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
2025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화장품 업계의 미국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미국 FDA OTC Drug 화장품 분야 해외 제조소 실사 대응 교육(웨비나)’을 25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미국으로 K-화장품 수출 비중이 2021년 9.2% → 2022년 10.6% → 2023년 14.3% → 2024년 18.7%으로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미국 수입 화장품 중 기초화장품 등 일부 제품군에서 우리 화장품이 1위를 차지할 만큼 미국은 주요 교역국 중 하나로, 미국 규정에 대한 업계의 이해는 중요하다. 이번 교육은 자외선차단제가 화장품(기능성)인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에서는 일반의약품(OTC Drug, Over-the-Counter Drug)으로 관리되고 있어 미국 시장에 진출한 우리 업계가 엄격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에 따라 실사를 받아야 하는 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되었다. 주요 내용은 △미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는 화장품의 이해 △일
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주류 용기에 표기하는 음주 경고 문구의 글자 크기를 확대하고, 용량에 따라 글자 크기를 세분화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이 마련돼 입법예고 중이다. 국민건강증진법이 개정된 데 따라 술병의 경고 문구에 음주운전 위험성을 추가하도록 표시 방법 등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경고 문구의 크기를 확대해 사람들의 가독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현재 술병에는 과다한 음주의 건강상 폐해와 임신 중 음주는 태아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경고 문구만 표기돼 있다. 올해 3월 경고 문구에 음주운전 내용을 추가하고 문구 대신 그림을 선택해 표기할 수 있게끔 건강증진법이 개정·공포된 바 있다. 시행은 내년 3월부터다. 경고 문구 크기는 대폭 커진다. 주류 용기 용량이 300㎖ 이하 제품은 경고 문구를 글자 크기 10p 이상, 300㎖ 초과 500㎖ 이하는 12p 이상, 500㎖ 초과 1ℓ 이하는 16p 이상, 1ℓ초과는 18p 이상으로 각각 표시해야 한다.
유유벤처 설립, 유유바이오와 머빈스펫케어 자회사 관리 유유제약이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해 미국 반려동물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직접 공략한다. 지난 4월 미국 스타트업 투자에 이은 반려동물사업 관련 두번째 행보다. 유유제약은 450만달러를 출자해 지주회사인 유유 벤처(Yuyu Venture)를 미국에 설립했다. 유유벤처는 유유바이오(Yuyu Bio)와 머빈스펫케어(Mervyn‘s Petcare) 2개 자회사를 관리한다. 유유바이오는 반려동물용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진행하며 작용 지속 시간이 길고 순응도가 개선된 재조합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반려동물 만성질환 가운데 특히 고양이 건선 치료제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임상 후보물질 도출을 진행하고 있다. 머빈스펫케어는 반려동물용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진행한다. 관절, 피부, 장, 종합비타민 등 고양이 전용 건강기능식품에 집중하고 있다. 머빈스 펫케어의 첫 제품은 고양이용 치아 건강기능식품과 스틱형 영양제로 2026년 상반기
국내·미국 공장 증설 동시 진행해 성장 속도 … 2038년까지 41개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셀트리온은 19일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이 직접 발표했다. 서회장은 △일라이 릴리 미국 공장 증설 및 향후 활용 계획 △국내 신규 생산시설 투자 계획 △2038년까지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41종 확보 △비만 치료제, 라이선스-인 등 신약 개발 역량 강화 등 회사의 차세대 성장 비전과 방향성 등을 제시했다. 미국 공장 인수 즉시 증설 추진, 관세 리스크 근본적 해소 … 국내 신규 생산시설 확보 속도 셀트리온은 우선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생산기지를 확보함으로써 미국 시장에 공급되는 의약품에 대한 관세 리스크를 완전 해소하고 글로벌 의약품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먼저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 소재 일라이 릴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를 연내 마무리하고,
11.18
지난 20년간 성인 남성 흡연율이 절반 가까이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궐련 흡연율을 포함하여 담배제품 사용률이 다시 증가했다. 남성 흡연율이 2022년 각각 30.0%에서 2023년 32.4%로, 여성 흡연율이 같은해 5.0%에서 6.3%로 모두 증가했다. 전자담배 판매 비중은 2017년 2.2%에서 2024년 18.6%로 급등했다. 이에 국내 금연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및 서비스 개발 필요성이 높아졌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15년부터 국가금연지원서비스의 양적 확대가 이뤘다. △금연상담전화 △보건소 금연클리닉 △병의원 금연치료 △지역금연지원센터 금연캠프 등 다양한 국가금연지원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서비스 등록을 위해 직접 전화 또는 방문해 서비스 등록신청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제공되는 서비스 간의 내용과 특성 차이를 이해하는 것에는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 또한 국민의 건강정보 접근 환경이 모바일·온라인 중심으로
한국은 지금 ‘정신건강 위기’라는 거대한 파도를 맞고 있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자살만으로도 연간 약 3조856억원의 손실발생이 추정된다. 또한 일부 보고서는 정신질환 관련 비용이 2015년 기준 약 11조원대라는 추정치를 제시하기도 한다. 이런 맥락을 고려할 때 자살 및 정신질환이 초래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은 ‘연간 12조원 이상’으로 보수적으로 추정할 수 있겠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0.6%에 해당한다. 정신건강이 ‘국가 경쟁력’의 문제로 떠오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건강검진 시스템을 갖춘 나라다. 국가건강검진에는 매년 수조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으며, 위암·유방암·대장암 등 주요 질병의 조기 발견과 생존율 향상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예를 들어, 위암의 조기 발견율은 1990년대 30% 미만에서 최근 2020년대 들어 60%를 넘어섰으며,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은 2000년대 초반 79~80%에서 최근 94~95%까지 크게 향상
보건복지부는 17일부터 2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제11차 당사국 총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 당사국 총회는 격년 주기로 개최되는 국제회의다. 국가별 협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이행 촉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회의에는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그리고 담배규제정책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13명의 정부대표단이 현지 참석한다. 이번 당사국 총회는 한국 시각으로 17일 18시에 ‘20년의 변화, 세대를 잇는 담배 없는 미래’라는 주제로 개회하며 각 당사국은 지난 제10차 총회 이후의 협약 이행 상황과 담배규제 성과 등을 공유한다. 주요 의제로는 미래지향적 담배규제 조치(협약 제2조1항), 담배업계의 책임 촉구(협약 제19조), 담배 제품 성분 규제 및 공개(협약 제9조·제10조) 및 담배업계의 개입으로부터 보건 정책
부민병원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마곡’을 공식 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단일층 2700평 규모로 조성된 검진센터는 첨단 IT 기술과 인공지능 판독 시스템, 호텔급 인테리어를 결합해 기존의 불편한 검진 이미지를 바꾸고 환자 중심의 새로운 검진 문화를 제시한다.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이하 부프라마)의 핵심 키워드는 △스마트 △프리미엄 △원스톱이다. 부프라마는 종이 차트를 없애고 전자태크 식별 시스템과 모바일 알림톡을 활용해 모든 절차를 디지털화했다. 또한 자동화 검사 시스템과 에어슈터 이송 장치를 도입해 혈액·소변 검사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행된다. 공간 구성은 병원이라기보다 호텔에 가깝다. 고급 라운지형 대기공간과 회복실, 전문 셰프가 준비한 건강식 등 환자 경험 중심의 환경을 제공한다. VIP 고객을 위해서는 공항 픽업, 숙박, 프라이빗 검사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한, 검진
11.17
간협, 간호법 제정 이후 첫 6대 정책과제 발표 간호협회가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17일 열린 ‘2025 간호정책 선포식’에서 간호계는 간호법 제정 이후 처음으로 향후 국가 보건의료 방향을 이끌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 슬로건은 ‘간호사 중심의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간호·요양·돌봄 통합체계 완성’으로 고령화 심화와 지역사회 돌봄 확대 등 변화한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간호사의 역할을 국가 정책의 중심축으로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국가적 돌봄 체계 구축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며 “이제는 치료 중심 의료에서 벗어나 의료·요양·지역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돌봄체계가 국가적 의무가 됐다”고 말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100년간 보건의료 발전과 여성 인권 신장을 이끌어 온 조직으로서 새로운 돌봄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고 오늘
질병관리청은 지난 10월 예년보다 이르게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급격한 기온 하락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나 목·코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감기나 독감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상기도염으로,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되거나 장기화될 수 있다. 특히 올해처럼 유행 시기가 빨라진 경우, 감염확산 속도도 빨라 증상이 악화되거나 중복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대응이 중요하다. 동국제약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감기와 호흡기 질환에 대비해 필요한 제품을 준비해 두는 것이 건강관리의 첫걸음”이라며 “올겨울에는 증상 완화뿐 아니라 합병증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제품을 활용해 보다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길 바란다”고 17일 말했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에키나포스 프로텍트정’은 천연물 성분의 감기 치료제로 기침, 콧물, 인후염, 두통, 발열, 근육통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 치료로 허가받은 일반의약품이다. 북미 원주민이 오래전
구직-채용 연계, 경력 재설계, 디지털 역량 강화 등 서비스 제공으로 노인일자리 활성화 기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은 18일 노인 인력의 사회활동 촉진과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 박람회 2025’를 공동 주관한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 취업 정보 제공을 넘어, 고령화 시대의 핵심 인력인 장·노년이 보유한 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일과 삶을 설계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울시 50플러스재단,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서울시니어클럽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함께한다. 박람회는 경력 전환과 재취업을 원하는 장·노년이 경력 설계, 현장 면접, 디지털 역량 강화까지 한 자리에 경험할 수 있도록 △채용관 △내일 설계관 △디지털 혁신 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생활 밀착형 디지털 금융 체험과 이미지 자문 등 구직 준비에
동아제약 “살리실산(BHA), 각질제거부터 아크네균 박멸 도움”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여드름성 피부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애크온 딥 클렌징 폼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애크온 딥 클렌징 폼은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 및 효능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심사받은 기능성화장품이다. 주요 성분은 각질제거와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개선에 도움을 주는 살리실산(BHA)과 여드름의 주요 발생원인인 아크네균의 항균 효과가 있는 이소프로필메틸페놀(IPMP)이다. 또한 피지분비 조절과 과다분비 억제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와 ZincPCA를 함유해 여드름성 피부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흉터조직 회복과 보습 강화를 위해 △ 판테놀 △ 알라토인 △ 쑥잎추출물 등을 함유해 트러블 관리부터 보습 회복까지 더블케어가 가능하다. 애크온 딥 클렌징 폼은 인체적용시험 결과, 1회 사용만으로 아크네균 99.8% 제거 효과를 확인했으며 저자극 테스트와 민감성 피부 적합 인증을 완료해 평소 피부 고민이
11.13
정부 담배유해성관리정책위원회가 담배 유해성분에 대해 궐련·궐련전자담배에는 44종, 액상형 전자담배에는 20종을 지정했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2025년 제1차 담배유해성관리정책위원회(위원회)를 열어 ‘담배유해성관리정책위원회 운영규정’ ‘담배 제품별 검사대상 유해성분 및 유해성분별 시험법’을 심의했다. 또한 ‘담배유해성관리정책위원회 운영계획’을 함께 보고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먼저 ‘담배유해성관리정책위원회 운영계획’을 보고했다. △담배 유해성분에 대한 검사 및 정보공개 절차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담배유해성관리정책위원회 등 담배유해성 관리 제도와 향후 위원회 운영계획을 보고했다. 또한 위원회는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담배유해성관리정책위원회 운영과 관련한 세부적인 사항을 담은 운영규정을 의결했다. 운영규정에는 분석 독성 의·약학 공중보건 소통 등 민간 위원의 전문 분야를 구체적으로 열거했다. 심의의 공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11.12
올해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면역항암제와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의약품 시장을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드설리번 등을 인용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한 의약품은 MSD(머크)가 개발한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로 매출 300억달러(약 44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면역항암제는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기존 항암제와 달리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방식의 항암제다. 올해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항암 ADC 파이프라인이 급증하면서 CDMO 계약도 확대돼 올해 ADC CDMO 시장 규모는 25억달러(약 3조7000억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최대 12%로 예측됐다. 그 뒤로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오젬픽’(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과 ‘마운자로’(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 매출
앞으로 허가 후 의약품 안정성시험 자료를 변경할 경우 그 시험기간을 3개월로 줄인다. 이는 안정성 시험 자료 요건을 국제화하는 조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의약품 품질심사 국제조화의 일환으로 허가받은 의약품의 제조방법 변경 신청 시 제출하는 안정성시험 자료 요건을 세계보건기구 유럽연합 등과 동일한 자료 요구 수준으로 합리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의약품 허가 후 주요한 제조방법 변경에 대한 자료 제출 요건으로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자료를 제출하는 경우 안정성시험 자료의 시험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3개월로 변경하는 것이다. 주요한 제조방법 변경은 첨가제 종류 및 분량 변경, 주요 제조공정 변경, 일부 공정의 제조소 변경 등이다.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은 기허가 의약품과 같은 주성분 의약품의 생체이용률이 기허가 의약품과 통계학적으로 동등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임상시험이다. 이러한 내용을 반영해 ‘의약품 허가 후 제조방법 변경관리 가이드라인(민원인안내서)’을
11.11
우리처럼 안경을 끼지 않은 학생을 찾기가 어려운 나라도 없다. 군 징병검사 차 내원한 서울에 거주하는 건강한 19세 남학생들의 근시 유병률이 무려 96.5%였고 고도근시도 21.6%에 이른다는 국내 역학조사 결과는 세계 1위에 해당된다. 세계적으로도 근시의 유병률은 가파르게 증가해 2050년경에는 세계 인구 중 50억명 정도가 근시이고 고도근시 환자는 10억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학계에 따르면 근시는 단순히 안경을 착용하느냐 마느냐, 라식굴절수술을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에 머물지 않는다. -6.0 디옵터 이상의 고도근시는 추후 망막박리 근시성황반변성 녹내장 등이 합병될 위험을 높여 평생 눈의 시력과 건강을 위협한다. 특히 일반적으로 근시의 진행은 주로 6~12세 사이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이후 10대 후반 청소년기까지 서서히 나빠지는 경향을 보인다. 20대를 넘어 성인이 돼서도 진행하는 경우도 있으나 75% 정도가 18세 전에 근시 진행이 멈춘다. 근시 정도와 비례해서
성인 3명 중 1명이 비만(34.4%)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제주의 비만율이 가장 높고(36.8%), 세종이 가장 낮았다.(29.1%) 체질량지수 25 이상을 기준으로 했다. 비만은 암질환 등 많은 만성질환의 위험요인으로 예방이 중요하다. 관련해서 식이조절과 생활습관 관리 필요성이 높아진다. 질병관리청이 10일 발표한 비만관련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비만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남녀·연령별 격차가 뚜렷했다. 2024년에는 약 성인 3명 중 1명(34.4%)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 약 4명 중 1명(26.3%)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약 30.8% 증가한 셈이다. 남성의 비만율은 41.4%, 여성은 23.0%로 나타나 남성이 여성보다 1.8배 높았다. 남성의 경우 사회생활을 활발히 하는 30대(53.1%)와 40대(50.3%)가 비만율이 높아 약 2명 중 1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고령층인 60대(26.6%)와 70대(
폴리뉴클레오타이드와 교차결합 히알루론산 혼합물 물성 규명 서울부민병원과 단국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관절염 치료 주사제의 핵심 성분조합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2025년 10월호에 게재했다. 11일 서울부민병원에 따르면 무릎관절염 환자에게 널리 사용되는 히알루론산 ‘연골 주사’는 관절의 마찰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관절에 점성이 높은 물질을 주입해 마찰을 줄이고 충격을 흡수하도록 돕는다. 하지만 기존 히알루론산 제형은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되어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화학적으로 결합된 교차결합 히알루론산이 개발됐다. 하지만 점도는 향상된 반면 장기적 안정성과 점탄성(변형 시 점성과 탄성을 같이 보이는 성질)회복 면에서는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있었다. 또한 이들 성분을 혼합했을 때의 물리적 특성은 제대로 연구되지 않았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부민
30대에서도 선택하는 이마거상술, 두피 안쪽 절개로 흉터 최소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상주, 수술 후 흉터 관리시스템 유무 중요 연령별 리프팅 고민은 거상술로 개선하는 맞춤 수술로 풀 수 있다. 30대에서도 선택하는 이마거상술은 두피 안쪽 절개로 흉터 최소화 효과가 있다. 병원을 선택할 때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는지 수술 후 흉터 관리가 가능한 곳인지 확인해야 한다. 11일 세란병원 고효선 성형외과 과장에 따르면 거상술은 처지고 주름진 얼굴 조직을 위로 당겨 탄력 있는 얼굴로 되돌리는 수술을 말한다. 주로 얼굴과 이마 목 눈 주변 등 노화가 잘 나타나는 부위에서 시행된다. 볼과 턱 그리고 목의 처짐이 뚜렷한 중장년층이라면 안면거상술을 고려한다. 안면거상술은 볼살 처짐과 팔자주름, 목의 늘어진 피부를 효과적으로 개선해 얼굴선을 또렷하게 하고 젊은 인상을 회복하도록 한다. 40대 후반 이후 처진 인상을 느낄 때 대표적인 수술이다. 반면 이마 주름이 깊거나 눈썹이 아래로 처진 경
국내 트랜스젠더 382명 대상 성별확정수술 만족도 연구 결과 발표 … 성별 불일치감 해소에 의료적 개입의 중요성 입증 국내 성별확정수술(GAS, Gender Affirming Surgery)을 받은 트랜스젠더 및 성별다양성을 가진 사람들(TGD, Transgender & Gender Diverse People)의 대부분이 수술 후 삶의 질과 자존감, 정신 건강에서 뚜렷한 개선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식샘 제거술과 가슴·유방 수술의 만족도가 높아, 성별 불일치감 해소에 있어 의료적 개입의 중요성이 입증됐다.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 김결희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진료센터 이선영 교수가 공동 책임연구자로 참여한 KITE 연구팀은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성별확정의료(GAC)를 제공하는 국내 8개 의료기관에서 최소 1가지 이상의 성별확정수술을 받은 TGD 3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기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KITE는 한국 트랜스젠더와 성별다양성이 있는 사람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