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2025
동국제약 ‘굿잠 스팀안대·손발워머·포켓핫팩’으로 신세대 공략 굿잠 포켓핫팩, 13시간 지속 발열… 겨울 대표간식 붕어빵 디자인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의 온열케어 브랜드 ‘굿잠’이 캐릭터 브랜드 무직타이거(MUZIK TIGER)와 손잡고 ‘굿잠 X 무직타이거 콜라보레이션 3종’을 출시했다. ‘무직타이거’는 재치 있는 메시지와 귀엽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MZ세대를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 브랜드다. 이번 협업은 굿잠의 첫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으로 대표 제품인 △굿잠 스팀안대 △굿잠 손발워머 △신제품 ‘굿잠 포켓핫팩’에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호랑이 ‘뚱랑이’ 캐릭터 디자인을 입혔다. 새롭게 선보인 ‘굿잠 포켓핫팩’은 뚱랑이가 붕어빵 이불을 덮고 있는 것 같은 재미있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보는 순간 따뜻한 미소를 자아낸다. 촘촘한 부직포 원단이 빠르게 열감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최고온도가 55~60도까지 도달해 약 13시간의 발열이 지속된다. 주머니에 부담 없이 넣
10.28
우리나라 자살률은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줄어들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평균의 2.6배에 이르고 20년 넘게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자살 지표는 10대20대 청년층이 증가하고 있고 노인층은 다른 나라에 비해 압도적 높은 발생을 보여 그 심각성을 더한다. 청소년 청년은 학업·취업·관계 문제로, 노인은 경제적 어려움·고립·질병 문제로 자살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두세대에서 자살 가능성을 낮추는 게 주요한 전체 자살률을 낮추는 관건이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을 내놓는 등 자살예방정책을 세우고 있다. 자살시도자를 대상으로 즉각·긴급 개입을 강화하고 자살유족 원스톱 지원을 전국으로 확대 하는 등 고위험군에 집중 대응할 계획이다. 여기에 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복합적인 고충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관련해서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체계에서 디지털 전환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재명정부가 자살예방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 우려가 크다. 28일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새정부의 자살예방 정책에는 기존 정책이 반복되는 경향이 강하고 새로운 조직적, 재정적 혁신이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자살예방정책을 강력히 추진되기 위해 자살정보와 자살실무진과의 정보 갭을 시급히 줄여야 한다. 자살관련 데이터를 다양하게 혁신하고 민간 학자 및 전문가들과 공유해야한다. 정부의 뒤늦은 자살 및 자살시도자에 관한 정보 제공 혹은 지나친 정보접근 제약은 자살 예방 실무자들과 기관이 뒤늦은 대응이나 혹은 대응을 하지 못하게 한다. 통계청 경찰 보건복지부 실무기관에 이르는 정보 제공체계의 혁신은 매우 필요하다. 정부의 자살예방사업을 주도하는 주요 기관들의 전면적인 진단, 개혁이 필요하다. 조직적 혁신을 위해 필요한 과제가 무엇인지를 선정하고 막연한 실무자 추가가 아니라 탄력적이고 현장기반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반복적인 주사 치료로 불편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비침습적 약물전달 기술이 개발되는 가운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주사 없이 패치 하나로 대용량의 약물을 주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28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전재용 재활의학과 교수·천화영 의공학연구소 박사·서울과학기술대학교 윤현식 교수 공동 연구팀은 주사 없이 대용량 약물을 빠르게 전달하는 ‘표면유체식 마이크로니들 패치(SFMNP)’를 최근 개발했다. 이 패치를 소동물 모델에 부착한 결과 10분 내 림프절까지 조영제가 도달했다. 기존 주사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약물이 성공적으로 전달됐다. 우리 몸의 체액은 혈관에서 간질공간, 림프관, 림프절을 거쳐 정맥으로 흐른다. 이때 간질공간은 림프관을 지나 림프절로 연결되는 주요 경로다. 최근 표적지향적 약물 전달의 핵심 타깃이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필요한 약물을 주입하기 위해 주사기를 흔히 사용한다. 하지만 만성질환 환자나 반복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들의
양자컴퓨팅을 신약개발에 응용하는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약물 분자와 표적 단백질 간의 복잡한 양자역학적 상호작용을 원자 수준에서 정확히 시뮬레이션하여 기존 10~15년 걸리던 신약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2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제약바이오 동향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IBM 구글 주도의 양자컴퓨팅 헬스케어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다. IBM과 제약회사인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협업하여 양자컴퓨터 기술을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하려는 스타트업과 연구팀을 대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 기업 중 핀란드 알고리드믹(Algorithmiq)은 표적 항암제 개발에 성공했다. 미국 크래들(Qradle)은 구글 AI를 뛰어넘는 단백질 시뮬레이션 정확도를 달성했다. 구글 양자 AI와 독일 제약사 베링거 인겔하임은 세계 최초로 글로벌 제약회사와 양자컴퓨팅 기업 간 본격 협력을 추진했다. 이 협력은 컴퓨터 지원 약물 설계(CADD) 기술과 인 실
남인순 의원 “경제, 의료비 절감, 사회관계 효과 입증, 노인일자리 계속 확대해야” 올해 정부 지원 노인일자리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노인일자리 수요 충족률이 46.4%에 그쳐 계속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송파구병)은 “노인인력개발원이 제출한 ‘노인일자리 수요 및 노인일자리 제공 현황’을 보면, 올해 예산상 일자리 창출 목표가 109만8000개로 처음으로 100만개를 넘어서는 등 양적으로 지속 확대됐다”면서도 “노인일자리를 희망하는 노인은 236만6000명으로, 일자리 수요 충족률은 46.4%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의 활동 및 근로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를 살펴보면, 2024년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89.2%(‘매우 만족’ 44.6%, ‘만족’ 44.6%)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 경제적 효과, 의료비 절감 효과, 사회관계적 효과 등 일석삼조의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당뇨환자 500만명 중 170만명이 콩팥병으로 진행 증상이 없어 더 위험한 당뇨병성 콩팥병은 정기검진으로 조기 관리를 해야 한다. 콩팥은 대부분 미세혈관으로 이뤄진 장기로 혈액의 여과를 담당하여 노폐물을 제거하는 기관이다.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만성 콩팥병 환자는 인구의 8.4% (약400만명)로 나타났고 실제로는 10%으로 추정된다. 당뇨병 환자수는 500만명 정도인데 이 중 20 ~ 40%에서 신장 합병증이 발생하여 170만명에서 당뇨병성 콩팥병으로 진행한다. 당뇨병성 콩팥병은 만성 콩팥병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신장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어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하게 된다. 당뇨병에 의한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이 신체의 여러 장기의 미세 혈관에 손상을 주게 되어 신장에 있는 미세혈관이 손상되면 처음에는 소량의 단백뇨가 나타나고, 단백뇨가 증가함에 따라 신장기능이 저하되어 만성신부전으로 진행되게 된다. 만성 신부전이 진행되어 사구체 여과율이 15 m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는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에서 2025년도 학술대회를 열고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노인간호학회 △한국노화학회 △대한노인병학회 △대한노인정신의학회 △한국노년학회 △한국장기요양학회 등 6개 학회가 함께 참여했다. 28일 한국노인간호학회에 따르면 올해 학술대회의 주제는 ‘노인의 존엄과 자율성: 어떻게 인간답게 나이들 것인가’였다. 노년기의 삶과 죽음, 그리고 돌봄의 본질을 다학문적으로 탐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전 연합 세션은 장선주 학술이사(서울대학교 간호대학)의 사회로 진행됐다. 조은희 회장(연세대학교 간호대학) 등 각 회원학회 대표들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김기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나이듦과 인간다움’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정덕유 부회장(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을 비롯한 각 학회 대표들이 참여한 패널토의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학회별 주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한국노인간호학회는 ‘어떻게 인간답게 죽을 것인가 - 임종 돌봄의 간호
10.27
국립재활원은 2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2025 돌봄로봇네트워크포럼’을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2024년 12월 전체 인구의 20%가 고령인구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로 인해 돌봄 인력 부족과 돌봄 공백이 심화되면서 로봇기술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가 지속가능한 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날 돌봄로봇네트워크포럼은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에서는 수요자 중심 돌봄로봇 및 서비스 실증 연구개발사업 추진 현황과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관계자와 돌봄로봇 관련 실수요자,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돌봄로봇 개발부터 보급, 제도를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제대학교 양영애 교수가 좌장을 맡아 수요자 중심 돌봄로봇 및 서비스 실증 연구개발사업의 장애인 실증, 노인 실증, 돌봄부담가치 과제의 현황 발표 및 논의를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은 고려대학교 김승종 교수가 좌장을 맡아 스마트돌봄
10.25
‘미래관’ 개관, 스마트 사무실·AI신약개발 자율실험실 들어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가 24일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범한 협회는 이날 기념식에서 도전과 혁신의 80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100년을 향한 대도약을 다짐했다.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선포, 새로운 100년의 길 열어 기념식은 산업의 초석을 다진 선배 제약인들에 대한 추모의 시간에 이어, 80년 역사와 미래비전을 담은 홍보영상을 상영하며 지난 80년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기념사업 공헌자 및 신약개발, 산학협력, 출판물 발간 등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식을 통해 그간의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조욱제 홍보편찬위원장은 김승호 제13대 회장에게 산업계와 협회의 발자취를 담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년사’를 헌정했다.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선포식’에서는 이관순 미래비전위원장이 비전 달성을 위한
10.24
치매환자 실종은 증가하고 있지만 사고를 막을 감지기는 태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상이한 환자 등록 개선하고 감지지 보급률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5세 이상 인구 증가에 따른 추정 치매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치매환자에 대한 실종신고와 경보문자 발송 건수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실종사건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배회감지기를 대여 · 지급하고 있으나 보급률이 전체 환자 수에 비해 현격히 낮아 보급률을 올리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이 보건복지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수와 함께 추정 치매환자 수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74만6000명 수준이었던 추정 치매환자 수는 2024년 91만명으로 5년만에 약 22%나 증가했다 . 치매환자 증가와 함께 실종신고와 경보문자 건수도 꾸준히 늘었다. 2020년 1만2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에서 기금을 운용하다가 퇴직한 임직원 10명 중 4명은 증권사나 자산운용사 등 ‘기금거래기관’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충돌 등 전관예우 관행을 최소화할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금거래기관은 국민연금공단이 기금 운용을 위해 공식적으로 선정해 거래하는 기관이다.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금융기관과 법률 자문을 하는 법무법인 등이 포함된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비례)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약 2년 사이 퇴직한 기금운용 임직원 52명 중 기금거래기관에 취업한 사람은 21명(40.4%)이었다. 공단은 퇴직 임직원의 이해충돌을 막기 위해 퇴직 후 2년간 재취업 현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퇴직 임직원이 퇴직 1년 이내에 기금운용과 직접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해당 재취업기관과 6개월간 거래를 제한하고, 퇴직자가 재취업한 기관과 이해충돌 우려가 있는 경우엔 업무배제,
국민연금이 LG화학을 비공개 중점관리기업으로 지정했다. 기업가치 및 주주권익을 해치는 행위를 비공개대화로도 해결하지 못한 결과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해 상반기 LG화학을 비공개 중점관리기업을 분류했다. 대기업이 비공개 중점관리기업으로 포함되는 건 드문 일이다.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배당 정책 미비 △임원 보수한도 적정성 △법령 위반 우려로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사안 △기후변화·산업안전 리스크 △지속해서 반대의결권을 행사했지만 개선이 없는 사안 등을 중점관리사안으로 두고 주주 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과 과련해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을 침해할 예상하지 못한 우려가 발생한 경우에도 주주활동을 추진한다. 중점관리사안에 대한 주주활동은 규정에 따라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과 비공개대화부터 진행한다. 비공개대화를 약 1년간 했음에도 개선이 없는 기업에 대해서는 비공개 중점관리기업을 선정한다. LG화
동아제약 “병중병후 체력저하 및 육체피로 개선”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어린이 영양제 챔큐비타시럽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챔큐비타시럽은 △글루콘산아연 △비타민B군 4종 △베타인염산염 등을 함유해 병중병후에 오는 체력저하 및 육체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면역력 저하로 발생하는 구내염, 구각염, 설염, 등의 증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글루콘산아연은 체내 흡수율이 높은 아연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기 증상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로 다수의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을 통해 보고된 바 있다. 또한 베타인염산염은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고, 질병 후 식욕 회복에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챔큐비타시럽은 주 복용층이 어린이인 점을 고려해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애플망고 향을 적용했다. 또한, 개별 포장형태인 스틱 파우치 형태로 휴대가 간편하며 복용이 편리한 점이 특징이다. 만 12개월 이상부터 용법·용량에 따라 섭취할 수 있으며
나이벡(대표 정종평)은 24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오송바이오 2025 국제컨퍼런스’에서 박윤정 전무(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Peptide-based Reverse-Aging Technology and Therapeutics: Discovery & Delivery System’을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24일 나이벡에 따르면 박 전무는 이번 발표에서 나이벡이 개발 중인 펩타이드 기반 노화 역전 및 조직 재생 기술의 주요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팀은 노화 세포에서 현저히 감소하는 단백질 ‘Protein-78’을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펩타이드 조각을 발굴했다. 일부 펩타이드는 세포 내 침투 효율이 높고 근감소증 및 치주 조직 손상 모델에서 근육 재생과 조직 회복을 유도하는 효과를 보였다. 나이벡은 인터그린(Integrin)을 타깃으로 하는 섬유증 치료용 펩타이드도 함께 개발 중이다. 인터그린은 세포막을 가로지르는 막단백질로 세포 신호 전달에 관여하면서 여러 질병과도
임상 협력 기반 신제품 개발 및 치료 효과 개선 추진 … 환자 체감 가능한 치료효과 실현 오스템파마가 산학협력을 계기로 턱관절과 안면 통증 분야의 연구 및 제품 개발 역량 강화에 나선다. 오스템파마(대표 문병점)는 19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이유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구강내과 분야의 학술 교류와 임상 교육을 함께 강화하는 동시에 대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공동으로 펼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분기별 정기 협의회를 통한 임상 및 학술 교류 △임상 피드백 기반의 제품 개선 및 신제품 개발 △학회 주요 학술 행사 공동 지원 △구강건강 인식 제고 캠페인 전개 등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오스템파마는 임상 현장의 의견을 더욱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직접 반영함으로써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구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턱관절 질환 및 구강안면 통증에 대한 정확한
용인세브란스병원 자궁경부절제술 시행 30대 여성 “임신은 이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어요. 아기를 이렇게 제 품에 안고 있으니 정말 꿈만 같아요”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자궁경부암 진단 후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자궁경부절제술로 가임력을 보존한 30대 여성이 최근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33세, 여성)는 2020년 말 자궁경부암 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돼 용인세브란스병원을 찾았다. 조직검사 결과 자궁경부암을 진단받았다. 당시 결혼을 앞두고 있던 그에게는 임신 가능성을 남기는 것이 절실했다. 산부인과 어경진 교수는 종양의 크기와 병기, 주변 조직 침범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가임력 보존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자궁경부절제술을 시행했다. 로봇수술은 좁은 골반 내에서 정교한 수술을 시행해야 하는 자궁경부절제술에 적합한 방법이다. 고해상도의 3차원 시야, 자유로운 기구의 움직임 덕분에 출혈을 최소화할 수 있고, 회
10.23
학부모 10명 중 3명 꼴로 자녀 성장 보조제를 사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운동 수면 식습관 개선은 오히려 나빠지고 있다. 키 성장 보조제 사용은 늘고 생활습관 개선은 뒷전인 모양새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한국갤럽과 공동으로 진행한 전국 학부모 2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른 성장 및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에 대한 사회적 인식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학부모 10명 중 3명은 키를 키우기 위해 자녀에게 키 성장 보조제 (28%) 및 칼슘 (33.9%), 비타민D (32.4%)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만 5~6세 미취학 아동의 경우 칼슘, 비타민D 섭취 비율이 약 40%로, 어린 나이부터 영양제를 복용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래보다 작은 키를 보이는 아이의 경우 키 성장 보조제 사용률이 39.6%로 전체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그러나 키 성장 보조제의 실제 효과에 대해 응답자의
대구·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국가대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키운다는 정부의 종합 계획을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의료 연구개발과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한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 종합계획(2025~2029년)’을 22일 발표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2010년부터 조성된 바이오헬스 집적단지다. 기업 공공기관 학교 병원 등이 입주해 있고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신약 개발, 생산 등에 필요한 기술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15년간 1조5126억원의 재원이 투입됐다. 대구·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가 기업 전주기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에서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다른 지역의 지방자치단체 중심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와 차별화되는 정체성을 구축하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지역 클러스터 수준에 머문 셈이다. 제5차 종합계획에는 △공공적 역할 중심의 연구개발 강화 △국내 20여개 클러스터와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 △시설·장비를 공유하는 가상의 플랫폼 역할 수행 △글로벌 네트
대한작업치료사협회 … ‘지도 또는 처방·의뢰’ 명시 촉구 의료기사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 가운데 지역사회 재활과 돌봄통합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작업치료사협회는 최근 불거진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둘러싼 대한의사협회의 ‘무자격 진료’ 우려 주장에 대해 사실 왜곡이라고 밝혔다. 작업치료사협회는 이번 개정안이 오히려 의사의 정확한 진단 하에 효율적인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환자 중심 의료체계의 핵심 기반임을 23일 강조했다. 이지은 작업치료사협회장은 “의료기사법 개정안이 의료기사의 업무 범위를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하에’에서 ‘지도 또는 처방·의뢰에 따라’로 확대하는 것은 면허 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 아니라”며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현실을 반영한 합리적이고 필수적인 제도 개선임”을 분명히 밝혔다. . 찾아가는 지역사회 재활 확대와 처방·의뢰 기반 업무 활성화는 매우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있다.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