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9
2025
미래에셋생명은 은퇴자산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퇴직연금 ‘보증형실적배당보험’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50세 이상 고객이 개인형 퇴직연금 (IRP) 계좌를 통해 가입할 경우, 납입 원금을 기준으로 240개월(20년) 동안 정액 지급을 보장한다. 동시에 일임형 자산배분펀드를 활용한 글로벌 분산투자 전략으로 자산 운용의 수익성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문가에 의한 글로벌 자산 운용을 결합해 △구조적 보증 △전문가 운용 △글로벌 분산투자 △성과 연동 등 네 가지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설계된 전략이 적용됐다. 240개월 동안 발생한 수익으로 펀드에 적립금이 남아 있는 경우 적립금이 소진될 때까지 연금액을 계속 지급한다. ‘보증형실적배당보험’은 보장된 인출 구조와 전문가에 의한 글로벌 자산 운용을 결합해, 은퇴자산에 대한 스마트한 인출 전략을 제시한다. 투자 성과가 우수할 경우 인출기간을 20년 이상으로 연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은퇴자의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환전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 앱에서 58종 통화를 무료 환전하고 수수료 없이 전세계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2022년 7월 출시된 트래블로그는 34개월만에 4조원을 넘어섰다. 출시 18개월만인 2023년 12월 처음으로 환전액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16개월 만에 네배 이상 성장을 기록했다. 하나카드가 트래블로그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절감한 경비를 조사한 결과 3대 수수료로 아낀 돈이 23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환전(환율우대100%)으로 아낀 환전 수수료는 1369억원, 해외 이용수수료 면제로 아낀 금액은 651억원, 해외 ATM인출수수료 면제로 아낀 돈은 356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코리안리재보험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Moody’s Ratings)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신용등급에서 ‘A1’, 전망에서는 ‘안정적(Stable)’ 등급을 신규로 부여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무디스는 지난 16일 보고서를 통해 “코리안리는 글로벌 재보험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며 “동사의 우수한 입지와 견조한 자본적정성, 재무적 탄력성을 반영하여 등급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A1’ 등급은 글로벌 최상위 재보험사들과 동등한 신용등급이다. , S&P 기준으로는 ‘A+’ 에 해당된다. 코리안리는 무디스 외에도 S&P로부터 ‘A(Positive)’, A.M. Best로부터 ‘A(Stable)’ 등 우수한 신용등급을 유지해오고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05.16
보험업계 가계신용 대출 최고 이율이 3개월째 10%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2023년처럼 13%까지 금리가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당국은 물론 보험사들도 금리인상을 막기 위해 안간힘이다. 16일 생명보험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미래에셋생명이 신용대출(무증빙형)을 내주면서 10.17%의 이율을 책정했다. 앞서 지난 1월과 2월에도 미래에셋생명은 각각 10.40%, 10.23%를 기록했다. 10%가 넘지만 지속적으로 낮추려는 모습이다. 나머지 보험사들의 무증빙형 신용대출 이율도 만만치 않다. 다음으로는 교보생명(9.85%) 흥국생명(9.78%) 한화생명(8.85%) 삼성생명(8.66%) 신한라이프생명(8.41%)으로 나타났다. 이들도 대출 이율 인상을 저지하는 중이다. 보험사들은 신용대출, 보험계약대출, 주탁담보대출 등 가계대출을 취급하고 있으며, 기준금리에 회사별 가산금리를 더해 대출 이자를 개개인별로 산정한다. 실제 대출이 이뤄진 경우 매달 생명보험협회
하나손해보험이 ‘스승의날’을 맞아 ‘학교로 찾아가는 간식트럭, 달콤하나!’ 이벤트를 5월 한달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하나손보 교직원 블로그(blog.naver.com/thekfamily)를 통해 사연을 응모한 학교 중 5곳이다. 12일과 13일에는 서울 동작구 상도초, 경기 안산시 중앙중을 간식트럭이 다녀왔다. 또 강원과 광주 부산지역 학교에서도 응원행사가 이뤄진다. 하나손보는 스승의날을 기념해 카네이션 모양 쿠키를 제작했고, 따뜻한 음료와 함께 제공한다. 하나손보 전신은 한국교직원공제회사 출자한 더케이손해보험이다. 더케이손보시절부터 전국 교직원에 대한 응원을 이어왔다. 현재도 교직원공제회가 2대 주주이고, 교직원 가입자 비중이 높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교직원을 위한 보험상품 개발과 더불어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와 초·중·고교 금융교육 등을 통해 교직원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05.15
수년간 부실을 겪어온 MG손해보험 계약자들의 계약이 내년 말까지 다른 보험사로 이전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정례회의를 열고 MG손보 가교보험사 설립, 영업정지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금융위 권대영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신규영업 정지 처분을 시작으로 MG손보 정리절차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와 예금보험공사 등은 MG손보에 대한 영업을 정지하고 청산절차에 들어간다. 현재 계약자들은 다른 보험사로 넘어간다. 하반기에 MG손보 처리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권 사무처장은 “계약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어 빨리 결론을 낼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MG손보 계약은 151만건, 이중 장기보험상품 계약자는 121만명, 법인 고객은 1만개사가 넘는다. 금융위는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K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5개 대형 손해보험사에 MG손보 계약이 이전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방안은 예보와 손해보험협회가 조율해 나갈 것”이
우리카드가 모든 가맹점에서 1.2% 할인을 해주는 ‘카드의정석2’ 상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고객 불편함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혜택을 제공하는데 집중했다. 이용자들의 분기실적에 따라 최대 1만5000씩, 연간 6만원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우리카드를 상징하는 블루, 모던 두 색상, 크게 놀라 입을 벌린 캐리커쳐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 있다. 디자인은 4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및 해외 겸용 모두 2만2000원. 자세한 사항은 우리카드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변화한 고객 선호도와 소비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혜택과 디자인을 구성했다”며 “고민하지 않아도 쓸수록 커지는 혜택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오승완 기자
05.14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갤럭시 시리즈를 대상으로 한 휴대폰보험 상품에 ‘도난·분실·배터리 패키지’ 특약을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난 또는 분실 사고가 발생하면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동일 기종으로 1회 보상받을 수 있다. 또 제조사의 기본 무상 보증이 종료된 이후 배터리 성능이 80% 미만으로 저하된 경우에도 자기부담금 2만원으로 1회에 한해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조사의 기본 무상 보증이 종료된 이후 최대 1년까지 보증을 연장해, 사용자 과실이 없는 고장에 대해 최대 3년간 무상 수리를 받을 수도 있다. 횟수나 한도 제한 없이 제공되는 이 보장은 휴대폰 장기 사용자의 수리비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출시된 갤럭시S25 엣지 사용자가 3년 만기(순수보장형), 건당 보상한도 70만원에 수리 보장 2회, 자기부담금 40% 조건, 도난·분실 패키지를 추가하면 월 보험료를 5000대 수준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
롯데카드가 지역 연계 청년 창업지원(넥스트로컬)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농림축산식품부, 신세계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 넥스트로컬은 수도권 밖 인구감소 지역의 유무현 자원을 활용해, 서울 청년이 지역과 연계하거나 지역에서 창업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지방소멸화를 막기 위해 서울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시험장인 셈이다. 롯데카드는 디지털 기술과 경험을 통해 넥스트로컬 참여 기업의 매출 상승, 인지도 확대를 지원키로 했다. 참여기업들은 롯데카드 회원 전용 쇼핑몰인 ‘띵샵’에 입점하는데, 롯데카드는 판매 촉진 이벤트와 기획전을 모두 지원한다. 롯데카드는 참여기업들 온라인 홍보는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팝업 행사를 열 계획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조손여행’이 늘고 있다. 조부모와 손주들이 함께 여행을 가는 것을 말한다. 부모 세대가 맞벌이고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자 조부모가 손주와 함께 여행하는 것으로 ‘스킵젠 투어’라고 불리기도 한다. 스킵젠은 세대를 건너뛴다는 의미인 스킵 제너래이션(skip generation)의 줄임말이다. 한국에서는 경제력을 갖추고 은퇴한 조부모가 10대 청소년과 함께 여행하는 게 대표적이다. 신한카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하나투어와 함께 ‘스킵젠(Skip-Gen) 투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조부모와 어린 손주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 프로그램은 빡빡한 일정보다는 충분한 휴식을 병행할 수 있도록 여정이 관리된다는 게 특징이다. 부모들은 육아 부담을 줄이고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 반면 조부모와 손주는 유대관계를 형성하거나 강화할 수 있다. 여행업계에서는 초고령화 시대에 진입한 이상 가족여행 형태도 이같이 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은퇴한 조부모가 저출산으로 줄어
05.13
롯데손해보험이 후순위채 콜옵션(조기상환)을 연기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금융당국에 콜옵션 행사 계획을 연기하고, 자본확충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롯데손보는 “금융당국과 논의 결과 조기상환을 보류하기로 했다”며 “자본확충 계획을 마련하고, 금융감독원 등과 상의해 하반기에 콜옵션 행사가 가능하도록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로 보험사들 발등에 불똥이 떨어졌다. 내년 말까지 조기상환(콜옵션)이 돌아오는 자본성증권은 3조8078억원에 달한다. 이중 후순위채만 2조5386억원, 신종자본증권은 1조2682억원이다. 송미정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요건 미충족에 따른 금융당국의 콜옵션 승인거절은 이번은 처음”이라며 “조기상환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보험사들의 경우 회사채 발행여건이 악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채발행, 콜옵션도 안돼 = 롯데손해보험은 5년전 발행한 9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에 대해 이달 초 조기상환 하려했지만 금감원이
지난해 실손보험 관련 1조6200억원 적자가 발생했다. 적자폭은 전년(2023년)보다 3500억원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12일 ‘2024년 실손의료보험 사업실적(잠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실손보험은 보험가입자가 지불한 의료비의 일정 금액을 보장받는 보험상품이다. 국민건강보험을 보조하는 수단으로 지난해 가입계약은 생명보험사 598만건, 손해보험사 2998만건 등 모두 3596만건에 달한다. 실손보험은 자기 부담이 낮지만 일부 의료계가 과잉 의료이용을 유발하는 등 도덕적 해이 문제가 지속돼 왔다. 그동안 정부가 보험사기로 규정해 엄정 대응을 하겠다고 수차례 밝혔지만 적은 보험료를 내고 많은 보험금을 타내는 게 일반화됐다. 실손보험의 2024년 경과손해율은 99.3%다. 발생한 손해액을 전체 보험료 수익으로 나눈 것으로 전년 경과손해율 103.4%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일반적으로 보험사들은 사업비를 제외하고 경과손해율 80~85% 이상을 유지해야 손익분기를 맞춘다. 이
메트라이프생명은 최근 본사에서 ‘브링 유어 패밀리(Bring Your Family)’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2014년부터 진행한 이번 행사는 임직원 배우자, 자녀, 부모, 형제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임직원 가족들은 사무실을 방문해 가족이 일하는 회사와 업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는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임직원들에게 긍정적 직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 기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05.12
이탈리아 모든 기업은 기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각종 재난과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정부의 재정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보험연구원은 12일 KIRI리포트 ‘이탈리아, 기업의 기후보험 가입 의무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탈리아 기후보험은 정부가 재보험사인 형태로 만들어진 정책보험이다. 지진과 홍수 산사태 침수 범람 등 자연재해로 인한 각종 손실을 보장하는 보험이다. 그동안 이탈리아 내 기업의 기후보험 가입률은 5%에 불과하다. 각종 재난,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기업은 피해를 입은 기업에 직접 보상이나 세금 감면, 대출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기후 위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2023년 5월 이탈리이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홍수의 피해액은 85억유로에 달했다. 연평균 이탈리아는 자연재해에 40억~50억유로를 지출하고 있다. 이에 이탈리아 정부는 기업의 기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수출보험공사(SACE S.p.A.)를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가 1년중 5~6월이 가장 많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2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현대해상에 자동차보험으로 접수된 교통사고 17만건(보행자 자전거 PM피해)을 분석한 결과 인구 1만명당 7~12세 초등생 연령의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월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평균 236건 발생했다. 6세 이하 유아의 경우 주차장에서 사고가 집중됐다. 경상 피해의 19%, 중상피해 25%가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다른 연령대의 주차장 사고 피해는 10% 내외였다. 9세 이하의 유아, 어린이들은 단지내 도로나 좁은 골목길, 주차된 차량 사이에서 뛰어 나오다 사고가 발생하는 비율이 29% 가량됐다. 초등학생 어린이(7-12세)가 갑자기 튀어나와 발생한 피해 건수는 2368건이나 된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05.09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가 한화생명의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상향했다. 한화생명은 9일 ‘피치(Fitch Ratings)’ 신용등급 ‘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피치가 한국의 새로운 회계기준(IFRS 17) 도입 후 지속적인 수익성(ROE) 개선과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높은 수준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보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피치는 한화생명이 향후에도 중장기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해 등급을 ‘A/긍정적(Positive)’에서 ‘A+/안정적(Stable)’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피치는 한화생명의 수익성 높은 보장성 중심 포트폴리오 구축, 자본건전성 강화, 해외사업 확대 전략 등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피치의 등급 상향은 안정적인 재무 기반과 수익성, 중장기적 자산·부채 관리 전략이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보험계약자와 국내외 투자자들의
KB손해보험이 어버이날을 맞아 폐지수거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용품을 의정부경찰서에 전달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8년째를 맞이한 ‘반짝반짝 캠페인’은 거리에서 폐지를 수거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어르신들이 새벽이나 야간 시간대 교통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된 현실에 주목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과 안전용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에는 경기도 의정부 지역 폐지수거 어르신들에게 안전조끼, 단디바(야광 밧줄), 장갑, 마스크 등의 교통안전 물품 300세트가 제공된다. 2023년 보건복지부의 ‘폐지 수집 노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폐지수거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노인은 전국에 4만2000명에 달하고, 이들의 시간당 수입은 1226원에 불과하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롯데손해보험이 금융당국의 적기시정조치 심사 대상에 오르게 됐다. 경영실태평가에서 자본적정성이 적기시정조치 심사 대상 등급(4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롯데손보는 건전성이 더 악화될 수 있는 상황임에도 9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를 강행하겠다고 나섰고, 금융감독원은 법규 위반이라며 제동을 걸었다. 롯데손보는 이르면 상반기 중에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기시정조치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9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경영실태평가 결과 자본적정성 잠정등급이 4등급이라는 내용을 롯데손보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손보측 의견을 받아 등급을 확정하면 적기시정조치 심사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적기시정조치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결정된다. 금융당국은 올해 3월말 기준 롯데손보의 지급여력비율(K-ICS, 킥스)이 120% 이하로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금감원은 8일 “롯데손보
05.08
롯데손해보험이 예정된 9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조기상환을 한다. 금융당국과의 마찰과 관련해 회사측은 “시장 신뢰가 더 중요하다”며 제재 조치 등을 감수할 의지를 드러냈다. 롯데손해보험은 5년전 발행한 후순위채권 ‘롯데손해보험8’에 대한 투자자들의 콜옵션을 진행하겠다고 8일 밝혔다. 롯데손보측은 “투자자들의 콜옵션 행사를 받아들인다”면서 “현재 개인투자자들이 많아 콜옵션 행사 여부를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12일까지 마무리 짓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 심야회의를 통해 패널티(불이익)를 감수하고 ‘시장의 신뢰를 얻는 게 더 중요하다’고 결론지었다”고 설명했다. 롯데손해보험8은 롯데손보가 2020년 5월 7일 발행한 900억원 규모의 후순위 채권이다. 후순위 채권은 만기가 길지만 대개 조기상환하는 콜옵션이 있다. 애초 롯데손보는 올 2월 1000억 규모의 후순위채를 신규 발행해 롯데손해보험8 후순위채권을 상환하는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동양생명이 설계사들의 영업 편의성과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진행해 온 ‘영업지원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보이는 TM’은 설계사가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과 실시간으로 보험 가입 화면을 공유하며 설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평균 40분이 소요되던 청약시간은 절반 수준인 20분으로 단축됐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설계사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고객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영업 경쟁력과 고객 만족을 함께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