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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우와, 신기하다.” “달이 예술이네.” 11일 오후 8시 경기 부천시 자연생태공원 내 무릉도원수목원. 부천시가 이곳에 조성한 루미나래 야간경관 프로그램 ‘도화몽(挑花夢)’을 찾은 관람객들은 조금씩 빛을 활용한 미디어아트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출발 지점인 ‘기상낙원’의 절리폭포에서 대형 미디어월을 통한 프리쇼 영상을 함께 관람한 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빛으로 만들어낸 무지개·밤이슬, 비, 달밤 등 특별한 장면이 펼쳐졌다. 관람객들은 연신 탄성을 지르며 휴대폰 카메라 버튼을 눌렀다. 아이들은 비처럼 쏟아지는 빛에 손을 대 보거나 바닥의 아름다운 영상을 보며 신기해 했다. 부천시가 지난달 31일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부천 루미나래’는 자연과 빛, 디지털 콘텐츠가 어우러진 야간 미디어아트 공간이다. 개장 후 주말에는 입장객이 하루 1000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검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황정순씨는 “지난주 주말에는 800명에서 1200명이 방문했다”며 “오후
시 “안전하고 편리한 산행 기대” 경기 의왕시는 큐알(QR)코드를 활용한 ‘스마트 산행 안내 지도’를 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기존 제작된 등산 지도가 오래돼 의왕지역 최신 등산로 코스가 반영되지 않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 산행 안내지도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초부터 등산관리원과 담당 공무원이 직접 등산로를 완주하며 전수 조사를 진했, 그 결과를 반영해 최신 GPS 등이 활용된 현행화 등산로 지도를 완성했다. 스마트 산행 안내 지도에는 모락산 백운산 오봉산 덕성산 바라산 청계산 등 6개 산의 등산로, 둘레길, 맨발길 등 주요 산행로가 담겨있다. 시는 리플릿 형태로 8000부를 제작해 주요 등산로 입구와 각 동 주민센터 등에 배부했다. 특히 종이 지도뿐 아니라 큐알 코드로 접속가능 한 웹지도도 함께 마련했는데 웹지도에서는 자신의 현재 위치를 지도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이 적용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스마트 산행 안내 지도가 시민들
로보티즈 배달로봇 ‘개미’ 업무협약 및 세미나 열어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국내 최초로 캠퍼스형 자율주행 배달로봇 ‘개미’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0일 (재)경기테크노파크 다목적실에서 관내 기업들과 ‘서비스 로봇 업무협약 및 안산시 로봇산업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5 로봇 인식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안산시의 로봇산업 육성 지원 방향을 공유하고 로봇 수요 기업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민근 안산시장과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이사,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 정진수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이 공동 체결한 협약은 한양대학교 ERICA를 중심으로 로보티즈 자회사 로보티즈 AI의 자율주행 배달로봇 ‘개미’를 이용해 국내 최초로 캠퍼스형 배달로봇 서비스 도입에 관한 추진 사항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로보티즈는 자율주행 배달로봇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음식점 등을 모집해 12월 중에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연면적 20만㎡, 지상 40층 2029년 하반기 준공 목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1818 일원에서 추진 중인 ‘GH Biz&고양’ 건립사업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면적 약 20만㎡, 지하 6층~지상 4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에 산업시설, 업무시설, 지원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특히 업무시설에는 2019년 체결된 경기도 공공기관 북부이전 협약에 따라 경기관광공사·경기문화재단·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 경기도 산하 3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GH는 내년 말부터 단계별로 분양하고 2029년 말 공사 완료와 동시에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공은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맡는다. ‘GH Biz&고양’은 친환경·입주기업 중심·주민친화형 요소를 고루 갖춘 미래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태양광 발전 설비 약 1.5㎿ 구축 등 제로에너지건축물 4등급 예비인증 △다양한 규모의 기업 입주를 위한 모듈형 공간과 대회
일원화 시스템 구축 11일 시연회 개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1일 북부청사에서 양주시청(시장 강수현),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김현준)을 비롯해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유보통합 비용지원구조 일원화 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유보통합 비용지원구조 일원화 시스템’은 지난 2024년 11월 12일 도교육청, 양주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간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1년 동안 기관 간 긴밀한 협력 속에서 구축됐다. 전국 최초로 유치원·어린이집 공통의 재정지원 일원화 체계를 도입하기 위해 구축한 이 시스템은 기관 유형과 관계없이 유아에게 동일 재정 기준을 적용, 격차 없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출석과 비용지원의 자동 정산, 등·하원 알리미 연계로 행정 효율성과 유아 안전성도 강화했다. 또 지난 10월 행정기관과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의 현장검증(베타테스트)을 거쳐 시스템 기능의 완성도를 높였다. 도교육청은 시스템 활용으로 일원화된 재정지원 체계의 행정
평택시, 12일부터 운행 시작 산업단지 출퇴근 근로자 위해 경기 평택시는 12일부터 ‘평택 포승(BIX)지구’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본격적으로 무료 통근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이 열악한 산업단지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기업의 인력난 완화와 근로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하는 도비 보조 시업이다. 현재 어연한산 및 현곡산업단지에 운영 중이며 이번에 포승지구 산단이 추가돼 이용자와 기업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평택항 주변에 위치한 포승지구 산업단지는 도시 인근 산업단지보다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떨어져 버스 직행 노선이 없고 배차 간격도 길어 근로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교통비 부담과 장거리 통근의 피로로 인해 이직률이 높아지는 등 구직자들의 산업단지 취업 기피와 기업들의 인력난 호소가 끊이지 않고 있다. 통근버스 운행 노선은 편리하고 빠른 출퇴근을 위해 평택역, 안중버스터미널, 평택 포승(BIX) 산업단지 3개 지점만 정차한다. 평일(월~금
10일 경기아트센터서 1차 회의 개최 ‘G-ARTS 프리뷰 컨퍼런스’ 사전 논의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10일 ‘경기도 공연장 네트워크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첫 연석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12월 3~4일 열릴 ‘G-ARTS 프리뷰 컨퍼런스’를 앞두고 도내 공연장 간 실질적인 협력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사전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회의에는 고양 군포 안산 의정부 파주 등 도내 19개의 문화재단과 공연장 관계자 2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우수 공연의 공동 발굴’ ‘공동 유통 및 합리적 비용 분담 방안’ ‘거버넌스 운영 주체 및 방식’ 등을 주제로 공연장의 상생과 협력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1차 연석회의 결과는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G-ARTS 프리뷰 컨퍼런스’의 핵심 주제인 ‘경기도 공연장 네트워크 구축 및 G-ARTS 비전 선포’로 이어진다. G-ARTS 프리뷰 컨퍼런스는 국내외 공연장 관계자, 공연 기획자, 예술단체 등이
시흥산업진흥원, 12일 중간보고회 개최 경기 시흥시 산하 시흥산업진흥원(진흥원)은 12일 시흥비즈니스센터 10층 대강당에서 ‘시흥바이오 소부장 산업 육성 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바이오 기업의 기술 수요 변화 등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전략 수립에 초점을 맞췄다. 시흥시가 보유한 제조·소부장 기반을 바이오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간보고에서 연구용역 수행기관은 △시흥시 제조·소부장 산업 기반 분석 △바이오 소부장 전환 가능분야 및 전략 품목 도출 △글로벌 공급망 변화 △향후 시흥바이오 소부장 육성 전략의 비전·목표·추진과제 등을 발표했다. 또 시흥시 소부장 기업이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 기조에 부합할 수 있도록 △국가사업 참여 가능 분야 △공급망 안정화 지원 모델 △기업 테스트베드 및 실증 인프라 구축 방향 등을 제시했다. 이에 검토위원들은 상기
13일 시흥오이도박물관에서 ‘군자염전 100년’ 맞아 개최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 시흥오이도박물관 1층 교육실에서 ‘우리 소금이 걸어온 길’이라는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학술 세미나는 ‘2025년 군자 염전 조성 100년’을 맞아 국내외 소금 역사와 염전의 문화적 가치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5개의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정연학(전 국립민속박물관)의 ‘세계의 독특한 소금 문화’를 시작으로, 오승환(가디언문화유산연구원)의 ‘우리나라의 선사-고대 소금 생산방식 시론’과 류승훈(부산근현대역사관)의 ‘자염업의 제염기술과 지역성에 관한 시론적 고찰’ 순으로 진행된다. 또 현대환(누리고고학연구소) ‘부산 명지도의 제염관련 유적 검토’와 류창호(인하대학교) ‘근대 전환기 동아시아 제염업의 교류와 네트워크’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발표 이후 발표자 전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는 종합토론에서 염전의 역사적 가치와
전국 최초 충무계획 따라 전용 보안시설 구축·운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12일 ‘2025년 교육부 보안감사’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2월부터 전국 시·도교육청, 국립대학,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인원, 문서, 정보보안 등에 대한 보안감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도교육청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도교육청은 “반복해서 지적되는 취약 분야와 자체 보안감사에 대해 철저히 준비, 분석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 충무계획에 따른 전용 보안시설 구축·운영으로 자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보안 체계를 운영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담당자와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한 보안 관련 상담을 수시로 진행하고 현장 중심의 자체 컨설팅 등으로 수요자 맞춤 보안 연수를 추진해 보안실무자 역량도 높였다. 교육부의 이번 감사 결과 최우수기관 1곳과 우수기관 4곳이 선정됐다. 최우수기관인 도교육청은 차기 보안감사 1년을 유예받고 관련
생성형 AI로 직접 제작한 홍보영상 임진각평화누리 음원 등 실무 활용 경기관광공사(공사)는 홍보마케팅 분야에 인공지능(AI)를 적극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7월 생성형 AI를 활용 홍보영상 등을 제작, 실무에 적용한 데 이어 경기도 여행, 임진각평화누리, 평화누리캠핑장 등 다양한 주제의 음원 제작 및 행정 간소화에도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공사는 음악생성 AI로 직원이 직접 만든 ‘임진각평화누리’ 주제 음원을 현장 안내방송 뒤에 임진각 방문객을 대상으로 송출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을 주제로 한 음원도 AI로 제작, 송출하며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관람객들은 흥겨운 리듬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고 공사 누리집에 동 음원을 구하고 싶다는 민원을 남겨 ‘경기관광 유튜브’에 공개하기도 했다. 공사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에도 AI를 활용, 유용한 콘텐츠를 늘려가고 있다. 유튜브에는 귀엽고 발랄한
경기도는 11일 도청 1층 다산홀에서 ‘2025년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성과발표회’를 열고 대상에 성남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공인중개사와 함께 민관협력으로 현장 중심의 예방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이번 발표회는 전세사기 예방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에 확산해 경기도 전역의 주거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성과발표회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13개 시·군·구의 우수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외부 전문가 3인(이효상 신한대 교수 등)과 내부 위원 1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13개 발표 지자체 중 최고 득점을 받은 성남시가 ‘대상(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성남시는 사업 추진의 적극성, 현장 실행력, 도민 참여성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개사무소 규모와 도시 성격 등으로 A, B, C 그룹으로 나눈 가운데 A그룹 최우수에 성남시 분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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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10일 “대장동 비리 의혹 사건 관련 검찰의 항소 포기는 1심 재판부가 지적한 ‘장기간 유착 관계에 따른 부패 범죄’에 대해 ‘국가형벌권’을 포기하고 면죄부를 주는 부당한 결정”이라고 규탄했다. 국민의힘 소속의 신 시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 “성남시는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포기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분노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의 항소 포기로 성남 시민의 재산 피해 회복에 중대한 걸림돌이 생겼다”며 “우선 민사소송을 통해 시민 피해를 회복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애초 형사재판 1심 판결을 토대로 손해액을 구체적으로 산정, 2022년부터 성남도시개발공사를 통해 여러 건 진행 중인 민사소송에 활용하려 했으나 검찰의 항소 포기로 손해액 인정 범위가 터무니없이 축소될 상황에 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 시장은 “현재 진행 중인 관련자들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민
전국 최초로 전문인력 지원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전국 최초로 학교현장의 교육공무직원 노무 사안에 대해 전문인력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을 4개 권역으로 편성해 권역별 1명씩 노무사 총 4명을 배치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노무사들은 권역별 4개 대표 교육지원청(수원 고양 구리·남양주 화성·오산) 소속으로 근무 중인 지역을 포함해 권역별 관할지역 학교에서 발생하는 노무관련 업무를 맡는다. 주요 지원내용은 △노무 관련 사안 발생 시 학교현장 대응 △노무관련 신고 사건 처리 △노무 관련 법령 해석 및 자문 △학교 노무관련 갈등 예방을 위한 컨설팅 등이다. 그동안 △주요 노동 사건의 지속적 발생 △노동조합의 이해 부족으로 인한 오해 및 각종 갈등 △도교육청 노무사 업무 과다로 인한 학교 현장 지원 한계 등이 있었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근무하는 학교 구성원들의 노무관련 업무를 노무사들이 가까이에서 신속하게 지
탁구 볼링 골볼 종목에 3명 출전 경기 오산시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됐다. 오산시는 탁구 볼링 골볼 3개 종목에 3명의 선수가 출전해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탁구 종목에서는 2025 도쿄 데플림픽 여자 국가대표로 선발된 모윤자 선수가 여자 복식, 여자 단체전, 혼성 복식에서 금메달 3개를 휩쓸었고, 여자 단식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남자 국가대표 김종국 선수는 남자 복식과 단체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볼링 종목에서도 경기도 대표로 첫 출전한 김영운 선수가 혼성 4인조에서 금메달, 남자 2인조에서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성취는 오산시의 자랑이자 시민 모두에게 큰 감동을 줬
10일 ‘광명의 섬’ 선포식 “도농 상생·협력의 상징” 전남 신안군 자은면의 ‘할미도’가 경기 광명시의 명예섬이 됐다. 광명시는 10일 할미도에서 ‘광명의 섬’ 선포식과 상징 조형물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 김대인 신안군수대행(부군수), 이상주 신안군의회 의장과 주민, 신안군 출신 광명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광명시와 신안군이 지난해 4월 체결한 상호결연 협약의 후속 조치로, 신안군은 섬이 없는 지자체와 신안군 내 섬을 매칭하는 ‘명예섬 공유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할미도를 광명시 명예섬으로 공식 지정하고 이날 상징 조형물을 설치했다. 두 지자체는 ‘광명의 섬’ 선포를 계기로 행정·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히며 교류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향후 광명동굴과 신안 퍼플섬, 천일염 등 각 지역의 대표 자원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농상생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10일부터 사전예고제 시행 공무원 보호·민원응대 효율↑ 경기도는 장시간 전화민원으로 인한 업무 지연을 해소하고 피로도가 높은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장시간 민원통화 종료 예고 안내’ 제도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행정안전부 ‘민원인의 위법행위 및 반복민원 대응지침’을 근거로 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민원 유형과 처리환경을 분석해 1회당 통화·면담 권장시간을 20분으로 설정했다. 지난 10일부터는 민원전화 연결 시 직원 보호 음성 안내를 통해 상담 권장시간을 미리 고지하고 있다. 권장시간 경과 5분 전에는 직원이 수화기 버튼을 눌러 “장시간 통화로 인해 곧 통화가 종료됩니다.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상담 종료 예정’ 멘트를 송출할 수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통화가 지속될 경우에는 ‘통화 종료’ 멘트를 안내한 뒤 통화를 마무리하게 된다. 다만 정확한 안내나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직원의 판단에 따라 20분
용인시 세심한 수능대책 ‘눈길’ 소음·상수도 등 종합대책 마련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을 위해 시험장 주변 공사 소음 없애기 등 세심한 대책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용인시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음방지·교통·기상·상수도 4개 분야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용인에서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은 1만8454명으로 지난해(1만6823명)보다 1631명 증가했다. 이에 시는 수능일 시험장 주변 공사현장에 소음 자제와 시험 당일 공사 중단을 요청하고 각종 기계 장비 사용도 금지했다. 인근 아파트의 방송 송출 자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자동차 경주장 등 소음 유발시설의 운영시간 조정 등과 관련한 협조도 요청했다. 시는 또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용인경전철 운행을 자제하고 서행토록 조치했다. 시험장 주변은 수험생·감독관·학부모의
광주 주민 설명회서 밝혀 2차 철도계획 5개월 단축 김동연 경기지사는 10일 “경기 동남권의 교통혁신 사업인 ‘판교~오포 도시철도’가 계획대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생경제 현장투어에 나선 김 지사는 이날 광주시 신현행정문화체육센터(문화누리홀)에서 열린 ‘판교~오포 도시철도’ 주민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주민 여러분이 (판교~오포 도시철도) 사업에 대한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열망을 잘 알고 있다”면서 “마침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빨리 진행했고 아마도 계획대로 한다면 다음달에 국토부 협의를 잘 마칠 수 있을 것 같다”며 신속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간담회에서 지역 주민들은 출퇴근 문제 등으로 수천명의 인구가 감소하는 등 ‘판교~오포 도시철도’ 개통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이에 김 지사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얼마나 교통 문제가 심각했으면 청년들 이주하는 문제도 얘기하고 걱정을 하시는데 저도 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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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해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의 사회적 성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한 결과, 한해 동안 1015억원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됐다고 10일 밝혔다. 특정 정책사업의 환경적·경제적·사회적 효과를 분석해 금액으로 환산한 것은 국내 지방정부 가운데 이번이 처음이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다회용기·텀블러 사용, 걷기·자전거 이용, 기후 퀴즈나 줍깅(플로깅) 참여 등 도민들이 일상에서 탄소중립 활동을 수행하면 지역화폐로 혜택을 주는 경기도 대표 환경정책이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교통(대중교통·걷기·자전거) 에너지(태양광 설치·PC 절전·고효율 가전) 자원순환(다회용기·플로깅 등) 등 10개 활동의 2024년 1~12월 실적 2682만건을 기준으로 정량 측정을 진행했다. 그 결과 도민 참여로 △온실가스 감축 8만5000톤CO₂eq에 따른 사회적비용 91억원 절감 △환경비용 140억원 저감 △유류 640억원 절감 △전력·자원 약 9억원 절감 △건강 개선에 따른 의료비 103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