금운용 효율성 높이고 무역금융 리스크 관리 강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기업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여러 중계은행을 거치는 기존 국제송금 방식을 혁신해 연간 4만건 규모의 무역송금을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1일 JP모간체이스은행 서울지점에서 JP모간 키넥시스와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결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P모간 키넥시스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키넥시스 디지털 페이먼츠’는 다국적 기업 간 무역대금 결제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글로벌 결제 플랫폼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MOU 체결에 앞서 15일 싱가포르 법인과 미국 법인간 무역대금 송금을 키넥시스 결제망을 통해 실제로 실행하며 시스템의 안정성과 적용 가능성을 사전검증했다. 이번 사례는 국내 기업이
회사 업무를 하다 보면 필요한 자료나 데이터, 담당자를 찾느라 아까운 시간을 보내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담당자를 찾는다 하더라도 부재 중이거나 연락이 닿지 않아 적시에 필요한 업무를 처리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이렇게 소모되는 시간과 업무 효율 저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최근 사내 전용 생성형 AI 서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사내 전용 생성형 AI 플랫폼인 ‘MoAI(Mobis one AI)’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MoAI는 현대모비스가 자체 개발한 대화형 생성형 AI 서비스다. 사내 다양한 업무 시스템에 직접 연결돼 있어 문서나 이미지, 매뉴얼 검색부터 분석 리포트 생성까지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초부터 사내용 생성형 AI 모델 개발에 들어가 시범 서비스를 통해 효과성을 검증한 뒤 공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개발한 생성형 AI 서비스는 연구개발(R&D)과 IT, 품질, 영업, 생산
산업통상부는 21일 용석우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 등 전자·정보기술(IT) 업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전자·IT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전자·IT의 날은 우리나라의 전자·IT 상품 연간 수출액이 처음 1000억달러를 돌파한 2005년 제정됐다. 이날 전자·IT 산업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조주완 LG전자 대표와 김성수 삼영전자공업 대표가 각각 금탑산업훈장과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41명의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이 행사와 함께 한국판 소비자전자전시회(CES)인 제56회 ‘한국전자전(KES)’도 개막했다.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열리는 전시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530개 기업(1320개 부스)이 참여해 각종 첨단제품과 기술을 참관객과 방한 바이어들에게 선보인다. 문신학 차관은 “정부도 전자·IT 산업의 첨단화를 위해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