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
2025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국가산업단지 내 케이지모빌리티커머셜 군산 제2공장 지붕에 3.3메가와트피크(MWp)의 자가용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해 개발행위허가를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한 태양광 설비는 연간 4000메가와트시(M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94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케이지모빌리티커머셜은 전기버스 등 친환경 전기차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자체 생산한 전기는 공장 운영에 자가소비하고, 남는 전력은 판매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사례가 별도 부지 없이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방식으로 기존 수상·육상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공급 구조를 다양화하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설비 설치 공사는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준공검사 이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는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과 새만금의 에너지 자립화를 위한 시설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주택관리 전문기업 우리관리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여하는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 4회 연속 인증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관리는 핵심 서비스 분야인 ‘관리’ 부문에서 우수 사업자 인증을 받았다. 우리레오피엠씨 인정이앤지 홈스웰 홈앤그린 총 4개 관계사도 함께 인증을 받았다. 우리관리는 1400여개 사업장과 100만가구 이상을 관리하며 보안 미화 방재 시설물 회계 조경 임대 등 분야별 관계사와의 연계를 통해 종합관리 체계를 구축해 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지난해 전국 모든 건축물에너지 총사용량은 3727만5000TOE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TOE는 석유 1톤이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열량이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기존 건물에너지 총사용량과 함께 국가승인통계로 인정받은 용도·지역별 원단위 지표를 최초 공개했다. 원단위 지표는 단위 면적당(1㎡) 건물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중앙값으로, 국토부는 건축물의 용도별·지역별 에너지 사용량의 표준값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동주택(아파트) 표준 원단위는 중부지역 136kWh/㎡, 남부지역 111kWh/㎡로 나타났다. 업무시설은 표준 원단위 기준으로 중부지역이 159kWh/㎡, 남부지역이 102kWh/㎡의 에너지를 사용했다. 전국 건축물총에너지 사용량(3727만5000TOE)은 전기 사용량과 지역난방이 각각 8.3%, 0.9% 증가한 반면 도시가스는 1.8% 줄었다. 건물의 단위 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은 폭염과 열대야 등으로 냉방 수요가 크게 늘며(냉방도일
07.29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인 ‘지오(Geo)-AI’의 개발을 완료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 연구개발(R&D)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오AI는 공간정보에 특화한 인공지능 기술로서 텍스트뿐 아니라 공간(지도 위치 환경 이동체) 정보를 이해·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예측·응답하는 공간정보 특화 AI 기술을 말한다. 시·공간적 요소까지 결합해 AI가 이를 이해·분석하고 최적의 응답을 제시하며 챗봇형 AI와 3가지 차별성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3차원 지도 기반의 시각화 응답 기술이다. 가령 “이 지역에 유해시설은 없을까?”라고 물으면, 공공데이터를 분석해 해당 시설 위치를 3차원 지도 위에 시각화해 나타낸다. 또 공간적 맥락과 관계를 이해하는 추론 기능도 갖췄다. ‘출근 시간에 왜 이 구간이 막히지’라는 질문에는 거리·방향·시간 및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종합분석한 객관적 자료에 기반한 논리적 응답을 제공한다. 아울러 공간데이터를
현대글로비스가 23~24일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자은2리를 찾아 ‘1사1촌’ 농가 일손돕기 활동을 벌였다고 29일 밝혔다. 옥수수 수확철을 맞아 현대글로비스 임직원 140여명은 자매결연을 맺은 자은2리를 찾아 옥수수 따기와 포장 작업을 함께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직원들이 수확하고 포장 작업을 마친 옥수수 중 2000여박스를 직접 구매해 전 임직원 가정으로 발송했다. 농가 소득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전 임직원들에게 ‘1사1촌’ 교류활동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서다. 현대글로비스는 2007년 4월 농촌 지역과 기업 간 교류를 위해 자은2리와 결연을 맺고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농번기에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는 물론 마을회관 시설개선을 위해 TV PC 책상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앞서 6월에는 주민들을 서울 본사로 초청해 본사 견학, 롯데타워 전망대와 아쿠아리움 관람을 하며 상호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자은2리 주민 함영자씨는 “18년간 매년 찾아와 일손
07.28
올해 상반기 국내 공항에서 운항한 국적항공사 항공기 4편 중 1편은 제시간에 뜨고 내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국내 공항에서 1~6월 집계된 국내 항공사 10곳의 국내·국제선 평균 지연율은 23.6%였다. 상반기 운항한 32만9736편의 국내 항공사 항공편 중 7만7700편이 지연 처리된 것이다. 국내선 3만3306편(19.6%), 국제선 4만4394편(27.8%)이다. 국토부는 항공기가 항공권 표시 시간보다 15분을 넘겨 게이트에 출발·도착하면 지연으로 집계한다. 상반기 평균 지연율은 지난해 상반기(22.6%)보다 1%p 높아졌다. 국내선은 1.4%p 감소했지만, 국제선에서 3.1%p 늘었다. 국제선 항공편 수가 26만4254편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상반기 공항·공역 혼잡도가 높아지고 난기류 현상이 자주 발생해 일부 국제항로의 통행에 지장이 생긴 점 등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항공사별로 보면 에어서울의 평균 지연율(
대한항공은 미국 워싱턴 취항 30주년을 맞아 25일(현지시간)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인천으로 향하는 KE094편 탑승객 중 30번째로 수속한 승객 1명에게 인천~워싱턴 왕복 일반석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 탑승객 전원에게는 워싱턴 취항 30주년을 맞아 특별히 제작한 여행용 파우치 등 기념품을 선물했다. 공항에서 열린 기념 행사에서는 이병훈 대한항공 미동부지점장, 석인학 대한항공 워싱턴공항지점장, 현지 공항 당국 관계자 등이 취항 30주년 기념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워싱턴은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과 더불어 대한항공 미주 네트워크의 핵심 축으로, 외교·비즈니스 수요 관리 측면에서도 모범적인 노선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절대적인 안전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출범 10주년을 맞아 ‘허그(HUG) 캐릭터’에 대한 네이밍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모전은 기존 HUG를 상징하는 거북이 캐릭터를 보다 친근한 모습으로 새단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네이밍은 이후 HUG 캐릭터의 공식 명칭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접수는 28일부터 8월 17일까지다. 응모작은 △공사의 성격, 비전 및 가치와 잘 어울리는 이름 △참신하고 독창적인 이름 △국민이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우며 긍정적인 인상 △대상 캐릭터 이미지에 어울리는 명칭 등 총 4개 항목을 심사한다. 제출된 작품 중 총 3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다음달 27일에 발표한다. 시상 내용과 시상금은 △최우수 1명, 상품권 50만원 △우수상 2명, 상품권 각 30만원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07.25
현대글로비스가 해운 부문 호조에 힘입어 2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53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7조51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했다. 순이익은 5026억원으로 60.5% 늘었다. 상반기 전체로 보면 매출액은 14조7394억원, 영업이익은 1조40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7.6%, 30.1% 늘었다. 현대글로비스는 연초부터 이어진 불확실성에도 효율적인 선대 운영을 통해 원가 경쟁력 강화와 비계열 영업 확대에 따른 수익성 확대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물류 분야에서 해외 내륙운송 매출 증가에 힘입어 2분기에 2조5889억원의 매출액과 20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해운은 비계열 고객이 늘면서 매출액 1조3602억원, 영업이익 2002억원을 달성했다. 유통 사업에선 부품 물량이 확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25일부터 극한호우 관련 특별재난지역 자원봉사자에게 KTX 포함 모든 열차의 일반실을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극한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기·충남·전남·경남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광역전철은 제외된다. 자원봉사자는 승차권 발권과 동시에 자원봉사확인증을 제출하면 즉시 감면된다. 미리 승차권을 구입한 경우 운임영수증과 자원봉사확인증을 역 창구에 제출하면 환불받을 수 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이 1.05% 올랐다. 서울과 경기 지역이 전국 평균을 웃돌며 지가상승을 주도했다. 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지가는 1.05% 상승했다. 지난해 상반기(0.99%)보다는 0.06%p 확대됐지만 하반기(1.15%)보다는 상승 폭이 0.1%p 줄었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에 0.50%로 상승 폭이 축소됐으나 2분기 상승률은 다시 0.55%로 확대됐다. 상반기 땅값 상승 폭은 수도권(1.49%→1.40%)과 지방(0.58%→0.44%)에서 모두 지난해 하반기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상반기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1.73%)이다. 경기(1.17%)와 함께 전국 평균을 웃돌며 상승을 주도했다. 부산(0.70%)이 그 뒤를 이었고 제주만 0.38% 떨어졌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강남구가 2.81%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용산구가 2.61%로 뒤를 이었고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자동차 페달 오조작 사고예방 기술특허 3종을 민간에 무료로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특허는 △운전자의 가속페달 이상 답력(밟는 힘) 측정을 통한 출력 제어 △주행 중 전방 물체 감지를 통한 출력 제어 △주차장·어린이보호구역 등 급가속이 필요 없는 위치 감지를 통한 출력 제어 기술 등 3종이다. 공단은 개방한 특허에 대한 자문 및 컨설팅을 통해 기술 이전도 지원한다. 자동차 제작사가 효과적인 페달 오조작 사고 예방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제작 업체도 함께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이외에도 그간 페달 오조작 사고 조사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 제작사에 페달 오조작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기술 개발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의도하지 않은 가속 상황에서 비상등을 켜 수동으로 출력을 제한할 수 있는 방안과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기능 사용 시 차량 디스플레이를
07.24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 지구의 첫 본청약이 개시된다. 남양주왕숙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수도권 공공택지에 1만2000가구의 공공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 달 4일부터 남양주왕숙(A-1·A-2블록) 1030가구에 대한 청약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3기 신도시 본청약 공급이다. 올해 3기 신도시 본청약은 2월 고양창릉, 5월 하남교산·부천대장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이번에 공급하는 남양주왕숙 A-1 블록은 전용면적 59㎡ 629가구, A-2 블록은 46㎡ 57가구·55㎡ 344가구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소형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입주예정 시기는 3년 뒤인 2028년 8월이다. 해당 단지에는 왕숙천 수변공원이 위치하며, 다함께 돌봄센터 등 아이돌봄시설이 배치된다. 인근 풍양역(진접2지구 내)은 지하철 4·9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남양주왕숙 지구는 GTX-B노선, 강동하남남
대한항공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지구촌 어린이를 돕는 기부 캠페인 ’플라이트 포 베터 투모로‘(Flight for Better Tomorrow)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여행을 계획함과 동시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이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구매 시 결제완료 화면 하단에 뜨는 후원 배너를 클릭하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 페이지에서 이름 등 간단한 후원자 정보를 입력하고 원하는 금액만큼 후원금을 내면 된다. 신용·체크카드 네이버페이,무통장입금으로 후원금을 결제할 수 있다. 기부는 만 14세 이상만 참여할 수 있다. 비회원으로 항공권을 구매하는 경우에도 가능하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부동산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달 새로 개업한 공인중개사 수가 역대 처음으로 700명 아래로 떨어졌다. 24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6월 전국적으로 신규 개업한 공인중개사는 699명으로 집계됐다. 월간 신규개업 공인중개사 숫자가 700명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이 처음이다. 지난달 폐업한 공인중개사는 941명, 휴업한 공인중개사는 98명으로 집계됐다. 폐·휴업 공인중개사가 신규개업 공인중개사보다 많은 현상은 2년 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중개 업황 악화는 집값이 내려가고 거래량이 줄기 시작한 2022년 하반기(7~12월)부터 본격화했다. 올해 상반기(1~6월) 서울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전세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공인중개사는 전국적으로 폐업(5715명)과 휴업(665명)을 합친 숫자가 신규 개업(5027명)보다 많았다. 실제로 영업하는 개업 공인중개사는 지난달 말 기준 11만951명으로 감소해 2020년 12월(11만946명) 수준으로 돌아갔다.
07.23
부동산경기 침체 여파로 개발행위허가 건수가 3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개발행위허가는 18만6080건으로 전년(20만5464건)대비 9.4%감소했다. 개발행위허가는 무분별한 개발행위를 막기 위해 허가권자인 지자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가능한 건축·토지형질변경·공작물 설치 등을 뜻한다. 개발행위허가 건수는 2016~2018년 연간 30만건대를 기록한 뒤 감소세로 전환됐다. 2021년 부동산경기 활황 때 27만5000건으로 일시 반등했다가 2022년부터 3년 연속 줄었다. 유형별 개발행위허가는 건축물건축이 9만769건으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48.8%) 차지했다. 이어 토지형질변경 5만949건(27.4%), 공작물설치 2만7401건(14.7%)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4만2225)가 가장 많아 전체 개발행위허가의 22.6%를 차지했고 전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25일까지 5일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운정중앙~서울, 수서~동탄 구간에 대한 첫 철도 안전 관리체계 정기 현장검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검사는 열차 운행과 역사 관리 등이 안전하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공단은 철도 안전관리와 철도운행, 궤도 전력 신호 등 분야에 대해 안정성을 검사한다. 특히 GTX-A 열차는 지표면 40m 이하의 대심도 구간에서 다니는 만큼 구조적 안전성 등을 중점 살피는 한편 화재 및 연기 확산 시나리오 대응 체계, 비상대응훈련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한다. 검사에서 미흡한 사항이 나오면 시정조치와 개선 계획을 세우도록 하고, 이행 여부를 철저히 관리해 초기 운행단계부터 위험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07.22
3기 신도시 경기 하남 교산지구와 강남 고속터미널을 잇는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이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 구간인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을 22일 승인한다고 밝혔다. 송파하남선은 서울 3호선 대화~오금 구간을 북동쪽으로 하남시청역까지 연장하는 총길이 11.7㎞의 광역철도 노선이다. 서울 경복궁·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 기존 도심과 경기 하남 감일·교산 신도시를 경유한다. 경기 하남 교산지구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핵심 철도노선으로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총사업비 1조835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연장 노선에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1곳과 감일·교산지구 5곳 등 총 6곳에 정거장이 신설되며 기존 3호선과 같은 종류의 전동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대광위는 송파하남선이 개통되면 5호선 하남 연장선과 미사대로·올림픽대로에 의존하던 하남시의 만성적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서울 동부와 경기도를 하나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전국 소속장 영상회의를 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4월부터 ‘APEC수송지원단TF’를 꾸려 철도를 이용하는 정상회의 참가자의 이동지원 준비에 나섰다. 수송지원단은 △APEC 참가자를 위한 전용 예매시스템 개발 △철도역과 열차에서 APEC 안내 강화 △KTX 차량 설비 개선 △서울·경주역 시설물 개선 △APEC 홍보지원 역할을 수행 중이다. 특히 출입국 항공편과 연계교통(공항철도·버스), KTX 연계수송을 강화하고 있다. 공항철도와 협력해 행사기간 중 다국어 안내표지 디자인을 통일하고 서울역 공항철도 출구 맞은편에 전용 안내부스를 설치한다. 역사 내 외국인 전용 여행센터를 운영하고 서울·광명·경주역 매표창구에는 인공지능(AI) 통번역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 KTX 수하물보관대를 23곳에서 28곳으로 확대하고 철도역 짐배송 사업자와 협업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다음달 17일까지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들의 재활을 지원하는 ‘희망드림’ 프로그램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번 사업은 고속도로 사고(교통사고 및 건설·유지관리 안전사고)로 중증장애 판정을 받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재활보조금을 지원한다. 우선순위에 따라 35명을 선정해 개인당 200만원씩 총 7000만원을 지급한다. 지난해 재활보조금을 받지 못한 피해자가 우선 순위이며 최근 발생한 사고 피해자는 2순위다. 고속도로장학재단은 지난해까지 총 7012명의 장학생에게 12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심리치료 ‘안아드림’, 취업지원 ‘스탠드업’ 프로그램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