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
2025
가톨릭대 산학협력단 교원창업기업 … 2D 카메라로 근력·관절운동범위 측정 ‘세계 최초’ 기술 적용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김종호 정형외과 교수가 설립한 교원창업기업 올쏘케어가 근골격계 질환 진단 보조 기기 ‘아나파PS’를 출시, 디지털의료기기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아나파PS는 인공지능(AI) 동작분석과 음성 전자의무기록(EMR) 기능을 활용해 환자의 관절 상태를 자동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환자가 태블릿PC의 안내에 따라 동작을 취하면 AI가 어깨 관절 가동 각도와 근력을 측정한다. 특히 2차원(2D) 카메라로 근력을 측정하는 기술은 세계 최초다. 퍼즐에이아이의 고정밀 음성인식 기술도 탑재됐다. 환자가 진료 전 통증 점수와 증상을 음성으로 입력하면 자동으로 문진표를 작성하고, 관절운동범위와 근력 상태를 점수화해 EMR로 전송한다. 강원경 여의도성모병원장은 “여의도성모병원에 사무실을 둔 올쏘케어가 의료진과 환자의 진료 편의성을 높인 디지털헬스 플랫폼을 개발한 것을 축하한다”며 “우
국내 최초 중성자치료기 개발 … 2026년 상장 목표 다원시스의 자회사 다원메닥스(대표이사 박선순)가 2026년 3분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신청하고 본격적인 평가 절차 준비에 돌입했다. 5일 다원시스에 따르면 다원메닥스는 가속기 기술력 기반으로 차세대 암 치료 기술인 ‘중성자치료기(BNCT, Boron Neutron Capture Therapy)’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중성자치료는 정상세포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치료 원리로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지닌 △재발성암 △뇌종양 △두경부암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술로 평가받으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원메닥스는 2024년 상장 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한 이후 기술적·사업적 보완을 거쳐 재도전을 준비해 왔다. 임상 측면에서는 1상 시험을 마무리했다. 현재 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11.04
생성형 AI 신약개발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생성형 AI 신약개발은 △생산적 적대 신경망 △변분 오토인코더 △트랜스포머 기반 아키텍처와 같은 AI 모델을 활용해 신규 약물 후보물질을 설계, 스크리닝, 최적화하는 혁신적 접근법을 의미한다. 이러한 AI 시스템은 △분자구조를 생성하고 △생물학적 활성을 예측하며 △화합물 특성을 합성하고 △제형 경로까지 제안할 수 있다. 과거 10~15년 걸리던 신약개발 주기를 1~2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특히 강화학습은 반복적인 최적화를 통해 원하는 효능, 안전성, 합성 가능성 등과 같은 약물 특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부자를 설계하는데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리서치기업 프리시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생성형 AI 신약 개발 시장은 2024년 2억5000만 달러(한화 3479억원)에서 2034년 28억4743만달러(한화 3조963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강지훈 인제대 부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심폐소생술(CPR) 흉부압박 기법이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심장협회(AHA)의 ‘2025년 심폐소생술(CPR) 및 응급심혈관치료(ECC) 가이드라인’에 공식 등재됐다. AHA는 최근 발표한 ‘2025 CPR 및 ECC 가이드라인’에서 소아 심폐소생술 시 구조자의 효율적인 자세를 설명하는 권고별 근거해설에 ‘엘보-락(Elbow-Lock)’ 흉부압박 기법을 포함했다. ‘엘보-락(Elbow-Lock)’ 기법은 팔꿈치를 굽히지 않고 한 팔을 가슴에 고정한 채 체중을 이용해 수직으로 압박하는 자세다. 일정하고 충분한 압박 깊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고안된 방법이다. 이 자세는 기존 방식보다 흉부압박 품질을 향상시키고 장시간 CPR 수행 시 구조자의 피로 누적으로 인한 효율 저하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강 교수 연구팀은 2022년 국제학술지 Pediatric Emergency Care에 연구 논문 ‘E
암을 진단받은 20~39세 환자가 2022년 기준 한 해 1만 9000여명에 달할 만큼 젊은 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젊은 암 환자들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지난 1일 병원 교육연구관에서 ‘젊은 암 심포지엄’을 열고 ‘젊은 암 환자의 다학제 진료 - 치유와 소통, 맞춤 치료, 자립 강화’를 주제로 의료진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갑상선암을 제외하고 15~34세 암 발병률 1위는 대장암, 2위는 유방암이 기록했다. 여성의 경우 4위 자궁경부암, 5위 난소암으로 자궁·난소암의 발병률도 아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나이에 발병한 암은 고령 환자에 비해 암세포가 더욱 공격적일 수 있다. 젊은 암환자들은 자신의 인생을 설계해 나가는 시기인 만큼 치료 이후 학업·취업 등 일상 복귀와 결혼·출산 등 미래 계획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도 많다. 경제적 부담과 심리적 불안,
11.03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글로벌 규제조화센터(GHC)는 ‘2025년 글로벌 규제조화센터 국제워크숍’을 3일부터 이틀간 서울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컨벤션에서 개최한다. 글로벌 규제조화센터(Global Harmonization Center)는 의료제품 등 안전관리 규제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규제조화를 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APEC 규제조화센터를 확대·개편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올해 1월 설치된 기구다. 글로벌 규제조화센터가 개최하는 첫 번째 국제 행사인 이번 워크숍은 세계보건기구(WHO), 싱가포르, 덴마크, 호주 등 규제기관 관계자, 아시아 개발은행(ADB), 국내외 제약산업계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약품 약물감시 및 의료기기 약물감시’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아시아개발은행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성장과 경제협력을 촉진하며 개발도상국의 빈곤 감소와 삶의 질 향상 기여에 중점을 두는 국제기구다. 로제리우 가스파르(Rogerio Gaspar) WHO 규제·
10.31
지난해 의료보장 진료 이용 규모는 128조751억원으로 집계됐다. 의료보장은 건강보험 가입 ·의료급여 수급권이 적용된 경우를 말한다. 의료보장이용은 10만명당 인구 대비 치주질환을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월 평균 진료비는 21만3000원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시군구별 의료이용 현황을 수록한 ‘2024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31일 발간했다. 올해로 19년째다. 이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4년 말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5300만명, 전년 대비 0.05% 증가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 1040만명으로 전년대비 5.5% 증가했다. 2024년 말 시도별 65세 이상 의료보장 적용인구 비율은 전남26.6%, 경북 25.5%, 강원 25.0%, 전북 24.8% 부산 23.6% 순이다. 2024년 보험료 부과금액은 83조9927억원으로 전년대비 3.0% 증가했다. 직장보험료 74조2901억원(88.4%), 지역보험료 9조702
2023년 신규 희귀질환자가 14% 늘어 6만2000여명이 희귀질환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31일 발간한 ‘2023 희귀질환자 통계’ 연보에 따르면 6만2420명의 희귀질환자가 발생했다. 새로 발생한 희귀질환자는 2022년(5만4952명)에 1년 전보다 1.7% 줄었다가 2023년 13.6% 늘었다. ‘다낭성 신장, 보통염색체우성’(4830명), ‘특발성 비특이성 간질성 폐렴’(313명) 등 42개 질환이 2023년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새로 지정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2023년 신규 희귀질환자 중 유병인구가 200명 이하인 극희귀질환자는 2510명(4.0%)이었다. 질환명이 없는 새로운 염색체 이상(염색체 결손, 중복 등) 질환을 뜻하는 기타염색체이상질환자는 113명(0.2%)이었다. 2023년 신규 희귀질환자 중 그해에 사망한 이들은 총 2093명(3.4%)이었다. 발생자 대비 연령대별 사망 비율을 보면 80세 이상이 16.7%로 가장
10.30
정부가 시행하는 사회복지서비스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서비스’의 본인부담금에 대해 국세청이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으로 적용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실제 유권해석을 바탕으로 일부 바우처 제공기관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해 조세법률주의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국감에서 제기됐다. 보건복지부도 국가가 시행하는 사회서비스는 면세 적용이 맞다는 입장이다. 관련해서 국세청장은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30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2008년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을 비롯해 사회서비스이용권 사업에 대해 부가가치세 면세를 결정했다. 면세 대상에 ‘노인돌보미, 중증장애인 활동보조, 산모신생아 도우미, 가사간병 도우미 등’이 명시됐다. 관련해 현재 산모신생아건강관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전국에 1300여곳에 이른다. 이들은 면세사업자로 등록돼 활동하고 있다. 그런데 올 8월 인천지방국세청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일부 해당업체에 대한 세무조사가 진행되
8년 연속 원외처방 1위 유력…길리어드 기술이전 등 해외 성과 주목 한미약품이 3분기 만에 누적 매출 1조1146억원을 달성했다. 외형 성장과 내실 강화 부문에서 모두 견실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초 구축된 안정적 전문경영인 체제 기반의 경영 활동을 통해 제품과 신약, R&D, 수출 등 각 부문에서의 시너지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30일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623억원과 영업이익 551억원, 순이익 45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0%, 29.9%씩 증가했다.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R&D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의 17.2%에 해당하는 623억원을 투자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3분기는 한미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혁신 제품의 견고한 성장과 글로벌 신약개발 임상 진전이 어우러져 내실을 한층 강화한 의미 있는 시기였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주력 품목인 개량·복합신약의 견고한 성장과 더불
의료기사 등에 관련 법률개정안 … “의료기사 업무 근거, 의사의 지도 또 처방·의뢰로” 7개 노인 환자 보건단체들이 방문재활서비스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민생법안을 신속히 국화 통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 장애인단체와 한국노인복지중앙회 등 노인단체,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환자단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 시민단체,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사단법인 토닥토닥 등 장애아 부모단체, 대한조산협회,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요양보호사협회,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소속 8개 단체 등의 보건의료단체 등 총 27개 단체는 일제히 성명을 발표했다.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를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 또는 처방·의뢰’를 골자로 하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방문재활서비스 시행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민생법안이라고 공동 지지를 표명했다. 30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채태기 상임대표는 “돌봄통합지원법의 목표 달성을 위한
10.29
보건복지부와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조직위원회는 29일부터 31일까지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2025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본선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IT챌린지는 전 세계 장애청소년이 정보통신기술 역량을 키워 진학과 취업 등 사회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유일한 국제 IT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AI 기반 정보검색과 문서 작업 및 발표 △코딩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프로그래밍 △적정기술 아이디어와 IT 활용 △비디오 제작과 편집 등 창의적 영상 제작 등 능력을 평가하는 4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뇌졸중 증상이 발생한다면, 119 신고 후 뇌졸중센터로 방문해야 ‘이웃손발시선’을 기억하라. △이웃: 이~하고 웃지 못하는 경우 (안면마비) △손: 두 손을 앞으로 뻗지 못하거나 한쪽 팔, 다리에 힘이 더 없는 경우 (편측마비) △발: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말이 통하지 않는 경우 (구음장애, 실어증) △시선: 시선이 한쪽으로 쏠리는 경우 (안구편위) 등 이 부분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뇌졸중을 의심하고 신속히 뇌졸중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대한뇌졸중학회(회장 황성희·한림의대, 이사장 김경문·성균관의대)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뇌졸중 의심 증상인 ‘이웃손발시선’을 기억하고 골든타임 내 신속히 치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는 뇌혈류 장애(뇌혈관의 폐쇄: 허혈뇌졸중, 뇌경색; 뇌혈관의 파열: 출혈뇌졸중)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4위 질환이자, 성인 장애 원인의 1위 질환으로 연간 11~15만명의 새로운 뇌졸중 환자가 발생한
5월부터 활동 3건 제지 … 29일 제주 용담 해안도로서 ‘공항 안전 불법 드론 감시단 캠페인’ 개최 시니어 감시단이 제주공항 불법드론을 감시하는 활동이 주목 받고 있다. 5월부터 진행된 행동에서 3건을 제지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은 29일 제주 용담 해안도로 일대에서 ‘시니어 공항 안전 불법 드론 감시단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불법 드론 제로, 안전한 이착륙을 위해 시니어가 함께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항공 안전 확보와 시니어 감시단 사업 모델 확산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공항장 장세환), 느영나영복지공동체(대표 김지호) 등과 함께 했다. 노인인력개발원은 공항 인근 불법 드론 비행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알리는 등 국민적 경각심을 제고했다. 공항은 국가 보안 ‘가’급 시설로 반경 9.3km 이내 지역은 드론 비행 금지 구역으로 설정돼 있다. 이를 어길 시 과태료 및 벌금이 부과되지만
동국제약 ‘굿잠 스팀안대·손발워머·포켓핫팩’으로 신세대 공략 굿잠 포켓핫팩, 13시간 지속 발열… 겨울 대표간식 붕어빵 디자인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의 온열케어 브랜드 ‘굿잠’이 캐릭터 브랜드 무직타이거(MUZIK TIGER)와 손잡고 ‘굿잠 X 무직타이거 콜라보레이션 3종’을 출시했다. ‘무직타이거’는 재치 있는 메시지와 귀엽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MZ세대를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 브랜드다. 이번 협업은 굿잠의 첫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으로 대표 제품인 △굿잠 스팀안대 △굿잠 손발워머 △신제품 ‘굿잠 포켓핫팩’에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호랑이 ‘뚱랑이’ 캐릭터 디자인을 입혔다. 새롭게 선보인 ‘굿잠 포켓핫팩’은 뚱랑이가 붕어빵 이불을 덮고 있는 것 같은 재미있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보는 순간 따뜻한 미소를 자아낸다. 촘촘한 부직포 원단이 빠르게 열감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최고온도가 55~60도까지 도달해 약 13시간의 발열이 지속된다. 주머니에 부담 없이 넣
10.28
우리나라 자살률은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줄어들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평균의 2.6배에 이르고 20년 넘게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자살 지표는 10대20대 청년층이 증가하고 있고 노인층은 다른 나라에 비해 압도적 높은 발생을 보여 그 심각성을 더한다. 청소년 청년은 학업·취업·관계 문제로, 노인은 경제적 어려움·고립·질병 문제로 자살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두세대에서 자살 가능성을 낮추는 게 주요한 전체 자살률을 낮추는 관건이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을 내놓는 등 자살예방정책을 세우고 있다. 자살시도자를 대상으로 즉각·긴급 개입을 강화하고 자살유족 원스톱 지원을 전국으로 확대 하는 등 고위험군에 집중 대응할 계획이다. 여기에 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복합적인 고충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관련해서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체계에서 디지털 전환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재명정부가 자살예방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 우려가 크다. 28일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새정부의 자살예방 정책에는 기존 정책이 반복되는 경향이 강하고 새로운 조직적, 재정적 혁신이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자살예방정책을 강력히 추진되기 위해 자살정보와 자살실무진과의 정보 갭을 시급히 줄여야 한다. 자살관련 데이터를 다양하게 혁신하고 민간 학자 및 전문가들과 공유해야한다. 정부의 뒤늦은 자살 및 자살시도자에 관한 정보 제공 혹은 지나친 정보접근 제약은 자살 예방 실무자들과 기관이 뒤늦은 대응이나 혹은 대응을 하지 못하게 한다. 통계청 경찰 보건복지부 실무기관에 이르는 정보 제공체계의 혁신은 매우 필요하다. 정부의 자살예방사업을 주도하는 주요 기관들의 전면적인 진단, 개혁이 필요하다. 조직적 혁신을 위해 필요한 과제가 무엇인지를 선정하고 막연한 실무자 추가가 아니라 탄력적이고 현장기반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반복적인 주사 치료로 불편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비침습적 약물전달 기술이 개발되는 가운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주사 없이 패치 하나로 대용량의 약물을 주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28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전재용 재활의학과 교수·천화영 의공학연구소 박사·서울과학기술대학교 윤현식 교수 공동 연구팀은 주사 없이 대용량 약물을 빠르게 전달하는 ‘표면유체식 마이크로니들 패치(SFMNP)’를 최근 개발했다. 이 패치를 소동물 모델에 부착한 결과 10분 내 림프절까지 조영제가 도달했다. 기존 주사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약물이 성공적으로 전달됐다. 우리 몸의 체액은 혈관에서 간질공간, 림프관, 림프절을 거쳐 정맥으로 흐른다. 이때 간질공간은 림프관을 지나 림프절로 연결되는 주요 경로다. 최근 표적지향적 약물 전달의 핵심 타깃이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필요한 약물을 주입하기 위해 주사기를 흔히 사용한다. 하지만 만성질환 환자나 반복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들의
양자컴퓨팅을 신약개발에 응용하는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약물 분자와 표적 단백질 간의 복잡한 양자역학적 상호작용을 원자 수준에서 정확히 시뮬레이션하여 기존 10~15년 걸리던 신약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2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제약바이오 동향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IBM 구글 주도의 양자컴퓨팅 헬스케어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다. IBM과 제약회사인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협업하여 양자컴퓨터 기술을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하려는 스타트업과 연구팀을 대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 기업 중 핀란드 알고리드믹(Algorithmiq)은 표적 항암제 개발에 성공했다. 미국 크래들(Qradle)은 구글 AI를 뛰어넘는 단백질 시뮬레이션 정확도를 달성했다. 구글 양자 AI와 독일 제약사 베링거 인겔하임은 세계 최초로 글로벌 제약회사와 양자컴퓨팅 기업 간 본격 협력을 추진했다. 이 협력은 컴퓨터 지원 약물 설계(CADD) 기술과 인 실
남인순 의원 “경제, 의료비 절감, 사회관계 효과 입증, 노인일자리 계속 확대해야” 올해 정부 지원 노인일자리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노인일자리 수요 충족률이 46.4%에 그쳐 계속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송파구병)은 “노인인력개발원이 제출한 ‘노인일자리 수요 및 노인일자리 제공 현황’을 보면, 올해 예산상 일자리 창출 목표가 109만8000개로 처음으로 100만개를 넘어서는 등 양적으로 지속 확대됐다”면서도 “노인일자리를 희망하는 노인은 236만6000명으로, 일자리 수요 충족률은 46.4%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의 활동 및 근로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를 살펴보면, 2024년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89.2%(‘매우 만족’ 44.6%, ‘만족’ 44.6%)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 경제적 효과, 의료비 절감 효과, 사회관계적 효과 등 일석삼조의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