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5
2025
개인의 취향과 가치를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가지중심적 소비문화 ‘미코노미’(Me+Economy)가 확산되고 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미코노미 시장에서 대표적인 러닝의 경우 전문매장 이용건수가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소는 러닝과 피부미용 정신의학 등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소비활동을 추적 조사했다. 2023년 상반기까지는 다이어트 조깅 등 취미 활동으로서 러닝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2025년 들어서는 러닝을 전문적으로 즐기려는 수요가 늘면서 트레일러닝 나이트러닝 러닝화 등으로 연관 키워드가 다양해졌다. 특히 산이나 숲길 등 자연 속을 달리는 ‘트레일러닝’ 관련 언급량은 2023년 상반기와 2025년 상반기를 비교했을 때 76.2% 증가했다. 관심에 이어 실제 소비도 살펴봤다. 러닝 전문매장 이용을 2년 전과 비교해보면, 전체 이용 건수는 203%, 이용 금액은 216%나 급증하했다. 연령별 이용 건수는 30대(44.8%)가 가장 많았다.
08.22
지난 7월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최근 5년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와 비교해 한겨울보다 높은 손해율을 보였다. 폭염과 폭우 등 기후위기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대로라면 내년도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주요 6개 보험사의 자동차보험 7월 손해율은 93.0%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5년간 7월 한달간 손해율을 비교해봐도 가장 높았다. 심지어 가장 낮은 2022년 7월말(78.6%)와 비교한 결과 13.7%p 급증했다. 2024년(82.3%)보다는 10.7%p 늘었다. 올해 1~7월 누적 손해율은 84.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p 늘었다. 침수 등의 피해도 있지만 자동차보험료 인상 억제 후폭풍이라는 지적이 있다. 정비업체의 인건비를 비롯한 공임, 부품가격이 줄이어 인상하고 있는데다가 경상환자의 과잉진료 의
08.21
신한라이프는 달러(외화)연금 보험상품에서 환율변동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지정환율설정 연금지급특약’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특약은 외화 보험 계약자가 연금수령 전에 고객이 기준점이 되는 지정환율을 설정하고 연금수령 시점의 환율에 따라 연금수령 또는 거치를 자동으로 결정하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환율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교통사고로 인해 경미한 부상을 입은 환자의 치료비가 10년새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치료비 거품문제는 물론 향후치료비 이른바 합의금 등 기준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막을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보험연구원은 20일 ‘자동차보험 환자 과잉진료 이대로 괜찮은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향후치료비 지급기준 마련 시 최소 5%의 보험료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경상환자 대인배상 보상 항목들을 현재 상황에 맞게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피해 정도에 따라 상해급수를 결정하고 그에 따른 보험료가 책정된다. 전 연구위원에 따르면 경상으로 분류되는 상해 12~14급의 1인당 실질치료비는 2013년 18만7000원이었다. 2022년 말 83만9000원으로 4.5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실질 향후치료비(합의금)는 38만8000원(2013년)에서 93만6000원(2022년)으로 2.4배 가량 늘었
KB손해보험이 중증·희귀질환 환우 돌봄 지원을 위해 승일희망재단과 손잡는다. KB손해보험은 20일 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과 루게릭병을 비롯한 중증·희귀질환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돌봄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승일희망재단은 프로농구선수 출신인 고 박승일, 방송인 션으로 알려진 로션김(왼쪽) 공동대표가 지난 2011년 루게릭병 환우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올 3월 세계 최초로 루게릭병 등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환우를 위한 승일희망요양병원을 개원했다. 이번 협약은 루게릭병과 같은 중증·희귀질환 환우들이 안정적인 치료와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KB손해보험 구본욱 사장은 “희귀질환 환우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은 우리 사회가 함께 나누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돌봄과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겠다”고 말했
08.20
하나카드는 마이데이터 정보를 바탕으로 상생페이백 환급 예상액 안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상생페이백은 정부의 소비지원 정책이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한 매달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월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늘어날 경우 증가분의 20%를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1인당 월 최대 10만원, 3개월간 최대 30만원까지 환급 가능하다. 여러 카드사의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자신의 총 사용금액을 알 수 없다. 환급 대상 여부는 물론 환급액도 알 수 없다. 하나카드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하여 전 카드사 사용액을 분석 후 고객이 자신의 혜택 가능성을 직관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작정 소비를 장려하는 게 아닌 알뜰한 소비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08.19
일탈 회계 논란이 일면서 국회에서 보험업법 개정안 이른바 삼성생명법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권에서는 경제개혁 의원모임이 주축이 돼 보험업법 개정 논의를 검토하고 있다. 이들은 삼성 관련 현안이 생길때마다 모여 입장을 밝히곤 했다. 올 2월 삼성바이로로직스 분식회계 사건과 관련해 검찰 상고를 촉구한 것이 대표적이다. 경제개혁 의원모임에 참여하지 않고 있던 의원들도 가세하고 있다. 이정문 의원실 관계자는 “상임위와 국감을 준비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수집중”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실 관계자도 “가을 국감때 이 문제가 쟁점이 될 것”이라며 “회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올 2월 17일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은 보험업법 개정안 이른바 삼성생명법을 발의했다. 삼성생명이 보유하고 있던 삼성전자 주식 일부를 팔면서 이뤄진 조치다. 차 의원은 “비정상적인 제도 위에 아슬아슬하게 쌓은 지배구조를 그대로 둔 채 기업가치만 높일 수 없는 일”이라
삼성생명이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과 연관된 ‘보험계약자 몫’의 회계처리 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일부는 유배당보험 계약자들이 낸 보험료로 매입한 것이어서 계약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부채이지만 현재 회계상 ‘보험부채’가 아닌 ‘계약자지분조정’이라는 항목으로만 표시해놓고 있다. 국제회계기준에서 보면 극히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인정하는 ‘일탈회계’를 적용하고 있는 셈이다. 삼성생명은 국제회계기준인 IFRS4가 2023년 새로운 기준(IFRS17)으로 바뀌었음에도 금융당국의 용인 하에 이 같은 일탈회계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초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주식 일부를 매각하는 일이 발생했다.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일탈회계 적용의 사실상 전제 조건을 삼성생명이 스스로 깬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생명은 지난 13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서 일탈회계를 그대로 유지했다. 일탈회계를 적용받을 수 있었던 전제 조건을 어겼지만
해외에 장기간 체류하는 이들을 위한 해외장기체류보험 가입자 중 2030 청년층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이 체류하는 곳 대부분은 영어권 국가로 조사됐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외장기체류보험(해외N달살기보험)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20~30대 비중이 80%에 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중 20대가 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가입 국가별로는 호주,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영어권 국가가 4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일본과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 국가가 뒤를 이었다. 영어권 국가의 경우 유학과 워킹홀리데이 참여가 활발한 2030세대 특성과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대개 해외여행보험은 최대 3개월까지만 가입을 하고, 이후 갱신을 해야 한다. 유학생이나 어학연수, 워킹홀리데이, 해외주재원, 장기여행, 해외인턴십 등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장기체류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기본 보장만 선택하는 경우가 있지만 현지 의료비 등 특약에 가입하는 게 88%에 달했다. 유학
자동차사고가 발생하면 정비·공업사마다 제각각인 수리비용이 발생하는데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표준작업시간(SLT, Standard Labor Time) 공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보험연구원 전용식 선임연구위원은 KIRI리포트 ‘주요국 자동차 보험정비 표준작업시간 현황과 시사점’을 통해 “동일차량 동일손상이라도 공임 매출 차이가 발생해 정비업계와 보험회사간 분쟁을 초래할 수 있다”며 “투명성 제고와 분쟁 억제, 정비업체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표준 작업시간 개정에 차량 제조사 정보를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보험수리 정비요금 산출을 위해 표준작업시간을 공표해야 한다. 법 제정 후 국토부는 2018년 표준작업시간 공표했는데, 기술 발전과 자동화 등을 반영해 이를 개정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표준작업시간은 작업시간과 준비시간 여유시간 등으로 구성된다. 준비시간은 부품을 확보하는 등 작업 준비에
이재명정부가 출범하면서 인공지능(AI) 열풍이 거세다. 새 정부는 AI를 새로운 경제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했고 국무총리 소속 인공지능산업육성위원회 설치, 5년간 30조원 투자, 인재확보, 전국민 인공지능 교육 등을 약속했다. 금융권에도 불똥이 떨어졌다. 은행과 금융투자 보험 신용카드 등 금융권 전반에서 AI 활용을 얘기한다. 대출이나 보험인수 심사 때 AI를 활용하고 각종 문서 작성, 고객 상담에도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기존 AI 엔진을 도입해 응용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금융권은 수년간 AI와 관련해 소란을 떨었으나 성과가 없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그동안 IT기술은 미국 등이 원천기술을 개발하면 상용화는 한국 몫이었다.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이나 초고속인터넷 등이 대표적인 예다. 물론 지금은 중국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간혹 금융회사들에게 “왜 AI에 투자를 하느냐”라고 물으면 “남들이 하니까” “뒤처져서는 안되기 때문에”라는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