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4
2026
은평성모병원 한재상 교수팀 “난청도 알츠하이머병 위험 1.49배 높여” … “10만명 대규모 코호트로 첫 근거 제시” 한쪽 귀만 안들려도 알츠하이머 위험이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4일 일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배시현) 이비인후과 한재상 교수 연구팀(은평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임소연 임상강사,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종인 교수)이 10만명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해 편측성 난청이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1.49배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러한 성과로 연구팀은 4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제72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의학계에서 양측성 난청이 치매 발생의 주요 위험 인자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었으나 편측성 난청의 독립적 알츠하이머병 유발 위험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연구팀은 편측성 난청과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10만1280명의 대규모 데
치매 전단계 ‘경도인지장애’ 환자 대상 인지기능 개선 디지털 치료 제공 … ‘모바일 기반 인지중재치료’ 치료 반응률 2배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이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 ‘코그테라’를 도입하고 환자 맞춤형 디지털 인지중재 치료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14일 일산백병원에 따르면 코그테라는 모바일 기반 인지치료 소프트웨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디지털 치료기기다. 경도인지장애 치료를 목적으로 허가된 국내 최초 디지털치료기기다. 55세부터 85세까지의 환자가 전문의 처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경도인지장애는 기억력과 집중력 등 인지 기능이 또래에 비해 저하돼 있으나 일상생활은 가능한 상태로 치매 전 단계로 알려져 있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노인의 약 10~25%에서 나타나며 일부는 수년 내 치매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하다. 코그테라는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디지털 치료기기다. 환자는
인도네시아 칼베그룹과 동남아 8개국 시장에서 협력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재준)이 동남아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파트너사인 칼베 파르마(Kalbe Farma)와 자사의 ‘드롭탑(Droptop)’ 공급 권역을 넓히는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드롭탑은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는 스타틴 계열 약물인 로수바스타틴과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 성분을 조합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용 복합제이다. 일동제약은 칼베 파르마의 유통 분야 계열사인 칼베 인터내셔널과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3개국에 대하여 드롭탑 공급 범위를 추가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로써 일동제약은 기존 공급 대상 권역인 인도네시아와 인접 국가 등을 포함해 동남아시아 총 8개 나라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칼베 그룹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일동제약은 2020년 인도네시아 1위 제약사인 칼베 파르마와 자사의 드롭탑 공급과 관련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허가
자생한방병원 ‘2026 보훈 콘텐츠 공모전’ 시상 자생한방병원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숨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예술로 재조명하는 보훈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올해도 이어갔다.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13일 경기 성남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제5회 2026 보훈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이 시상자로 나섰고 관련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국경을 넘어 함께한 K-영웅’이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인물들의 삶과 정신을 예술로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독립운동과 6·25전쟁은 물론 현대사회에서 평화와 인류애를 실천한 인물과 한국을 위해 헌신한 외국인까지 폭넓은 사례가 작품으로 표현됐다. 출품작은 공모 기간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150여 점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총 19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는 3차에 걸쳐 진행됐다. 인하대학교
중국 수출 본격 … “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 휴온스그룹 보툴리눔 톡신 전문기업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신임 대표로 이정희 전무이사를 선임했다. 14일 휴온스바이오파마에 따르면 신규 선임된 이정희 대표는 1976년생으로 핀란드 알토대학교(옛 헬싱키 경영경제대학교)에서 MBA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입센코리아 한화제약 휴젤 대웅제약 제테마 종근당바이오 등에서 23년 이상 근무했다. 피부 의료 미용 시장에서 마케팅, 영업 및 전략기획업무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다. 특히 휴젤 및 대웅제약 근무 당시 해외 사업개발을 담당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틀을 마련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 1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Hutox®, 국내 제품명 리즈톡스·LIZTOX®)’ 100단위의 품목허가를 받고 지난달 첫 출하를 개시했다. 이정희 휴온스바이오파마 대표는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보툴리눔톡신 제품으로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받고 수출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기점에 서 있다”
04.13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항생제 신약 접근성이 심각하게 낮다는 연구보고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허경민 교수,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이영호 교수 연구팀이 아시아태평양감염재단 항생제 내성 감시를 위한 아시아 연합(ANSORP) 연구자들과 함께 아시아 10개국을 대상으로 항생제 신약 도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아시아 지역의 항생제 신약 가뭄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항균제 국제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Antimicrobial Agents, IF =4.6) 최근호에 게재됐다. 아시아 지역은 치료가 어려운 다제내성균에 의한 감염 발생과 그로 인한 사망률이 매우 높은 지역 중 하나다. 다제내성균은 여러 항생제의 내성으로 치료가 어려워 항생제 신약 개발과 도입이 중요하고 한가지 신약으로는 모든 다제내성균을 치료할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항생제 치료 옵션이 필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최근 15년간 미국 식품의약국(
창원한마음병원이 1만명 규모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놀이동산 체험인 ‘2026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11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두달간 시행한다. 창원한마음병원이 주최하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관하는 아동 문화체험 지원사업 ‘2026 마음으로 보는 세상’이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13일 한마음병원에 따르면 올해 32년째를 맞이한 ‘마음으로 보는 세상’은 창원한마음병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1994년 시행 이후 현재까지 지속해 온 이 사업은 지난해 참여 인원을 1만명으로 확대한 데 이어 올해도 경남 전역 약 300여 개 기관, 45인승 버스 300여 대를 마련, 1만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대규모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참가 기관은 마산 로봇랜드 또는 대구 이월드 중 한 곳을 선택해 방문하며 놀이기구 이용 및 각종 공연 관람 등을 즐기게 된다. 행사는 우천 등 기상 상황을 고려해 최장 6월 14일까지 추가 운영한다.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 암전이연구과 김정현 박사 연구팀이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세포가 지방산 합성을 촉진하여 성장하는 분자적 원리를 규명했다. 13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SON 단백질’이 백혈병 세포 내 지방산 합성을 증가시키고 이를 통해 암세포의 분열과 생존을 촉진하는 핵심 조절자임을 확인했다. 이는 난치성 혈액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표적을 제시한 성과로 평가된다. ‘SON 단백질’은 세포가 단백질을 만들 때 RNA에서 필요한 부분만 정확히 골라 이어 붙이도록 돕는 조절 단백질이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소아에게 가장 흔한 혈액암이다. 치료 성과가 향상되었음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치료 저항성 및 재발이 나타나는 등 불량한 예후를 보인다. 최근 암세포가 빠른 성장에 필요한 지방산을 외부에서 공급받는 대신 직접 합성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백혈병에서 이러한 지방산 합성을 어떤 단백질이 촉진하는지와 조절 원리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04.10
우리나라 올 1분기 바이오의약품 수액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2026년 1분기 수출 규모가 지난해 1분기 수출액보다 11.1% 증가한 20억 달러(잠정)로 전례 없는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K-바이오의약품 점유율 증가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 확대가 주요한 요인으로 파악된다. 연도별 1분기 수출액/증감율을 보면 2024년 15억달러→ 2025년 18억달러(+20.0%)→ 2026년 20억달러(+11.1%)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전체 의약품 수출액 28억달러 중 71%를 차지한다. 월별로 보면 1월 2월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9%, 25.4% 증가한 6억6000만달러, 6억9000만달러이다. 3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인 6억5000만달러로 1월부터 3월까지 고른 수출액을 보였다. 월별 수출액(전년 대비 증감율)은 2026년 1월 6억6000만달러(+11.
미국 내 7개 혈장센터 모두 FDA 허가 완료 … 2028년까지 8개 센터 100% 가동 예정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의 텍사스주 라레도(Laredo) 혈장센터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3개월 이상 앞당겨진 성과다. ABO플라즈마의 운영 전문성과 라레도 센터의 신속한 공정 안정화 역량이 입증된 결과다. 미국에서는 FDA 승인을 받은 혈장센터에서 채취한 혈장만 상업적 판매나 의약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허가로 ABO플라즈마는 미국 내 운영 중인 7개 혈장센터 모두에 대해 FDA 승인을 확보했다. 원료 혈장 확보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ABO플라즈마는 연내 텍사스주 이글패스에 8번째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2028년까지 전 센터의 가동률을 100%로 끌어올려 ‘알리글로(Alyglo)’ 생산에 필요한 원료 혈장 80%를 자체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공급망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한국한의학연구원 제11대 고성규 원장이 취임하면서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고 원장은 글로벌 대표 연구기관 도약 비전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지식플랫폼, 레드·그린바이오 융합 등 미래 대응 전략 및 조직 혁신을 강조하면서 초저출산·초고령사회 대응 연구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 추진한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9일 오전 11시 연구원 본원 구암관 대강당에서 제11대 고성규 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고 원장은 취임식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을 글로벌 대표 연구기관으로 만들 것”이라고 그 포부를 밝혔다. 고 원장은 취임사에서 외부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과 융합 연구 및 조직의 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세부 운영방안으로 △레드바이오와 그린바이오의 융합 △인공 지능기반 강화 지식플랫폼 구축 △초저출산, 초고령사회 대응 능력 강화 △조직체질 개선과 창조적 미래의학 구현을 위한 조직간 시너지 제고 △글로벌 선두를 위한 연구몰입 환경조성 등을 제시했다. 고 원장은 “각 성과는 개개인이 만들지만
화제의 신간 ‘100년 쓰는 몸을 만드는 걷기와 달리기’ 지치지 않는 두 발을 만드는 8주 완성 프로젝트 ‘걷기-슬로 조깅-러닝’ 3단계 점진적 훈련법 소개 현대인은 하루의 대부분을 앉은 채로 보낸다. 장시간의 좌식 생활은 단순히 운동 부족을 넘어 근육과 관절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인체의 전반적인 기능을 떨어뜨린다. 오래 앉아 있으면 엉덩이 근육과 코어는 약해지고, 고관절 앞쪽 근육이 짧아져서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진다. 그 결과 허리와 무릎 통증이 만성화되고, 심한 경우 디스크 등으로 일상이 고통스럽다. 또한, 앉은 자세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동안 목은 앞으로 빠지고 어깨는 말리며, 척추의 정렬이 흐트러진다. 이쯤 되면 “앉아만 있는 것도 병이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지경이다. 다행스럽게도 해결책은 간단하다. 자리에서 일어나 운동화를 챙겨 신고 밖으로 나가 걷거나 뛰면 된다. 하지만 무턱대고 무조건 ’빠르게, 많이’ 걷고 달린다고 해서 능사는 아니다. 건강해지겠다는
04.09
보건복지부가 인공지능 기반 만성질환관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만성질환 연속관리 지능형의료서비스체계 구축과 지역간 건강 격차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6개 과제당 14억1000만원 지원하게 된다. 유망 인공지능 융합 제품·서비스의 시장 진입을 가속화해, 1~2년 이내에 가시적 성과(매출, 공공 서비스 도입 등)를 창출하기 위한 인공지능 전환 사업의 하나다. 보건복지부는 9일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슈벨트홀)에서 ‘만성질환자 대상 보건의료 전주기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기업, 지자체, 공공보건기관,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의 핵심 취지와 공모 절차를 상세히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만성질환자 대상 보건의료 전주기 AX 사업’은 ‘인공지능 응용 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사업(AX-sprint)’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1일부터 수행기관 공모를 진행 중이다. 만성질환자 대상 AX
JW중외제약은 8일 중국 베이징 소재 제약기업 간앤리 파마슈티컬스(간앤리)와 GLP-1 수용체 작용제 신약후보물질 ‘보팡글루타이드(GZR18)’에 대한 국내 독점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신엽섭 JW중외제약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당뇨·비만 중심의 대사질환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며 “JW의 검증된 개발 및 허가 역량을 바탕으로 보팡글루타이드의 국내 상업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보팡글루타이드는 2주 1회 피하주사(SC) 방식의 GLP-1 수용체 작용제로 개발 중인 합성 펩타이드 신약이다. 이 약물은 췌장의 GLP-1 수용체에 작용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동시에 음식물의 위 배출을 지연시켜 포만감 유지 시간을 늘려주는 기전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를 유도하며 당뇨병 비만 수면무호흡증 등을 적응증으로 한다. 현재 중국에서 임상
결혼한 적이 없는 성인은 결혼 경험이 있는 사람(기혼·이혼·사별 포함)보다 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고, 특히 감염·흡연·생식 등 예방 가능한 요인 관련 암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이애미대 밀러의대 프랭크 페네도 박사팀은 9일 국제 학술지 캔서 리서치 커뮤니케이션스에서 1억명 이상 인구에서 발생한 400만건 이상의 암 사례를 분석한 결과 결혼 경험이 없는 성인의 암 발생률이 전반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페네도 박사는 “이 결과가 결혼이 암을 예방한다거나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대신 결혼하지 않은 경우 암 위험 요인에 더 주의하고 필요한 검진을 받고 꾸준히 건강 관리를 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이미지도 아동 성착취물(CSAM)로 규정하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는 8일(현지시간) 발표한 ‘생성 AI 시대의 아동 보호’라는 아동 안전 청사진 문서에서 “AI 시스템은 합성 CSAM을 생성하거나 기존 이미지를 디지털로 변조하는 데 악용될 있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AI로 생성된 사진은 실존 인물을 대상으로 촬영된 이미지가 아니라는 이유로 CSAM으로 규정하지 않아 범죄자가 처벌을 피하는 사각지대를 막아야 한다는 취지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대법원이 아동·청소년의 얼굴에 다른 알몸 사진을 합성한 AI 조작 영상(딥페이크)이 아동청소년성보호법상 아동 성착취물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오픈AI는 CSAM 생성의 미수범도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심혈관 질환 조기 진단으로 지역 의료 역량 강화 … 조영욱 병원장 “디지털 헬스케어 적극 도입해 환자 안전 높이겠다” #.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이 공급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인 ‘에티아(AiTiA)’를 활용해 모호한 증상의 급성 심근경색을 조기에 발견하고 골든타임을 사수했다. 이번 사례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급성 심근경색 의심 상황이나 순환기 전문의가 부재한 환경에서도, 의료진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돕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비전형적 증상 환자, AI로 심근경색 조기 포착 운암한국병원(병원장 조영욱)에 따르면 66세 남성 환자가 하루 전부터 지속된 가슴 답답함과 경미한 설사 증상을 호소하며 일반내과를 방문했다. 환자의 증상이 전형적인 흉통이 아닌 소화기계 불편감에 가까워 초기에는 장염이나 늑막염 등 위장관계 질환이 우선적으로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의료진은 상복부 통증이나 역류 증상을 보인 환자에서 심근경색으로 확인
단백질 Bst2 표적…황반변성 등 퇴행성 망막 질환 치료 가능성 제시 노화된 망막세포만 선택적으로 찾아 제거하는 정밀 치료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노인성 건성 황반변성 등 아직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퇴행성 망막 질환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성과로 주목된다. 건국대병원 정혜원 안과 교수 연구팀(채재병 박사, 제1저자)은 노화된 망막색소상피 세포의 표면에서 특이적으로 증가하는 단백질 ‘Bst2(Bone Marrow Stromal Cell Antigen 2, CD317)’를 새로운 노화 표지자로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표적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유자형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 성과다. 왜 망막 노화세포가 문제인가 망막색소상피 세포는 시세포의 생존과 기능을 직접 지지하는 핵심 세포다. 나이가 들면 이 세포에서 노화 관련 변화가 축적되며, 이는 노인성 황반변성을 비롯한 퇴행성 망막 질환의 중요한
‘종양 미세환경 방어벽’ 원천 차단, 표적치료 한계 돌파구 제시 … 미국 AACR서 치료 패러다임 재편할 ‘새로운 차원의 글로벌 혁신 로드맵’ 공개 예고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는 16일 1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주주 씨앤팜의 ‘AI 바이오 신약개발팀’이 밝혀낸 ‘Penetrium의 범용적 통합치료기전’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연구결과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통합치료기전은 암·자가면역질환·퇴행성 뇌질환 등 겉보기에는 다른 질병들이지만 이들의 염증 및 방어벽을 형성하는 공통된 병리적 세포의 활성을 억제해 질병의 진행 환경 자체를 차단하는 페니트리움의 핵심 치료 원리다. 이번 발표회는 ‘Penetrium: 질환을 넘어 환경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암·자가면역질환·퇴행성 뇌질환을 아우르는 통합치료기전 연구결과가 상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질병의 병원체나 암세포 자체에만 작용하던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넘어, 질환이 발생하고 유지되는 병리적 환경 자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새로운
04.08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이 15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기금의 절반 이상이 국민이 낸 보험료가 아니라 투자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으로 채워졌다는 사실이다. 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6년 1월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은 154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1988년 기금 설치 이후 2026년 1월까지 쌓인 누적 운용수익금은 총 1050조8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체 적립금의 68%에 해당하는 수치로 국민연금이 투자를 통해 스스로 자산을 크게 늘렸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실제로 국민들이 지금까지 납부한 보험료 등은 총 928조5000억원이다. 이 중 연금으로 지급하거나 관리비로 쓴 돈 438조9000억원을 제외하면 순수하게 남은 보험료 원금은 489조6000억원 수준이다. 결과적으로 현재 쌓여있는 1540조원의 자산 중 약 3분의 2가량이 투자를 통해 얻은 결실인 셈이다. 올해 시작도 순조로웠다. 국민연금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