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3
2025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찰이 헌재 인근의 이른바 ‘진공’ 구역을 확장하는 등 물리적 충돌 예방에 마지막 고삐를 죄고 있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3일 “폭력·손괴 등 묵과할 수 없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현장에서 신속 검거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온라인 상
04.02
영등포구 행사 연기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4일부터 예정했던 여의도 봄꽃축제를 8일부터 시작한다. 구는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일정에 따라 행사를 연기한다고 2일 밝혔다. 선고일을 전후해 국회 주변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영등포구는 앞서 지난 1일 헌재가 일정을 발표한 뒤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행사 취소부터 일정 연기까지 다양한
여야 지도부는 4일 예정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결과에 승복 의사를 밝혔지만 어떤 결과가 나오든 한동안 극심한 혼돈은 불가피해 보인다. 적잖은 여야 지지층이 헌재에 대한 불신이 깊거나, 자기 생각과 다른 선고 결과가 나오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조기 대선이 찬탄파(탄핵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예고한 가운데 여야는 각각 ‘기각·각하’ ‘8대0 파면’을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이유로 ‘신속 선고’를 촉구해 온 정치권은 의원단에 국회 비상대기령을 내리고 헌재의 결정 이후 정국 대응 등을 고심하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최상목 경제부총리 동시 탄핵을 검토했던 민주당은 4일 탄핵심판
집중됐다. 올해도 4월 첫날인 1일 전북 무주, 경남 거창 등 전국에서 6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탄핵사태와 조기대선도 산불 대응의 위험 요소다. 역대 산불은 선거가 있는 해, 즉 짝수 해에 많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국회의원선거와 지방선거 시기가 봄철 산불 기간과 겹치는데, 지자체 공무원들이 산불대응과 선거사무를 동시에 수행하면서 업무공백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윤석열 대통령의 복귀 또는 파면 여부가 결정되는 선고일을 이틀 앞두고 대통령실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어떤 결론이 나든 극심한 혼란과 정치적 위기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윤 대통령이 어떻게 상황을 수습해갈지 주목된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일을 4일로 지정한 데 대해 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선고일이 오는 4일로 예고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더욱 강하게 요구할 계획이다. 이는 헌법재판소 평의결과가 예측불허인 ‘깜깜이’ 상황에서 인용 의견이 5명에 그쳐 기각되는 ‘5 대 3’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전략이다.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둔 포석을 두겠다는 얘기다. ‘5 대 3 기각’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일을 이틀 앞두고 치안대책을 점검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치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정치인들께 당부드린다. 불법 시위와 폭력을 자극하거나 유도할 수 있는 발언들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한 권한대행은 “지금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일을 4일로 지정한 가운데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헌재는 윤석열 내란수괴를 전원일치로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양대노총은 1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윤석열 파면 촉구 24시간 철야 집중행동’을 선포하고 “윤석열을 헌법재판관 8:0
국가인권위원회가 2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결과를 모든 국가기관과 국민이 존중해야 함을 천명한다”는 성명을 내놨다.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방어권 보장에 앞장서더니 헌재 선고기일이 지정되자 태세전환에 나섰다는 비판이 나왔다. 인권위는 이날 오전 안창호 위원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헌정질서 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