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
2025
국립재활원은 2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2025 돌봄로봇네트워크포럼’을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2024년 12월 전체 인구의 20%가 고령인구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로 인해 돌봄 인력 부족과 돌봄 공백이 심화되면서 로봇기술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가 지속가능한 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날 돌봄로봇네트워크포럼은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에서는 수요자 중심 돌봄로봇 및 서비스 실증 연구개발사업 추진 현황과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관계자와 돌봄로봇 관련 실수요자,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돌봄로봇 개발부터 보급, 제도를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제대학교 양영애 교수가 좌장을 맡아 수요자 중심 돌봄로봇 및 서비스 실증 연구개발사업의 장애인 실증, 노인 실증, 돌봄부담가치 과제의 현황 발표 및 논의를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은 고려대학교 김승종 교수가 좌장을 맡아 스마트돌봄
10.25
‘미래관’ 개관, 스마트 사무실·AI신약개발 자율실험실 들어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가 24일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범한 협회는 이날 기념식에서 도전과 혁신의 80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100년을 향한 대도약을 다짐했다.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선포, 새로운 100년의 길 열어 기념식은 산업의 초석을 다진 선배 제약인들에 대한 추모의 시간에 이어, 80년 역사와 미래비전을 담은 홍보영상을 상영하며 지난 80년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기념사업 공헌자 및 신약개발, 산학협력, 출판물 발간 등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식을 통해 그간의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조욱제 홍보편찬위원장은 김승호 제13대 회장에게 산업계와 협회의 발자취를 담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년사’를 헌정했다.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선포식’에서는 이관순 미래비전위원장이 비전 달성을 위한
10.24
치매환자 실종은 증가하고 있지만 사고를 막을 감지기는 태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상이한 환자 등록 개선하고 감지지 보급률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5세 이상 인구 증가에 따른 추정 치매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치매환자에 대한 실종신고와 경보문자 발송 건수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실종사건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배회감지기를 대여 · 지급하고 있으나 보급률이 전체 환자 수에 비해 현격히 낮아 보급률을 올리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이 보건복지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수와 함께 추정 치매환자 수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74만6000명 수준이었던 추정 치매환자 수는 2024년 91만명으로 5년만에 약 22%나 증가했다 . 치매환자 증가와 함께 실종신고와 경보문자 건수도 꾸준히 늘었다. 2020년 1만2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에서 기금을 운용하다가 퇴직한 임직원 10명 중 4명은 증권사나 자산운용사 등 ‘기금거래기관’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충돌 등 전관예우 관행을 최소화할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금거래기관은 국민연금공단이 기금 운용을 위해 공식적으로 선정해 거래하는 기관이다.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금융기관과 법률 자문을 하는 법무법인 등이 포함된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비례)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약 2년 사이 퇴직한 기금운용 임직원 52명 중 기금거래기관에 취업한 사람은 21명(40.4%)이었다. 공단은 퇴직 임직원의 이해충돌을 막기 위해 퇴직 후 2년간 재취업 현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퇴직 임직원이 퇴직 1년 이내에 기금운용과 직접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해당 재취업기관과 6개월간 거래를 제한하고, 퇴직자가 재취업한 기관과 이해충돌 우려가 있는 경우엔 업무배제,
국민연금이 LG화학을 비공개 중점관리기업으로 지정했다. 기업가치 및 주주권익을 해치는 행위를 비공개대화로도 해결하지 못한 결과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해 상반기 LG화학을 비공개 중점관리기업을 분류했다. 대기업이 비공개 중점관리기업으로 포함되는 건 드문 일이다.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배당 정책 미비 △임원 보수한도 적정성 △법령 위반 우려로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사안 △기후변화·산업안전 리스크 △지속해서 반대의결권을 행사했지만 개선이 없는 사안 등을 중점관리사안으로 두고 주주 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과 과련해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을 침해할 예상하지 못한 우려가 발생한 경우에도 주주활동을 추진한다. 중점관리사안에 대한 주주활동은 규정에 따라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과 비공개대화부터 진행한다. 비공개대화를 약 1년간 했음에도 개선이 없는 기업에 대해서는 비공개 중점관리기업을 선정한다. LG화
동아제약 “병중병후 체력저하 및 육체피로 개선”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어린이 영양제 챔큐비타시럽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챔큐비타시럽은 △글루콘산아연 △비타민B군 4종 △베타인염산염 등을 함유해 병중병후에 오는 체력저하 및 육체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면역력 저하로 발생하는 구내염, 구각염, 설염, 등의 증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글루콘산아연은 체내 흡수율이 높은 아연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기 증상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로 다수의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을 통해 보고된 바 있다. 또한 베타인염산염은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고, 질병 후 식욕 회복에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챔큐비타시럽은 주 복용층이 어린이인 점을 고려해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애플망고 향을 적용했다. 또한, 개별 포장형태인 스틱 파우치 형태로 휴대가 간편하며 복용이 편리한 점이 특징이다. 만 12개월 이상부터 용법·용량에 따라 섭취할 수 있으며
나이벡(대표 정종평)은 24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오송바이오 2025 국제컨퍼런스’에서 박윤정 전무(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Peptide-based Reverse-Aging Technology and Therapeutics: Discovery & Delivery System’을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24일 나이벡에 따르면 박 전무는 이번 발표에서 나이벡이 개발 중인 펩타이드 기반 노화 역전 및 조직 재생 기술의 주요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팀은 노화 세포에서 현저히 감소하는 단백질 ‘Protein-78’을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펩타이드 조각을 발굴했다. 일부 펩타이드는 세포 내 침투 효율이 높고 근감소증 및 치주 조직 손상 모델에서 근육 재생과 조직 회복을 유도하는 효과를 보였다. 나이벡은 인터그린(Integrin)을 타깃으로 하는 섬유증 치료용 펩타이드도 함께 개발 중이다. 인터그린은 세포막을 가로지르는 막단백질로 세포 신호 전달에 관여하면서 여러 질병과도
임상 협력 기반 신제품 개발 및 치료 효과 개선 추진 … 환자 체감 가능한 치료효과 실현 오스템파마가 산학협력을 계기로 턱관절과 안면 통증 분야의 연구 및 제품 개발 역량 강화에 나선다. 오스템파마(대표 문병점)는 19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이유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구강내과 분야의 학술 교류와 임상 교육을 함께 강화하는 동시에 대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공동으로 펼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분기별 정기 협의회를 통한 임상 및 학술 교류 △임상 피드백 기반의 제품 개선 및 신제품 개발 △학회 주요 학술 행사 공동 지원 △구강건강 인식 제고 캠페인 전개 등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오스템파마는 임상 현장의 의견을 더욱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직접 반영함으로써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구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턱관절 질환 및 구강안면 통증에 대한 정확한
용인세브란스병원 자궁경부절제술 시행 30대 여성 “임신은 이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어요. 아기를 이렇게 제 품에 안고 있으니 정말 꿈만 같아요”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자궁경부암 진단 후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자궁경부절제술로 가임력을 보존한 30대 여성이 최근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33세, 여성)는 2020년 말 자궁경부암 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돼 용인세브란스병원을 찾았다. 조직검사 결과 자궁경부암을 진단받았다. 당시 결혼을 앞두고 있던 그에게는 임신 가능성을 남기는 것이 절실했다. 산부인과 어경진 교수는 종양의 크기와 병기, 주변 조직 침범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가임력 보존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자궁경부절제술을 시행했다. 로봇수술은 좁은 골반 내에서 정교한 수술을 시행해야 하는 자궁경부절제술에 적합한 방법이다. 고해상도의 3차원 시야, 자유로운 기구의 움직임 덕분에 출혈을 최소화할 수 있고, 회
10.23
학부모 10명 중 3명 꼴로 자녀 성장 보조제를 사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운동 수면 식습관 개선은 오히려 나빠지고 있다. 키 성장 보조제 사용은 늘고 생활습관 개선은 뒷전인 모양새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한국갤럽과 공동으로 진행한 전국 학부모 2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른 성장 및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에 대한 사회적 인식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학부모 10명 중 3명은 키를 키우기 위해 자녀에게 키 성장 보조제 (28%) 및 칼슘 (33.9%), 비타민D (32.4%)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만 5~6세 미취학 아동의 경우 칼슘, 비타민D 섭취 비율이 약 40%로, 어린 나이부터 영양제를 복용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래보다 작은 키를 보이는 아이의 경우 키 성장 보조제 사용률이 39.6%로 전체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그러나 키 성장 보조제의 실제 효과에 대해 응답자의
대구·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국가대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키운다는 정부의 종합 계획을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의료 연구개발과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한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 종합계획(2025~2029년)’을 22일 발표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2010년부터 조성된 바이오헬스 집적단지다. 기업 공공기관 학교 병원 등이 입주해 있고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신약 개발, 생산 등에 필요한 기술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15년간 1조5126억원의 재원이 투입됐다. 대구·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가 기업 전주기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에서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다른 지역의 지방자치단체 중심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와 차별화되는 정체성을 구축하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지역 클러스터 수준에 머문 셈이다. 제5차 종합계획에는 △공공적 역할 중심의 연구개발 강화 △국내 20여개 클러스터와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 △시설·장비를 공유하는 가상의 플랫폼 역할 수행 △글로벌 네트
대한작업치료사협회 … ‘지도 또는 처방·의뢰’ 명시 촉구 의료기사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 가운데 지역사회 재활과 돌봄통합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작업치료사협회는 최근 불거진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둘러싼 대한의사협회의 ‘무자격 진료’ 우려 주장에 대해 사실 왜곡이라고 밝혔다. 작업치료사협회는 이번 개정안이 오히려 의사의 정확한 진단 하에 효율적인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환자 중심 의료체계의 핵심 기반임을 23일 강조했다. 이지은 작업치료사협회장은 “의료기사법 개정안이 의료기사의 업무 범위를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하에’에서 ‘지도 또는 처방·의뢰에 따라’로 확대하는 것은 면허 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 아니라”며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현실을 반영한 합리적이고 필수적인 제도 개선임”을 분명히 밝혔다. . 찾아가는 지역사회 재활 확대와 처방·의뢰 기반 업무 활성화는 매우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있다. 의료
10.22
장기이식에서도 지역과 성별 격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 뇌사추정자가 발생하더라도 실제 장기이식 수술은 수도권에서 약 70% 이뤄졌다. 생존자 장기기증에서 남성이 약 3000명 더 받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잠재적 장기기증자인 뇌사추정자는 총 1만2386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실제 총 7515건 장기이식 수술이 이뤄졌다. 하지만 전체의 약 70%(5201건)가 수도권에서 이뤄졌다. 지역별로는 △서울 54.3%(4079명) △경기 11.4%(859명) △경남 7.2%(541명) △부산 6.8%(510명) △대구 5.7%(428명) △인천 3.5%(263명) 등이다. 그런데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경북 0%(0명)과 전남 0.1%(5명)은 사실상 장기이식 수술이 전무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쏠림현상은 장기이식 수술이 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장기 복용 시 위·십이지장 궤양 예방 효과 입증 HK이노엔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6번째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한민국 제30호 신약 케이캡은 2019년 3월 출시 이후 △빠른 약효발현 △6개월 장기복용 안전성 확보 등의 특징으로 국내 소화성 궤양용제 원외처방실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장기 복용으로 인한 위·십이지장 궤양 예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HK이노엔은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응증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최근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 3상을 종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장기 복용으로 유발되는 위·십이지장 궤양 예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활성약 대조 디자인으로 전국 33개의 시험기관에서 총 392명의 환자에게 진행됐다. 본 시험에서는 NS
미로데나필 기반 알츠하이머병 신규 제형 개발, 적응증 확대 추진 … 상업화 이후 생산 판매 협력 범위 확대 SK케미칼이 개발한 미로데나필에 대해 기술이전 파트너사인 아리바이오와 협업을 강화한다. SK케미칼(대표이사 안재현)은 아리바이오(대표이사 정재준)와 함께 경구형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성분명: 미로데나필)에 대한 개발 확대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AR1001은 SK케미칼이 개발한 미로데나필을 기반으로 한다. 아리바이오는 2011년 SK케미칼로부터 이 물질에 대한 기술이전을 받은 이후 치매 치료제로 개발을 진행중이다. 현재 13개 국가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로데나필의 차세대 제형 개발 △글로벌 임상 협력 △AR1001의 상업화 이후 제조 및 수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MOU는 A
CETP 저해제·GLP-1 작용제·HDAC6 저해제 등에 핵심 역량 집중 … ‘근원에서 피어난 생명’ 상징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신약개발 전문회사 ‘아첼라(Archela Inc)’를 자회사로 신설하고 창립식을 가졌다. 22일 종근당에 따르면 회사명 아첼라는 시작, 근원, 원리를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 ‘아르케(Arche)’와 생명, 조화, 확장을 상징하는 어미 ‘라(-la)’를 결합해 ‘근원에서 피어난 생명’, ‘근본에서 확장되는 조화로운 성장’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한 사람에서 전 인류까지, 예방부터 치료까지 제약기술 혁신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제약기업 종근당의 사명을 실천하면서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아첼라는 개발에만 집중하는 전문회사로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과 임상 진행, 기술수출 및 상용화 등 신약개발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CETP 저해제 ‘CKD-508’, GLP-1 작용제 ‘CKD-514’, 히스톤탈아세틸화
“아버지 살리기 위해 이식 결정”… “수능도 잘 볼 것, 사회복지사가 꿈” 다음달 치러질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수험생이 간경화를 앓는 아버지를 위해 간이식 수술을 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경기도 일산에 거주하는 아버지 A씨(48세)는 지난해 11월 간경화 진단을 받고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민종 교수에게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A씨의 병이 악화돼 간성혼수 및 복수가 차기 시작했다. 남은 선택지는 간이식밖에 없었다. 공여자가 필요한 그때, A씨에게 선뜻 간이식을 하겠다고 나선 것은 17세 아들 B군이었다. 사회복지사가 꿈인 B군은 2026학년도 수능을 불과 4개월을 앞둔 상황이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간이식을 결정했다. A씨는 지난 7월 28일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간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B군은 “간 기증 후에 회복하느라 힘이 들었지만 좋은 일을 해서 자랑스럽고, 의사 선생
10.21
인구고령화로 심혈관 등 혈관성 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국내만의 현상이 아니고 주요 선진국들에서 비슷한 건강질병행태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전통적으로 손기술로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지켜온 숙련된 의료진들이 해가 갈수록 줄어들 전망이다. 의료수요는 늘지만 대처할 수 있는 의료 인력에는 구멍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심혈관중재시술 보조로봇 등이 주목받고 있다. 관련해서 15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엘엔로보틱스(LN Robotics)를 방문해 김동희 대표에게 심혈관중재시술 보조로봇 시장 현황과 발전 계획 등을 물었다. 엘엔로보틱스는 2019년 설립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심혈관중재시술 보조로봇을 핵심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더 나은 치료와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엘엔로보틱스는 2019년 서울아산병원 최재순 의공학연구소 교수와 김영학 심장내과 교수가 공동창업을 했다. 2023년 에비아(AVIAR) MX-01, MX
의료기사의 지역사회 활동을 활성화에 도움이 될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기존 의사 및 치과의사의 지도로 의료기사가 활동하는 것에서 ‘지도 또는 처방·의뢰’로 업무범위 개정될 지 주목된다. 물리치료사 등 의료기사가 돌봄통합사업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노인과 장애인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양대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양대림 회장은 “초고령, 저출산사회의 도전 앞에 국민의 건강과 생존을 최우선으로 하는 수요자 중심의 민생 보건복지 정책을 수립하고, 회복과 가정 중심의 건강관리, 지역사회 기반의 돌봄통합, 건강 형평성 증진을 위해 실질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20일 말했다. 의료기사 등에 대한 개정법률안 발의와 통과는 △초고령 사회의 만성질환 증가 △돌봄 공백 △지역 간 건강격차 등의 사회적·보건 의료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필수요소이다. 법 개정을 통해 보건소, 1차의료기관 등에서 근무하는 물리치료사 및 의료기사가 의사의 처방이나 의뢰를 받아 노인과
우리나라 바이오텍은 글로벌 임상, 기술 수출 확대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표적으로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ABL바이오 사례처럼 중소형 신생 기업들도 플랫폼 확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대형주로 부상할 전망이라는 것이다. 박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바이오텍 생태계가 글로벌 임상 진입 확대, 기술 수출 증가, 플랫폼 기술들의 글로벌 상업화 성공 등 구조적 변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사이클 초입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최근 리포트에서 밝혔다. 21일 리포트에 따르면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기업들의 임상 성과와 기술이전 성과가 구체화되면서 실적 기반의 성장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 바이오제약 업종의 지속가능한 성장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경우 중장기적 성장 사이클 진입에 따른 업종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바이오제약 산업은 이미 알테오젠, 리가켐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