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9
2025
쿠팡의 지난해 농수산물 판매액이 6조원에 육박, 사실상 독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민 입장에서는 외면할 수 없는 판로지만 경쟁사 대비 최대 3배에 달하는 쿠팡의 판매 수수료가 농가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9일 쿠팡 등 6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들로부터
내달 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여야 모두 민심의 냉랭한 평가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공행진하던 민주당 지지율에는 제동이 걸렸고, 국민의힘의 부진한 지지율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무당층이 2년 만에 30%대를 돌파한 결과는 여야 모두에 대한 민심의 ‘경고’로 해석된다. 29일 추석 연휴를 앞둔 민심은 거대 여야를 겨냥한 냉랭한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국갤럽 조사(23~25일, 전화면접,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 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민주당 38%, 국민의힘 24%,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3%, 무당층 30%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조사(15~17일, 전화면접,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에서는 민주당 41%, 국민의힘 22%,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무당층 29%였다. 한국갤럽 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민주당은 8월 넷째주 44%였다가 하향세를 타더니 결국 30%대까지 미끄러졌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도 1주일 전보다 5%p 떨어진 55%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이 대통령 지지도 하락에 대해 “지난주 대비 직무 긍정률이 5%p 하락, 부정률은 3%p 상승했다. 이번주 부정 평가 이유 면면으로 미루어 짐작건대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압박과 진실 공방, 내란 재판부 변경 등 여당 주도 사안들이 대통령 평가에도 반영된 듯하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의 ‘독주’가 여권 전반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은 6.3 대선 이후 바닥권 지지율에 머물고 있다. 대선 직후에는 10%대까지 추락했다가 8월 이후 간신히 20%대로 올라섰지만, 9월에는 4주 연속 24%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 사이 국민의힘은 강성보수로 꼽히는 장동혁 대표 체제를 탄생시켰다. 장 대표는 28일 “이재명정권을 끝내고 정권을 다시 찾아와야 한다”며 원내외 병행투쟁(필리버스터+장외집회)을 주도하고 있다. 장동혁표 대여투쟁이 중도층의 긍정적 평가를 받는데 한계를 보였다는 지적이다. 거대 여야가 민심의 냉랭한 평가를 받는 가운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이 증가세를 보여 주목된다. 6.3 대선 무렵에는 거대 여야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무당층이 10%대 초반까지 줄었지만, 최근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2023년 8월 다섯째주(32%) 이후 2년 만에 30%대를 재돌파한 것이다.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는 28일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양당 지지율이 조정을 받으면서 무당층이 30%대를 돌파한 건 최근 정국 상황에 대해 유권자들이 아쉬워하는 지점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거대 여야 지지율이 하락하거나 정체된 가운데 무당층이 늘어나는 건 최근 여야의 무한충돌 정국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반영된 결과라는 지적이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심 잡기에 고심하고 있는 여야가 국가 전산망 마비를 놓고 책임 공방에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지부진한 관세 협상, 주가·지지율 하락 등으로 반등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화재 한 번에 국가 전산망이 마비된 사태’는 악재일 수밖에 없다. 검찰개혁 등 여당의 독주를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국민재난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25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박 위원장은 △하청·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중대재해법) 실효성 강화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 △기후위기 대응형 산업안전 전략 △인공지능(AI)·디지털
위해 마련됐다. 전국을 하나의 거대한 전력망으로 운영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별, 단지별로 소규모 전력망들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면서도 서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공급의 안정성이 가능토록 하는 제도다. 2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파주을)은 발전 5사에 ‘분산에너지 특별법’ 시행 이후 성과를 확인한 결과
09.26
법원 “김봉현 진술·수첩 신빙성 부족, 범죄 증명 안 돼”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인사들이 ‘라임자산운용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11단독 정성화 판사는 2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기동민 전 의원에게
토론이라도 있었다면 무제한 토론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이어 26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상정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 국회법 개정안, 국회 증언감정법 개정안 등 4개 쟁점 법안에 대해 4박 5일간 필리버스터를 진행할 예정이다. 26일 오전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송언석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금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은 증인에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새 정부 출범 후 첫 국정감사에서 가급적 대기업 총수 소집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해 6월 조기대선에서 승리해 집권한 후 최저치를 보였다. 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 등 사법부를 겨냥한 강공모드가 대통령 평가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이 2025년 9월 4주차(23~25일. 1002명. 가상번호 전화면접. 95
5월 법무부를 통해 미국 시민권자인 김 회장을 출국정지 조치했다. 현행 출입국관리법은 범죄 수사를 위해 출국이 적당하지 않다고 인정되는 외국인에 대해 법무부장관이 출국을 정지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한편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와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의원들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를 청산 직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