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
2024
1979년 12월 12일 군사반란이 일어났던 그날 윤석열대통령의 ‘계엄 옹호’ 담화 발표로 국민의 분노는 더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정신건강학과 의사 510명 등 각계의 ‘퇴진’ ‘처벌’의 요구가 쏟아졌다. 12일 오전 윤대통령은 “비상계엄이 통치행위이며 반국가세력은 야당”이라는 등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3일 비상계엄 발표 이후 민주국가로서의 국격훼손과 경제 악화 등 충격에 빠져있는 국민에게 분노를 더했다. 관련해서 510명의 정신건강학과 의사들이 “헌법이 정한 절차에 의한 퇴진만이 국민적 트라우마를 치유할 수 있다”고 시국 선언을 했다. 이들은 ‘국민공동체 치유와 복원을 바라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라는 이름으로 먼저 “3일 헌법을 훼손하는 계엄 선포와 협박에 가까운 포고문, 갑작스러운 군대 출동 등으로 큰 심리적 충격을 받으셨을 모든 국민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히면서 “그 와중에도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용기와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각별한 존경”을
“주주와 성장가치 공유” 보통주 주당 750원 현금 0.05주 주식 배당 병행 셀트리온이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결정했다. 주주와 미래 성장가치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현금-주식 배당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거쳐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보통주 1주당 750원 현금과 0.05주 주식을 배당한다. 셀트리온은 13일 “주주에게 현금·주식 배당을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금 배당금 총액은 약 1537억원, 배당주식 총수는 약 1025만주다. 배당 규모는 발행주식총수(약 2억1700만주)에서 자기주식(약 1204만주)을 제외한 약 2억503만주가 대상이다. 셀트리온은 “이미 발표한 향후 사업 계획 대비 현재 기업 가치가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전격적으로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병 효과에 따른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 매출 신장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신약개발 성과 등 성장동력 확보가 가시화되면서 미래 성장 가치를 주주들과 공유한다는 취지에
12.12
지난해 우리나라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이용한 전체 진료비는 12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받은 경우 1명당 월 20만원 정도 비용을 썼다. 보험적용 최다이용 질환은 치주질환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2일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의료보장인구)의 시군구별 의료이용 현황을 수록한 ‘2023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그 주요 내용을 보면 2023년 말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5297만명이다. 전년보다 0.07% 증가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986만명으로 전년보다 5.1% 늘었다. 시도별 65세 이상 의료보장 적용인구 비율은 전남 25.6%, 경북 24.2%, 강원 23.7%, 전북 23.7%, 부산 22.4% 순이었다. 보험료 부과된 금액은 81조5381억원이엇다. 전년대비 6.8% 늘었다. 직장보험료 71조6065억원(87.8%) 지역보험료 9조9316억원(12.2%)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가입자 세대당 시도별 평균
동성제약(대표이사 나원균)이 인슐린 활성화를 통한 혈당 상승 방지 기능성을 인정받아 국내 특허(제10-2694216호)를 보유한 무농약 프리미엄 ‘당박사 쌀’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동성제약에 따르면 ‘당박사 쌀’은 프리미엄 특등미 삼광쌀에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크롬 효모와 △여주 열매 △호로파 △고교맥 △모링가 등 천연 식물 4종을 함유한 혼합 쌀이다. 크롬 효모는 포도당 이동을 도와 혈당 조절과 인슐린 작용을 강화한다.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중성지방 감소를 통해 심혈관 건강까지 도움을 줄 수 있다. 최근 국내 당뇨병 환자 수가 600만명에 달한다. 전 단계 환자를 포함한 혈당관리 필요 인구는 약 2200만명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가 혈당 조절 실패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저당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성제약은 이러한 추세에 발 맞춰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은 백미 대체재로 ‘당
동화약품 쌍화골등 출시 22주년 맞아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이 ‘부채표 쌍화골드’ 출시 22주년을 맞아 기관지 건강에 좋은 배 도라지 벌꿀 등 3가지 성분을 추가해 ‘부채표 배도라지 쌍화’로 리뉴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부채표 배도라지 쌍화’는 기존 제품 대비 성분부터 용량 및 디자인까지 업그레이드했다. 부채표 배도라지 쌍화는 기관지에 좋은 ‘국산 배’, ‘도라지’ 농축액을 추가하고, 면역과 피로회복에 좋은 ‘벌꿀’을 더해 기존 제품 대비 성분을 업그레이드했으며, 한약맛이 강한 시중의 제품들과 달리 남녀노소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단맛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소비자의 선호에 맞춰 기존 100ml에서 120ml로 용량을 증가시켰을 뿐만 아니라 원재료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배도라지 쌍화’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나타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부채표 배도라지 쌍화는 즐거운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니즈와
전세계 15개국 출시 완료 시장 점유율 10% 눈앞 HK이노엔(HK inno.N)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최근 중남미 6개국에 추가로 출시됐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출시된 중남미 국가는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콜롬비아 등 6개국이다. 케이캡은 지난 9월 현지 제품명 ‘키캡(Ki-CAB)’으로 해당 국가들에서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케이캡은 현재까지 중남미 18개 국가에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지난해 멕시코, 페루에 이어 올 하반기에 칠레에 출시됐고, 이번 중남미 6개국에 출시되면서 빠른 속도로 중남미 9개국에서 판매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HK이노엔과 브라질을 제외한 중남미 17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 ‘카르놋(Carnot)’은 활발한 영업 마케팅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현지 제품명 ‘키캡(Ki-CAB)’)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양사는 그 일환으로 작년부터 한국과
12.11
12.3 내란사태로 국민의 기본권을 짓밟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사회복지전문가집단이 “즉각 탄핵”을 요구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11일 “이번 사태로 인해 사회적 약자의 기본권은 심각하게 위협받았으며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는 서민 대중에게는 더욱 더 씻을 수 없는 고통과 상처를 주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탄핵하라”고 성명을 냈다. 사회복지사협회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에서 44년만에 21세기에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계엄령이 선포됐다. 대한민국의 헌법질서를 유린하는 사태를 지켜보며, 150만 사회복지사는 치밀어 오르는 분노와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사협회는 이어 △정치권은 조속히 국정안정과 민생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라 △수사기관은 윤석열과 그 동조자들을 법률에 따라 성역없이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되는 복지권 실현을 위해 앞장 설 것이며 국민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며 “국민의 피땀 어린 헌신
2025년도 보건복지부 예산과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가 125조4909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예산 117조445억원(교육부로 이관된 보육 예산 제외)보다 8조4465억원(7.2%) 늘어났다. 10일 국회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예산은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총 1655억원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931억원은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및 수련 수당’ 예산이다. 국회는 의정 갈등 장기화로 전공의가 상당수 전공의 신분으로 복귀하지 않은 상태에서 100% 복귀를 전제로 한 정부안을 줄인 것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4~9일 3594명의 내년 상반기 레지던트 1년 차를 모집한 결과 314명이 지원해 지원율은 8.7%였다. 이외 △기초연금 500억원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75억원 △한국형 아르파-H(ARPA-H·보건의료고등연구계획국) 프로젝트 69억원 △아동발달지원계좌 21억원 △국민연금공단 사옥 신축·매입 52억원 △글로벌화장품 육성 7억원 등이 국회
건강한 성인도 88.9% 혈액 내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고 혈액 응고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전세계 바다에는 5조개 이상 미세플라스틱이 떠다니고 있으며 우리는 일주일에 약 5g(신용카드 한장에 해당하는 양)의 플라스틱을 섭취한다. 대부분의 섭취된 미세플라스틱은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지만 일부는 몸에 쌓인다. 미세플라스틱은 호흡기와 소화기를 통해 인체에 들어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조직 염증 세포 증식 △면역세포 억제 등의 물리적 독성을 유발하며 간질성 폐질환과 같은 심각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 구체적인 근거를 밝히지 못해 추가 연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매우 가치있다.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동욱 교수와 한국분석과학연구소 정재학 소장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36명에서 채혈한 피에서 미세플라스틱을 검사하였다. 혈액 검체에 대한 전처리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은 ‘노인일자리사업 수요 추정 및 시도별 특성 분석’을 주제로 한 이슈페이퍼(제2024-02호)에서 노인 10명 중 1명은 노인일자리 실수요층이라고 밝혔다. 연구 책임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가원 부연구위원은 이번 이슈페이퍼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요건을 고려한 실수요층 규모를 추정하고 17개 시도별 노인일자리사업 수요 특성을 분석했다. ‘2023년 노인실태조사’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 노인일자리사업의 참여요건을 갖춘 실수요층은 전체 노인의 10.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7월 정부가 ‘제3차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종합계획(2023~2027)’에서 발표한 ‘향후 2027년까지 노인인구의 10% 수준으로 사업을 확대’라는 정책방향을 뒷받침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노인일자리사업 수요집단의 특성을 살펴보면 ‘1인 가구’가 32.2% ‘정보화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비율은 72.6%로 나타났다. 노인자리사업 수요집단 중 ‘
12.10
병든 상태로 오래 살아야 하는 후기노년의 삶이 펼쳐지고 있다. 이런 불행한 삶을 겪지 않기 위해 개인과 공공의 건강투자가 중요하다. 개인은 자신의 건강을 유지할 첫번째 주체다. 스스로 자기 건강을 위한 생활속 실천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하지만 개인은 건강정보를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질병상태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때문에 건강유지와 질병 예방과 맞춤형 진료를 위한 공공의 환경 조성이 뒷받침돼야 한다. 최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건강투자 인식조사’ 2024년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 건강투자인식조사는 건강투자 및 건강 실천, 건강정보 탐색 등에 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건강증진개발원의 대국민 인식조사이다. 이번에 발표한 2024년 조사는 전체 2000명 응답자를 대상으로 지난 8월 온라인 패널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민들이 건강투자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지 공유한다. 10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밝힌 ‘건강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0일 오전 '2024 건강친화기업 인증식’을 통해 건강친화기업 26개를 인증했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직장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갖추고 직원 스스로 건강관리를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2022년부터 지금까지 총 67개 기업이 건강친화기업으로 인증받았다. 건강친화경영에서는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가 경영방침에 근로자 건강관리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여 건강친화환경 조성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경영진이 걸음기부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직원들의 건강친화 활동 참여를 독려했다. 아이엠뱅크는 건강친화제도 추진을 위한 별도 예산을 매년 정기적으로 다양하게 편성했다. 엘케이엔지니어링 등은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 후 성공 시 200만원의 상금을 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했다. 건강친화문화에서는 엠이엠씨코리아㈜,가
새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로 건강과 소득을 챙길 필요가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의 사회적 효능은 취약계층에서 소득을 보존해 줄 뿐만 아니라 일을 통해 사람과 관계를 맺고 신체·정서적 건강이 개선된다. 10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따르면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상대적 빈곤율이 10.2%p나 감소했다(2022년 연구). 1인당 월평균 의료비가 대기자 대비 7만원 낮아 노인일자리 참여는 경제적 혜택뿐만 아니라 건강증진에도 기여함이 확인됐다. 더욱이 사업 참여로 노인의 우울수준 감소, 자아존중감 개선, 삶의 만족도 증진 효과가 나타났다. 이 때문에 노인 일자리 확보와 참여는 노인의 건강한 삶에 매우 중요하다. 관련해서 정부와 지자체에서 일자리사업 계획과 사례를 살펴본다. ◆노인 욕구 변화에 맞춰 일자리사업 추진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제4차기본계획(2021~2025년)에서 “2014년 기초연금 시행 이후 급여인상으로 노인빈곤율이 줄었지만 우리나라 노인 빈곤 수준은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
팽팽클리닉 설문조사결과 20대도 50대도 여성이 가장 펴고 싶은 얼굴 부위는 ‘팔자주름’으로 나타났다. 실리프팅 특화 의료기관 팽팽의원(팽팽클리닉)이 실리프팅 시술 여성 고객 167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1일부터 31일 진행한 연령대별 얼굴 고민 부위 설문조사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부터 50대 이상 여성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팔자주름’을 가장 큰 고민 부위로 꼽았다. 주목할 점은 40·50대 이상(26%) 보다 20·30대(29%)에서 팔자주름을 고민하는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난 것이다. 40·50대 이상 여성의 경우 팔자주름(26%) 다음으로 얼굴전체(24%)를 고민 부위로 꼽아, 팔자주름과 함께 얼굴 전반적인 문제를 함께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20-30대 여성은 얼굴의 처짐이 아직 두드러지지 않은 상태에서 팔자주름이 상대적으로 도드라져 고민 부위로 언급된 것으로 분석된다. 팔자주름 외에 고민부위로 꼽은 곳은 20·30대와 40·50대 여
12.09
그동안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했던 병원단체들이 모두 활동 중단했다. 의개특위가 추가 활동을 멈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의사단체들의 희망과 달리 내년 의대증원은 변경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의료개혁특위 협력 상실 = 9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그동안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했던 대한병원협회 대한중소병원협회 국립대학병원협회는 최근 의개특위 참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계엄 포고령에 담긴 의료인을 향한 ‘처단’ 내용에 대한 의료계 분노의 결과로 보인다. 병협은 5일 “전공의를 마치 반국가 세력으로 몰아 ‘처단’하겠다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의료인과 의료기관이 존중받고 합리적인 논의가 가능해질 때까지 의개특위 참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병협과 국립대학병원협회도 특위 참여를 일단 중단하고 추후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병원계가 의료개혁 참여를 중단을 결정하므로써 의료개혁특위는 의사관련 단체가 모두 빠지게 됐다. 의사협회 등은 애
12.08
병협·중소병협·국립대병협 탈퇴 이달 말 2차 실행방안 발표 미지수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했던 의료단체 3곳이 참여를 중단했다. 계엄 포고령에 담긴 의료인을 향한 ‘처단’ 내용에 대한 의료계 분노의 결과로 보인다. 포고령에는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고 돼 있다. 8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그동안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했던 대한병원협회 대한중소병원협회 국립대학병원협회는 최근 의개특위 참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병협은 5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계엄사령부의 포고령이 사실을 왜곡했을 뿐 아니라 전공의를 마치 반국가 세력으로 몰아 ‘처단’하겠다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의료인과 의료기관이 존중받고 합리적인 논의가 가능해질 때까지 의개특위 참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병협과 국립대학병원협회도 특위 참여를 일단 중단하고 추후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
12.05
계엄사령부의 포고령에 담긴 의료인을 향한 ‘처단’이라는 표현에 의료계가 공분하고 있다. 의정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방법론은 다르지만 의료개혁 강화를 주장해온 보건의료노조 등도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계엄사령부의 포고령에는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고 밝혔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사직 전공의들이 아직도 파업 중이라는 착각 속에, 복귀하지 않으면 처단하겠다는 망발을 내뱉으며 의료계를 반국가 세력으로 호도했다”고 규탄했다.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도 성명에서 “윤 대통령을 더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 즉각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며 “내란죄를 범한 것에 대한 합당한 죗값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최안나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전임 대변인)은 “대통령의 우격다짐에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국가
KT&G가 6월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 ‘릴 에이블 2.0’이 시장에서 인기다. 디바이스 판매 호조 속에 ‘릴 에이블’ 전용스틱 하루 판매량도 ‘2.0’ 모델 출시 후 20% 넘게 늘었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시장은 전체 담배 시장 규모 축소에도 매년 계속 성장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담배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의 비중은 16.9%를 차지했다. ◆하이테크 통해 사용자 편의성 높여 = ‘릴 에이블 2.0’은 전작 대비 기능과 디자인 측면을 업그레이드해 이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제품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기능은 차별화된 흡연감을 제공하는 2가지 새로운 사용모드로, ‘밸런스 모드’와 ‘클래식 모드’가 있다. 이를 통해 ‘리얼’ ‘그래뉼라’ ‘베이퍼 스틱’ 등 3가지 전용스틱을 이용할 수 있다. 편의 기능도 높아졌다. 새로 추가된 ‘일시정지’ 기능은 원하는 순간에 잠시 멈출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가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열시간도 클래식 모드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는 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내일을 여는 청년의 날’ 행사를 열었다. 1부 시상식에서는 청년고용정책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이룬 청년(94명)과, 청년을 지원해온 기업(18명), 운영기관(28명), 매니저·컨설턴트(15명) 및 2030자문단(6명)이 고용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미래내일 일경험 청년 수기 부문 최우수상(인턴형)을 수상한 이성산씨는 “미래내일 일경험을 통해 수행한 전략기획 제안서 작성 실무가 커리어 여정의 값진 시작이었고, 일에 대한 책임감뿐 아니라 나의 가능성과 존재의 가치를 찾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청년도전지원사업 우수 참여 청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유진씨는 “퇴사 후 자신에 대한 실망감으로 갈피를 잡지 못할 때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해 밀착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매니저님들의 선한 영향력으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고 공공예술 홍보 전문가라는 더 큰 바다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2
군고구마 붕어빵 호떡 어묵 등 듣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이들 간식은 겨울을 대표하는 ‘소확행’으로 꼽힌다. 전통의 간식에 아이디어가 더해진 겨울 간식은 SNS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365mc 영등포점 손보드리 대표원장에게 겨울 간식을 건강하게 즐기는 법을 듣었다. ◆크로플 붕어빵, 전통의 새로운 변신 붕어빵은 여전히 겨울 간식의 대표주자다. 요즘에는 좀더 바삭하게 즐기는 ‘크로플 스타일’이 붕어빵에도 적용되고 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크로플 붕어빵은 달콤하면서도 새로운 식감으로 MZ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다이어트 중이라면 자주 먹기엔 분명 부담이 된다. 손보드리 대표원장은 “크로와상 반죽의 경우 버터 함량이 높아서 일반 붕어빵의 반죽에 비해 칼로리가 높을 확률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일반적인 크로와상 반죽의 칼로리는 100g당 약 400~450kcal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크로플은 조리 시 표면을 바삭하게 만들기 위해 기존 붕어빵보다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