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6
2025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국토교통부는 자동차365(car365.go.kr)를 통해 중고차 침수정보 조회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고차 침수정보 조회 서비스는 중고차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의 침수 정보를 곧바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소비자가 침수 사실을 알지 못하여 시세에 비해 과도한 가격으로 구매하거나, 침수 사실을 숨기고 판매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특히 △자동차정비업자 정비이력 △중고차성능상태점검업자 점검이력 △보험개발원 전손 및 분손처리 정보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파악한 정보 등 침수 정보 5종을 제공해 중고차 구매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정보제공 대상 침수차량은 자동차매매업자가 소유한 자동차로서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신고된 매매용 자동차이다. 앞서 국토부는 2021년 4월 자동차관리법 개정을 통해 침수로 인해 전손 처리된 자동차 폐차 처리를 의무화하고 침수 사실을 누락 또는 은폐하지 못하도록 법적 근거
현대글로비스는 영국의 브랜드 가치 컨설팅 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로지스틱스 25 2025’ 보고서에서 30억달러(약 4조1800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 물류브랜드 상위 25개 기업 중 중 2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브랜드 파이낸스의 2025년 세계 물류 브랜드 상위 25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국내 물류기업은 현대글로비스가 유일하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현대글로비스의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 대비 81% 상승해 글로벌 물류업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브랜드 가치 결정 주요 요건인 브랜드 강도 지수(86.1점)는 글로벌 물류 상위 10개사 중 4위를 기록했다. 투자·인지도·사업성과 측면에서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현대글로비스의 브랜드 가치 성장 요인으로 ‘친환경 및 첨단 공급망 구축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확장’ 등을 꼽았다. 여기에 부산신항
08.25
대한항공이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9일 7일간 김포~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특별기를 띄운다고 25일 밝혔다. 마일리지 특별기는 본격 연휴가 시작되는 개천절부터 매일 2편씩 총 14편을 운영한다. 김포~제주 노선 특정 시간대에 마일리지 우선 발권이 가능하며 프레스티지석이 포함된 에어버스의 중형 항공기 A330-300(284석)이 투입된다. 다만 6일 김포 출발편만 보잉 737-900(188석) 항공기로 운영한다. 해당 특별기의 항공편은 여행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고객 수요가 높은 오후 시간대에 주로 운항한다. 상세한 운항 스케줄과 예약은 25일부터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좌석 공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위해 수요가 높은 노선에 특별기를 띄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08.22
앞으로 외국인들이 서울과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을 매입하려면 지방자치단체 허가를 받아야 하고, 허가일로부터 4개월 이내 입주와 취득 후 2년 실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6일부터 내년 8월 25일까지 서울 전역과 경기·인천 주요 지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대상 토허구역은 서울시 전 지역과 경기도 23개 시군(양주·이천·의정부·동두천·양평·여주·가평·연천 제외)과 인천시 7개 자치구(동구·강화·옹진군 제외)다. 이에 따라 기존 토허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에서 아파트를 포함한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 주택을 매입하려는 외국 국적의 개인·법인·정부는 시·군·구청 허가뿐만 아니라 실거주 의무도 적용받는다. 이를 위반하면 취득가액의 10% 이내에서 이행 강제금을 반복 물게 된다. 불이행이 계속되면 허가취소도 검토한다. 다만 오피스로도 활용되는
08.21
국토교통부는 20일 용인~과천 지하 고속도로 신설사업과 창원~진영 고속도로 확장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사업은 예타를 통과했다. 영동선 용인~과천 지하 고속도로는 용인과 수원, 과천 구간을 잇는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사업구간은 지하터널 21.1km 포함 30.0km다. 이 가운데 용인~수원 구간은 기존 고속도로 하부에 지하 고속도로를 건설해 영동고속도로 상부의 상습 차량정체를 해소하는 게 목적이다. 수원~과천 구간은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과천, 서울 방향으로의 통행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산불진화 특화 고중량 드론’과 ‘공항 조류 대응 인공지능(AI) 드론’ 상용화를 위한 개발사업자 선정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평가결과 산불진화 드론 개발에는 엔젤럭스 컨소시엄, 조류대응 드론 개발에는 엔에이치네트웍스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두 컨소시엄은 21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엔젤럭스 컨소시엄은 2027년까지 3년간 총 115억원 규모 산불진화에 특화된 고중량 드론과 기체 운반·급수 특수차량을 개발한다. 고중량 드론은 탑재중량 200㎏, 최대이륙중량 450㎏ 이상이며, 소화액 등을 탑재하고 최대 3시간 비행이 가능하다. 해당 기체는 초기화재대응 잔불제거 경계선설정 등 인력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 소방임무 수행을 목표로 개발된다. 외국에서 운영 중인 유사 기체도 도입된다. 도입하는 드론은 최대 탑재중량 260kg, 최대이륙중량 650kg, 비행시간 2시간의 성능을 갖췄다. 엔에이치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일 부동산플랫폼 ‘직방’과 주택공급 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반기 호갱노노, 직방 등 직방 운영 플랫폼에 ‘LH 전용공간’을 개설할 예정이다. 신규 공공분양주택 공급 정보부터 선착순 분양 중인 주택, 상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홍보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건설·매입·전세 임대주택 정보까지 연계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LH가 공급하는 주택에 대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하실 수 있도록 민간과 협력해 새로운 정보 제공 창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대한항공은 LIG넥스원과 손잡고 우리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안서는 9월 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은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하게 된다.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적의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힌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고려한 판단이다.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
08.20
2030년까지 산업재해 사망률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이재명정부가 기업을 강하게 압박하는 가운데 또 공공부문에서 대형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경찰과 노동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로에서 선로작업 안전점검 중이던 노동자들이 열차에 치어 2명이 사망했다. 문제는 공공부문 산재 사망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3일 경북 안동에서 벌목작업을 하던 한국도로공사 하청 업체 노동자가 나무에 깔려 숨졌다. 앞서 지난달 6일과 27일 인천과 서울 금천구에서 발생한 맨홀 질식 사망사고도 각각 인천환경공단과 서울아리수본부가 발주한 현장이다. 국회예산정책처 보고서에 따르면 2020~2024년 5년간 공기업·준정부기관에서 발생한 산재 사고사망자는 155명이다. 코레일에서는 이 기간 10명이 산재로 목숨을 잃었다. 특히 상대적으로 사망사고가 많은 건설분야의 경우 올 들어 공공발주 공사에서 48건(52명 사망)의 사고가 발생했
철로 안전 점검에 나선 노동자 7명이 숨지거나 부상한 경북 청도 열차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과 노동당국 등이 사고원인 규명에 나섰다. 사고 책임이 코레일에 있는 것으로 결론나면 정부가 코레일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나아가 사장 해임 건의까지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경찰청은 형사기동대와 과학수사계 소속 직원 등 34명으로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 수사전담팀은 전날 운행 중 선로 주변을 이동하던 노동자들을 친 무궁화호 열차에 부착된 블랙박스와 사고 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사고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수사전담팀은 또 코레일측의 시설 안전 점검 작업 계획서 등을 확보해 적절한 현장 노동자 안전대책을 마련했는지,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했는지 등을 따져볼 계획이다. 경찰은 또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들과 현장 합동감식도 벌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발생 당시 상황을 정확히 확
지난 2월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세종~안성고속도로 교량 붕괴사고의 결정적 원인은 전도방지시설(스크류잭)을 임의로 제거했기 때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방이동 작업만으로 안전인증을 받은 런처(상판 대들보 역할을 하는 ‘거더’를 인양·설치하는 장치)를 후방으로 이동시킨 것도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다.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19일 세종~안성고속도로 제9공고 청용천교 붕괴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관리책임이 있는 원청업체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한 영업정지를 검토하고 나섰다. 이번 붕괴사고는 청용천교 상부 ‘거더’(다리 상판의 대들보 역할을 하는 구조물)를 ‘런처’장비로 설치한 뒤 런처가 후방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거더가 전도되면서 발생했다. 스크류잭과 같은 전도방지시설은 거더가 안정화된 뒤 해체해야 하지만, 현장에서 해당 작업을 담당한 하도급사는 거더 안정화 전 스크류잭 120개 중 72개를 임의로 해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홍섭 사조위원장은 “구조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첫 종합적 부동산 공급대책이 늦어도 9월 초에는 나올 전망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르면 8월 안에 (발표)하는 것으로 원칙을 잡고 있다”며 “다만 다음 주 대통령 순방 일정도 있어 실무적 조율에 시간이 더 걸린다면 늦어도 9월 초에는 발표할 수 있고, 발표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주택 공급 문제에 대해 발표할 때 좀 더 치밀하고 안정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토부 차원에서 여러 안을 준비하고 있고, 여러 부처와 협의 조정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노후 공공청사 등을 활용해 2035년까지 전국에 공공주택 3만5000가구 이상을 공급하는 계획이 최근 기획재정부 주도로 발표되는 것에 대해 “기재부 발표는 국유재산에 대한 종합계획의 일부로 끼워서 발표된 것”이라며 “앞으로 공급대책 문제는 국토부 차원에서 전체 그림을 명확하게 하는 패턴으로 하겠다”고 밝
08.19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아시아 국가 디자인 전공 대학생이 참가한 ‘캠퍼스아시아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중국 등에서 디자인 전공 대학생이 참여하는 ‘캠퍼스아시아’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창의적인 공간 활성화 디자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7일부터 14일까지 연세대 미래캠퍼스 디자인예술학부와 공동으로 치렀다. 워크숍에는 코레일 디자인실을 비롯해 연세대, 일본 치바대, 중국 저장대, 태국 킹몽쿳왕립대(KMUTT) 디자인 전공 대학생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전경희 코레일 디자인실장이 ‘다시 가서 살다‘를 주제로 옛 원주역 활성화 방안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또 역과 열차 등 철도 전반에 적용된 디자인과 각국의 공간재생 사례도 소개했다. 참가 학생들은 옛 원주역을 찾아 현장을 조사하고 공간재생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코스케 사토(일본 치바대)는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과 각
수서고속철도 운영사 SR이 국내 블록완구 제조사 옥스포드와 협력해 두번째 열차 블록세트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SRT 열차와 역사, 피규어 5종을 포함한 126개 블록조각으로 구성돼 18일부터 선보였다. 스티커를 이용해 역, 열차를 직접 꾸밀 수 있고 열차 전면부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실제 SRT 외관을 보다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신제품은 옥스포드블록 공식 스토어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포함한 주요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며, 대형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에스알은 지난해 옥스포드와 성과공유제 협약을 맺고 유아 어린이 고객을 위한 블록완구를 출시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2040년 국내 건설수주 규모가 300조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향후 철도·발전·송전·사무실 수주 증가에 따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18일 발표한 ‘미래 건설산업의 변화와 전망’ 보고서에서 국내 건설수주 규모가 올해 193조3000억원에서 2040년 304조7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4%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와 공사비 급등 등으로 과거보다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2030년에는 명목 기준으로 2022년 수주 규모를 회복하겠으나 물가를 반영한 실질 기준으로는 2020년 대비 약 90%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봤다. 2030~2035년에는 부동산 PF 문제 해소와 가덕도 신공항,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대형 사업 본격화로 성장률이 연평균 3.7%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
국가철도공단은 친환경 철도건설 자금조달과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7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녹색채권은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개발 등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녹색사업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되는 채권이다. 앞서 공단은 2023년 녹색채권을 최초 발행해 호남고속철도 1단계 사업에 300억원, 2024년에는 수도권고속철도 건설사업에 500억원의 사업자금을 각각 조달한 바 있다. 이번 발행으로 확보한 700억원 전액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며 고속철도 건설 자체 투자분이 증가할 경우 발행 규모 확대도 검토할 예정이다. 공단은 이번 발행을 위해 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한국신용평가에서 실시한 ESG채권 인증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3월에는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환경부로부터 연 0.2%의
08.18
지난달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가 6.27대책 시장반영 등의 영향으로 전달대비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7월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3.7로 전월(112.1)대비 8.4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104.7)은 14.7포인트, 비수도권(102.5)은 1.4포인트 내리며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전월보다 가격 상승·거래 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 이상~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분류한다. 주택매매와 전세시장 소비자심리지수(106.0)는 6월(115.0)보다 9.0포인트 내렸다. 수도권(106.8)은 15.7포인트 하락 조정됐고, 104.9를 기록한 비수도권도 1.4포인트 내렸다. 같은 기간 주택 매매시장만 보면 소비심리지수는 더욱 하락했다. 전국(110.5) 기준 전월(124.3) 대비 13.8포인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공사 공사·용역 발주 규모를 19조6000억원으로 확정하고 하반기 11조4000억원을 발주한다고 17일 밝혔다. 연초 계획했던 19조1000억원보다 5000억원 늘어난 규모이며, 지난해 계획(18조2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LH는 “침체한 건설경기 회복과 주택공급 안정을 위해 발주 계획을 지난해보다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발주액 가운데 70% 수준인 8조원 가량은 공공주택 건설공사에 집중된다. 특히 LH는 9월까지 하반기 전체 물량의 73%인 8조3000억원을 발주해 투자 집행 시기를 앞당기고, 민간 건설경기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하반기 발주 예정인 주요 지구는 고양창릉 S-3·4블록 건설 공사(4726억원), 남양주왕숙 4공구 조성 공사(2763억원), 인천계양 A10블록 건설 공사(2121억원) 등이다. 유형별로는 공사 부문이 10조4000억원, 용역 부문은 1조원 규모다. 공사 부문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 시설물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동검측시스템을 확대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열차에 설치된 자동검측 시스템은 운행 중 자동으로 전차선·궤도·선로·신호·통신 등 5개 분야에서 전차선의 마모, 까치집 레일온도 신호기작동 선로변형 궤도마모 등 17개 항목의 안전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현재 상태에 맞춰 수리·정비하는 ‘상태 기반 유지보수’(CBM)에 활용된다. 열차 운행이 없는 시간대에 인력 점검 위주였던 기존 방식과 달리 운행하면서 실시간 검측할 수 있어 업무 효율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현재 ITX-새마을, KTX 등 4대에서 운행 중인 검측 설비를 수도권 전철 전동열차 3대에 추가로 설치해 7대로 확대한다. 2030년까지 분당선 전동열차와 강릉선, 중앙선 KTX-이음 등에 추가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검측 데이터는 실시간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CBM 체계를 고도화했다.
08.14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다음 달 26일부터 이틀간 경북 김천 TS튜닝안전기술원에서 ‘2025 코리아 튜닝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은 튜닝카 페스티벌은 몸으로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과 눈으로 즐기는 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온로드·오프로드 튜닝 차량 동승, 안전띠 시험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전시 프로그램에서는 튜닝카, 무선조종자동차(RC카)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지역의 자동차·튜닝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