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9
2025
국민의힘이 내부 분열로 무력화된 가운데 거대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계획대로 입법이 진행되고 있다. 민주당은 상법,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같이 여야 합의가 어렵다면 민주당 주도로 법안소위와 상임위를 통과시키고 양곡관리법 등 합의가 가능한 경우엔 한발 물러서 합의를 시도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집행한 압수수색영장에는 이 대표가 국민의힘 당대표 재임 당시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공모해 공천을 방해했다는 업무방해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압수수색에 앞서 이 대표 휴대전화를 제출받았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대선 당시 명태균씨로부터 무료 여론조사를 받은 대가로 같은 해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창원 의창에
. 환노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진보당 장혜경 의원은 이날 법안소위에 이어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노동조합 또는 근로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제한을 다루는 노조법 3조 개정에 대해서는 여당 측과 일부 합의했으나, 사용자 범위 확대 등을 담은 노조법 2조 개정에 대해서는 “충분한 숙의 과정이 필요하다”며 법안소위와
금보원 보안전문가들의 숨은 역할이 금융권에서 인정받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금융권 해킹 침해 사고는 6월까지 4건, 정보유출 건수는 3142건이다. 올해 2월 iM뱅크를 시작으로 노무라금융투자, KB라이프생명보험, SC제일은행 등이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4건이 발생했다. 2020년부터 올해
진통예고 = 이재명정부가 세제 개편을 추진하면서 여야 간 ‘증세 논란’이 본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정부가 줄였던 세금을 다시 늘리는 건 “무너진 나라 살림을 되돌리는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부가 기업을 쥐어짜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개편 기조에 보조를 맞추며 당 차원의 ‘조세제도개편 TF’를
07.28
. 28일 국회 환노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노조법 2·3조개정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노동계는 노란봉투법에 대한 국회 논의가 변질될 가능성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국회와 양대노총에 설명한 정부안에는 노란봉투법에 1년 유예기간을 두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늘 열릴 국회 환노위 법안심사소위에 국민의힘은 참여하지 않는다고 전해졌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야 의원들이 한미통상협상에 포함돼 피해가 불가피한 농축산물을 놓고 강도 높게 반발하고 나섰다. 28일 전종덕 진보당 의원은 “식량주권은 흥정대상으로 내어줘서는 안된다”며 ‘미국 정부의 농축산물 시장개방 확대 요구 철회 및 식량주권 수호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농해수위 간사 정희용
“대한민국 정치에 있어서 지금까지 관성처럼 해왔던 것들을 과감히 바꿔내겠다.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정당정치의 모든 것을 나사 한 조각부터 재설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의 관심은 이 대표가 위기를 맞은 보수정치를 재편할 의지를 갖고 있냐는 데 쏠린다. 개혁신당은 3석에 불과하지만, 국민의힘을 제외하고 원내 의석을 가진 유일한 보수정당이기 때문에 정치적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집권여당이었던 국민의힘의 요즘 처지는 한마디로 백척간두다. 밖에서는 3대 특검의 수사망이 바짝 조여 오는데 안에서는 집안싸움으로 날을 새는 형국이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겨냥해 ‘정당 해산’까지 거론한다. 당 일각에서 “이럴 바에는 당을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재건축하는 게 낫겠다”는 한탄까지 들린다
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 종료를 앞두고 검찰청법·노란봉투법 처리를 서두르고 있다. 여당 새 대표 경선에 나선 정청래·박찬대 후보는 ‘내란 종식’을 강조하며 지도부 개편에 나선 국민의힘에 대해 강경대응 입장을 피력했다. 집권여당과 제1 야당이 지도부 개편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여당이 쟁점현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대야 강경노선을 거듭 천명하면서 8월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