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5
2025
인구고령화에 따라 만성질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만성질환 환자의 혈압과 혈당 관리는 저조하다. 이에 진료비가 급증하고 국민과 국가의 사회경제적 부담이 늘고 있다. 경증 질환자의 대형병원 쏠림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만성질환 관리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 지역사회 일차의료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국민주권정부는 일차의료 강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해서 기존 만성질환관리사업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져왔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일차의료기관에서 만성질환 환자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 구축 및 고도화 사업이 추진됐다.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을 임상에 적용함으로써 의료진 및 환자에게 시공간의 제약 없는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경험 및 혜택을 제공했다. 그 결과 의료비 절감과 건강증진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보건복지부 2024 보건의료 연구개발 사업에서 추진된 ‘일차의료 기반 만성질환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모델 고도화 및 실증’ 과제(2020년 ~ 2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공공의대 설립과 관련해 “지역·필수·공공의료 분야의 만성적인 전문인력 부족으로, 지속 가능한 공공분야 전문인력 양성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현장 의견 등을 충분히 수렴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광역단위 정책공약으로 인천과 전남, 전북에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공공의대 신설 등 검토를 제시한 바 있다. 정 후보자는 18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14일 국회의 청문회 요구자료에서 나온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지역·필수·공공의료 분야의 만성적인 전문인력 부족”을 강조하면서 “국민·학계·현장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대화를 통해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정 후보자는 지역의사제에 대해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방향엔 모두가 동의할 것”이라면서도 “지역의사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는 만큼 의료계를 포함한 관련 단체, 국민, 전문가 등 논의와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우리는 삶을 지속하기 위해 매일 매순간 몸에 필요한 공기와 음식을 공급하고 나쁜 것들은 몸 밖으로 내보는 활동을 멈추지 않는다. 다만 이런 활동이 몸을 꼭 이롭게 하는 것은 아니다. 음식 속에 있는 독을 알지 못하거나 잘못 알고서 섭취한 결과 건강을 잃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광렬 고려대 화학과 교수는 ‘게으른 자를 위한 아찔한 화학책’에서 “세상은 수많은 독이 깔려 있는 곳”이라며 “독이 어디에 있는지, 서로 섞으면 안 되는 음식과 약의 조합을 알게 된다면 독의 피해로부터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독이 있는 음식 = 따뜻한 바닷물에서 잘 자라는 비브리오균은 5월에서 10월 사이에는 조개 몸속에 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조개 안에 있는 독 중에는 삭시톡신이라는 신경독이 있다. 열에 아주 안정적이여서 불판에 놓고 구워도 이 독은 없어지지 않는다. 모래 알갱이 1/10 크기 양을 먹어도 사망할 수 있다. 날 것으로 먹으면 안된다. 다만 충분히 가열하면 비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 2025서 글로벌 대회 주최 및 연구 초록 3편 발표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메디웨일이 세계 최고 권위의 의료영상처리 학술대회인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 2025)에서 머신러닝 모델 개발 대회를 주최하고 총 3건의 연구 초록을 발표한다. 이 중 2편은 임상의사가 주저자인 연구만 발표할 수 있는 CLINCCAI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연구의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 메디웨일은 세계 최초로 간단한 눈 검사만으로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한 기업이다. MICCAI 2025는 전 세계 의료영상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표 학술행사로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대전에서 개최된다. 이번 MICCAI에서 메디웨일은 자체 보유한 다기관 망막 데이터를 바탕으로 ‘MUCARD (MULTI CAMERA ROBUST DIAGNOSIS OF FUNDUS DISEASES)’ 대회를 주최한다. 이 대회는 다양한 제조사의 카메라로 촬영된 망막 이미지
코리아케어-경기과학기술대 업무협약 최근 외국인 유학생 요양보호사 양성과 취업 지원을 위해 외국인 전문 교육기관과 대학이 손 잡았다. 코리아케어(Korea Care)요양보호사교육원(원장 한종수)과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국제교류원(원장 정수환)은 외국인 유학생의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 및 한국 내 취업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9일 체결했다. 15일 코리아케어요양보호사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급속히 증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진로 다양화와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 현장 연계형 취업 프로그램, 국제교류 확대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구체화하였다. 코리아케어는 서울시 승인을 받은‘외국인 전문 요양보호사교육기관’으로 유럽, 북미,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 10여 개국에서 유학 온 서울대(대학원)과 고려대 등을 졸업한 성실하고 젊은 외국인요양보호사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6월 12일에 치른 요양보호사 시험에서는 7명을 합격시키는 성과
07.14
전공의들의 복귀 논의에 속도를 내면서 의정갈등에 마침표를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정치권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오후 국회에서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과 만나 전공의들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중증·핵심 의료 재건을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국회와 전공의가 지속해서 소통할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 투쟁 일변도의 대정부 대응을 주도해 온 박단 전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물러나고, 소통을 강조하는 한성존 신임 비대위원장이 취임하면서 복귀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에 나섰다. 대전협은 이달 초 설문을 통해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료개혁 실행방안 재검토 △입대 전공의 수련 연속성 보장 등 복귀 ‘선결 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 전공의 1만3000여명 가운데 8458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대전협은 12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만나 국민 건강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하기로 했다. 양 단체는 간담회 후 전공의 수련 강화 외 “(의료 공
07.11
더운 여름철 식중독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중독 예방 수칙 ‘손씻기, 보관온도, 구분사용, 가열조리, 세척·소독’을 잘 지켜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일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주로 증가하는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 달걀 등 식재료 취급·보관관리와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2024년은 잠정)) 살모넬라로 인한 식중독은 총 204건 발생했다. 환자 수는 7788명이었다. 7월부터 9월까지 여름철 발생건수가 전체 건수의 약 52%(107건 4542명)를 차지했다. 살모넬라 식중독이 발생한 장소는 음식점 129건(63%), 집단급식소 35건(17%), 즉석판매제조·가공업 10건(5%) 순으로 나타났다. 계란류가 들어가는 복합조리식품 등에서 많이 나타났다. 살모넬라는 가금류·포유류의 소화관 또는 물과 토양에 존재하는 병원성 세균이다. 살모넬라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 발열 복통 구토
소비자 상담부터 판매 실무까지 …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는 건강기능식품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컨설턴트’ 자격증을 지난 8일부터 새롭게 시행했다. ‘건강기능식품 컨설턴트’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민간자격으로, 올바른 제품 정보 제공과 소비자 상담, 정확한 판매 문화 정착을 목표로 한다. 해당 자격증은 기존 ‘건강기능식품 전문 판매사’ 명칭을 ‘건강기능식품 컨설턴트’로 변경한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민간자격 신설 금지 분야 세부사항 공고’(공고 제2025-134호)에 따른 행정지침을 반영해 제도를 재정비한 결과다. 건기식협회는 “‘건강기능식품 컨설턴트’라는 명칭은 자격의 취지와 전문성을 보다 직관적이고 신뢰감 있게 전달하고자 한 것”이라며 “자격증은 건강기능식품 판매 현장에서 실질적인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위한 것으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관리사’와는 별
2025 아시아종양학회서 임상성과 발표… 민감도 90%·특이도 98% 이상 AI 기반 FEMS 기술로 극초기 암세포 신호 포착… 정밀진단 경쟁력 강화 GC지놈(대표 기창석)은 자사의 다중암 조기진단 검사 ‘아이캔서치(ai-CANCERCH)’의 조기 췌장암 예측 성능을 입증한 임상 연구 결과가 아시아종양학회(Asian Oncology Society 2025)에서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아이캔서치’의 핵심기술인 FEMS기반이다. 혈액 내 세포유리 DNA(cfDNA) 구조적 특성과 췌장암 혈액 바이오마커 ‘CA19-9’를 함께 분석한 멀티모달 스태킹 모델을 통해 조기 단계 췌장암을 효과적으로 예측한 성과를 다뤘다. 이번 연구는 공선영 국립암센터 교수(진단검사의학과) 연구팀과 공동 연구로 수행됐다. 조기 췌장암 환자군에서 최대 87%의 민감도를 보였다. 전체 환자군 기준으로는 민감도 90% 이상, 특이도 98% 이상의 예측력을 보였다. 이는 기존 CA19-9 바이오마커 단
07.10
올 여름 온열질환자 신고 감시 통계가 심상치 않다. 올해 온열질환자 신고 누적 수가 8일 기준 1212명을 넘어섰다. 누적 1000명을 넘어 선 것은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2018년보다 12일 빠르다. 당시 1012명이 발생했었다. 일일 200명 초과 발생도 2018년보다 23일 앞섰다. 보건안전당국은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일 온열질환자 (신고)발생자는 238명, 사망은 1명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올해 온열질환자 누적 발생은 1212명으로 누적 1000명을 넘긴 시점이 가장 빨랐던 2018년 7월 20일 1012명보다 시기적으로 앞서고 발생 인원수도 많다. 일일 온열질환자 발생 수는 200명 넘어 선 것도 2018년 8월 1, 2, 3일(216명, 250명, 229명) 이후 처음이다. 온열질환자 신고 감시 시 작년(2011 )이후 가장 많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해는 2018년 4526명의 온
고령자 재산을 관리하고 평생 용돈과 병원비 등을 지급하는 ‘고령자 공공신탁’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10일 후견신탁연구센터가 국민연금연구원에 제출한 ‘고령자 공공신탁 사업모델 구축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서 제출웅 책임연구원 등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황에서 노인의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신뢰도 높은 공공기관인 국민연금공단이 신탁 사업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제시했다. ‘공공신탁’은 고령자가 자신의 부동산, 예금, 주식, 보험금 등의 재산을 공단에 맡기면, 공단이 이를 안전하게 관리·운용하면서 매달 생활비를 지급하고, 필요시 병원비나 요양 비용을 직접 결제해주며, 사후에는 장례비와 상속까지 처리해주는 ‘금융과 복지를 결합한 종합생애설계 서비스’다. 보고서는 현행 민간 금융사의 신탁 상품이 높은 수수료와 수익성 위주의 운영으로 일반 중산층이나 저소득층 노인이 이용하기 어렵다. 신뢰도 면에서도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국
65세 이상 장애인(145만명) 가운데 절반은 빈곤완화 정책이 가장 시급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 도움을 받는 경우는 77.3%이였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보건복지부 ‘2023년 노인실태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활용해, 65세 이상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복지 욕구, 사회관계, 경제활동, 돌봄 등의 관점에서 비장애인과 비교 분석한 결과, 장애노인이 향후 우선적으로 확대되어야 할 노인복지정책으로 가장 많이 선택한 항목은 ‘빈곤 완화 지원(49.9%)’, ‘보건의료 서비스(19.4%)’, ‘돌봄(요양) 서비스(15.4%)’ 순으로 나타났다. 2024년 기준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은 145만5782명으로 전체 노인의 14.6%를 차지한다. 장애 유형은 지체장애(46.6%)가 가장 많고 청각장애(25.3%), 시각장애(9.7%), 뇌병변장애(9.5%), 신장장애(3.5%) 순으로 나타났다. 장애노인의 월평균 가구 소득은 약 211만 원으로, 같은 연령대 비장애인
오늘날 전 세계 어디서든 한식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한때 김치와 불고기로 대표되던 한식은 이제 떡볶이 김스낵 전통주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어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음식의 수출이 아니라 한국 문화와 감성을 담은 콘텐츠로서 세계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민국 식품산업은 1950년대 전후 식량 부족의 절박한 현실에서 시작되었다. 외국 원조물자에 의존하며 원조 밀가루로 빵과 라면을 만들던 시절을 거쳐 1970~1980년대 산업화와 함께 대량생산-대중소비 모델을 구축했다. 1990년대 이후에는 식품안전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썹(HACCP) 기능성 식품 친환경이라는 키워드가 등장했다. 2000년대 한류 열풍과 디지털 플랫폼의 확산으로 ‘K-푸드’라는 브랜드가 탄생했다. 급성장하는 K-푸드, 하지만 과제도 산적 현재 국내 식품산업은 약 360조원 규모이고 수출도 꾸준히 증가해 2025년에는 14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
수분 손실, 활동량 증가로 여름철 저혈당 자주 발생 … 해변과 수영장, 마당에서 맨발 걷기, 당뇨발 악화 당뇨병 환자들이 여름철에 조심해야 할 생활 수칙이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쉽게 일어나 온열질환의 위험성과 저혈당이나 고혈당과 같은 혈당의 변동이 심해질 수 있다. 더위로 인해 식욕이 없다고 음식양을 줄이거나 끼니를 거르는 경우 저혈당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인슐린이나 당뇨약을 먹고 끼니를 거르는 경우는 더욱 위험하다. 10일 홍진헌 세란병원 내과 과장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에게 적정한 운동은 필수다. 다만 가장 무더운 낮 시간대는 피해서 운동하는 것이 좋고 가급적 냉방시설을 갖춘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운동으로 인해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되지 않도록 운동 전, 후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운동을 할 때는 탈수나 저혈당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스포츠 음료를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공복 시간의 운동은 운동 중 저
이대목동병원 연구팀 임신 중 모체의 식단이 자손의 장내 미생물 구성을 변화시켜 대사성 지방간 질환(MASLD)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 연구팀은 임신 중 산모의 영양 상태가 태아의 건강뿐만 아니라 성인기 질병 발생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발달 기원 건강 질병 이론(DOHaD)’이 주목받는 가운데 “임신 중 모체의 식단이 자손의 장내 미생물 구성을 변화시켜 대사성 지방간 질환(MASLD)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쥐를 대상으로 임신 중 50% 식단 제한과 45% 고지방 식단에 노출된 모체에서 태어난 자손을 16주 간 관찰한 결과, 수컷 자손에서 대사 이상이 더 크게 나타났다. 체중 변화가 크지 않았음에도 남성 자손의 혈중 중성지방과 렙틴 수치가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증가했다. 이런 변화가 부티레이트(Butyrate) 생산 장내 유익균인 락크노스시라피에(Lachnospiraceae) 계열 감소와 밀접한 관
동아제약 … 4무(보존제, 항생제, 향료, 색소없는) 제품으로 전 연령 사용가능 알레르기성 염증완화에 도움을 주는 영유아 피부염치료제가 출시됐다. 영유아는 피부장벽이 얇아 외부 물질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 피부 질환에 쉽게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02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영유아 다빈도 질병 TOP 20에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포함한 4개의 피부질환이 랭크되며 영유아 피부 질환 영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영유아 피부염 치료제 디판큐어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디판큐어는 스테로이드 성분인 히드로코르티손과 덱스판테놀을 함유해 알레르기성 염증과 피부 자극 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히드로코르티손은 스테로이드 성분 중 가장 저자극으로 우수한 항염 효과가 있다. 덱스판테놀은 피부 자극을 방지하고 피부 재생을 촉진시켜 피부재생과 건조함을 개선한다. 제품은 영유아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존제 △항생제 △향료 △색소를 무첨가
국민임대주택에서 전세임대주택까지 확대 추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와 LH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돌봄서비스’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올해 생활돌봄서비스 사업은 서울, 경기, 인천, 전북, 부산 등 5개 권역 내 국민임대주택에 제공하던 생활돌봄서비스를 전세임대주택까지 확대 제공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민임대주택 내 고령 입주민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시범사업 추진을 시작했다. 2023년 수도권 운영, 2024년 5개 권역으로 운영했다. ‘LH생활돌봄서비스’ 사업은 정부 복지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입주민에게 노인 맞춤형 방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생활돌보미’로 활동하는 참여자들은 LH 국민임대와 매입임대, 전세임대 내 80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건강˙안부 확인, 안전 점검 등의 서비스와 다양한 LH주거서비스 및 지역 복지자원·서비스 연계 등 어르신들에게
국토부 앞 궐기대회 … “환자 진료권 제한하는 졸속입법 철회” 전국 한의사들이 “교통사고 피해자의 8주 초과 진료 여부를 보험사가 결정하도록 하는 정부 시행령 등 개정안에 대한 반대” 궐기대회를 열었다. 10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자동차보험 상해 12~14등급에 해당하는 교통사고 피해자의 8주 초과 진료여부를 보험사가 결정토록 하는 국토교통부의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성토하고 이에 대한 철회가 이뤄질 때까지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협 중앙회와 시도시부는 10일 오전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300여명의 한의사 회원이 모인 가운데 ‘국토부의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자배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악 철폐를 위한 중부권역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의협 회원들은 ‘STOP 기습입법!, 치료권 침해하는 8주 제한 폐기하라!“, ’셀프심사 OUT!, 환자 건강권 보장하라!”, 교통사고 피해자의 진료권 박탈행위를 중단하라!‘, ’국민건강 외면하
07.09
지난해 6월 대비 그리고 최근 4주간 세균성 장관감염증 발생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손씻기’ 등 예방활동에 힘써야 하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은 9일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병원성 세균에 오염된 물과 음식 섭취로 인한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장관감염증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예방수칙을 준수할것을 당부했다.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이 참여한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장관감염증은 증가 추세다. 최근 4주간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으로 인한 환자 발생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최근 발생 양상을 고려할 때, 증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살모넬라균 환자는 6월 1주에 66명 발생에서 4주차에는 127명으로, 캄필로박터균 환자도 같은 기간 58명에서 128명으로 늘었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의 경우 계란액을 장시간 상온 방치하거나,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계란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고 식재료를
불법 마약류 투약으로 실형 선고 “의료 근간 파괴하는 비윤리행위”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최근 수십억원에 달하는 마약류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판매·투약해 실형을 선고받은 모 회원 외 의료기관 관계자들에 대해 “실형 선고가 지극히 타당하다”며 “의료인을 가장한 범죄자는 단호히 배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수도권 모 의원의 의사 등 관계자들이 2023년부터 약 8개월간 총 417회에 걸쳐 프로포폴과 에토미데이트를 불법 투약·판매해 전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신원 확인조차 하지 않고 환자의 요구대로 투약량과 시간을 정하며 사실상 ‘무제한 마약 투약’을 상업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사협회는 “마약류 오·남용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해야 할 의료인들이 오히려 마약을 상업화했다는 점에서, 그 비윤리성과 반사회성은 매우 심각하다”며 “이는 단순한 법 위반을 넘어,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시해야 할 의료의 근간을 파괴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규탄했다. 의협은 “일부 일탈한 의료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