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
2025
투병 중에 의료취약계층 위해 나눔 … 병원도 매칭 펀딩으로 1억원 동참 연말연시를 맞아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최경화)에 또 한 번 깊은 울림의 기부가 이어졌다. 고인이 된 아들을 기리는 부모님이 1억원을 기탁한 데 이어 시민 이춘자 씨가 다시 1억원을 기탁하며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31일 창원한마음병원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창원한마음병원에 따르면 이춘자 씨는 고령의 나이에 파킨슨 병을 앓고 있음에도 자신과 같은 질환을 앓는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이번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자 씨는 함경남도 출신으로 6·25전쟁 당시 아버지와 형제들과 함께 부산 영도로 피난해 정착하며 삶을 이어왔다. 10남매 중 막내로서 전쟁과 피난을 겪으며 “힘든 시절에도 사람을 살린 것은 사람의 손길이었다”며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로 이번 기부금을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탁된 1억 원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의료취약계층 치료비 전용 기금으로 사용
중구 보건소와 협력해 과업수행자 건강관리 지원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기관 추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협력사 과업수행자의 건강 증진과 공급망 전반의 ESG 책임 강화를 위해, 중구 보건소와 연계해 ‘협력사 ESG 상생협력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ISO 26000 기반 ESG 경영 수준진단 결과를 토대로, 공급망 관리 영역에서 협력사 대상 ESG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공기관과 지역 보건기관이 협력해 공공보건 자원을 활용하고 그 수혜 범위를 협력사까지 확대한 지역사회 연계형 ESG 실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대사증후군 5대 항목 검사(공복혈당,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허리둘레, 혈압)와 체성분 검사, 1:1 맞춤형 건강상담을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검사 결과에 따라 6개월 주기의 추구검진과 지속 관리가 연계된다. 아울러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프로그램 참여자 대상으로 공공
자생한방병원 전국 19개 병원 ‘자생희망드림장학금’ 전달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지난 12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9개 자생한방병원에서 ‘자생희망드림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자생희망드림장학금은 전국 자생한방병원이 위치한 지역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가운데 학업 열정이 뛰어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를 통해 학업에 제약을 받는 학생들의 교육과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자생희망드림 바자회 수익금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재원이 마련됐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누적 장학생 647명, 누적 장학금 규모는 총 8억9230만원에 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는 전국 자생한방병원 19곳이 참여, 병원별로 2명씩 총 38명의 장학생이 선발됐다. 장학생들은 각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모집과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1인당 50만원씩 총 19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
12.30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 중증질환 치료를 전담하는 전문 의료기관이다. 2009년 12월 개원 이후 중증질환, 희귀난치성질환 환아를 위한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진료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해오며 많은 생명들을 살리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왔다. 많은 병원이 재정 문제로 소아 중환자실을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현실 속에서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은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아산재단의 설립 이념을 바탕으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인 29개 병상의 소아중환자실, 62개 병상의 신생아중환자실과 267개의 소아전문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21개의 세부전문 진료과와 5개의 전문센터, 특수검사실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질환을 지닌 소아청소년들은 여러 세부전문분야 의료진의 긴밀한 협력과 연계 진료를 통해 전문적인 통합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신생아부터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각 성장 및 발달 단계에서 특징적으로 문제가 되는
정부가 최근 추진 중인 약가인하 개편안으로 인해 제약기업들의 투자 축소와 경영 악화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가 업계 전반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감소, 고용감축이 현실화하면서 산업의 성장동력 약화가 이어질 것으로 파악됐다.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9일 ‘제약바이오기업 CEO 대상 긴급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약가제도 개편 시 가장 우려되는 사항(1,2,3순위 등 복수응답)은 채산성 저하에 따른 생산중단으로 나타났다. 이어 △연구개발 투자 감소(52개사) △구조 조정에 따른 인력 감소(42개사) △원가절감을 위한 저가 원료 대체(20개사) △기타 및 무응답(11개사)가 뒤를 이었다. 비대위는 “약가제도 개편안이 원안대로 시행될 경우 제약산업계는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축소는 물론 고용 감축과 사업 차질 등 전방위적으로 직격탄을 맞게 돼 산업경쟁력 약화를 피할 수 없다”며 “약가정책을 단순히 재정절감 수단으
희망감 있는 노인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인지기능이 최대 3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 따르면 김지욱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교신저자), 이병철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교수(제1저자) 공동 연구팀은 ‘자가 보고된 희망감과 인지기능의 상관관계 및 신체활동의 조절 효과’ 연구에서 이와 같은 결과를 밝혔다. 연구팀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와 지역사회에서 선별한 65~90세 인지기능 정상 노인 15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미래에 대해 희망적이라고 느끼십니까?”라는 질문을 통해 희망감 그룹(77명)과 비희망감 그룹(75명)을 나누고 ’알츠하이머병 등록구축 컨소시엄‘의 신경심리검사 총점을 활용해 전반적인 인지기능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희망감 그룹의 인지기능 점수가 비희망감 그룹보다 약 20% 높게 나타났다. 이는 연령, 성별, 교육 수준, 치매 유전자(APOE4), 혈관 위험도, 음주·흡연 등 인지기능에 영향을
65세 이상 1인당 진료비가 연간 551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 수명은 83.7세이고 암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 사망자가 지난해 28만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은 ‘2025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 자료에서 지난해 만성질환 사망자는 28만2716명으로 전체 사망의 78.8%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10대 사망 원인 중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암(8만8933명), 심장질환(3만3539명), 뇌혈관 질환(2만4612명), 알츠하이머병(1만2223명), 당뇨병(1만1064명), 고혈압성 질환(8229명) 순으로 많았다. 만성질환 진료비도 매년 증가해 지난해 90조원을 돌파했다. 전체 진료비의 80.3%를 차지했다. 순환계통 질환으로 인한 진료비가 14조원, 암 진료비가 10조7000억원이었다. 단일 질환으로는 원발성 고혈압 진료비가 4조5000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올해 전체 인구의 20.3%인 1051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미국 UC샌디에이고(UCSD) 샌포드 줄기세포연구소의 연구에서 줄기세포 노화와 관련된 새로운 현상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우주비행사들이 겪는 미세중력과 우주방사선 환경이 혈액·면역 줄기세포의 분자적 노화를 가속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 우주라는 극한의 환경에서 나타난 특수한 현상이라고 치부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스트레스 요인이 우리의 일상에서도 충분히 재현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줄기세포 노화가 실제 노화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줄기세포 노화를 가속하는 일상 요인에도 관심이 모인다. 줄기세포 분야 전문가인 김대겸 글로벌365mc대전병원 지방줄기세포센터 병원장의 도움말로 생활 속 줄기세포 노화를 부추기는 요인에 대해 짚어봤다. ◆불규칙 수면, 생체리듬 붕괴 “줄기세포 효율 떨어뜨려 노화 가속” 수면 시간이 적거나 패턴이 불규칙한 것은 단순한 피로 누적을 넘어 줄기세포의 재생 능력을 직접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 불규칙한 수면과 각성 주기는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
12.29
보건복지부는 29일 급성기 정신질환 집중치료병원으로 서울대병원 등 26개소를 1차 지정하고 ‘급성기 정신질환자 집중치료병원 지정 제도’를 내년 부터 본격 시행한다. 29일 복지부에 따르면 ‘집중치료병원’은 △자·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 △치료 효과성과 우선순위가 높은 초발 환자 △응급입원 대상자 등 급성기 정신질환자에 대한 적기 집중치료를 위해 인력 시설 등 기준을 강화한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이 제도는 급성기 치료 활성화 시범사업의 본사업화 방안으로 도입한다. 그간 △법적 근거 마련, △ 강화된 인력·시설기준 마련 △‘급성기 정신질환 집중치료실 입원료’ 신설 등 보상 강화 등을 추진했다. 이번 1차 공모는 상급종합병원(47개소)과 국립정신병원(5개소)을 대상으로 했다. 상급종합병원 23개소 305개 병상 및 국립정신병원 3개소 86개 병상을 집중치료병원 및 집중치료실 병상으로 지정했다. 2차 공모는 내년 상반기에 기존 급성기 치료 활성화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기관
세포·유전자 치료 등 첨단재생의료 분야 임상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연구자의 서류 제출 부담을 줄이는 등 제도를 정비한다. 환자는 세포 치료를 위해 해외를 전전하지 않도록 관련 규제도 개선한다. 보건복지부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 및 치료 실시 촉진을 위한 규제 개선 방안을 마련해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정책위원회에 보고했다고 28일 밝혔다. 복지부는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위험이 낮은 연구는 실험실 시험, 동물 실험 등 비임상시험 자료 제출 부담을 줄인다. 줄기·면역·체세포 등 세포 유형에 따라 불필요한 자료는 제외하는 방식으로 비임상시험 자료 제출 범위를 차등화한다. 비임상시험 자료를 기존의 연구 문헌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하고 비임상시험이 불가능하거나 무의미할 경우는 생략할 수도 있게 했다. 해외 자료를 근거로 환자 치료가 가능하게 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해외 임상과 연구가 충분한 경우 이 결과를 기반으로 첨단재생의료 치료 계획을 신청하고 심의받을 수 있
내년부터 방과 후 돌봄을 야간에도 운영한다. 오후 10시 또는 자정으로 늦춰 야간 돌봄 공백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6월과 7월 부산에서 발생한 화재로 부모 없이 집에 있던 아이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야간 시간대 돌봄의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 5일부터 전국 360곳 방과 후 돌봄 시설에서 ‘야간 연장 돌봄 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보호자가 경조사 야근 저녁시간 생업 등 피치 못할 사정으로 귀가가 늦어질 경우 야간에도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공적보호체계를 갖추는게 목표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마을돌봄시설 중 360개가 야간 연장 돌봄 사업에 참여한다. 마을돌봄시설은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하지만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관 중 326개는 오후 10시까지, 34개는 자정까지 연장 운영한다. 마을돌봄시설을 이용하지 않았더라도 2시간 전까지 신청하면 누구나
전문 물리치료서비스 제공 환경 필요 정부의 관리급여 도수치료 개편안을 반대하는 1인 릴레이시위가 10일째 이어지고 있다. 시위에 참석한 물리치료사들은 보험사 배불리기와 환자의 적기 치료기회 박탈을 우려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이하 협회)는 정부의 관리급여 도수치료 관련 정책 개편에 반대하며, 세종 보건복지부 청사 인근에서 진행 중인 ‘1인 릴레이 시위’가 오늘로 10일째를 맞이했다고 29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10만 물리치료사 회원중 도수치료관련 전국 시·도 지부 회원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시작된 이번 시위는 단순히 특정 직역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함이 아니라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국민이 누려야 할 최소한의 ‘치료 선택권’과 ‘건강권’이 훼손될 위기에 처했음을 알리기 위함이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관리급여 체계가 시행될 경우, 보험사 배불리기와 아울러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을 위해 필수적인 도수치료에 대한 접근성이 현저히 낮아질 것을 우려된다. 결국 비용 부담 증가나 치료 횟수 제한
12.27
나태주 시인이 추천한 ‘시와 그림의 특별한 만남’ 시와 그림의 특별한 만남이 이어지는 시화집 ‘선택하지 않은 것들의 선택’이 나왔다. 장동빈 작가의 두 번째 시집이다. 상처와 기억, 그리고 일상의 미세한 떨림을 가장 솔직한 언어로 포착한 작품집으로 소개된다. 그의 시는 특별한 장식이나 문단적 수사 없이 삶의 결을 그대로 드러낸다. 그래서 더 깊고, 그래서 더 오래 마음에 남는다. 나태주 시인은 “시가 그림을 만난다는 건 행운이다. 장동빈 시인의 시와 공존 화가의 그림은 많은 사람들에게 행운과 기쁨을 줄 것”이라고 이 시화집을 추천했다. 그의 시를 펼치면 가장 먼저 다가오는 것은 ‘상실’이다. 어린 시절의 집, 아버지의 거대한 그림자, 멀리서 지켜보던 어머니의 침묵, 붙잡을 수 없이 멀어지는 뒷모습들. 이 시집은 그런 기억들을 미화하거나 회피하지 않는다. 대신 조용히 응시하고 그 안에 남아 있는 두려움과 연민, 그리고 아직 사라지지 않은 온기를 정직하게 담아낸다. 특히 장동빈 시의 세
12.26
주치의제도가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노인의 약물 부작용은 초고령사회의 해결 과제 중 하나다. 노인은 대개 자신의 신체 이상을 노화과정에서 생기는 신체 변화인지, 만성질환에 의한 병적 증상인지, 아니면 복용하는 약물의 부작용 탓인지 잘 모른다. 이 때문에 약물 부작용 문제를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질환을 온전히 치료 관리하기 어렵게 된다. 심신 상태 변화가 병 때문인지, 약물 부작용 때문인지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관리체계가 매우 중요해진다. 2023년 노인실태조사에서 65세 이상 노인의 83.8%가 의사에게 처방받은 약을 3개월 이상 복용하고 있었다. 5종류 이상 처방약을 복용하는 비율은 65~69세 2.2%, 70~74세 4.7%, 75~79세 7.1%, 80~84세 8.7%, 85~89세 8.9%, 90세 이상은 8.1%였다. 공적으로 다제약물관리사업, 통합돌봄선도사업 등 여러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중복 약물 등 조정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범사업이라는 것은 제도
내년부터 2030년까지 아동수당 지급연령(현행 만8세 미만)이 매년 1년씩 상향된다. 정서 행동 위기 아동에게 다층지원하는 체계도 구축된다. 정부는 아동정책조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기본사회 실현”을 지향점으로 하는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5~2029)을 26일 확정·발표했다. 아동정책기본계획은 아동의 권리보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아동복지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범정부 기본계획이다. 그간 공적 아동보호체계 구축(2020년), 민법상 징계권 폐지·긍정양육원칙 수립(2021년), 출생통보 및 위기임신 보호출산제 도입(2024년 7월) 등 성과를 냈다. 아동의 생활 환경은 물질적으로 개선됐으나 삶의 수준이 악화되고 있다. 수급가구 아동이 느끼는 상대적 격차는 확대됐다.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서비스에 대한 아동의 과의존 양상이 지속되고 비만율은 2018년 3.4%에서 2023년 14.3%, 우울증 진료 환자(0~19세)는 2019년 5만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위험성이 국내 사망 2위에 이르는 가운데 관련 연구개발이 주로 기초연구분야에 치중되고 있어 의료현장 중심의 연구개발로 확장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건강증진R&D기획팀(김진아 조범진 성선진)은 최근 발행된 바이오헬스산업브리프 461호에 실린 ‘심뇌혈관질환 분야 연구 동향’ 리포트에서 “심뇌혈관질환은 국내 주요 사망원인 2위이고 높은 사망률과 질병 부담을 지닌 질환군”이라며 “고령인구의 증가로 사회적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건강증진R&D기획팀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은 국내 전체 사망자 중 16.3% 비중을 차지한다. 이에 따른 심장질환, 대뇌혈관질환 진료비도 연평균(최근 5년간) 각 5.8%, 7.6%씩 증가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은 적절한 예방과 관리로 조절이 가능하나 지역 간 의료기관 접근성 차이와 의료격차로 인해 취약지역의 사망률이 높다. 중증 응급 심뇌혈관질환 치료는 시설 장비보다 인력의존도가 높아 지방의
신경다양성 청소년·청년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공동체 별의친구들이 9일 오후 7시 홍대 다리소극장에서 2025년 하반기 성장발표회를 개최했다. 영등포구에 위치한 별의친구들은 신경다양인과 느린학습자, 경계선 지능 청소년·청년을 중심으로 프레네 교육과 청년 자립 프로젝트, 직업훈련 및 고용 연계사업을 운영한다. 교육·진로·삶 전반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공동체다. 26일 별의친구들에 따르면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살아낸 배움의 과정과 감정, 그리고 작은 변화들을 무대와 전시로 풀어내며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자리였다. 전시는 △코딩 △별빛학습연구소 △바리스타 직무교육·디저트 플래너 등 다양한 수업의 결과물로 구성됐다. 코딩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게임을 소개했다. 별빛학습연구소에서는 학습 노트 전시를 통해 배움의 과정을 공유했다. 또한 바리스타·디저트 수업에서는 커피·차와 간단한 디저트 시식이 마련돼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인턴십
공복에 음주, 왜 더 위험할까. 한 해의 끝자락인 12월, 각종 모임이 잦아지면서 바쁜 일정 탓에 끼니를 거른 채 빈속으로 술자리에 앉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공복 음주가 영양소 고갈을 가속화해 이른바 ‘영양소 파산’ 상태를 만들고, ‘저혈당 쇼크’와 ‘뇌 기능 손상’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26일 심재중 다사랑중앙병원 한방과 원장은 “공복 상태에서의 음주는 우리 몸의 영양 균형을 훨씬 빠르게 무너뜨린다”라며 “해독에 필요한 영양소가 한꺼번에 소모되면서 일종의 ‘영양소 파산’ 상태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사랑중앙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전문병원이다. 실제 공복 음주는 여러 단계의 악순환을 거친다. 우선 끼니를 거른 공복 상태는 그 자체로 우리 몸의 영양소 비축량을 바닥나게 한다. 이때 알코올이 들어오면 간은 해독을 위해 비타민 B군(B1, B3)과 마그네슘, 아연 등 핵심 영양소를 평소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끌어다 쓴다. 또한
대한가정의학회 “다학제팀 기반, 지불보상체계 마련, 서비스 확대, 인력 양성” 강조 대한가정의학회는 26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이 초고령사회 진입과 만성질환 증가라는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우리나라 의료체계를 지역사회 기반의 일차의료 중심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중요한 정책적 시도”라며 깊이 공감하며 적극적인 지지의 뜻을 밝혔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이번 시범사업은 질병이 발생한 이후의 단편적 진료를 넘어, 환자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예방·관리·조정 기능을 수행하는 주치의 중심 일차의료 체계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이러한 정책적 지향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의료 현장의 경험과 전문성을 반영한 세심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시범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대한가정의학회는 △환자 특성을 반영한 정교한 지불·보상 체계 마련 △다학제 팀 기반 진료를 위한 지역
12.24
중증 외상 환자 생존율은 늘었지만 생존자 중 장애 비율은 7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과 치료, 재활 전반에 걸친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질병청이 발표한 ‘2024년 중증 손상 및 다수 사상 조사 통계’에 따르면 중증 외상 환자는 8170명이었다. 남성이 73.1%로 여성(26.9%)보다 더 많았고, 연령별로는 60대 환자(1804명·22.1%)가 가장 많았다. 중증 외상 환자의 사망률을 뜻하는 치명률은 54.7%로 2016년(60.5%)과 비교해 감소했다. 그만큼 생존율은 늘었다. 지난해 생존자 3703명 중 74.9%는 장애가 발생했다. 생존자 중 30.8%는 중증 장애로 파악됐다. 장애율은 2016년 62.8%에서 지난해 75%에 육박한 수준까지 늘었다. 중증 장애율의 경우 2016년 29.3%에서 2022년까지는 비슷한 수준이거나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2023년부터는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증 외상의 주요 원인은 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