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3
2025
기업 체감경기가 계엄사태 이후 악화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5년 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달보다 1.4포인트 하락한 85.9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지난해 10월 92.5에서 11월(91.8) 하락 전환한 이후 12월(87.3)은 비상계엄으로 크게 하락했다
. 22일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1차 청문회에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은 ‘국회의원 체포지시는 없었다’는 윤 대통령의 변론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앞서 21일 윤 대통령은 헌재 3차 변론기일에서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에게 계엄 선포 후 계엄 해제 결의를 위해
출석이나 발언은 계엄 지지 세력이나 내란 옹호 세력의 결집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앞으로 윤 대통령과 지지층들의 행동과 발언은 더욱 강경해지고 강화될 수밖에 없다”면서 “민주당이 직접 이들을 상대로 대응을 할 것인지 등 전략적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민주당 의원들의 신변 위험 신호도 나오고 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성장률 기여도에서 수출은 1.8%p로 내수(0.2%p)를 크게 웃돌았다. 한편 한은은 이번 속보치에 12월 일부 실적치를 포함하지 못해 계엄(12월 3일) 이후 소비 추이 등은 반영하지 못했다고 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대통령측과 국회측은 계엄 선포 배경, 포고령 작성, 2차 계엄 실행 여부 등 사태 전반에 대해 신문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장관은 수감 중인 상황에서도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왔다. 그는 신문 과정에서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 부정선거 의혹 등 윤 대통령측과 비슷한 주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은 게엄포고령 1호에
. 하지만 공수처가 윤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하고도 그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제대로 조사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을 대면 조사한 것은 체포 당일 딱 한 차례 뿐이다. 이마저도 윤 대통령은 계엄선포의 정당성 등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하고 10시간가량 진행된 조사 내내 묵비권으로 일관하는 바람에 제대로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따르면 다보스포럼 주최측이 마련한 미디어리더 브리핑 ‘김동연 경기지사와의 대화’ 시간에 미국·영국·중국·UAE·말레이시아 등의 방송사·신문사·통신사 편집장, 특파원, 외교전문기자 등이 참석했다. 다보스포럼에서 미디어리더 브리핑을 한 것은 야당 소속 인사이자 광역단체장으로는 김 지사가 처음이다. 이주옥 WEF 아태사무국장은 “대한민국은 최근 몇주 동안 계엄령
주민 10만원 민생지원금 지급 300억원 규모 신속 추경 추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된 전남 무안군은 민생 회복 추가 경쟁예산(추경)을 통해 주민 1인당 10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무안군 소비 심리는 계엄과 탄핵정국에 이어 여객기 사고로 크게 위축됐다. 이에 무안군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 회복
01.22
거부해왔다. 자신의 내란죄 혐의에 대한 수사는 피하고 일반에게 공개되는 심판정에서 자신의 주장을 펼침으로써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전날 헌재에서 열린 3차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출석해 12.3 계엄선포의 정당성을 강변했다. 계엄 당시 군 병력과 경찰이 국회에 투입되는 장면이 전 국민에게 생중계됐는데도
필요한 결정과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더 절실했다. 지난해 7월부터 연구소를 설립해 개헌과 제7공화국 체제로 정치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을 해소할 방안을 논의하던 중에 계엄사태가 터졌다. 극단적 대립이 격화되는 상황을 놔두면 어느 당이 집권해도 국가과제를 해소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명확해졌다. 국민의 열망을 담은 탄핵은 새로운 시작이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